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캔버스, 청소년 진로교육 현장으로…부산 자원순환 교육 확산
부산시민재단·로타트, 해운대·북구·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구가 부산지역 청소년들의 자원순환 교육과 진로체험 현장으로 확산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시민재단(이사장 장준동)이 주관하는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의 의제 실증 프로젝트인 ‘에코브릿지 일자리 사업’이 청소년 진로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부산시민재단과 사회적기업 ㈜로타트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 부산 컨소시엄은 지난 8월 19일 해운대구진로교육지원센터, 북구진로교육지원센터, 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자원순환 체험교육 및 업사이클링 제품 활용 프로그램 연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자원순환의 가치와 관련 직업·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해운대구·북구·중구진로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의 자유학기 및 진로연계 교육과정에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로타트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캔버스’를 교육 교구로 활용하고 자체 전문 강사단을 파견해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청소년 진로교육을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취약계층이 제작에 참여한 업사이클 교구가 학교와 진로교육 현장에서 활용됨으로써 ‘고용-자원순환-교육-사회적 가치’가 연계되는 지역형 순환경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사)부산시민재단 관계자는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참여는 민·관·공·산·학 등 다양한 주체가 ‘자원순환’이라는 공동 의제 아래 협력하는 실천적 사례”라며, “민관협력체계가 특정 세대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 교육 현장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순환과 환경문제를 단순한 이론이 아닌 생활 속 실천과 미래 진로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연계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현수막 등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교육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친환경 산업 및 녹색일자리의 가능성까지 함께 탐색하는 진로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