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래초,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운영
학부모·교직원 참여 속 편견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마련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남광주 고흥 봉래초등학교(교장 송충현)는 10월 13일(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병설유치원 학부모와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하반기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학교와 가정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2026 하반기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의 하나로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9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유·초·중·고 19개교(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다문화 이해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봉래초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자녀의 성장과 배움에서 ‘다름’이 지닌 의미를 함께 생각했다. 참여자들은 ‘편견 없는 시선’으로 다양한 문화를 바라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태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다름은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힘이 되는가?’라는 질문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의는 영상 자료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중간에 의식조사 설문을 시행해 참여자들이 자기 생각과 인식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마지막에는 임태인 봉래초등학교 교감이 심리 상담 테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일부는 강의 자료의 글자 크기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용욱 강사(남양초)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개를 끄덕여 주신 학부모들의 열린 모습에서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교육의 힘을 느꼈다”라며, “서로 다른 색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가 든든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봉래초등학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와 가정이 다문화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기회를 통해 편견을 줄이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