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고양 학부모와 교육 현안 경청…“학생 중심 경기교육으로 전환”
“현장의 비상식과 불편 바로잡는 것에서 경기교육대전환 시작”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6월 10일 고양시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통학, 학군, 학교 개방 등 생활 밀착형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학생 중심 경기교육으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고양 경청투어는 당선 이후 추진 중인 경기교육대전환 과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 듣겠다’를 주제로 고양시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교육 주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양지역 통학버스 운영 문제를 비롯해 평준화·비평준화 지역 간 학군 문제, 신도시 내 고등학교 부족,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개방, AI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폰 사용 문제, 학부모 소통 창구 및 네트워크 복원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이 논의됐다.
학부모들은 통학과 학군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비롯해 학교 시설 개방 확대 필요성, AI 디지털교과서와 태블릿 활용에 따른 학생 건강과 발달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안 당선인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제도적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며, 통학과 학군, 학교 공간, 디지털 교육 문제를 학생의 생활과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교육행정이 학생 중심,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교육 전반을 학생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당선인은 “정의롭고 상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비상식과 불편을 바로잡는 것에서 경기교육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를 단순한 민원인이 아닌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 인식하고, 교육청과 학부모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안 당선인은 이날 고양에 이어 파주에서도 경청투어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전역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교육대전환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