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교육지원청,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도전
교육청·교육지원청·지자체 ‘원팀’ 대응…지역 특화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의 특성과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과 함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도전한다고 10월 1일(목)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이 모두 운영기획서 제출을 완료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14개 시군은 지역별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하고 공모 선정 이후 실제 지역 교육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연간 20억 원씩 최대 5년 동안 모두 100억 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지역의 교육 문제를 교육청만의 과제로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도내 14개 시군은 ‘원팀’으로 공모에 대응해 왔다. 전북교육청은 최종적으로 5개 지역 이상이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지역별 운영기획서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14개 시군은 지역마다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전략산업을 교육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구상했다.
지역의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돌봄과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지역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별 현안을 고려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모 준비 과정에서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혁신 방안을 구체화하도록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공모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도교육청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단’도 구성했다. 추진단은 지역별 운영기획서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면서 각 지역의 교육혁신 모델이 선언적인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교육적 강점과 해결해야 할 현안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교육혁신 모델을 구체화했다. 지역별 특화 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지자체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과 연결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교육청은 공모 결과가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역별 운영기획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천호성 교육감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을 잡고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하나의 팀으로 준비해 온 만큼 최대한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