무안북중, 한글날 맞아 ‘말과 글이 빛나는 문학의 밤’ 운영
독후 활동 및 ‘말모이 비밀 작전’으로 한글의 우수성과 문학의 즐거움 체감
[교육여합신문=오양길 기자]
무안북중학교(교장 이종석)는 지난 10월 8일 교내 도서관과 본관에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말과 글이 빛나는 문학의 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문학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글의 가치를 알리고, 학생들이 자긍심과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지정독서 및 자유 독서, 독후 창작 활동, 한글 체험 활동, 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독후 창작 활동에서 학생들은 결말 바꿔 쓰기, 책 추천사 작성, 독서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등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모둠별 체험 활동 '말모이 비밀 작전: 사라진 우리말을 찾아라'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비밀 우리말 사전 편찬단'이 되어 학교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며 한글 창제 원리와 사전 활용법 등 국어 교과 연계 과제를 해결했다. 미션을 완료하며 우리말 사전 단서와 독립운동 증표를 수집해 최종 사전과 비밀 독립운동 문서를 완성해냈다.
활동 후에는 조선어학회의 우리말 수호 노력을 다룬 영화를 감상하고 감상문 및 후기를 작성하며,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켜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언어와 문화의 소중함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책을 읽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기대한 것 이상으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 책과 더 친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북중학교는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높이고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