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27(목)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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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지난 8월 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강남권역 5개 교육지원청 관내 유·초 청각장애학생과 보호자 24가족이 참여한 '2026 청각장애학생 가족 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학생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공연의 감동을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은 패브릭오브제극 「코 잃은 코끼리 코바」를 관람하며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나란히 앉아 같은 무대를 바라보고,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우리 아이에게 문화예술이 누군가의 도움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학생들이 더 많은 공연장을 찾고, 마음껏 보고 느끼며 세상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이 함께한 이날의 공연은 한 편의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이 되고, 가족에게는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새롭게 발견하며 서로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정환용 교육장은 “문화예술을 누리는 일은 모든 학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청각장애학생들이 장애로 인해 문화예술 경험의 경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당당한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특수교육과 연결하여, 청각장애학생과 가족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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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가족, 공연으로 소통하고 문화예술로 가까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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