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업계고, 국제기능올림픽서 세계 기술력 입증
은메달 1개·우수상 4개 획득…자동차·디지털콘텐츠·가구·실내장식 등 다양한 분야서 성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년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도내 직업계고 출신 선수들이 은메달 1개와 우수상 4개를 획득하며 세계무대에서 경기 직업교육의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고 지난 9월 30일(수) 밝혔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는 대한민국 선수 56명이 50개 직종에 출전했으며,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우수상 16개를 획득해 모두 40개의 메달과 우수상을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경기도 직업계고 출신 선수 5명은 자동차와 모바일앱개발, 디지털게임아트, 가구, 실내장식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은메달 1개와 우수상 4개를 획득하며 학교에서 쌓은 전공 역량을 세계 수준의 숙련기술로 발전시킨 성과를 거뒀다.
한봄고등학교 출신 임가온 선수는 모바일앱개발 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출신 장태준 선수는 자동차차체수리 직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안산공업고등학교 출신 김민정 선수는 3D디지털게임아트 직종에서 우수상을 획득했으며, 안양공업고등학교 출신 윤정민 선수는 가구 직종, 부천공업고등학교 출신 이다은 선수는 실내장식 직종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일반고 출신 선수의 성과도 이어졌다. 송림고등학교 출신 남윤희 선수는 화훼장식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지역 고등학교 직업교육의 성과를 세계무대에서 입증했다.
이번 대회 성과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전공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 경험과 국가대표 훈련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 수준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자동차차체수리와 모바일앱개발, 3D디지털게임아트, 가구, 실내장식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선수들이 고르게 입상하면서 경기 직업교육이 전통적인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와 디자인, 생활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기술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숙련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면서 직업계고 교육이 취업을 넘어 세계적인 기술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혁규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기술로 당당히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성과는 경기 직업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결과”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