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제3회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 대회」에서 국립순천대 학생팀이 프로젝트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7개 대학이 참여해 AI·SW 분야 프로젝트와 교육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참여 대학들은 AI·SW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호남 대학생 AI·SW 학술교류 대회는 국립순천대의 제안으로 202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영남권 대학 2곳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호남권 국립군산대·국립순천대·전남대·조선대와 영남권 경남대·국립창원대·인제대 등 영·호남 7개 대학으로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14개 팀이 AI·SW 서비스 설계, 빅데이터 분석, AIoT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융합 분야를 주제로 프로젝트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국립순천대 ‘자려고누웠는데404’팀은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에너지·환경·교통·안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보여 기술적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으며 프로젝트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플랫폼은 대학 캠퍼스의 에너지·환경·교통·안전 정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대회와 함께 열린 ‘AI·SW 교육성과 공유 및 협력 교류회’에서는 7개 대학 사업단 관계자와 교수진이 전공·융합교육 운영 사례와 캡스톤디자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교류, AI·SW 가치확산 프로그램 등 대학 간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심춘보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학술교류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SW 프로젝트를 다른 대학 학생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7개 대학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SW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AI·SW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와 순천시·광양시·여수시·고흥군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SW 교육과 가치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임은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1명, 특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 등 전남 대표 학생 19명 전원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1일(월)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적 탐구를 통해 해결하고, 이를 실제 발명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학생 발명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은 초·중·고 학생들이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부터 환경, 안전, 교육, 지역 산업과 연계한 발명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아름초등학교 5학년 이성빈 학생(지도교사 임현승)의 ‘SAVE U 절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남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재민 학생(지도교사 김한이)의 ‘선형변환 시각화 교구’, 솔가람고등학교 2학년 김엘리샤 학생(지도교사 유리)의 ‘심폐 소생술 피드백 장치’, 전남과학고등학교 2학년 한재은 학생(지도교사 성제록)의 ‘해류의 힘을 이용한 자동회전 굴양식 트레이’가 각각 특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상암초등학교 묘도분교장 최시아 학생, 황산초 이하윤 학생, 동강초 김신유 학생, 임자초 표하율 학생, 죽곡초 이하준 학생, 솔가람고 오사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문평초 임서현 학생 등 9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 작품뿐 아니라 지도교원의 연구 성과도 이어졌다. 전남과학고등학교 성제록 교사가 지도 연구논문대회 3등급에 입상했으며, 전남과학고등학교 김한이·문종한·성제록·윤정강 교사가 지도노력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남과학고등학교가 학교단체상을 수상해 학생과 지도교원이 함께 만들어 낸 발명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아름초등학교 이성빈 학생은 “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발견했지만, 하나씩 보완하며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특상을 수상한 전남과학고 한재은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해결해 보는 발명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라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번 고민하고 개선하면서 아이디어가 실제 발명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빈 학생을 지도한 임현승 교사는 “학생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학생이 끝까지 도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재은 학생을 지도한 성제록 교사는 “지역 산업의 문제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하기까지 학생의 많은 노력과 고민이 있었다.”라며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배움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은영 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지도교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작은 호기심과 아이디어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확대하고, 발명교육의 기반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광주 및 전북 일원에서 보성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디지털 농생명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보성영재교육원 자연과학영역 학생 27명과 융합영역 학생 9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비전 AI 로봇, 생명과학을 활용한 질병 진단, 3D 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AI와 과학기술의 원리를 체험했다. 이후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아리랑문학마을을 방문해 근대사를 살펴보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는 ‘마이크로 세계를 찾아서’, ‘간단한 DNA 추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바이오 과학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디지털 놀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캠프 활동을 되돌아보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과학·인문·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과 협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의사소통 역량 및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프에 참가한 보성00중 한 학생은 “현미경으로 식물 잎의 기공과 아메바, 짚신벌레를 직접 관찰한 것이 신기했고, 특히 브로콜리에서 DNA를 추출해 보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평소 학교에서는 해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범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AI와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생각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탐구 중심의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북일초등학교(교장 졍현미)가 지난 8월 26일 영암 삼호 그린랜드에서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여름 물놀이 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여름철 물놀이 활동을 통해 계절의 특징을 직접 느끼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도록 마련했다. 특히 수영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 물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체험 중심 활동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튼튼한 체력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힘을 보탰다.
체험학습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27명이 인솔교원과 함께했다. 학생들은 체험지에 도착한 뒤 안전교육과 입수 전 준비운동을 하고 물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체험학습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1~2학년 즐거운 생활, 3~6학년 체육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했다.
북일초는 체험학습 전날인 8월 25일 각 학급에서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신체활동과 안전한 생활, 수상 안전 활동, 안전사고 예방 방법, 위험 상황 인지와 대처 요령 등을 배웠다. 학교는 아침 시간과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체험 당일에도 입수 전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진행했다.
북일초 이정후(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해서 정말 재미있었고, 평소 학교에서는 하기 어려운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미 교장은 “이번 물놀이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물과 친해지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광주 나주 봉황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여름학기 교육발전특구 공동교육과정 ‘미디어콘텐츠 일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미디어 콘텐츠 분야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운 미디어 콘텐츠 관련 이론을 실제 현장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술과 전문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었다.
총 25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소재를 찾아라!’와 ‘콘텐츠 제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체험학습은 8월 3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실감콘텐츠 큐브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현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기술이 콘텐츠와 결합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자신만의 콘텐츠 소재와 제작 방향을 탐색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로 이동해 직접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 작성 활동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콘텐츠 기획으로 발전시키며 ‘아이디어 → 기획 → 제작’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두 번째 체험학습은 8월 5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상과 라디오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하며 방송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제작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개 반으로 나누어 영상·라디오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마지막에는 자신들이 완성한 콘텐츠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서는 실제 방송 스튜디오와 크로마키 촬영 공간, 카메라·모니터 등 다양한 방송 장비를 접할 수 있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카메라 앞에서 직접 출연하거나 촬영과 진행, 음향 등 제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미디어 콘텐츠가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특히, 라디오 제작 활동에서는 방음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에서 마이크를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고, 영상 제작 활동에서는 방송 화면을 구성하고 촬영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에게 필요한 협업과 의사소통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히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서 벗어나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미디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학생들은 서로 역할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는 미디어 콘텐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봉황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실제 제작 환경과 전문 장비를 경험하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연결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 콘텐츠를 ‘배우는 것’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것’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실감콘텐츠와 방송·라디오 제작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앞으로 창의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헙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8월 24일 PTKOREA(대표 지원규)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확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함께 운영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로 이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기존 2개였던 프로젝트를 4개로, 참여 학생은 6명에서 12명으로 각각 두 배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소마고와 PTKOREA는 지난해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업 과제를 활용한 2개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실제 기업 과제에 적용하며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실무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이러한 프로젝트 경험은 실제 현장실습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참여 학생 6명 가운데 4명이 PTKOREA 현장실습 대상자로 선발돼 취업 연계 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루키Z’로 3개월간 현장실습과 3개월간 인턴십에 참여한 후 인·적성검사와 전환 면접 등의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 기회를 갖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제 기업 과제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학교 교육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취업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PTKOREA도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졸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김성율 부산소마고 교장은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은 물론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PTKOREA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진도고등학교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에서 2026-2027학년도 학생회장단 및 간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사제동행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치기구를 새롭게 이끌어갈 학생 리더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교사와 학생, 그리고 선후배 학생회 구성원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학생들은 교내에서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실전형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최근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중요성이 커진 지진 대피 훈련을 비롯해 집중호우 시 침수 탈출 요령,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체계적으로 실습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체득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위급 상황 시 학우들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리더십을 길렀다.
이어 진행된 사제동행 간담회에서는 학교 관리자인 교장, 교감 선생님과 학생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중 겪는 다양한 고민과 학생 복지 증진 방안, 그리고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자치 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관리자 교원들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학교 교육과정 및 자치 활동에 대한 지원 방향을 진솔하게 공유해 상호 간의 깊은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2025-2026학년도 전임 학생회장단이 동행하여 신임 학생회장단과의 체계적인 업무 인수인계 워크숍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전임 학생회 임원들은 지난 1년간 학교 축제, 자치 법정, 동아리 한마당 등 주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예산 집행 시 유의점, 부서별 주요 업무 매뉴얼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를 통해 신임 학생회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학교의 좋은 전통을 계승하는 실무 역량을 다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 초반 다소 어색했던 선후배 및 간부 간의 분위기는 부서별 질의응답과 팀 빌딩 중심의 친목 다지기 활동을 거치며 빠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기획, 홍보, 복지, 학습 등 각 부서의 간부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며 학생자치회의 결속력과 단합을 굳건히 다졌다.
진도고등학교 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2026-2027 학생회장단과 간부 학생들의 열정과 책임감을 든든하게 신뢰한다"라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학우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지혜롭게 이끌어가 주기를 기대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양O우 2026-2027 학생회장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며 학생회를 대표해 학교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에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모든 간부들과 깊이 대화하고 단합할 수 있어 큰 힘과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진도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최O찬 복지부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우들의 복지와 편의를 실질적으로 챙기는 것이 학생회의 중요한 책무임을 체감했다"라며, "올 한 해 동안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든든한 복지부를 꾸려나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행사를 인솔한 학생자치 지도교사는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안전 역량 함양과 더불어 선후배 간의 지혜로운 계승, 그리고 사제 간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배움의 자리였다"라며, "작년 학생회가 남겨준 훌륭한 본보기를 이어받아 신임 학생회장단이 더욱 성숙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학교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도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제부터의 시간은 더욱 중요하다. 수능만 바라보며 달려가기도 벅찬 시기지만,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바로 수능 전에 실시되는 논술고사다. 일부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기 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10월 초부터 논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해당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다. 필자는 오랜 세월 학생들의 논술과 면접을 지도하면서 늘 이렇게 말해왔다.
“입시는 많이 하는 학생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학생이 강하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지원 대학의 공식자료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대학이 어떤 사고력과 답안방식을 요구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 10월부터 시작되는 논술 레이스
202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10월 3일에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홍익대는 자연계열에 이어 10월 4일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논술은 수능이 끝난 뒤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을 선택한 학생은 지금부터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직접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수능을 잘 본 뒤 논술을 생각해 보겠다”는 전략은 수능 전 논술에서는 통하기 어렵다. 지원했다면 준비해야 한다. 준비했다면 실제 답안까지 써봐야 한다.
■ 수능최저가 없다고 쉬운 시험은 아니다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다. 어떤 대학은 논술을 잘 보더라도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여기서 학생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수능최저가 없으면 합격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에서는 논술 자체가 당락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수능최저가 없다는 것은 문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논술 자체가 문턱이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논술 실력, 대학별 문제 유형, 지원 학과의 경쟁률과 전형조건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 수능과 논술은 서로 싸우는 공부가 아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수능 공부도 바쁜데 논술까지 해야 합니까?”.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논술을 준비한다고 해서 수능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인문논술은 제시문을 읽고 핵심을 찾고,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이 과정은 국어의 독해력과 사고력과 연결된다. 자연계 수리논술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개념을 문제 상황에 적용하며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힘을 본다. 결국 논술의 바탕도 학교공부와 수능공부다.
논술은 그 위에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더하는 것이다.따라서 논술 준비 때문에 수능공부를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된다. 수능을 중심에 두되, 주 1~2회라도 실제 논술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답안을 써보는 것이 좋다. 짧더라도 꾸준해야 한다.
■ 김광휘의 첫 번째 비법, ‘답보다 질문을 먼저 읽어라’
논술을 오래 가르치면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글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었다. 문제를 제대로 읽는 법이었다.
학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곧바로 답을 쓰고 싶어 한다.
그러나 논술에서 가장 위험한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야 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논하라.’ 이러한 동사가 답안의 방향을 결정한다.
비교하라고 했는데 자기 의견만 길게 쓰면 안 된다. 분석하라고 했는데 단순히 제시문을 요약해서도 부족하다. 논술은 많이 아는 학생보다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읽는 학생이 강하다.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안의 절반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두 번째 비법, 제시문을 ‘한 문장’으로 줄여라
긴 제시문을 읽다 보면 학생들은 내용에 끌려다니기 쉽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각 제시문을 읽고 반드시 한 문장으로 줄여보라고 했다.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을 잡지 못하면 비교도 어렵고 분석도 어렵다.
인문논술에서는 각 제시문의 핵심주장과 차이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에서는 문제에서 어떤 수학개념을 요구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길게 읽되, 짧게 정리하는 힘. 그것이 논술의 중요한 능력이다.
■ 세 번째 비법, 첫 문장은 ‘멋’보다 ‘정확함’이다
학생들은 좋은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첫 문장을 지나치게 어렵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럴 필요가 없다. 논술은 문학작품이 아니다. 채점자는 화려한 표현보다 학생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먼저 본다. 그래서 첫 문장은 간결하고 분명해야 한다.
나는 늘 말한다. “첫 문장은 멋있게 쓰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써라”. 첫 문장에서 답안의 방향이 보이면 다음 문장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네 번째 비법, 자연계 논술은 ‘정답’보다 ‘과정’을 보여줘라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과정이다. 최종 답만 맞힌다고 좋은 답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이 공식을 사용 했는지, 어떤 조건을 이용 했는지, 어떤 순서로 결론에 도달 했는지를 답안지에 보여줘야 한다. 채점자는 학생의 머릿속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식과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내 풀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이 답안만 읽고 이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좋은 수리논술 답안에 가까워진 것이다.
■ 다섯 번째 비법, 반드시 시간을 재고 써라
논술은 집에서 천천히 완성하는 글이 아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연습도 실제 시험처럼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야 한다.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는지,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지는 않는지, 마지막 검토시간은 남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마지막 5~10분은 검토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문장이 끊기지는 않았는지, 수식과 계산에는 오류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논술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 여섯 번째 비법, 모범답안을 외우지 마라
학생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함정이 모범답안을 외우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조금만 달라지면 외운 답안은 사용할 수 없다. 모범답안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문장 자체가 아니다. 구조다. 어떻게 시작하는지, 근거를 어디에 배치하는지, 문단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결론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봐야 한다. 답을 외우지 말고, 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워야 한다. 그것이 실전에 강한 공부다.
■ AI 시대에도 자기 생각은 대신할 수 없다
요즘 학생들은 AI를 이용해 논술문제의 해설을 찾고 답안도 만들어볼 수 있다. 분명 유용한 도구다. 그러나 사용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읽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 그다음 AI나 대학의 공식 해설자료를 활용해 빠진 관점과 약한 논리를 점검할 수 있다.
나는 이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
AI가 답을 줄 수는 있어도, AI가 곧 답은 아니다.
실제 논술시험장에서 학생을 대신해 문제를 읽어주고 답을 써줄 수는 없다. 결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손으로 써내는 힘이다. AI는 공부를 돕는 도구이지 생각을 대신하는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대학별 기출문제가 가장 좋은 교과서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좋은 교재는 무엇일까. 나는 단연 지원대학의 공식 기출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학마다 출제방식이 다르고 원하는 답안의 형태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을 정했다면 먼저 입학처 홈페이지의 모집요강,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직접 풀어봐야 한다. 문제만 읽고 해설을 보는 것은 훈련이 아니다.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고, 대학이 공개한 출제의도와 예시답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 논술은 눈으로 배우는 시험이 아니라 손으로 익히는 시험이다.
■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2027학년도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남들이 몇 문제를 풀었는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누가 더 빨리 준비했는지만 바라보면 자신의 공부가 흔들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정확하게 알고, 그 대학의 공식자료를 확인하며, 매일 조금씩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논술은 특별한 학생만 잘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정확하게 읽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에게 기회가 열린다. 수능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성적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오늘 공부한 한 문제, 오늘 정리한 한 개념, 오늘 써본 한 편의 답안이 쌓여 결국 시험장에서 힘을 발휘한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을 것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고, 논술답안이 마음대로 써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포기하기보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다시 돌아봤으면 한다.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끝까지 자기 속도를 지키는 긴 과정이다.
수능 전 논술은 부담만 있는 시험이 아니다. 준비한 학생에게는 자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대학이 논술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도 결국 단순한 암기력이 아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정보를 판단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다. 그 힘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공부하고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힘이다.
그래서 나는 논술을 단순한 입시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논술은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수능과 논술을 차분하게 준비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가능성을 끝까지 믿었으면 한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이 준비해온 생각과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준비한 학생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
▣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신감 향상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19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자신감 향상 교실’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나를 이해하는 시간’과 ‘자신감 성장 프로젝트’ 등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은 저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힘을 알려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감이란 처음부터 완벽한 것이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용기와 서로를 믿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배운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8월 27일~28일에는 여수에서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와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중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방법과 타 지역 학업중단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2학기 운영계획을 점검·보완했다. 또 학생 지도와 대안교실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수가 진행됐다. 특히 담당 교사들은 모둠별 협의를 통해 학교별 운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2학기 학업중단 예방 활동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업중단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특히 다른 학교 교사들과 운영 과정의 어려움과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2학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가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을 시작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 국립대 30곳의 신입생 6만 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인구 유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의 구조적 약점을 따져보면, 과연 이 정책이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
가장 먼저 지적해야 할 점은 ‘등록금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수험생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사실이다.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64%가 등록금 혜택이 있더라도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히 등록금이 싸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인프라, 그리고 졸업 후 미래 비전이다. 지방 대학을 졸업해도 일할 만한 지역 기업이나 산업 생태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등록금을 지원한다 한들 일시적인 임시방편에 그칠 뿐이다.
또한, 지역 대학 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립 대 사립 간의 새로운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점도 중대한 문제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방 사립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같은 지방에서 공부하는 학생임에도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전액 지원을 받는 것은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재정난과 신입생 미달에 시달리는 지방 사립대의 고사를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 교육부가 지역인재장학금 확대 등 대책을 내놓았으나,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막대한 국가 재정이 소요되는 정책인 만큼 효율성 검증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첫해 2,10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지만, 대학 자체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나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눈먼 돈'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단순한 대학 진학률 유지나 선심성 퍼주기식 재정 투입은 국가 재정 부담만 늘릴 뿐이다.
정부는 재정을 쏟아붓는 방식의 단기적 처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대를 살리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료 대학 수업이 아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제대로 된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남광주 장흥 용산초등학교(교장 정성원)는 지난 8월 29일(토)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강당과 운동장에서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초등학교 동문회가 주관이 돼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 사업 경과 보고 및 모교 발전 기금 전달에 이어 기념사, 축사, 오찬 및 동문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동문과 지역사회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용산초등학교 김성진 동문회장은 “개교 100주년은 우리 용산초가 지나온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선배들이 만들어 온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며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용산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초등학교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 교육의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으며, 졸업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2023년 용산초와 장흥용산중이 통합돼 2025년 8월, 지금의 용산초 부지에 미래형 초중통합학교로 개축, 이설됐다.
이번 용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학교의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과 동문,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개교 117주년(1909년 8월 30일)을 맞아 지난 8월 28일(금),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학교의 생일을 축하하고 학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개교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117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시루떡을 함께 나누어 먹고, 학생회가 직접 준비한 ‘동복초 골든벨’에 참여했다.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며 학교의 역사와 교육비전인 ‘스스로 꿈꾸고 실천하는 행복한 우리’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알아갔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 안에 자리한 응취루가 의병을 소집하던 역사적인 장소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우고, 객사터의 흔적도 다시 살펴보았다. 매일 오가던 익숙한 학교가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개교기념 주간에는 ‘동복초 삼행시 짓기’와 ‘우리 학교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 찍기’ 공모전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정 곳곳을 다시 바라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와 학교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글에 담았다.
이옥현 교장은 “117년 동안 동복초를 아끼고 지켜 온 많은 분들의 마음이 오늘의 학교를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알고, 우리 학교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의 동복초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17년의 역사를 품은 동복초에서 학생들은 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았다. 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마음에 새긴 학생들은 이제 동복초의 118년째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신산업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성과를 거두며 전남광주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4개교 학생 155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 우수상 9개, 장려상 30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가 통합교육청으로 출범 이후 참가한 첫 전국 단위 기능경기대회로, 직업계고 전공심화동아리 전폭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등 전남‧광주의 직업교육 역량을 연계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는 금파공업고 유환혁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5년에 이어 전남광주 선수단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동일미래과학고 신현빈 학생은 정보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냉동기술, 제빵, 자동차정비, 자동차페인팅,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전기기기, 피부미용 등 10개 직종에서 나왔다. 동메달도 기계설계/CAD, CNC/선반, CNC/밀링, 전기제어, 산업용드론제어, 용접, 헤어디자인, 모바일앱개발, 메카트로닉스, 통신망분배기술,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배출됐다.
이번 대회 직종별 상위 입상자(1, 2위)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하게 되며, 동메달 이상 수상자에게는 동일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 역량을 결집해 거둔 이번 결실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우수 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체육중학교(교장 이병관) 사격부는 지난 8월 22~28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체중은 23명의 학생이 출전해 단체전 남중부 10m 공기권총·여중부 10m 공기소총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상하는 등 고른 성과를 거뒀다.
남중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 허동원·박범한(이상 3학년)·송아윤·임우혁(이상 2학년) 학생은 1천694점을 기록해 충북 복대중(1천664점)을 30점 차로 제치고 대회신기록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여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정아영(3학년)·장서우·임윤선·주하연(이상 2학년) 학생이 1천856.1점을 합작해 여수 아리울중(1천849.8점)을 6.3점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남중부 10m 공기권총 박범한(3학년) 학생이 은메달, 허동원(3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10m 공기소총 전승민(3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병관 교장은 “선수들이 방학기간에도 꾸준히 훈련하며 흘린 땀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 조성과 경기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서울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해)은 8월 29일(토)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RE:Branding 백범 김구」의 일환으로 ‘김구 데뷔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한 생일카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와 보훈을 오늘날의 문화와 청소년의 눈높이로 새롭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김구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의 주요 여정을 인천·상하이·도쿄·서울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로 재구성하고, 각 도시의 역사적 이야기를 다양한 미션과 체험으로 풀어내 참가자들이 김구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소 대학생 기획단원은“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를 어렵고 멀게 느끼기보다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월드투어’라는 콘셉트를 기획했다”며, “각 도시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하면서 김구 선생님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해 관장은 “김구 탄생 1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직접 김구 선생님의 삶을 탐색하고 이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역사와 보훈을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김구 데뷔 150주년 기념 월드투어’에 이어 오는 10월 「백범일지 리딩로드」를 운영한다.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백범일지」를 읽고 김구의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김구의 삶과 정신을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보훈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원장 김진구)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 하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전문가와 함께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협치진흥원과 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2020년부터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공간건축 ▲단편소설 창작 ▲미디어아트 ▲문헌정보 ▲베이킹 ▲영화비평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젝트는 10명 내외씩, 총 60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건축 모형을 설계·제작하고, 단편소설을 집필·출판하며 미디어아트 작품을 기획·전시한다. 또 도서관 탐방·기획, 베이킹 실습, 영화비평 영상 기획·편집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한다.
김진구 원장은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를 전문가와 함께 깊이 탐구하며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8월 29일(토)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서 전남 중등 국어교사를 대상으로 ‘2026. 개념기반탐구학습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강조하는 학생 주도성 및 깊이 있는 학습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확대되고 있는 서·논술형 평가 흐름에 발맞춰 독서인문교육으로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AI시대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중심교육으로서의 독서인문교육과 교실 수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천적 교육에 핵심을 두고 운영됐다. 미래사회에는 책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읽은 첵을 통해 질문을 만들고, 개념을 중심으로 생각을 확장하며,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언어로 의미를 재구성하는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념기반 탐구학습’은 단편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학생의 사고를 조직하고 확장하는 수업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독서교육에서도 그대로 연결된다. 학생들은 텍스트를 읽으며 핵심 개념을 발견하고, 질문을 통해 사고를 심화하며, 대화와 토론, 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해를 더 깊고 넓게 만들어갈 수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국어수업에 쉽게 적용하는)개념기반 탐구학습’의 저자 대구심인고등학교 유상은 교사를 초청해 ‘개념기반 탐구학습의 적용 및 실습(수업사례)’을 중심으로 실제 국어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 교사들은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을 직접 설계하고, 개념 중심 읽기 및 토론과 쓰기 연계 방안 등을 살펴보는 실천 중심의 연수를 받았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은 학생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깊이 있는 배움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독서교육을 바탕으로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이끌고, 학교 현장에서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는 국어 수업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고]
2025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 3천여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242만여 명이 부산을 찾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관광지출 1조 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부산의 질문은 “5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500만 명 이후 부산 관광을 어떻게 1,0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것인가가 새로운 과제가 돼야 한다.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는 단순히 방문객 숫자를 두 배로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부산이라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도시혁신의 문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경쟁력은 유명 관광지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관광객이 만나는 택시기사, 버스기사, 음식점과 카페 직원, 전통시장 상인, 공무원, 자원봉사자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산의 이미지를 만든다.
“Welcome to Busan.” “Can I help you?”
이 정도의 간단한 인사와 친절한 길 안내만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느끼는 부산의 인상은 크게 달라진다. 부산이 1,000만 관광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을 단순한 관광객 맞이의 주체가 아니라 ‘관광시민’으로 키워야 한다.
부산시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공항·항만·철도, 교통, 숙박, 음식, 쇼핑, 전통시장, 문화공연, 의료·웰니스, 야간관광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앞으로는 몇 명이 부산을 찾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소비하며, 어떤 경험을 하고 돌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부산관광공사 역시 단순한 홍보기관을 넘어 세계 관광시장과 부산의 관광상품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국가별·연령별·관심사별 관광 수요를 세분화하고, 관광객의 소비와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해야 한다.
16개 구·군의 역할도 중요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이 해운대·광안리·남포동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서는 부산 전체가 관광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중구·동구는 근현대 역사와 피란수도 문화, ▲영도구는 해양·예술, ▲남구는 UN평화문화와 청년문화, ▲해운대구는 MICE와 해양레저, ▲수영구는 야간관광, ▲기장군은 해양·미식·웰니스 등 각 지역이 자신만의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관광객의 질문도 달라진다. “부산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가 아니라 “부산의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가 된다. 결국 1,000만 관광객보다 중요한 것은 1,000만 개의 부산 경험이다. 부산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 처음 만난 친절한 시민, 처음 본 바다, 처음 들은 부산 사투리, 처음 방문한 전통시장과 골목길, 부산에서 남긴 사진 한 장까지 모두가 한 사람에게는 ‘부산의 기억’으로 남는다.
부산은 이제 관광하기 편한 도시를 넘어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해야 한다. 워케이션, 의료·웰니스, 골프, 크루즈, MICE, 교육, 문화예술, 스포츠 등 장기체류형 관광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은 부산시 혼자 만들 수 없다.
부산시는 큰 전략을 세우고, 부산관광공사는 세계시장과 부산을 연결하며, 16개 구·군은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시민은 부산의 첫 번째 관광홍보대사가 돼야 한다. 관광객 증가의 효과도 일부 관광지와 특정 업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음식점, 숙박업, 문화예술계, 청년 일자리까지 확산돼야 한다.
500만 명은 부산 관광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1,000만 명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가는 중간 정거장이어야 한다.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도시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제 행정 중심의 관광정책을 넘어 시민과 기업, 관광업계, 대학, 16개 구·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뛰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지난 8월 28일, 시청에서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 부당요금, 무허가 운송 등 불법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 운송 행위 등을 근절하고 부산항 등 주요 관문 지역의 관광·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관광·교통 관련 부서를 비롯해 부산경찰청, 동구, 부산항만공사, 법인·개인택시조합 등이 참석해 부산항과 부산역 등 주요 관광 거점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관계기관은 관광객 안내와 현장시설 개선, 불법영업 및 교통질서 단속, 택시업계 자율정화를 중심으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에서는 크루즈터미널 택시승강장과 CCTV 등 현장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경찰과 관할 구청은 자가용 불법유상운송, 무등록 관광영업 등 불법영업 행위와 부산역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이용방법과 요금, 불법 호객행위 신고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부산항에서 부산역, 주요 관광지로 이어지는 관광객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호객행위,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택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택시조합도 운수종사자 준법교육과 자율계도를 강화하고 공식 관광택시 예약·배차체계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크루즈 입항정보와 현장상황을 관계기관이 사전에 공유하고, 불법행위 우려가 높은 입항일에는 합동·연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반복·상습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기관별 대책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에 도착해 이용하는 교통서비스는 부산의 첫인상과 직결되는 만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불법운송과 불법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해)은 지난 8월 27일 전 직원이 함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발자취’ 기념 영상 시청과 ‘청렴복권’ 추첨 등 다양한 청렴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청렴발자취 영상 시청, 청렴복권 추첨, 행운번호 추첨 등 모두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렴발자취 영상 시청’ 시간에는 그간의 청렴 활동을 담은 영상을 통해 동래교육지원청의 청렴 실천 여정을 되돌아보며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청렴복권 행사’는 자체 제작한 스크래치 복권을 활용해 흥미를 더했다. 복권에는 청렴 OX퀴즈와 청렴명언을 담았으며, 부서별 당첨자 1명을 ‘부서 청렴지킴이’로 위촉해 일상 속 청렴 분위기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맡겼다.
아울러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복권 뒷면의 숫자 스티커를 활용한 ‘행운번호 추첨’도 함께 진행하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고 활기차게 이끌었다.
류광해 교육장은 “앞으로도 직원참여 중심의 다양한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공감 속에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