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몽골에서 기후위기 해법 찾는 ‘글로벌 챌린지’ 펼쳐
기후위기 대응 리빙랩 프로젝트부터 COP17·KOICA·푸른아시아 조림 현장 참여까지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은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학생들이 기후 위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후 위기 대응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글로벌 챌린지(Global Challenge)’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사막화와 물 부족,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난민 등 몽골이 직면한 주요 기후 문제를 주제로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몽골 민족대 학생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은 총 5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1팀은 몽골 유목민의 가축 용수 문제 해결을 위한 물 공급 방안을, 2팀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목초지 관리제도 개선과 주민 참여 방안을 연구했다.
3팀은 기후 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복원 방안을, 4팀은 딥포트 육묘와 AI를 활용한 사막화 방지 나무 식재 방안을, 5팀은 울란바토르 이주 유목민을 중심으로 기후난민의 생활환경과 자원순환·물 재이용 방안을 제안했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학생들은 울란바토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에도 참석해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대응, 생태계 복원 등 국제사회의 주요 기후․환경 의제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팀별 리빙랩에서 다룬 현장 문제가 국제적인 기후정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KOICA를 방문해 몽골에서 추진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살펴보는 한편, 대표적인 NGO 가운데 하나인 ‘푸른 아시아’가 수행하는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 현장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며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실제 실천 행동으로 이어갔다.
강희숙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몽골의 기후 위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한편, COP17 그린존에 네 차례나 방문하여 글로벌 차원의 의제와 대응 방안 및 성과 등을 깊이 들여다 봄으로써 기후 위기 시대가 요구하는 기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회의와 개발 협력, 리빙랩, 조림활동을 연계한 현장 교육을 통해 국제적 시각과 실천 역량을 갖춘 기후 위기 대응 융합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참여 중인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기후․환경 전문 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기후테크·탄소중립·생물다양성·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현장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