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원, 우즈벡 실크로드서 'AI 시대 융합 인재' 키운다
레기스탄 광장 등 실크로드 문명 속에서 발견한 ‘AI 시대를 주도할 디지털 뉴노마드’의 길
[교육연합신문=김병희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지난 29일(수)에서 30일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유목민(뉴노마드)’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역사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제(29일) 학생들은 타슈켄트 하자티 이맘 광장과 이슬람 문명 센터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이슬람 문명의 역사와 유산을 탐구했다. 방대한 이슬람 경전과 유물이 소장된 현장을 둘러보며, 종교와 학문, 문명이 교차했던 실크로드 도시의 개방적 정신을 확인했다. 타슈켄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은 고속열차를 통해 사마르칸트로 이동했으며, 열차 안에서도 하루 동안의 배움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늘(30일)은 푸른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본격적인 ‘뉴노마드 정신’ 탐구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형성된 영묘 단지인 샤히 진다를 시작으로 티무르 왕조의 영묘인 구르 아미르, 레기스탄 광장, 비비하눔 모스크를 차례로 탐방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레기스탄 광장에서 진행된 자유 탐색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과거 실크로드가 품고 있던 유목적 사고와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어 ‘AI 시대에 우리가 갖춰야 할 뉴노마드의 자질’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진행해 세미나실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과거 공간의 한계를 넘어 문명을 교류시켰던 옛 유목민의 삶에서, 국경과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지털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을 발견했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웅장한 레기스탄 광장에 서서 과거 유목민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니, 우리 역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유연하게 사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근 원장은 “실크로드의 옛 유목민 정신에서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갖춰야 할 유연성과 포용성을 발견한 뜻깊은 여정이었다”라며,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는 미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학생들이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