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국내 최초의 공립 근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올해 개교 131주년을 맞은 인천고등학교(교장 이웅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천고등학교는 지난 10월 14일(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로 추진됐다. 인천고등학교 이웅진 교장을 포함해 1·2학년 재학생 472여 명 전체가 봉사에 참여한 가운데, 임한술 동문장학회장을 비롯한, 동문장학회, 정구후원회, 골프회 등 산하 집행부, 그리고 인천고 84회 출신 김형연 제22대 국회의원이 뜻을 모아 현장에 함께했다. 선후배가 모여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날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고 동문장학회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동문 선배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추진된 연탄 나눔은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재학생들에게는 이웃 사랑을 몸소 배우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자 지역사회와 학교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주는 배움의 기회가 되고 있다.
임한술 동문장학회장은 “인천고가 이어온 131년의 역사는 지역사회와 늘 함께 호흡하며 쌓아 올린 가치”라며,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져 땀 흘린 오늘 이 시간이 학생들에게는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품성을 기르고, 졸업생들에게는 모교와의 깊은 유대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봉사에 참여한 인천고 출신 김형연 국회의원은 “연탄 한 장은 방을 덥히고, 함께 나누는 마음은 마을을 따뜻하게 한다”며, “후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인천고 동문으로서 참 뜻깊다. 이웃의 겨울을 함께 준비하는 후배들의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모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손으로 전한 온기를, 국회에서는 이웃의 삶을 지키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895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인천고등학교는 개교 131주년을 맞아 동문초청 행사, 기념식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동문회와 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