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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해운대구청 청년역량강화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가 공모한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올해 11개 구·군의 12개 청년역량강화 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군이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특히 지난해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16개 구군 5 권역별로 12회씩 총 62회에 걸쳐서 '인문학 동행', '맛깔난 인생학교 레아'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엔 PEC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 은 3월 27일(수) 오후 3시 해운대구청(구청장 김성수) 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로 협력해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해운대 지역 청년들의 사회 활동에 역량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유엔 PEC 김희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해운대구청과 업무협약을 한 것에 너무도 영광이다, 보다 은 프로그램으로 해운대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을 반드시 줘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항상 봉사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넘어 6.25 전쟁 때 참전 국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에게 까지 후원과 지원을 하는 유엔 PEC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에서 해운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움을 줘서 고맙다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더 긴밀이 소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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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장애인식개선 위한 제26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해 ‘제26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1999년부터 개최한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한국방송공사‧WBC복지TV‧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아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92개교의 참여와 26,353편의 작품이 응모돼 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부터 가작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주제는 ‘마음 더하기, 행복 나누기’로 학교생활, 여행 등 함께할 때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진솔한 마음을 작품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응모부문은 ▲초등학생: 시‧산문‧독후감‧방송소감문 ▲중‧고등학생: 시‧산문‧방송소감문‧웹툰 부문이며, 방송소감문의 경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송출할 ‘대한민국 1교시’ 라디오 청취와 청소년 장애이해교육 드라마를 시청 후 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4월 19일(금) KBS한국방송 1‧3라디오(09:00~10:00)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발달장애와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작한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도 ‘장애인의 날’ 즈음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8일(월)부터 우편접수와 함께 개설 예정인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www.ablecontest.com)을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홈페이지에서는 공모 요강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자료, 그리고 접수 확인 등 백일장과 관련된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을 가장 많이 응모한 학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보내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오는 4월 8일(월)부터 5월 8일(수)까지이며, 결과는 6월 12일(수)에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한 작품은 순수 창작물일 경우에만 인정되며, 이밖에 접수 방법과 세부 일정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게시판 참조 또는 전화(02-784-9727)로 문의하거나,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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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3-26
  • 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얼마 전 김포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래 들어 우리 사회는 유명 연예인 사망사건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 외로움,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독거노인, 1인 가구. 청년, 장애인 등의 자살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무원스님)는 3월 25일(월) 국회에서 강기윤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제4회 삶이오(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과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오웅진 신부 등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지도자,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이형훈 보건복지부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 후 국회의사당 주변 거리에서 사물놀이 풍물패와 함께 생명존중 거리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 상임공동대표 무원스님은 “사회구성원이 자살충동을 느끼지 않는 건전하고 화합하는 지지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이 지역 특성에 충분히 부합되지 못하고 적절한 예산 투입이 이어지지 않아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홍보대사(조현동 화백) 위촉, 생명존중상(박인주 이사장, 나눔운동본부)과 공로상(강만호 대표, 생명문화경남) 시상에 이어 자살시도자모임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의 ‘제4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 배경과 의미’ 낭독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학계사회지도자들의 ‘생명존중선언’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은 자살대책기본법제정,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 명문화, 자살대책을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확대와 대통령직속자살대책위원회 설치 그리고 중앙행정부 주도방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 지역민관협력거버넌스를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제1 주제를 발표한 하상훈 원장(생명의 전화)은 “지역의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민관공동생명존중위원장이 주관하는 민관협력기구 발족, 지자체단체장이 직접 주도한 자살예방대책 수립 시행, 지자체 단체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한 조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종교사회단체가 참여한 지역자살대책협의체 활용, 긴급강화기금 조성 등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제2 주제를 발표한 이범수 교수(동국대학교)는 “중앙정부의 효과적 자살예방국가전략 수립에 지자체가 정부의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며, 일본이 자살률 감소에 성공은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 제정 후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범부처적 체재 운용과 지역자살대책긴급강화기금 800억 원을 조성,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여러 민간조직들과 협력해 대책을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우리도 지자체 주도하에 지역의 민간, 종교 등이 협력한 독립형 자살예방센터를 신설,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배미남 부센터장(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이건석 센터장(양평군자살예방센터), 그리고 229개 지자체 자살예방실태를 조사 분석한 양두석 센터장(안실련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기 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이 참석해 지자체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한계점과 개선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실행정관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은 국가로서는 매우 중요한 책임과 의무이기에 오늘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대통령실도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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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25
  • 임해누리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3월 23일 토요일 12시 임해누리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청렬)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7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용호동 이기대 입구에 위치한 '맛나 감자탕'에서 MC 김민의 사회로 총회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총회가 성료된 후 식사 시간에는 대의원들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청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의원들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병원이 잘 운영되고 있다. 좀 더 노력해서 부산에서 손꼽히는 요양병원으로 만들겠다. 대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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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부산 남구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 초심캠프 개소식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가장 집중 관심을 받는 곳이 부산의 낙동강 벨트와 부산 남구 지역구이다. 부산 남구갑·을이 하나의 지역구로 합구되면서 현역의원 두 명이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2선을 넘어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다. 지난 3월 23일(토) 오후 2시 부산 대연동 부산은행 사거리가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로 이날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캠프명 '초심캠프'가 열렸다. 이날 6층에 위치한 초심캠프는 많은 참석자로 인해 참석자들이 안과 밖에서 따로 행사를 지켜봤다. 수백 명의 인파에 박수영 의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황병찬 MC의 사회로 시작된 개소식 행사는 선거법을 지키려는 진행자와 참석자들의 협조로 무난히 진행됐다. 이영근 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들게 세워진 대한민국이 올바로 설 수 있게 여러 동지들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고, 세상을 떠난 故서용교 남구 국회의원 부인이 나와 연설을 할 때는 모두 숙연해졌다.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는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수호를 위해 비록 한반도 반 쪽에 국가를 세웠지만 지금 번영된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다. 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면서, "지금은 제2의 건국전쟁이다. 남구를 부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반드시 만들 것이다. 산업은행 이전으로 부산 남구의 발전을 앞당기고, 유엔 문화거리를 만들어 남구에서 수많은 국가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거법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해, 밖에 있는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큰절을 올리고 안에서 했던 이야기를 짧게 다시 말하는 해프닝이 지지자들에게는 감동을 주었다. 제약이 많이 따르는 선거법이 후보자들에게는 분명 답답한 면도 있겠지만 나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이어서 정태숙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의 연설문을 끝으로 박수영 의원과 배우자 그리고 선대위원장들이 필승의 글이 새겨진 떡케익 커팅을 끝으로 이날 초심캠프 개소식은 마무리가 됐다. 초심캠프의 주인공인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는 현재 부산남구갑 국회의원이며,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前경기도행정1부지사, 前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국민의 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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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3-23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재직 교사 대상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교육현장에서의 장애이해수업 내실화와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교육과정연계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교육부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구성원의 통합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확산과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재직 중인 교사 또는 팀(최대 4인)이며, 기간제 교사도 응모할 수 있다. 다만 팀으로 지원할 경우 동일 학교 재직 중인 교사로 구성하고 특수교사의 경우, 개인 응모는 불가하며 특수교사 1인 포함 팀으로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2024년 9월 9일(월) 부터 10월 4일(금)까지, 구비서류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심사과정과 입상작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10인(팀) 선정이며, 대상(1명/팀) 150만원, ▲최우수상(3명/팀) 각 80만원, 우수상(3명/팀) 각 50만원, 장려상(3명/팀) 각 30만원이다. 다만 응모 현황과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공모작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리 운동본부 홈페이지 등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은 우리 운동본부 홈페이지-장애인식개선 콘텐츠-책자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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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가족·청소년사업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윤재) 가족 청소년사업부는 기장지역 가족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장옥진)와 2024년 3월 14일 기장군청소년수련관(기장군 정관읍 소재)에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장지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 전문기관과의 상호 협약을 통해 지역의 가족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정신건강 안정망 체계를 구축하는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효과적인 통합지원을 구축 마음건강이 필요로 하는 기장지역의 가족 청소년 기관 이용자에 도움울 줄 수 있게 됐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가족 청소년사업부 김성환 부장은 앞으로도 가족 청소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발전을 도모하면서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위해 전 직원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가족 청소년사업부 산하 시설은 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문화예절학교, 기장청소년센터, 기장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장가족센터로 기장 지역의 다양한 가족 청소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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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박수영 부산남구 국회의원, 지역구 환경정화 활동 펼쳐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아직도 공천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말실수 등으로 여·야 모두 공천 취소를 결정하는 단계까지 왔다. 암튼 대한민국은 지금 총선앓이 중이다. 어디를 가든 빨간색, 파란색, 주황색 점퍼에 피킷을 목에 걸고 지나가는 유권자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며 자신을 알리는 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에게 참으로 눈에 익은 광경이다. 하지만 색다른 모습으로 예비후보의 모습을 알리는 국회의원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인구 하한선에 걸려 24년 만에 남구갑·을이 하나로 합구가된 부산 남구의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이다. 다들 경선으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일 때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을 만큼 국민의힘 당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의원이다. 여야 현역의원 빅매치로 부산남구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이다. 박수영 의원은 3월 16일(토) 오후 2시 부산 용호동 사거리에서 시작 용호동 시장을 경유 용호동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해 가면서 환경정화에 자신을 알리는 방법으로 구민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집게를 들고 땀을 흘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서 남구를 사랑하는 열정을 느꼈다. 평소에도 많은 민원들을 깨끗하게 해결하는 남구의 해결사로 닉네임까지 얻은지라 그 모습이 달라 보였다. 또한 피킷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짓하는 모습에서 탈피해 환경정화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동네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자신도 알리는 일거양득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용호동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까지 진행함으로써 상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열심히 봉사활동 하는 모습에 싸인과 사진을 찍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그는 오늘 만큼은 연예인 못지않다. 스마트한 이런 선거운동이 전국에 퍼져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차량을 동원해 스피커 소음을 일으키는 선거운동에서 탈피해 이제는 이렇게 주민들과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장민원해결 시스템인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를 당선 후 지금까지 놓치지 않고 진행해 일 년 52주로 보면 178회를 넘어서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소통으로 구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를 펼치고 있는 초선의원이다. 평소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며 독립운동 유공자, 호국보훈 가족들에게 항상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박 의원은 서훈을 받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안성녀 여사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어 후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빠진 요즘 부산 전체가 그렇지만 특히 남구에 일자리가 없다. 그래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단지가 조성되면 금융허브로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걸었을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두었다. 산업은행의 경우 본사가 내려오게 되면 신규직원의 35%를 그 지역대학 졸업생으로 충원함으로써 부산의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기에 반드시 이전시키겠다고 한다. 또한 교육에도 관심이 높아 글로벌 학교를 반드시 남구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번 4월 총선을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당내에서 명명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나라를 세우고 6.25를 잘 극복해서 한반도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을 지켜낸 것처럼 이번 총선을 잘해야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를 유지할 수 있다. 남구 주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해 줄 걸 믿는다."라고 말했다. 2023년 국회 경제외교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수영 국회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 중소벤처 기업대상 의정발전 공로상을 수상했고 2023년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버지니아 폴리테크닉주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인재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前경기부지사까지 역임했던 행정가 출신의 초선의원이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자신을 알린 박 의원은 "합구되기 전 남구의 민원은 거의 해결했는데 합구되고 난 뒤 보니 이곳 용호동이 많은 민원이 해결되지 못한 걸 알고 마음이 아팠다. 꼭 당선돼서 이곳과 남구의 모든 지역이 살기 좋은 남구, 이사 오고 싶은 명품 남구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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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는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11개 구·군의 12개 청년역량강화 사업을 선정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군이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첫째 지역 기반 활동을 통한 청년의 역량개발, 둘째 멘토링 등을 통한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셋째 청년의 마음 건강 치유로 청년의 사회성 회복 지원 등 3가지 범주에 속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중 특히 지난해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16개 구·군 5 권역별로 12회씩 총 62회에 걸쳐서 '인문학동행', '맛깔난 인생학교 레아'를 통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엔 PEC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유엔 PEC사회적협동조합은 부산시의 '2024 청년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청춘브리지-마음성장과 미래계획'이라는 프로그램으로 2024 부산시 청년역량 강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청년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은 해운대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운대구를 5대 권역으로 나누어 2024년 4월, 5월, 중 홍보기간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11월 성과공유회(UNPEC VAS)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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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5000만 원 전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정재헌)가 3월 7일(목)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에 국제교류 지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중 이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 본부장, 박희옥 전남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교류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남 학생들의 국제교류와 공생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헌 본부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전남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훈 원장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공생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4-03-07

교육현장 검색결과

  • 근화학원, 다산베아체 컨트리클럽주식회사, 목포중앙고에 기부금 4850만원 기부금 전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학교법인 근화학원, 다산베아체컨트리클럽주식회사가 목포시 소재 목포중앙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4850만원을 목포중앙고등학교(교장 임언택)에 지난 27일(수) 2024학년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학교법인 근화학원과 다산베아체 컨트리클럽주식회사 설립자이신 고 김호남 회장님의 후학양성과 인재육성에 대한 유지를 받들어 학교법인 근화학원(이사장 이애자), 총괄(사장 김유림), 근화건설주식회사 (대표 장보성)의 뜻을 모아 목포중앙고가 지역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애자 이사장은 "무엇보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쌓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힘든 시기에 있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후원에 의미를 전했다. 김유림 총괄 사장은 "목포중앙고등학교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에 발전기금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언택 교장은 "기탁된 발전기금을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경비를 확충하여 우수한 미래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학교법인 근화학원, 다산베아체 컨트리클럽주식회사는 목포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의 복지 및 자치 활동 지원을 통해 이들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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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오는 3월 27일 (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층 소강당에서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여수의 역사와 문학, 지리, 예술, 원도심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수지역 인문학자들의 깊이있는 시선으로 여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첫 번째 강연은 범민문화재단 정희선 이사장이 ‘평화의 영웅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여수 역사 다시 보기, 여수 속의 숨은 이순신 찾기, 이순신 이미지에 발상의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운영하는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는 ▲평화의 영웅 이순신(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 ▲음악으로 찾는 내 마음의 소리(이혜란 피아니스트)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주철희 역사연구학자) ▲어쩌다 시인, 누구나 시인 (신병은 시인) ▲버선이 벗겨지던 날(박금만 화가) ▲365개 여수의 아름다운 섬(박근세 섬박사) ▲참 좋다(김인옥 꿈세움심리상담센터장) ▲들리는 클래식 기행(이성열 바이올리니스트) ▲맨발의 꽃잎들(강경아 작가) ▲여수 원도심 인식의 전환(노성진 건축가) 순으로 운영한다. 각 강연은 시작 20일 전부터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808-01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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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안성 한겨레고, KPX문화재단 ‘고교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안성 한겨레고등학교(교장 이진희) 학생 19명은 3월 9일(토) KPX문화재단(이사장 양규모)에서 진행한 제14기 고교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다. KPX문화재단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현재세대와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에 기여하고자 2009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2011년 제1기 장학생을 배출한 이후 그동안 14년간 꾸준히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번 제14기 고교 KPX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겨레고등학교 19명의 1, 2, 3학년 장학생들은 각각 연간 120만 원씩을 졸업하는 기간까지 장학금으로 받아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KPX홀딩스 박재항 상무는 격려사에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계속 미루는 사람은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선택한 것을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재단은 여러분의 꿈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함께 동행하고자 합니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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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함평학다리고, 총동문장학재단에서 후배사랑 전통 이어가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학다리고(교장 김태성)는 학다리중‧고총동문장학재단(이사장 정경남)이 매년 3,000만원 상당 장학금을 학교에 지원하며 후배 사랑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학다리중‧고총동문장학재단에서는 매년 선배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하여 모교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일 입학식에서는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3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와 더불어 학습교재 및 온라인 강의료를 전달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지 못한 모든 학생들에게도 1인 당 10만원씩의 학업 장려금을 지급하여 학교와 선배들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1학년 학생은 “자랑스러운 선배님들과 모교 후배를 사랑하는 모습에서 명문 함평학다리고로 신입생으로서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러한 선배님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반드시 훌륭한 인재가 되어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2017년 공립으로 전환 당시 학교법인 학교의숙의 기본재산 출연금을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기탁하면서부터 매년 지급되는 1,500만원의 장학금 역시 지역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학교의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17년 공립전환 이후 2018년 함평여고와 나산고를 통합하여 새롭게 출발한 함평학다리고는 우수한 진학실적과 더불어 지난 해 전라남도교육청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운영교로 지정되는 등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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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칼럼·피플 검색결과

  • [교육단상] 운칠기삼(運七 技三)
    [교육연합신문=송근식 기고] 우리는 생각(思)을 하면 말(言)이 되고 말은 행동(行)이 되며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習慣)이 되고 습관은 곧 운명(運命)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운은 우리 자신이 만드는 부분도 많다. 의사출신 경제학자 김현철 교수(홍콩과기대)는 시골 보건소 왕진의사를 할 때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을 더 받는 것을 보고 사회병을 고치기 위해 실증주의 경제학자로 전환, 코넬대 교수에서 가사도우미 비용이 미국보다 홍콩이 저렴해 대학을 옮긴 그 교수도 “인생은 능력일까, 운일까?”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 인생 8할이 운이 결정한다고 답했다.(물론 위대한 영웅, 과학자 등 특별한 능력자는 제외, 범인(凡人)들 중에서 일어나는 것) 세상에는 수없는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떤 때는 신(神)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운칠기삼'이란 말은 운이 7할(70%) 기술(능력)이 3할(30%)이란 뜻이고 고스톱판에서는 자주 쓰이는데 꾼이 아닌 재미로, 오락으로 즐기는 우리도 정말 수긍될 때가 많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후보자도 한 번 보자. 김종필은 40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혁명정부의 2인자로 평생을 대권의 야망을 갖고 때를 기다렸지만, 80년도 서울의 봄이 왔을 때 전두환의 등장으로 사라졌고, 이회창은 소위 경기고, 서울법대, 대법원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최고 엘리트인데도 M상고 출신 김대중에게, 두 번째는 B상고 출신인 노무현에게 연달아 패하며 사라졌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을 제치고 단 한 번만에 대통령이 된 것은 단순한 능력만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삼국지에 조조가 장비 군사가 숲 속으로 피신하여 전멸시키려고 화공(火攻)술을 펼쳐 전소시킬 절호의 기회에 갑자기 먹구름이 일고 폭우가 쏟아져 허사로 끝났을 때 쓴 말이 아무리 똑똑한 놈도 복 많은 놈을 따를 수 없다고 한탄한 이 말도 운 좋은 사람을 나타낸 말이다. 살아가면서 관운, 재운, 명예운, 부부운, 애정운, 자녀운, 부모운, 학운, 친구운, 국운 등등 많은 복을 갖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본다. 1997년도 부산 Y여고 교장실로 선배 교장이 친구 한 명과 함께 찾아왔다. 차를 마시면서 유심히 나를 보더니 나는 관운은 좋은데 재운이 없겠다고 했다. 웃으면서 관이 있으면 재물은 동반되는데 무슨 뜻이냐고 했더니 절대 과욕을 버리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충청도 공주 마곡사에서 다년간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했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를 돌아보니 너무 맞는 예견이고 나의 운명이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담임을 해 보면 꼭 실력만이 아닌 때도 간혹 있다. 평소 알찬 실력과 노력으로 기대했던 학생들이 실수 혹은 상상 이상으로 나쁜 성적이 나오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학력고사 혹은 수능이 너무 기대 이상으로 나와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90년대 초 내가 잘 아는 집 학생은 성적이 상위권이었는데 수능이 전문대학 진학도 불가한 점수가 나왔다. 방법은 1차에 기적을 바라볼 뿐 딴 방법은 없었다. D대 원서를 써서 본인과 함께 오후 늦게 그 대학으로 갔다. 그런데 그 학교 담임이 거절할 뿐 아니라 학급 전체 학생들 앞에서 '네가 여기 합격하면 내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무안을 줬다고 했다. 나도 오기가 생겨 입시의 점을 이용, 접수 마감 30분 전에 미달학과 몇 개 챙겨 그중 제일 센 학과에 접수할 각오로 있었다. 왜냐면 이 점수로는 끝까지 미달돼야만 합격할 수 있고, 한 명만 넘어도 탈락하기 때문이다. 마침 6시 마감까지 정원보다 3명이 미달돼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무사히 그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 잘살고 있다. 이 얼마나 행운이고 기적인가? 그 학생은 소위 학운이 좋은 것이다. 그때 그 담임은 손가락에 장을 지졌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또, 내가 담임한 학생은 어머니가 경북의 명문여고를 졸업했지만 가정이 어려워 서울에 가고 싶은 대학을 진학 못 했고 부산의 약사 남편과 결혼, 시내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었다. 첫 면담 때 본인이 가난 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 딸에게서 꼭 실현하고파 초등학교부터 계획된 학습프로그램으로 키워왔으니 꼭 성취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간혹 한 번씩 멋진 도시락을 진학실로 보내 주기도 했고, 나도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런데 학생 본인은 그 어머니의 지극 정성이 부담스러웠고 힘겨워, 무언의 반항감도 있었다. 학생은 인물도, 심성도 고우면서도 결국 그 소망이 거부된 채 서울의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고, 지금도 내가 더 안타까움이 남는 학생이다. 1986년도에는 대학입시에서 영어가 제2외국어로 지정된 유일한 해가 있었다. 그 해 나는 3학년 부장을 맡았고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선택반을 만들어 담임을 맡았다. 한마디로 인문계 7개 반 중 모의고사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열심히 한 결과 일본어 평균점수가 43점(50점 만점)으로(영어는 평균 30점 대) 수학 점수까지 만회가 되었다. 고려대 일문과 1명, 부산대 일문과 7명 등 전국 일문과에 대다수가 진학했다. 그 제도가 아니었다면 4년제 대학 진학조차 거의 불가능했고, 이건 국가가 만들어 준 행운이었다. 교직은 평교사는 특별한 일 없으면 정년까지 편안히 마칠 수 있지만, 사립학교 관리자(교장)는 사립학교법 정관 규정에 따라 임용되어 정해진 임기(그 당시 2~4년 연임, 요즘은 4년 중임)를 따라야 하며 또 설립자가 다른 타 사립학교 간 인사이동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나는 운칠기삼이 아닌 운 49%, 능력 51%(능력 중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신설 Y여고에서 첫 교감을 맡은 2년 후에 이사장님께서 교장으로 승진하라고 했다. 난 정년이 18년이나 남았고 재단의 친인척도 아니서 극구 사양했는데 결국 그 2년 후에는 부득이 40대 교장이 됐고, 또 전임교에서 강력한 초빙으로 이동과 동시에 운명의 세월을 보내면서 4개 학교를 돌고 돌아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대신 부산의 최연소 교감, 최연소 교장, 최다학교 교장의 타이틀을 가진 영광은 얻었다. 내가 신설교 초대 교감일 때 이사장님의 총애를 받았던 것도 돌이켜 보면 1992년도에 개교 준비를 위해 교직원 책걸상 등 집기를 구입하러 광복동의 동영강철사에 이사장님과 동행했다. 그 사장과 한참 얘기를 나누면서 가격 흥정에 조율을 못했다. 그때 내가 이사장님께 현금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사장보고 현금지불(그 당시는 대부분 6개월 당좌수표 거래) 조건으로 50%로 할인 가격으로 해라. 대신 2년간 연속 이 집에서 구매하겠다고 했더니 주인이 쾌히 승낙을 했고 그 후 약속대로 이행했다. 그때 이사장님께서 장사 50년을 한 자기보다 학교 선생이 어떻게 그런 방법을 아느냐고 했고, 전임교 이사장께 배웠다고 했더니 그것이 학교 경영을 맡겨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았고, 인물도, 학벌도, 능력도 없는 나를 40대 교장으로 인준한 것 같았다.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정년퇴임 해인 1월에 동창 아들 결혼식장에 갔는데 사업하던 친구가 퇴임 후 계획을 묻길래 별 뜻 없이 택시 기사나 아파트 경비라도 할 거라 했더니 자기 회사에 출근하라고 했다. 그 당시는 덕담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3월 초 서울 아들 집에 가 있는데 전화가 와 왜 출근하지 않느냐며 당장 내려와 내일부터 출근하란다. 직원이 270여 명이나 되는 중견 공장이고 나는 인사·총무 담당 상무를 2년간 했다. 그 후 제1회 대한민국 독서박람회 운영위원장,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등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순전히 운이며 좀 과대 표현하면 욕파불능(欲罷不能-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가 없다)이란 말이 생각되기도 한다. 부산 모 국회의원과 차담을 하면서 능력은 물론이지만 운도 참 좋았다고 했더니 그 백 모 의원은 겸손하게도 "운이 7할, 천운이 3할"이라고 해서 함께 웃었던 적이 있다. 나는 항상 운이 49% 능력이 51%라고 생각하며, 지난날도, 지금도 모두에게 감사하며 지낸다. ▣ 송근식 ◇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장 ◇ 前부산예문여고·광명고·경혜여고·건국중학교 교장 ◇ 학교법인 선화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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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24-03-02

라이프 검색결과

  • 서울 노원문화재단, 2024 꿈의 무용단 공모 선정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4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공모에서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 5년간 4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고 3월 14일 밝혔다. ‘꿈의 무용단’은 춤을 추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담은 춤을 통해 가치관,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긍정적 관계 회복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노원문화재단은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공모 사업에 지원했으며, 예술로 꿈꾸는 ‘예꿈 발레단’의 운영 계획을 발표,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예꿈 발레단은 ‘예술로 소통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꿈의 무용단 창단’을 미션으로 지우영 댄스시어터샤하르 안무감독과 함께 발레 기반 움직임을 활용한 창작 레퍼토리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 및 가족 워크숍, 움직임 수업, 자기표현과 감정 발달을 위한 TA (Teaching Artist) 창의 교육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된다. 노원 예꿈발레단은 오는 4월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50%를 포함해 노원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0명의 단원을 모집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꿈의 무용단 단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며 자아존중감을 키우고, 공동 창작 경험으로 나와 타인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면서 포용하는 건강한 미래세대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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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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