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이)은 7월까지 관내 소규모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상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월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수상스포츠 체험활동을 교육지원청이 직접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수상레포츠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체험은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에서 운영되며, 북부 관내 소규모 중학교 7교, 약 3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래프팅보트, 스피드보트, 바나나보트, 투게더보트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최경이 교육장은 “지역 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체험활동 기회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성율)는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 ‘패들렛(Padle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패들렛은 전 세계 7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협업·교육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현장 체험 및 기업 탐방 지원 ▲학생 대상 교육 및 멘토링 제공 ▲에듀테크 동향에 대한 피드백 및 인사이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패들렛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인턴십을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패들렛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패들렛 플랫폼은 한국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며,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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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율 학교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반 초·중등교육이 확산되면서 패들렛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본교 학생들이 개발자로서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강국)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부산대표단이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기록을 세우며 순항 중이라고 5월 26일 밝혔다.
대회 3일 차인 25일 기준 금메달 4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7개 등 총 1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메달과 최다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기록한 총 메달 105개를 가뿐히 넘어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조예성(여고초 6)은 남자초등부 체조 개인종합과 마루, 철봉, 링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고, 도마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부산선수단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관왕과 연패 기록이 이어지며 부산선수단의 저력을 더욱 빛냈다. 유도에서는 김나윤(대천리중 3)이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태권도에서는 황운혁(영남중 3)이 2연패에 성공했다. 롤러 종목에서는 최예윤(인지초 6)이 2연패를 이어갔다.
에어로빅힙합 종목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팀워크가 돋보였다. 최서진·김세은·최서연·서예진(신곡중), 백하민(부산체중 3), 김수호(성북초 6), 김서정(신곡초 5)은 대회 2연패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근대 5종 남중부에서 경로겸·김진우(부산체중 3)가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또, 근대 2종 남자초등부 계주에서는 박준현·강민준·이유건(봉학초 6)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초 메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 않았던 종목에서 거둔 성과로, 부산 체육 꿈나무 육성과 함께 미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수영에서는 박찬서(내성중 3)가 폭발적인 스퍼트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앞세워 접영 200m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부산 수영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역도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고성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 왕서영과 김민승(부산체중 3)이 인상·용상·합계 부문을 석권하며 각각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왕서영 학생은 여자 81kg 이하급에서 인상 90kg, 합계 199kg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여기에 조서은(부산체중 3)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힘을 보탰고, 역도 종목에서만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육상에서도 반가운 금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박관우(부산체중 3)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62.02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손현준(토성초6)은 16.87m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운동을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선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궁에서도 값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박민혁(모라중 3)은 남자중등부 6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산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박규필(부산체중 3)은 40m·50m·6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30m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 총동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 교육 및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5월 26일 논의했다.
인천 미추홀구 학생성공캠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도성훈 후보와 방송대 인천지역대학 총동문회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AI기반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인프라 확대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동문회 관계자들은 시대적 변화에 맞춘 디지털·AI 교육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인 학습자를 비롯한 지역 사회 전반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도 후보는 평생교육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배움에는 시기가 없으며, 평생에 걸친 지속적인 교육이야말로 미래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적인 AI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방송대 총동문회와 같은 지역 내 교육 공동체와 긴밀히 연대해 인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질 높은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 공약으로 도 후보는 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에 대해 무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는 5월 26일(화) 전남·광주 행정 통합에 따른 광주 지역 교직원들의 인사 불안감과 관련해 “통합 이전에 임용된 교직원의 인사 구역과 근무조건은 신뢰보호 원칙에 따라 최대한 안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지만, 그 과정에서 현장 교직원들이 불안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광주와 전남 어느 한쪽의 희생 위에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특별법에 명시된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인사제도 통합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주요 기준을 사전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원단체와 공무원노조, 직렬별·직급별 대표, 기관별 대표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직원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5대 통합 인사 원칙’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5대 원칙은 ▲인사 구역과 근무조건의 안정적 승계 ▲일방적 불이익 인사와 혼란 방지 ▲시행령과 인사 기준 마련 과정의 사전 공개 ▲현장 의견수렴과 협의 절차의 제도화 ▲이의신청과 고충 처리 창구의 상설 운영 등이다.
김 후보는 “통합의 출발점은 무엇보다 ‘현장의 신뢰 회복’이어야 한다”며, “광주 교직원들이 가장 걱정하는 인사 문제부터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기준과 절차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인사제도는 한 번 정하고 끝내는 일방통행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제도 시행 뒤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현장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교육 통합을 추진하되,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을 먼저 지키겠다”며, “교육 통합이 일선 교직원들에게 위기나 불안이 아니라 새로운 ‘안정과 기회’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가장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앞으로 12세 이하(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도 돌봄을 위해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난임 치료를 위한 별도의 휴직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공포안이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를 상향한다. 기존에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만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2세 이하 또는 초등 6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실제 돌봄이 필요한 때인 초등 의무교육 시기(학령기)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다. 난임 휴직도 신설된다. 지금까지 아이를 갖고자 하는 공무원이 난임 치료를 하려면, 질병 휴직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난임 휴직을 별도의 휴직 사유로 신설해 필요한 시기에 공무원이 난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 상향은 오는 6월 개정법이 공포되는 대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난임 휴직은 공무원임용령 등 하위법령에서 법 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비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된다. 다만, 개정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난임 치료를 위한 휴직은 종전과 같이 질병 휴직 활용이 가능하다.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 영암 은광학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5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천년고도 경주로 특별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 체험과 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첫째 날 학생들은 학교를 출발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릉원과 첨성대를 방문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학생들은 넓은 고분 공원과 아름다운 유적지를 걸으며 신라 시대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눈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재와 전시물을 관람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꼈다.
둘째 날에는 경주월드를 찾아 즐거운 놀이기구 체험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웃고 응원하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녁 시간에는 하루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으며 오후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 콘텐츠와 미디어 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으며,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활동 속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이어 야간에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를 찾아 신라의 밤 풍경을 감상했다.
셋째 날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웅장한 문화유산을 직접 관람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질서를 지키며 관람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암 은광학교 오준택 교감은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학생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의 시간을 통해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으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안인술) 학생들이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에서 금상·은상·동상 등 다수의 상을 휩쓸며 목포의 요리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전국의 셰프·파티시에·바리스타·조리 전공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 목포조리과학고 학생들은 마지팬 전시, 디저트 전시, 라이브 양식 3코스 등 3개 부문에 출전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부문별 입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마지팬 전시 - 금상 7팀(13명) 최유천·김서현·유가율·박시은·조아영·이예정·정명진·정하늘·김예은·최수경·이수지·박주환·임경희, 은상 6팀(12명) 양준수·서인희·최고은·문서영·최은영·김수현·박소엘·김민지·천라경·황현지·남미나·오진주, 동상 5팀(10명) 양혜원·이채아·김하늘·길채연·김초인·이지율·문희호·박현준·윤태현·배민서
▲ 디저트 전시 - 금상 1팀(2명) 민한솔·이예지
▲ 라이브 양식 3코스 - 금상 2팀(10명) 박주환·이수지·양지훈·박규리·김승연·박정희·박성준·조아영·문찬울·김도훈, 은상 1팀(5명) 김한결·강하음·한수지·강예랑·안은혁, 동상 1팀(5명) 주성빈·이지아·김동민·김민준·황현지
▲ 기관장상 - 사단법인 조리기능장협회장 장려상(라이브 양식 3코스 1팀 5명) 박주환·이수지·양지훈·박규리·김승연, 경기도교육감상(라이브 양식 3코스 1팀 5명) 박정희·김도훈·문찬울·박성준·조아영, 주철현 국회의원상 우수상(마지팬 전시 1팀 2명) 조아영·이예정
학교 측은 "그동안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박영주 선생님(조리부장), 홍명성 선생님, 이지영 선생님의 헌신 덕분에 이루어낸 결과"라며, "대회 기간 내내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하고 늦은 시간까지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교장·교감선생님과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목포조리과학고의 이번 눈부신 성과는 '조리명문고'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후배들에게도 꿈과 도전의 용기를 불어넣는 값진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천태초등학교(교장 박용우)는 2026년 5월 21일(목) 학교 인근 카페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예술 체험 학생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버스킹은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지역 주민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연에는 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리코더, 컵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 학생들은 우쿨렐레 앙상블로 귀여운 음색을 뽐냈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통기타 연주로 성숙한 무대를 선사하였다. 특히 소규모 그룹별로 구성된 기타 트리오 공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용우 교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1학년 김라온 학생은 “연습할 때는 떨렸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더 신났고, 또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한울고등학교(교장 엄재춘) 학생들이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2026학년도 국토순례’를 앞두고 던진 이 솔직한 질문들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질문하는 학교’가 추구하는 탐구의 훌륭한 출발점이었다.
한울고의 국토순례는 단순한 걷기 체험이 아니다. 전남교육청이 추구하는 생태교육, 의(義)교육, 민주시민교육이 학생들의 자발적 질문과 성찰 속에 하나로 녹아드는 ‘대규모 융합 프로젝트 학습(PBL)’이다. 학생들은 길 위에서 스스로 묻고 연대하며 답을 찾아가는 3박 4일간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학년별 3색 테마로 기획된 이번 순례는 전남의 얼과 자연을 온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1학년은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걸으며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생태교육’을 실천했다. ▲2학년은 웅장한 지리산 자락에서 벽송사와 의병장 석상용 선생 전적비 등을 탐방하며 국가 위기 속에서 빛났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의(義)교육’을 체험했다. ▲3학년은 여수 바다를 품으며 해양 생태계를 탐구하고, 이순신광장과 향일암을 잇는 코스를 걸으며 충무공의 호연지기를 마음속에 새겼다.
이 융합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은 ‘자립’과 ‘연대’였다. 학생들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서툰 솜씨지만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어 텐트를 치고, 버너와 코펠로 직접 밥을 지어 먹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의견 충돌을 대화로 해결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경험은,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그 자체였다.
순례 직후 교내에서 열린 ‘국토순례 소감문 발표회’는 학생들이 길 위에서 찾은 해답을 공유하는 성찰의 장이었다.
발표회에 나선 한 학생은 “출발 전에는 만사가 귀찮고 불평뿐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며 직접 요리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며, “무거운 배낭을 멘 걷기가 끝이 없을 것 같았지만, 결국 우리 인생도 한 걸음씩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세상에서 가장 믿지 말아야 할 말이 ‘다 왔다’는 선생님의 말씀이었다”고 유쾌하게 회상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짐을 나눠 들어준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 섬진강 길은 결국 ‘함께 걷기에 가능한 길’이었다”고 뭉클한 소회를 전했다.
한울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던진 질문과 깨달음의 과정을 엮어 『2026 한울고등학교 국토순례 책자』로 정식 발간한다. 질문(의문)으로 시작해, 탐구(국토순례 및 야영)를 거쳐, 성찰과 실천(소감문 발표 및 책자 제작)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융합 프로젝트 학습의 결과물이다.
엄재춘 교장은 “아이들이 처음 품었던 두려움과 의문이 대자연 속에서 땀 흘리고 서로를 다독이는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호연지기로 승화되었다”며, “생태, 역사, 민주시민의 가치를 융합적으로 체화한 우리 한울고 학생들이 앞으로 전남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갈 따뜻하고 단단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굳은 믿음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고흥학생연합회 학생의원 및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6. 고흥학생연합회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 역량 강화와 민주시민의식 함양,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역사와 미래를 잇고 함께 성장하는 고흥학생연합회’라는 주제로 운영됐으며,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현장 답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추모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함양했다.
오후 일정으로 이어진 학생 참여형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자치의 의미와 소통 및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 다양한 팀별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고, 학교 간 교류를 통해 학생자치 문화 활성화와 미래 고흥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아 미래 시대에 발맞춘 첨단 과학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초 과학의 원리에서 인공지능, 우주과학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를 몸소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했다. 특히 미래 우주 시대를 이끌어갈 고흥의 창의융합형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히는 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은 캠프 운영에 앞서 사전답사를 실시하여 이동 경로와 시설 안전, 식당 위생 등을 점검하였으며,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등 안전한 캠프 운영에 최선을 다하였다.
권형선 교육장은 “이번 리더십 캠프는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미래 과학기술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학생자치 활동과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인간다움 교육을 통해 해남다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약 8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화)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재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해남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은적사와 향교 일원에서 운영되며, 해남문화원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해남의 맛(味)’, ‘해남의 유산(遺)’, ‘해남의 예(禮)’를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녹차 따기와 차 마시기 체험,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 소원등 달기 등을 통해 해남의 차 문화와 생태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또한 은적사 문화유산 탐방과 전통 기와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익히고, 향교에서는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 활동에 참여하며 바른 생활 태도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생태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활동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삶 속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해남의 역사와 삶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해남다움을 실천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3월 전면 시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화) 보성교육지원청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모니터단’을 출범한 데 이어, 21~22일에는 행정실장 대상 연수를 운영하며 학교 현장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복지·학습·심리·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 지원하는 학생지원 체계다. 기존 사업의 개별적 운영을 넘어 학생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정책 모니터단은 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정책 방향 안내, 현장 의견 공유, 모니터링 활동 계획 논의 등이 진행됐다. 정책 모니터단은 앞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련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책 제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행정실장 연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에서 행정실의 역할과 협업 방안,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학생 지원 과정에서 행정과 교육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는 개념이 아니라, 기존 학생지원사업을 학생 중심으로 연결하는 체계”라며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3~26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6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4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8종목에 총 806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해 육상, 사격, 태권도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선수 4명, 대회신기록 1명을 배출했다.
특히 사격 종목에서는 김대현(담양중) 학생이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대현 학생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종목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이번 대회 전남 선수단의 대표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수영 종목에서는 박별(전남체육중) 학생이 수영종목 자유형 100m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발휘하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여 큰 감동을 안겼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강한 정신력으로 값진 결과를 만들어 전남 수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체종목으로는 순천대석초 배구팀이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수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강팀들과 접전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선수들 간 유기적인 호흡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이수중 야구팀 역시 투·타의 고른 활약과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패배 이후 전력 보강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쓰며 기량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최우수선수로는 사격 종목의 김대현(담양중)과 태권도 종목의 강현우(보성초), 박다원(목포동초)이 선정됐다.
김대현(담양중) 학생은 “대회신기록과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 통합 이전 마지막 전국소년체육대회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전남 학생선수들은 하나 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전남 학생체육의 자긍심과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전남 학생체육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종목,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선수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글로컬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착착캠프(이하 김대중 착착캠프)는 상대후보인 장관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김대중 착착캠프(고발인 손문선 선거사무장, 고발대리인 법무법인 양영앤정훈)는 26일(화) 상대 후보인 장관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경찰청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장 후보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SNS(페이스북)와 선거 공약집 등을 통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적시했다.
장 후보 측은 지난 2025년 10월 14일, 김 후보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죄 등의 혐의로 전라남도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남경찰청은 수사 결과 증거 불충분 및 범죄 불인정을 이유로 지난 2월 4일 최종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착착캠프측은 장 후보측이 고발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 후보의 사진과 함께 ‘금품수수 등 수사중인 김대중 교육감 후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이 기재된 웹포스터를 게시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또 장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남 무안군 소재 주택에 적법한 개인 월세 계약을 체결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과, 해당 주택 관련 혐의 역시 경찰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선거 공약집에 ‘호화관사 월세살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해 유포했다고 착착캠프측은 보고 있다.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 양영앤정훈 측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장관호 후보)은 수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난 사안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심지어 본인 측이 고발한 사건이기에 이를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확정적 고의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후보 척척캠프는 “후보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에 관한 사항은 선거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전파성이 높은 매체를 통해 흑색선전을 자행한 피고발인
(장관호 후보)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후보 척척캠프 산하 'SNS 부정선거감시단'은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불법 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맞춤형 연수를 운영하고, 학교 생태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원과 외부 강사의 전문성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난 1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전남환경운동연합 소속 강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사전 연수가 운영됐다. 연수에서는 표준 교구 활용과 수업 운영 사례, 성인지 감수성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생태적 물 사용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원의 생태전환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도 함께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상반기 생태전환교육 교원 역량강화 원격연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연수는 티처빌원격연수원과 연계해 운영하며, 연수비 전액을 지원해 교원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연수는 학교 현장과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의 삶 ▲ 기후변화와 생태계 ▲ 생활 속 업사이클링으로 탄소제로 만들기 ▲ 스쿨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등 6개 과정이다. 연수는 신청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하며 교원들의 자율적 참여와 실천 중심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추가 원격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환경교육 전문성과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이 연계된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생태시민 교육의 출발점은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교원과 현장 강사의 전문성 강화에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연수 생태계를 구축해 전남의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우수영중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29일, 학교자율시간에 “전남글로컬 민주시민교육-의(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역사를 통해 義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기에 전남 해남군 우수영 일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외성인 원문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내면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 명칭의 유래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옥매광산 부수몰 현장을 찾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과 자원 수탈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당시 사용되었던 자원 수탈 시설을 견학하며 우리 지역에 남아 있는 근대사의 흔적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충무사와 명량대첩비를 방문한 학생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며 나라 사랑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현장 해설과 탐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법정스님 생가에 있는 작은 마을도서관을 관람하며 법정스님의 삶과 무소유 정신을 배우고, 나눔과 배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00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런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해설을 통한 탐방활동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1학년 담임교사 송00선생님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금) 전남과학고등학교에서 ‘중등 2030교실 공개의 날’을 열고, AI의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주제로 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선보였다.
이번 수업 공개는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2030교실의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교실은 학생 주도성 기반 수업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이다.
이날 수업은 ‘인공지능 기술의 유용성과 한계를 탐색하고 행동 제어 가이드라인 설계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AI 의료 진단 등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 문제,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토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생들은 R-보드(Response·Reaction Board), 노트북,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자신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협력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설계했다. 단순 찬반 토론을 넘어 다양한 관점을 분석하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는 ‘학생 주도형 미네르바 토론 수업’은 참관 교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기술의 편리함뿐 아니라 위험성과 책임 문제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생성형 AI·에듀테크 기반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을 지속 확산하고, 질문·토론·협업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 주도성과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중등 2030교실’ 브랜드화를 통해 전남형 미래수업 모델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33개 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119개 교실을 추가해 현재 총 252개의 ‘2030교실’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사립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내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광폭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5월 25일(월)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회원 10여 명과 ‘교육정책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개별 학교의 교육 철학과 특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사학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권재홍 전남사립학교법인협의회 이사장은 “사립학교 교육여건 개선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향후 통합교육청 출범 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국공립학교호봉제회계직노동조합 광주지부(지부장 나정문)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결과 아이들에게 노동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모든 사람의 권리 보장과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무실무사 업무의 특성과 근로조건의 차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섭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지부에 ‘교섭단위 분리교섭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나정문 지부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한 김 후보의 공감과 약속을 환영하며, 이번 정책협약이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후보는 “사립학교 지원은 통합교육청이 출범하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호봉제회계직 노조와의 실질적인 교섭권 논의 역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자궁이 보내는 경고음, 원발성 월경통의 원인과 유병률 - 원발성 월경통(Primary dysmenorrhea)은 골반 내 뚜렷한 기질적 이상 없이 월경 주기에 맞춰 발생하는 하복부의 경련성 통증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 70개국 자료를 종합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원발성 월경통은 여성 인구에서 매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일상생활과 학업·업무 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 여성 건강 문제로 지목됩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이 통증의 핵심은 자궁 내막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염증 매개 물질이 자궁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혈류량을 감소시켜 허혈성 통증을 유발하는 데 있습니다. 월경통으로 인해 반복되는 통증 신호는 척수를 거쳐 뇌로 전달되며, 점차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중추 감작(central sensitization)' 상태를 초래하여 신경학적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진통제만으로 월경통 관리가 어려운 이유와 숨은 위험성 - 현재 원발성 월경통의 1차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경구 피임약이 주로 처방됩니다. 이들 약물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하여 급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환자가 진통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장애,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어 복용을 중단하곤 합니다. 식물 유래 한약 치료(plant-derived therapies)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이러한 기존 약물의 한계와 부작용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 질환에 월경통이 포함되면서, 표준화된 한약 치료에 대한 치료 접근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월경통이 동반하는 심리적 부담입니다. 매달 반복되는 심한 통증은 신경면역학적 불균형을 유발하여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진통을 넘어 신체 전반의 신경학적 안정과 염증 제어를 돕는 다각적인 접근이 절실합니다.
3. 뇌 신경망 연구를 통한 월경통의 뇌과학적 재해석 - 최근 뇌과학 연구는 월경통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신경영상 기법을 활용한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원발성 월경통을 앓은 여성들은 통증을 지각하고 조절하는 뇌의 특정 네트워크(대뇌피질-변연계 등) 구조와 활성도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자궁에서 시작된 말초의 염증 신호가 뇌의 통증 조절 회로를 교란시켜, 작은 자극에도 과도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월경통 치료가 자궁 수축 억제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중추신경계의 과흥분을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합니다.
4.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효과적 대안: 한약과 침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이러한 맥락에서 한의학 치료는 월경통 관리에 있어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효과와 기전이 최신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먼저 침 치료는 뇌의 통증 조절 네트워크를 정상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f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침술은 월경통 환자의 비정상적인 뇌 기능적 연결성을 조절하여 중추성 진통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양한 침 관련 치료를 비교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침 치료는 통증 강도를 유의미하게 낮추고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 19년간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추적 연구에서는 원발성 월경통 환자에게 꾸준히 침 치료를 시행한 결과, 신경면역 조절 기전을 통해 향후 우울증으로 이행될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보고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침 치료가 단순 진통을 넘어 중추신경계 보호 효과를 지님을 의미합니다.
한약 역시 다양한 약리 성분이 여러 병리적 표적에 동시에 작용하여 자궁 내 염증 환경과 혈류 개선에 기여합니다. 월경통에 다용되는 대표적 처방인 온경탕은 최신의 인공지능 기반 약리분석 연구를 통해 염증 발현의 핵심 경로인 PI3K/AKT/NF-κB 신호 전달을 억제하여 하복부의 혈류에 장애를 야기하는 원인 염증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근래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는 월경질환 치료에 오랜 기간 활용돼 온 계지복령환이 위약군에 비해 월경통 강도를 현저히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특정 처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발표된 국내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에서도 환자 맞춤형 한약 치료가 진통제 복용량을 줄이고 통증 지속 시간을 단축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5. 약물 의존을 줄이는 일상 속 월경통 자가 관리법 - 임상적인 한의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관리 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으로 만성 월경통을 관리해나갈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요법 :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천연 진통제입니다. 29개의 무작위 대조 연구를 종합한 네트워크 메타분석에 따르면, 규칙적인 요가, 스트레칭,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은 골반 내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 유발 물질을 배출시켜 월경통 강도를 뚜렷하게 감소시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기저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 유지와 하복부 보온 : 한의학에서 말하는 '한응혈어(寒凝血瘀, 차가운 기운이 혈액을 뭉치게 함)'는 실제 생리학적 혈관 수축과 일치합니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골반 근육의 긴장을 풀고 미세혈류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통을 '여성이라면 당연히 참고 견뎌야 하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렇다고 진통제에만 의존한 채 위장 장애와 우울감을 감내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궁의 국소적 염증을 다스리고 중추신경계의 예민함을 잠재우는 과학적인 한의 치료와 올바른 운동 습관을 통해, 매달 찾아오는 통증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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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acovides S, Avidon I, Baker FC. What we know about primary dysmenorrhea today: a critical review. Hum Reprod Update. 2015 Nov-Dec;21(6):762-78. doi: 10.1093/humupd/dmv039.
3.Cho SI, Jung HJ, Park M, Kim DI. Effectiveness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 on treatment of dysmenorrhea: An analysis of a multicenter,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Integr Med Res. 2026 Mar;15(1):101209. doi: 10.1016/j.imr.2025.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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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용
◇큰나무한의원 대표원장
◇ (주)으뜸생약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