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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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운영…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여미경)은 6월 한 달 동안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양평곡곡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고 6월 19일(금)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연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음악회는 관내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교급과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래동화 음악회’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래동화를 들으며 장면에 어울리는 국악 연주를 감상하고, 추임새와 장단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생 대상 공연은 ‘해설과 영상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로 진행된다. 다양한 클래식 악기의 특징을 소개하고 해설과 영상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학교 간 문화예술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모든 학생에게 균형 있는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과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미경 교육장은 “문화예술은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하며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의 힘을 키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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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전남광주통합교육청 출범 위한 자치법규 정비…"행정 절차에 따라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19일(금), 한 시민단체가 제기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통합 자치법규 입법예고’ 관련 우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안정적 기반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입법예고 기간 단축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1. 7월 1일 통합 출범에 따른 ‘긴급’ 입법 불가피성 교육청은 “양 시·도 교육청의 방대한 행정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행정 공백과 대시민 교육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출범 전까지 자치법규를 완비해야 하는 초긴급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통합 출범이 12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 행정절차법 제43조에 따른 적법한 단축 절차 이번 입법예고 기간 단축은 행정절차법 제43조(긴급을 요하는 경우 또는 시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 단축 가능)에 따른 적법한 절차라는 설명이다. 교육청은 “대다수 법안이 기구 신설, 정원 조정, 내부 사무분장 등 통합 출범을 위한 기술적·행정적 정비 사항이며, 학생·학부모 권리를 제한하는 성격의 입법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3. 순차적 입법예고로 시민 의견 최대한 수렴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은 총 134건의 법안을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법예고하며 시민과 교직원의 의견 수렴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법안을 나누어 검토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4. 출범 이후 상시 의견 수렴 창구 운영 교육청은 “7월 1일 통합 출범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입법예고 기간 단축으로 인한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시 의견 수렴 창구를 개설·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행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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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부산 남구 해맑은유치원, 유엔기념공원 찾아 호국보훈의 의미 되새겨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해맑은유치원(원장 김현미)은 지난 6월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졌음을 배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내와 설명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감사와 배려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김현미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역사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맑은유치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평화로운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억과 감사의 마음이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가치임을 배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한편, 해맑은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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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류지헌 학생, 해외 입양 한인 청년들에 영어로 궁궐 해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6월 18일 경복궁에서는 조금 특별한 투어가 진행됐다. 어린 시절 입양돼 미국에서 성장한 청년 2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이들을 안내한 사람은 미국 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Communications를 전공하고 있는 류지헌 학생이었다. 류지헌 학생은 현재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는 다시 경복궁을 찾았다.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문화단 소속 문화유산해설사이자 국가유산지킴이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 한인 청년들에게 경복궁을 영어로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투어는 일반적인 궁궐 해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돼 성장한 청년들이었다. 경복궁의 전각과 왕실 문화, 궁궐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영어로 설명하는 과정은, 한국을 다시 찾은 이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이 됐다. 류지헌 학생에게도 이번 투어는 낯설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는 청소년 시절 같은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 해설을 하며 활동했다. 그는 해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시절의 해설 경험은 그의 진로에도 영향을 주었다. 류지헌 학생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이를 영어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커졌다고 했다. 해외 대학 지원 과정에서도 이 활동은 단순한 봉사 이력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경험이 됐다. 그는 미국 대학이 학생의 성적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현재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다. 전공을 선택한 배경에도 경복궁에서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이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앞에서 한국 문화를 설명했던 시간이 단순한 청소년 봉사를 넘어,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그의 활동은 이번 특별 투어에만 그치지 않는다. 매주 주말에는 청소년문화단 후배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해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돕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청소년문화단 단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GFE(Global Frontier Education) Class에서도 퍼실리테이터로 봉사하고 있다. 예전에는 경복궁에서 해설을 배우고 직접 외국인 관광객을 만났던 청소년이었지만, 이제는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교류의 장에서 청소년들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류지헌 학생의 사례는 청소년기의 문화유산 활동이 한때의 봉사 경험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복궁에서 시작된 경험은 미국 대학 생활로 이어졌고, 다시 한국을 찾은 여름방학의 봉사로 이어졌다.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남기는 힘은 바로 이런 지속성에 있다. 한때의 활동이 시간이 지나 다시 누군가를 안내하고, 후배를 돕고,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어는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 류지헌 학생 인터뷰 주요 내용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청소년문화단 220기 류지헌입니다. 현재 미국 Northeastern University에 재학 중이며,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 기간에 한국에 와 있습니다. Q.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이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영어와 역사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하셨고, 저도 그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Q. 외국인 앞에서 한국 문화를 영어로 설명한 경험이 본인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나요?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습니다. 해설 전날 밤에 스크립트를 계속 읽고, 실수하면 어떡할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점점 편안한 마음으로 해설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Q. 한국 문화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습니다. 알면 알수록 선조들이 어떤 역경을 이겨냈는지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할 때도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Q.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이 해외 대학 지원 과정에도 도움이 되었나요?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지원 에세이에 이 활동을 중요하게 썼습니다. 미국 대학은 이미 완성된 학생보다 자신을 찾아가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활동은 제가 제 문화를 얼마나 사랑하고, 제 역사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 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Q.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역사와 영어를 모두 어느 정도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와는 다르고, 역사도 더 깊이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Q.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나요?역사는 단순히 외우기보다 이야기처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영어는 많이 듣고 말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려고 했습니다. Q. 후배들이 영어로 한국 문화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연습하면 좋을 것은 무엇인가요?스크립트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영어가 입에 붙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가 편해지면 머릿속에 있는 역사 지식이 자연스럽게 말로 나올 수 있습니다. Q. 현재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아직 긴장합니다. 하지만 긴장은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한 발 더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Q. 이 활동을 통해 본인에게 생긴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이고 우리나라가 어떤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대학에 가서도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면 위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진로를 찾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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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전재학의 교육칼럼] “적이 없는 곳에서 싸워라”-손자병법의 교육에의 적용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손자(孫子)는 2500년 전 전쟁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적이 없는 곳에서 싸워라.” 이 말을 듣자마자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를 교육에 적용하자면 “아니, 그럼 시험 기간에 학생이 없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라는 말인가?” 하지만 이 말은 단순한 전략·전술이 아니다. 오히려 오늘날 교육이 가장 절실하게 새겨야 할 철학으로 연계할 수 있다. 우리 교육은 지금 너무 많은 ‘적이 몰린 곳’에서만 싸우고 있다. SKY 입시, 의대 경쟁, 사교육 의존, 스펙 전쟁…. 모두가 하나의 좁은 문으로 몰려들어 심한 정체현상을 빚으며 서로의 어깨를 들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게 죽도록 경쟁하는데도 행복한 학생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말이다. 교육은 원래 사람을 키우는 일인데, 우리 교육은 전통적으로 사람을 줄 세우는 일이 되어버렸다.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은 아침 7시에 학교로 향하고 밤 11시에 학원을 마친다. 그런데도 부모는 불안하고 학생은 자신이 뒤처진다고 느낀다. 마치 전 국민이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데 속도 조절 버튼이 고장 난 느낌이다. 더 무서운 건, 아무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손자의 말은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적이 많은 곳에서 이기려 하지 말고, 애초에 적이 없는 곳으로 가라.” 오늘날 교육 문제의 핵심은 경쟁 자체보다 “모두가 똑같은 목표만 바라본다”는 데 있다. 어느 고등학생은 의사가 꿈이 아니라도 의대 설명회를 간다. 왜냐면 “안 가면 손해 보는 것 같아서”이다. 이것은 꿈의 문제가 아니라 두려움, 공포의 문제다. 그러나 세상은 이미 바뀌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 이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창의성, 문제 해결력, 협업 능력을 제시했다. 또한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연구는 학생의 장기적 성공에 성적보다 자기주도성과 회복탄력성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그런데 우리의 교실은 여전히 “정답 하나를 가장 빨리 맞히는 사람”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여 미래의 ‘팀플레이’ 대신에 치열한 ‘개인전’만 치르고 있다. 그래서 이제 교육은 손자가 제안하는 대로 “적이 없는 곳”을 발견하도록 학생을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한 학생이 수학 2등급이지만 영상 편집을 기막히게 잘한다. 또 어떤 학생은 영어는 약하지만 사람을 웃기는 능력이 천재적이다. 그런데 학교는 묻는다. “그래서 내신 몇 등급인데?” 마치 코끼리와 원숭이와 펭귄을 한 줄로 세워놓고 나무 오르기 시험을 보는 셈이다. 이쯤 되면 펭귄은 “난 수영 국가대표인데...”라고 탄식하지 않을까? 실제로 미국의 교육학자 하워드 가드너(Haward Gardner)는 ‘다중지능이론’을 통해 인간의 재능이 언어·논리 능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의 연구는 음악지능, 공간지능, 대인관계지능 등 다양한 재능의 존재를 강조했다. 이는 오늘날 교육이 왜 획일적 경쟁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손자의 전략은 바로 수학 천재와 경쟁하지 말고, 자신만의 전장을 만들라는 것이다. 물론 현실은 냉혹하다. 부모는 불안하다. 대학 간판이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희귀한 인재는 ‘1등급 인간’이 아니라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아는 인간’ 즉,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아는 인간’이다. 왜냐하면 AI 시대에는 평균적인 능력은 기계가 훨씬 더 잘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교육은 아이들에게 정답을 외우게 하고 줄을 세우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만의 질문을 하고, 자기를 알게 하는 일련의 과정이어야 한다. 그래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했다. 하지만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적이 없는 곳에서 싸운다는 것은 경쟁을 회피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남의 전장에서 허무하게 소모되지 말라는 뜻이다. 손자는 아마 오늘날 한국 교육을 본다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왜 모두 같은 문으로 들어가려 하는가? 문이 없으면 창문으로 들어가고, 창문이 없으면 벽을 뚫어라”고 말이다. 결국 고전의 지혜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우리는 그 지혜를 발견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지혜를 단련해야 할 것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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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6-06-19
  • 호남원예고, 日·佛서 글로벌 농업 교육과정의 미래를 찾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미래농업선도고교로서 대한민국 농업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호남원예고등학교(이하 호남원예고)가 학생들이 글로벌 농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형 국외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월 19일(금) 밝혔다. 이번 국외현장실습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전라남도 나주 호남원예고 학생들이 선진 농업기술 학습 기회를 계기로 삼아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국제적 안목을 넓혀 차세대 청년 창업농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원예고는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된 ‘일본 원예 1기 실습(원예과 학생 13명, 인솔교사 김○○)’과 6월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진행된 ‘프랑스 농업경영 1기 실습(원예과 학생 13명, 인솔교사 김○)’을 연달아 마치며, 이론 교과와 글로벌 영농 현장을 잇는 입체적 현장 중심 교육(Work-Based Learning)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정례 교장은 이번 연수의 취지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다각적인 시야를 넓힌 이번 연수가 청년 창업농으로서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농업의 흐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라고 강력한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일본 연수단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과 6차 산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20대 청년 후계농이 운영하는 '야마긴 농원'을 찾아 사계절 효율적인 작부체계와 경영 방식을 학습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쿄마루엔'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유니버설 농업' 철학을 접하며 농업인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슴에 새겼다. 프랑스 연수단은 '싸르떼 농업회의소'와 '라 제르미니에르 국립농업학교'를 방문해 선진국의 청년농 지원 정책과 전문 교육 체계를 짚어봤다. 아울러 농기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협동조합 'CUMA'와 세계적인 공영도매시장 '파리 헝지스'를 거치며 선진 유통망과 농민 중심의 자립 공동체 제도를 심도 있게 관찰했다. 국립농업교육기관인 ‘라 제르미니에르 농업학교(AgroCampus La Germinière)’에서 프랑스 전문 농업인 육성 체계를 살펴보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한국 농업과 프랑스 농업의 차이를 설명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일본 연수 대표 진○○ 학생은 "야마긴 농원에서 20대의 젊은 후계농 사장님이 스마트팜 기술과 관광농업을 융합해 연중 끊임없이 농장을 경영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자극을 받았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작부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저만의 구체적인 영농 창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상반기 연수의 성공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학기에 진행할 하반기 국외현장실습 역시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글로벌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준비해 미래 청년창업농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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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강진 계산초-군동초, 민화뮤지엄에서 피운 공동배움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 3학년은 지난 6월 18일 목요일 강진 민화뮤지엄에서 군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민화 관람, 민화 쿠션 만들기, 4D 체험, 인생네컷 촬영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공동배움의 가치를 나눴다. 이번 체험은 민화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해학, 소망을 직접 살펴보고 학생들의 전통문화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계산초등학교와 군동초등학교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체험을 운영해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를 넓혔다. 학생들은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하며 교실에서 배운 미술 수업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했다. 학생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에 마련된 여러 민화 작품을 차분히 살펴봤다. 특히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호작도 앞에서는 익살스러운 호랑이의 표정과 생동감 있는 색채를 관찰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작품 속 동물과 식물, 생활 모습에 담긴 뜻을 듣고 자신이 발견한 장면을 친구들과 나눴다. 한 학생은 “호랑이가 무섭기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옛날 사람들도 그림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뒤에는 민화의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민화 쿠션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다양한 문양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쿠션을 완성했다. 같은 재료를 활용했지만 학생마다 표현 방식과 색의 조화가 달라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이 나왔다.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친구의 작품에서 좋은 점을 찾고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칭찬과 격려를 주고받았다. 롤러코스터 4D 체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화면의 움직임과 입체적인 효과를 느끼며 마치 실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즐거움을 경험했다. 체험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고, 체험을 마친 뒤에는 서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이야기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혁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타니 더 재미있었다”며 “민화도 보고 4D 체험도 해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계산초 학생들과 군동초 학생들은 인생네컷 사진을 함께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었지만 민화를 함께 관람하고 쿠션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학생들은 사진을 찍으며 서로 포즈를 제안하고 웃음을 나누는 등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박○우 학생은 “새로운 친구와 같이 사진도 찍고 작품도 만들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함께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군동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을 이어가며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배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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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영암교육지원청, 3년 연속 청렴 활동‘최우수기관’선정 쾌거!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반부패·청렴 활동 인센티브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금)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반부패·청렴을 교육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빈틈없는 청렴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영암 청렴 동행 통학버스’를 운행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일상 속 청렴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행사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광수 교육장은 “3년 연속 청렴 활동 최우수기관 선정은 영암 교육가족 모두가 청렴을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땀 흘려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가장 맑고 깨끗한 청렴 영암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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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 2026' 개막,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국내 유일 국내 최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이 6월 18일(목) 부산에서 개막했다. (사)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6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은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 동안 영화의전당과 파라다이스텔 부산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트리밍 산업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고,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개막 환영사를 전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책실장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Streaming Beyond Borders(스트리밍, 세상을 잇다)'처럼, AI 자동 더빙 기술 등을 통해 국경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청중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대가 왔다"며 "과기정통부는 이 흐름에 발맞춰 전 세계 독창적인 콘텐츠와 플랫폼이 국경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은 "OTT·FAST 산업은 시공간을 허물고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부산 역시 전통적인 영화도시로서의 명성을 넘어 글로벌 테크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으로 마리아 루아 아구에테(Maria Rua Aguete) 옴디아(OMDIA) 총괄이사가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와 한류’를, 이귀호 삼성전자 부사장이 ‘커넥티드 TV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NC AI, 허드슨에이아이 등 국내외 콘텐츠·미디어테크 분야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OTT와 FAST,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편 영화의전당 두레광장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플랫폼데이도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평일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순조로운 첫날을 보냈다. 이스트소프트 AI 더빙 체험, 아이치이 국제판 팝업존, K-FAST 홍보관 등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의성(왼쪽부터), 표예진, 배유람 배우, 강보승 감독 개막 첫날 저녁, 일찌감치 매진된 SBS 드라마 '모범택시3' 상영 및 GV 현장에는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강보승 감독과 배우 김의성, 표예진, 배유람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며 "화면 속에서만 만났던 작품을 관객들과 큰 스크린으로 함께 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관객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굿즈 증정 이벤트로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19일(금)에는 KISF 2026의 주요 행사가 계속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는 미디어테크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가 국내외 투자자·바이어와 만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투자유치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영화의전당에서는 플랫폼데이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야외극장)에서는 2026 KISF OST 콘서트 : 윤일상 & WE필하모닉 스트리밍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감독 윤일상과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카지노', '범죄도시 4' 등 인기 작품의 OST를 오케스트라 무대로 선보이며, 이은미, 임한별, 밴드 어느일상이 무대에 오른다. KISF 2026은 21일(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일(토)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는 공식 행사인 글로벌OTT어워즈가 열린다. 송웨이롱, 신혜선, 톈시웨이, 시바사키 코우, 정성일, 이이담, 나나, 이기택, 다현 등 국내외 주요 배우들이 시상식을 함께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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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전남교육청, 전남·광주 통합 시대 학교체육 미래 그린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7월 1일(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학생선수 육성과 학생 건강 증진을 아우르는 학교체육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광주의 체육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육성 체계 구축,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 통합특별시 시대에 나아가야 할 학교체육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학교운동부 운영 환경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일부 종목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단체종목의 경우 학교별 선수 확보와 훈련 여건 마련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공동 육성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광주의 우수한 전문체육 인프라와 전남의 폭넓은 학교체육 기반을 결합해, 선수 발굴부터 육성·진학·진로 지원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새로운 학교체육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권역별 거점학교 운영, 공동훈련 시스템 확대, 스포츠과학 지원체계 공유, 전문지도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생선수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단체종목은 공동훈련과 합동 전지훈련을 활성화하고, 개인종목은 전문 시설과 지도 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학교체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추진된다. 학교운동부 중심의 엘리트 선수 육성을 넘어, 학교스포츠클럽과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학교운동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상 속 신체활동 활성화도 핵심 과제다. 아침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 프로젝트’와 학교 안팎 스포츠 활동을 확대한다. 앞으로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과 공공형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교 밖에서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글로컬 체육인재 양성’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미국 트로이대학교에 구축한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를 기반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 해외 대학 연계 진로체험,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전남·광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학생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체육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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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순천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정기 협의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신규)은 지난 6월 19일(금) 비타민센터에서 18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마을교육공동체 2차 정기 협의회’를 열고 지역교육력 제고와 마을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마을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마을배움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교육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뒀다. 협의회에는 순천 지역 18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마을배움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느낀 경험과 교육적 고민을 나누고,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지역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과 공동체 간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마을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교육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현장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협의회 이후에는 마을교육공동체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 협의회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중한 교육 주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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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서울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맞춤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확대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월 18일(목) 한국어교육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와 기존 지원 사업에서 제외됐던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바로지원 한국어교실’과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지역 이주배경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의 한국어교육 지원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서는 입국 초기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학교 적응과 수업 참여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기존 사업 규모의 한계로 일부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거주 지역이나 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퇴직교원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로지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 배치가 어려운 이주배경학생 비밀집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입국 후 6개월 이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원자격증과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최대 3개월 동안 학생 수준에 맞춘 한국어교육을 제공한다. 국어 등 이해 중심 과목은 1대 1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예술·체육 등 활동 중심 수업은 또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해 학교생활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는다.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기존 교육청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주배경학생 100여 명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모집한 초·중등 퇴직교원 자원봉사자가 학생과 1대 1로 매칭돼 학교를 방문하며, 생활한국어와 학습한국어 지도는 물론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력 지원과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주 2~3회, 회당 2시간씩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와 공무원연금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 시작 전 지도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학습자용·봉사자용 교재를 지원하는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국 초기 이주배경학생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보다 촘촘한 공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어는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배움에 참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퇴직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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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부산교육 AI 튜터 ‘BeAT’ 학생용 본격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유영옥)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선도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학습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부산교육 AI 튜터 BeAT(비트, Busan education AI Tutor)’의 학생용 서비스를 전격 개통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BeAT’는 교사에게는 수업 준비와 평가 문항 제작을 돕는 ‘보조교사’로, 학생에게는 질문 해결과 맞춤형 학습 계획을 지원하는 ‘학습튜터’ 역할을 하는 공교육 특화 AI 서비스다. 지난 4월 교사용 서비스 개통에 이어 이번 학생용 서비스 추가 오픈으로 온전한 AI 기반 교수·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번에 고도화된 ‘BeAT’ 서비스는 OpenAI의 최신 모델인 GPT-5.4 추론 모델과 GPT-image 모델을 적용해 추론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다국어 번역·통역 지원, AI 에이전트 기반 학습 설계 외에도 한글(hwp·hwpx), PDF, PPT, Word(docx)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화 내역을 docx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확산을 위해 선도교사 및 교육연구회를 운영해 교과별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다채로운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사 직무연수(6월~9월)는 부산 지역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찾아가는 연수’를 운영한다. 주요 기능 및 교과 활용 중심의 기초 과정과 AI 에이전트 설계, RAG 기반 자료 활용 등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세분화해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린다. 7월부터는 생성형 AI의 올바른 이해, 탐구활동 및 수행평가 준비, 자기주도 학습 지원 등을 중심으로 BeAT 활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스마트한 학습 파트너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교육디지털원패스’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활용 안내 챗봇이나 카카오톡 채널(☎010-5127-6082, 평일 10:00~17:00)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BeAT 서비스의 학생용 오픈과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교육형 AI 활용의 성공적인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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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곡성 한울고, "오늘은 논DAY"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 곡성 한울고등학교(교장 엄재춘)는 지난 6월 11일(목)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학교 운동장 앞 논에서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특색 교과 행사인 ‘오늘은 논DAY(모심는 날)’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울고만의 독창적인 ‘해봄교육과정’ 중 하나인 생태농업수업와 연계해,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공동체 나눔의 의미를 몸소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울고의 생태농업 수업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으로 배우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이해하도록 돕는 실천 중심 교육이다. 평소 밭농사를 통해 상추, 옥수수, 감자, 콩 등을 직접 경작해 온 학생들은 이날만큼은 전 교직원과 함께 진흙 속에 발을 담그고 한 줄씩 논을 채워가며 협력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수업의 틀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오늘은 논DAY 축제’로 운영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모내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마을 공동체가 하나 되는 축제로 이어졌다. 모내기를 마친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은 직접 노릇노릇한 부추전과 시원한 수박화채를 새참으로 준비해 제자들의 땀을 식혀주었다. 맛있는 새참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학생들은 목사동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앰프를 켜며 깜짝 트로트 공연을 펼쳤다. 흥겨운 노래와 율동이 이어질 때마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고, 운동장은 박수갈채로 가득했다. 일부 학생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참 기특하고 고맙다”는 따뜻한 덕담과 함께 즉석에서 격려의 용돈 1만 원을 받기도 하는 등 세대를 잇는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학생들이 정성껏 심은 모는 가을철 수확 과정을 거쳐 쌀로 도정될 예정이다. 수확한 쌀은 향후 한울고등학교가 운영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통해 목사동 마을 어르신들에게 기부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도 소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씨앗을 심고 가꾸는 데서 끝나지 않고, 결실을 이웃과 나누고 직접 봉사활동까지 실천하며 배움이 공동체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에는 축제의 즐거움과 배움의 보람이 고스란히 담겼다. 3학년 조현서 “작년에는 수업 형태로만 진행돼서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올해는 다 같이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것도 먹는 축제처럼 진행돼서 훨씬 재미있었어요! 친구들, 선생님과 서로 장난치고 웃고 떠들며 모를 심다 보니 시간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1학년 정서준 “사실 처음에는 진흙에 발이 빠지는 게 낯설고 조금 찝찝해서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장화를 신고 막상 들어가서 직접 모를 심어보니까 손맛이 생각보다 너무 좋고 재미있어서 계속 심고 싶었어요. 모내기 끝나고 선생님들이 부쳐주신 따끈한 부추전이랑 시원한 수박화채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학년 김민성 “우리가 오늘 흘린 땀방울이 가을에 진짜 쌀이 되어서 목사동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기부도 되고, 도시락 배달 봉사에도 쓰인다고 생각하니까 더 책임감이 생겼어요. 트로트 공연 때 손뼉 치며 좋아해 주시던 어르신들 모습이 계속 생각나요. 우리가 직접 수확한 쌀로 온정을 나누는 가을 수확 날이 벌써부터 너무 기다려집니다.”라고 말했다. 엄재춘 교장은 “해봄교육과정의 생태농업은 학생들이 교실 밖 삶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노동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특히 자신들의 결실을 이웃과 나누고 도시락 배달 봉사 등으로 실천하는 경험은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공동체 정신을 길러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늘은 논DAY’ 행사의 생생한 현장 스케치와 사진 등 자세한 내용은 한울고등학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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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부산예빛학교, 제8회 기획전시전 ‘창: Window’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기장군 부산예빛학교(교장 노영희)는 오는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예술촌갤러리2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8회 기획전시전 ‘창: Window’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6학년도 미술전공 재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예술가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전시에서는 디자인과, 애니메이션과, 웹툰과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과는 화면구성 프로젝트 작품을, 애니메이션과는 상황표현 작품을, 웹툰과는 캐릭터 시트와 웹툰 작품을 선보이며 전공별 특색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담아낼 예정이다. 전시 주제인 ‘창:Window’는 학생들이 각자의 재료와 표현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동시에 부산예빛학교의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미술교육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학부모와 지역 인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노영희 부산예빛학교 교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열정과 성장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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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담양 무정초, 마을 연계 AI 로봇 교육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전남 담양 무정초등학교(교장 심우창)는 AI 교육 선도학교 및 마을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인근에 위치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기업 ‘팜스코리아’를 견학했다고 6월 18일(목) 밝혔다. 이번 활동은 무정초등학교가 운영 중인 ‘AI 교육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텍스트와 영상으로만 접하던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학교 담장을 넘어 우리 마을의 기업이 미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체험하며,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팜스코리아의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기계를 통해 제품이 공정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관찰했다. 또한, 공장 내에 설치된 대형 산업용 로봇 팔이 작업하는 구역을 방문해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자동화 설비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견학에는 팜스코리아 김봉섭 이사가 직접 학생들을 맞이했다. 김봉섭 이사는 학생들에게 산업용 로봇 앞에서 직접 로보틱스 공정의 원리와 친환경 비료 생산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이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미래 산업과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옆에 이렇게 커다란 로봇이 일하는 공장이 있는지 몰랐다”며, “직접 로봇이 움직이는 걸 보고 설명도 들으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우창 교장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로봇 교육의 장을 열어 주신 팜스코리아 김봉섭 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정초등학교는 AI 교육 선도학교로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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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KERIS, UAE 교육부와 AI·디지털교육 협력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KERIS)은 6월 17일(수) 아랍에미리트(UAE) 교육부 차관단과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과 교육데이터 활용, 미래인재 양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아랍에미리트 교육부가 한국의 AI 교육정책과 미래학교 교육환경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발표된 한-UAE 정상 공동선언의 교육 분야 후속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회의에는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모하메드 함자 알 카심 차관을 비롯한 고위 정책결정자 6명이 참석했으며, KERIS에서는 정제영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교육 정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양측은 AI·디지털교육 정책을 비롯해 교육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 전문가 교류,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KERIS는 교육부 산하 교육·학술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교육데이터 플랫폼,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교육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지원과 에듀테크 활용 확대 등 국내 디지털교육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정제영 원장은 “이번 면담이 한-UAE 정상회담 이후 양국 교육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랍에미리트는 AI 교육과 데이터 활용 정책을 중심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AI·디지털교육과 교육데이터 활용, 교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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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부산 서구, 보훈회관 준공식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6월 17일 오후 2시 남부민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조성된 서구보훈회관 준공식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보훈문화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구보훈회관 준공을 축하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구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기존 남부민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특히, 지역 내에 분산돼 있던 9개 보훈단체를 한곳에 모아 보훈 가족들의 소통과 화합, 복지 증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마련됐다. 서구는 앞으로 보훈회관이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 보훈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보훈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문화를 확산하고, 보훈의 가치가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따뜻한 보훈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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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고흥 봉래초, 남열 해돋이 바다에서 배우는 도전과 성장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남 고흥 봉래초등학교(교장 조재상)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전교생 26명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연계 서핑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바다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서핑 전문 교육기관인 고흥원데이서프와 연계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서핑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을 배우는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지상 훈련과 바다 실전 서핑에 참여한다.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학생 2명당 강사 1명을 배치해 맞춤형 지도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년별 일정에 따라 1~2학년은 6월 10일과 7월 9일, 3~4학년은 6월 24일과 7월 10일, 5~6학년은 6월 15일과 16일에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래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총 8시간을 편성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통학 차량을 이용해 체험 장소로 이동한다. 체험 전에는 교통안전, 승하차 질서, 현장 체험학습 예절, 시설물 보호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 후에는 소감 나누기와 보고서 작성 활동을 통해 배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5일 사전답사를 실시해 체험 장소와 이동 동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6월 9일에는 각 학급에서 버스 안전교육, 공중도덕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등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주제 독서 활동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대체 교육을 제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서핑을 배우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연습과 도전을 통해 인내심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또한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세윤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찬우 학생(봉래초 6학년)은 “첫날에는 여러 번 넘어졌지만, 이튿날에는 보드 위에 안정적으로 서서 파도를 타고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바다 위를 달리는 느낌이 정말 멋지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봉래초등학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나로도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작은 학교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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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9
  • 전남교육청, 탄소중립선도학교 수업 공개…“생태시민 역량 키워”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2026년 탄소중립선도학교인 매성중학교가 18일 영어 교과와 환경교육을 융합한 ‘생태전환교육 교외 수업 공개’를 운영하며 학생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수업 공개는 전남교육청이 올해 선도모델 학교 22교를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 사업의 하나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과 융합형 생태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에는 강송희 교사의 지도로 1학년 7반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영어과목의 ‘Make a Difference in Our Community(우리 지역사회에 변화 가져오기)’ 단원과 연계해 탄소중립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를 영어로 표현했다. 또 학교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방안을 주제로 모둠 토의를 진행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길렀다. 특히 학생들은 모둠별 활동을 통해 학교 안에서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공간과 상황을 직접 찾아 분석하고, 이를 학교 지도에 표시하는 ‘Our Green School Map(우리 학교 녹색 지도)’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후 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친환경 생활 실천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영어로 정리해 공유했다. 완성된 지도는‘갤러리 워크(Gallery Walk)’ 방식으로 발표자가 다른 모둠으로 이동하여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영어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수업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다 함께 탄소중립 행동 실천을 다짐하며 교실 안 배움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매성중학교는 2학기 과학 교과와 연계한 생태전환 교육 수업 공개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생태시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강송희 교사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은 다소 어려운 개념일 수 있어 탄소저감의 관점에서 수업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이 탄소중립선도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학교 지도를 활용해 탄소 발생 구역을 직접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생태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류은화 교감은 “탄소중립선도학교의 핵심은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데 있다”며 “학생 주도형 교과 융합 수업을 확대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생태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매성중학교 사례와 같이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컨설팅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의 생태전환 교육을 지원하고 전남형 탄소중립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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