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5월 22일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확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강국 실현 방안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교육혁신과 국가책임 돌봄, 지역 중심 교육체계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세계와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국립대 해외 진출과 한국어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경북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등 국립대 2곳이 해외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개발도상국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16개국 38개 사업단을 지원해 학과 신설과 교수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해외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 콜롬비아·이집트·포르투갈·바레인 등 4개국에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하고,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재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해외 현지 한국어교원 700여 명을 양성하고, 한국인 교원 파견도 올해 77명에서 내년 93명으로 확대한다.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한국어 학급은 올해 557학급에서 내년 629학급으로 늘리고, AI 기반 한국어 학습용 디지털 기기 1000대도 보급했다.
AI 교육혁신 정책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역 AI교육지원센터 운영과 질문 중심 수업 활성화, AI·디지털 문해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도교육청 지정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90개교를 운영해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AI교육원 사례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AI교육원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학부모·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연계 AI교육 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과 교육의 동반 성장 정책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와 계약학과 운영 등을 통해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지방 거점대 지원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지방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가책임 교육·돌봄 정책도 확대 추진한다. 교육부는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확대와 온동네 초등돌봄 운영 등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부모들은 “무상교육·보육 지원이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학생 마음건강 지원과 영유아 사교육 대응, 민주시민교육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부는 헌법교육과 역사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 1년 동안 교육부는 AI 시대 도래와 지역 균형발전, 헌법 가치 실현 등 사회 변화에 교육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왔다”며 “교육이 모든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 개선과 교육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임병구 인천민주진보교육감 후보가 5월 21일 오전 10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출정 선언을 통해 “교육은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공공의 가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빠르게 실천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거대책위원장단과 관계자, 학부모, 지지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임병구! 임병구! 교육감은 임병구!”, “인천은 임병구”, “민주진보교육감 임병구” 등을 힘차게 연호하며 임 후보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선대위 고문인 이진 목사는 지지연설을 통해 “인천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보 진영 전체가 치열한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합의해 낸 정통성 있는 카드가 바로 임병구”라고 후보를 소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박상문 인천교육주권바로세우기포럼 준비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실현할 준비된 후보”라고 설명했으며, 고보선 인천교육정책연구소장은 “권력욕에 취한 행정이 아닌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롭고 도덕적인 교육행정을 시행할 수 있는 임병구가 필요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호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장은 “아동행복지수, 학교생활 만족도, 대학 진학률, 직업계고 취업률 모두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다”며 인천 교육의 현실을 꼬집은데 이어 “학업 중단율과 청소년 자살률만 상승시킨 교육감 혼자만 성공을 자랑하는 가짜 진보 교육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인천교육의 미래를 경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교육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박창달)은 5월 22일 오전 9시부터 6월 2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 가구의 소득 수준과 연계해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학생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2학기 1차 통합신청 기간에는 국가장학금뿐만 아니라 국가근로장학금과 주거안정장학금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복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다. 특히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하는 만큼 기간 내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일인 6월 22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상담은 전화 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가능하며, 전국 재단 청년창업센터와 지역센터 방문을 통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에 맞춰 5월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제5차 교육진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국가장학금, 다자녀 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은 대학생 10명이 참석해 제도 운영 경험과 개선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자금 지원 제도는 단순한 등록금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정부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대중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 21일(목)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도민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은 기존의 딱딱하고 일방적인 유세에서 벗어나, K-민주교육 특별시에 걸맞은 ‘시·도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강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상대 후보와의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줬다.
이번 출정식에는 매머드급 ‘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한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김용태 광주 노무현학교 교장, 최대욱 한국교총 부회장 등이 참석해 매머드급 통합 캠프의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도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은 ‘경청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3인은 현장 자유발언을 통해 김대중 후보에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학생 대표는 ‘AI 2030 미래 교실’과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 과정’을, ▲학부모 대표는 ‘공공 AI 교육 플랫폼 구축’과 ‘안심 교육 도시’를, ▲교사 대표는 ‘AI 기반 에듀테크 특수교육원’ 및 ‘장애 학생 돌봄·취업 통합 지원’ 등을 제안했고, 김 후보는 이를 경청하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대중 후보는 출정 선언과 함께 전남·광주의 미래를 바꿀 ‘5대 교육 비전’을 엄숙히 선포했다.
김 후보는 ▲경계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K-교육 중심 통합특별시, ▲‘통합 2030 미래 교실’과 ‘1교실 n교사제’를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 ▲학생 안전 중심의 ‘AI 에너지 교육 밸리’ 구축, ▲차별 없는 교육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학생 교육 기본 수당 연 120만 원 확대’, ▲5·18 영령들의 뜻을 잇는 ‘글로컬 민주주의 교육’ 등을 약속했다.
김대중 후보는 “역사적인 전남·광주 교육 통합은 우리 지역도 살고 나라도 살리는 ‘제2의 빛의 혁명’”이라며, “통합특별시 교육감이 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미래 교육과 결합해 지역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완지구에서 성공적으로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광주 도심 유세를 이어간 뒤 전남 서부권으로 이동,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에서 퇴근길 시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혜원)는 지난 5월 13일(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 생태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갯벌 체험학습’을 성황리에 실시했다.
‘우리 지역으로 떠나는 갯벌탐사대’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다양한 갯벌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다채롭고 내실 있게 구성됐다. 먼저‘자연을 만지다’ 공방을 방문해 생태이론 수업을 듣고, 해조류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문화예술 체험을 진행해 자연 감수성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과역면 옥금도 갯벌체험장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갯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하는 생생한 생태 탐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박슬기 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갯벌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생태계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답사를 통해 이동 동선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인솔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정혜원 교장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삶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지난 5월 12일 국내외 통계자료를 분석한 ‘2025 자살대책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37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7.7명 수준으로, 전년도 1만 4872명보다 1098명 감소한 수치다. 감소율은 7.4%로 나타났다.
앞서 자살 사망자 수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살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명으로 OECD 평균 10.8명의 약 2.5배에 달했다.
특히 2024년 경찰청 통계연보 기준 남성 자살 사망자는 1만 605명, 여성은 4267명으로 집계됐다. 자살률은 남성 41.8명, 여성 16.6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자살 사망자가 3151명으로 전체의 2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자살률은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자살 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10대·20대·30대에서는 자살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30대 자살률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자살 원인으로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가 5254명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생활 문제 4398명(29.6%), 육체적 질병 문제 2258명(15.2%)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살 원인 변화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생활 문제로 인한 자살은 전년 대비 742명 증가했으며, 직장·업무 문제도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 충동 이유는 질환·우울감·장애가 37.2%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적 어려움 25.8%, 직장 문제 11.2%, 외로움·고독 9.0%, 가정불화 8.0%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의 경우 성적·진학 문제와 또래 관계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고, 20대와 30대는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직장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0대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으며, 60세 이상 노년층에서는 질환·우울감·장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대선 생명존중시민회의 대표는 “지난해 자살이 감소한 것은 다행이지만 자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직속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설치와 함께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을 통한 범국가적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도 “자살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만큼 17개 시도와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자살예방 예산과 조직을 갖추고 지속적인 대책을 추진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박윤자, 이하 광양중진초)는 지난 5월 19일(화) 학교도서관에서 이주배경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남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부의 날을 맞아 학부모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화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은 꽃꽂이 활동을 통해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완성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광양중진초에서는 △자녀의 학습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 방안 안내 △학부모 대상 맞춤형 연수 운영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활성화 독려 △자녀 상담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의 학교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교육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고, 생화 센터피스 만들기 활동까지 함께해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다른 이주배경가정 학부모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고,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윤자 교장은 “이번 만남의 날을 통해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주배경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남 나주이화학교(교장 한보경)는 5월 21일(목) 일본 나가노현 이나리야마지원학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는 장애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경험 확대와 문화 다양성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학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 소개와 일상생활, 전통문화, 좋아하는 활동 등을 사진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단한 인사말과 표현을 서로의 언어로 표현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표현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 화면을 통해 손을 흔들고 웃으며 소통하는 모습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친구들과 이야기해 즐거웠고 직접 일본에 가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글로벌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이화학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일본 이나리야마지원학교와 정기적인 온라인 수업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양한 공동 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관장 김의곤)이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배려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찾아가는 배려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목)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가정 등 평소 학습 접근이 어려운 학생 및 주민들에게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 삶의 활력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은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한다. 대상은 이화영아원, 국립나주병원, 나주시양로원, 나주시가족센터 등 총22개 기관에서 토탈공예, 음악줄넘기, 요가 등 43개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김의곤 관장은“배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평생학습 지원으로 지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 평생학습팀(061-330-6732)로 하면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5월 21일(목)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6 전남아이행복 교사학습공동체’ 1차 연수를 열고,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아이행복 교사학습공동체는 ‘2026년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 시범기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17명으로 구성한 협력 기반 학습공동체이다. 전남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과 교사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올해 공동체 운영은 분기별 총 4회 추진한다. 1회차는 도교육청 중심 맞춤형 집합연수로 진행하고, 이후 2~4회차는 공동체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이 직접 운영 방향과 연구 주제를 정해 실질적인 협력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백수초등학교 박영민 교사가 강사로 나서 ‘디지털 시대 교사 디지털 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여 교사들은 이 강의를 통해 영유아 발달 수준에 적합한 디지털 놀이 실제와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함께 나눴다. 또,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육공동체 회원은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 구현을 위해 시범기관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든든하다.”며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장에서 배우고 나누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현장 교사들이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 시범기관 운영 중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사 중심 연구와 협력 활동을 확대해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전남형 유보통합 모델 확산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역 광장이 들끓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공식 출정식이 5월 21일 오후2시 부산역 광장에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율동단의 힘찬 함성으로 분위기를 달군 광장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문수·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전역의 국회의원과 구청장 포함 지방선거 후보들 천 여명이 총집결했다. 지방선거의 첫 포성은 바로 이곳, 부산의 관문에서 울렸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인사들도 한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김문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을 변화시켜 온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인물”이라고 평가했고, 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부산 승리가 당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만 시당위원장과 주진우 선대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사수를 강조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특히, 금품수수 의혹과 보좌진 갑질 논란 등을 언급하며 “70조 원 규모의 부산 예산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김문수 위원장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순위를 근거로 부산의 성장세를 부각했다. 과거 90위권에 머물던 국제회의 유치 순위가 최근 49위까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부산은 축적된 성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환율 상승과 산업 불안 요소를 언급하며 “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은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둘러싼 선택을 강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박 후보는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유치, 상용근로자 100만 명 달성, 정규직 증가율 특·광역시 1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지난 시정 성과를 열거하며 “이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세계도시 부산 완성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거침없는 결기를 내뿜었다. 그는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헌법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며, '이재명 죄지우기'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현 정부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권력에 끌려다니는, 비전도 주도권도 없는 부산으로 전락할 수는 없다"는 말에 광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 전재수를 향한 비판 수위도 끌어올렸다. 지난 TV 토론을 언급하며 “전재수 후보의 말 바꾸기와 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고, 전 후보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말 바꾸기, 비리 의혹과 보좌진 갑질 폭로 등을 문제 삼았다.
이어 “이번 선거는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하느냐, 멈추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00여 명의 후보가 하나의 팀”이라며 조직 결집을 강조한 뒤 “부산의 미래를 여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필승’을 다짐하는 북소리와 함께 “부산을 지키자, 반드시 이기자”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심야버스 탑승’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박 후보는 5월 21일 새벽,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심야버스 59번에 올라 출근길이 아닌 ‘퇴근길 시민’들과 첫 공식 선거 일정을 함께했다. 그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며, “한시라도 더 빨리 시민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이 버스를 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버스 안에서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특히 한진중공업에 근무하는 시민과는 짧지만 인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오늘의 만남이 서로에게 작은 행운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버스 안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고 화기애애했다.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박 후보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고, 예상치 못한 ‘이동형 만남’에 웃음이 오갔다. 박 후보 역시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박 후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길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장이 되겠다”며 “오늘 이 버스에서의 만남처럼,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야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과 후보가 직접 소통하는 공간이 됐다. 퇴근길 시민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후보에게는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교육연합신문=김종학 기고]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동차는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공장은 AI가 사고를 예측하며, 병원은 인공지능으로 질병을 분석한다. 그러나 정작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생활체육 안전 현장은 아직도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공간이 바로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이자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동시에 단 몇 초의 사고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시설이기도 하다.
현재 대부분의 수영장은 안전요원의 육안 감시와 경험 중심 관리에 의존하고 있다. 물론 현장의 안전요원들은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수영장은 넓고, 이용객은 많으며, 사고는 순간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물속에서 발생하는 위급상황은 외부에서 쉽게 인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혼잡 시간대나 사각지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실제로 익수 사고의 상당수는 “조금만 빨리 발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은 단순한 CCTV 감시가 아니다. 영상 분석과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고, 장시간 수면 아래 머무름이나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즉,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고 이전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안전요원의 경험과 AI의 실시간 분석 능력이 결합될 때 훨씬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미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체육시설에서는 AI 기반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전국적인 표준화와 제도적 지원은 부족한 현실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강국이다.그렇다면 이제는 기술 경쟁력을 국민 생명 안전 분야에도 적극 연결해야 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생활체육 인구 증가로 수영장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제 수영장의 안전은 단순한 운영 문제가 아니라 공공 안전 인프라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우리는 사고가 발생한 뒤 책임을 따지는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 진정한 선진 안전문화는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에서 시작된다. AI 안전관리 기술은 거창한 미래 산업이 아니다.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필요한 투자다.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선경)은 학생 참여와 실천 중심의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2026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고 지난 5월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정된 초·중·고등학교 총 12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교급 특성을 반영해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은 교육지원청이 학교에 공연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학교급별 균형 있는 배분을 고려해 공연 관람 학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학교생활 속 관계와 배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참여 활동을 통해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첫 공연은 5월 12일 곡반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창작그룹 가족의 ‘나도 있거든’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참여형 구성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경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서 시작된다”며 “문화예술공연과 같은 참여형 교육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익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참여형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과 학교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전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전공과 집중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1일(수)부터 10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도내 5개 특수학교 학생 73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장 중심 실습교육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행 능력과 기본 직업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받는다.
직무훈련 과정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드론 조종 분야로 구성됐다. 정보통신 과정은 코딩 기초와 스크래치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초 역량을 키우고, 전기·전자 과정은 아두이노 기초 및 전자키트 제작 실습을 통해 시각적 구조화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드론 조종 과정은 드론 기초 이론과 조종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응력과 실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의 미래 산업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 직무 경험을 통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기술 기반 교육을 통한 진로 선택의 폭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직무훈련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해 장애 학생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자립과 취업 연계를 위한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초등학생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그려보는 특별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그간 ‘관’ 중심으로 이뤄진 행정통합 논의에 학생들이 직접 나서, 지역의 변화를 고민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5월 21일(목) 강진중앙초등학교 ‘2030 꼬마 정약용 교실’에는 강진중앙초·광주 경양초 4학년 학생들이 실시간 온라인 공동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통합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살피고, 지역발전 방향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교실에는 AI로 구현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등장했다. 화면 속 정약용은 ‘경세유표’에 담긴 개혁 정신을 소개하며 “더 살기 좋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를 화두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교육·문화 인프라 변화 등을 주제로 통합 이후 달라질 지역의 모습을 분석했다. 이어 “빈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전남과 광주의 교육시설을 함께 이용하면 더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등 어린이들의 시선이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모둠별 ‘어린이 경세유표’로 작성했다.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집필한 ‘경세유표’는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혁 방안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250여 년 전 다산이 꿈꿨던 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살아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써 내려갔다. 마지막에는 디지털 서명을 통해 자신들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남겼다.
이번 수업은 ‘지역’을 주제로 시공의 한계를 넘어, 전남 초등수업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광주 교사가 참여하는 ‘1교실 n교사’ 수업이 펼쳐졌고, 전남·광주 교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공간의 경계를 허물었다. 또 250년 전 실학자인 정약용을 AI로 구현해 시간의 경계를 확장했다. 학생들은 시공을 넘나드는 배움 속에서 과거의 지혜로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고, 미래 지역사회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는 경험을 했다.
특히, 이번 수업이 이뤄진 강진중앙초 ‘2030 꼬마 정약용 교실’은 기존 교실에 원격 화상수업 장비, 실시간 언어번역 등을 도입한 2030교실 ‘기본형’ 모델이다. 대규모 리모델링이나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교실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질 높은 주도성 수업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은 행정통합이라는 지역 의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참여하는 주도성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33개 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119개 교실을 추가해 현재 총 252개의 ‘2030교실’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칠량초등학교(교장 전춘식)는 지난 5월 20일(수), 2·6학년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농생명 분야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농생명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부스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친환경 농생명 산업을 몸소 경험했다. 친환경 뻥튀기를 맛보고, 화분을 만들어 다육이를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과 차를 맛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고, 정성껏 자란 병아리를 분양받는 순간에는 학생들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2학년 만나아 학생은 “학교 밖으로 찾아가는 체험은 처음이라 정말 설레고 재미있었다. 모든 활동이 즐거웠지만 병아리를 분양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집에서 도마뱀도 키우고 있는데 병아리도 잘 키우고 싶다. 누나와 동생이 함께 오지 못해 한 마리만 받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전학 와서 친구들도 친절하고 이런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는 산업을 넘어 농생명 분야가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며 발전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직접 만들고 맛보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우리 농업과 생명 산업의 가치를 더욱 아끼고 지켜나가는 마음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정성홍 후보와의 성공적인 단일화 이후, 정성홍 후보의 핵심 비전을 전격 수용하며 ‘통합 교육개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장관호 캠프는 21일(목), 정성홍 후보의 ‘10대 정책’ 가운데 공공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과제를 선별·발전시킨 ‘5대 협력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정성홍 후보가 강조해 온 실용적 교육복지와 교육 주권의 철학을 장관호 후보의 미래 교육 비전과 결합한 것으로, 단일화를 넘어 ‘정책 통합’까지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후보가 합의한 5대 핵심 협력 공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들의 생애를 책임지는 ‘전환학교’를 설립한다. 학업 중단율이 높은 고등학교 1학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년 과정의 사전 위기 진단 전환학교를 운영하여, 진로 탐색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수료 후 일반학교 편입을 지원함으로써 단 한 명의 아이도 교육 안전망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촘촘하게 챙길 계획이다.
둘째, 무상급식을 넘어선 ‘학교급식 맛집’을 실현한다. “지금도 전남광주의 학교급식은 전국 최고의 맛으로 만족도가 높지만, ‘급식의 질이 곧 교육의 질’”이라는 철학 아래 급식 지원비를 인상하여 맛과 영양, 위생과 안전을 모두 잡은 급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성홍 후보가 제안했던 ‘학교기업 스마트팜’ 등과 연계해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유기적으로 추진된다.
셋째, 다문화 교육 및 가치 다양성 통합교육을 실현한다. 교육지원청별로 전문적인 ‘언어 및 학습 진단시스템’을 도입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비롯한 한국어 부진 학생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기초학력 책임 교원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교육 격차가 삶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제도를 보완한다.
넷째, 교육감 책임소송제 ‘원스톱 법률지원단’을 설치한다. 교직원들이 악성 민원이나 소송 부담 없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육감 책임소송제를 도입한다. 교권 보호 기금 조성 및 소송비용 지원을 전담할 ‘원스톱 법률지원단’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권을 확고히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다섯째, 지역 산업과 연계한 ‘5권역 미래교육 벨트’를 구축한다. 정성홍 후보의 AI 미래학교 권역별 설립 구상과 여수·순천 지역의 세계적 미래학교 모델 인프라를 계승·발전시킨 공약이다. 순천대 등 지역 대학 및 지자체와의 ‘지·산·학 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맞춤형 미래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이 지역 내 창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방침이다.
장관호 후보 캠프 대변인은 “정성홍 후보의 정책은 현장성과 시대성을 모두 갖춘 교육 개혁의 이정표”라며, “단일화의 정신을 정책으로 완성한 만큼, 이번 5대 협력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의 철학이 결합된 이번 공약은 단순한 연대가 아닌 ‘하나의 교육 비전’”이라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약속을 지키는 책임 있는 모습으로 도민과 교육 가족의 신뢰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강진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9일(화), 강진학생연합회 회원 및 관내 희망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6.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구) 전남도청 일원과 헬기 사격의 아픔을 간직한 전일빌딩 245, 옛 상무대 터에 조성된 5·18 자유공원 등을 차례로 답사하며 당시의 생생한 역사적 순간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위한 엄숙한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사적지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강진으로 돌아와 뜻깊은 후속 활동을 이어갔다. 강진군 5·18 기념 행사위원회와 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5·18 민주화운동 학생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여 하루 동안 보고 느낀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글 속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번 탐방에는 관내 교사들로 구성된‘학생자치 교사지원단’이 동행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탐방 활동과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밀착 지원했으며,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적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탐방과 글짓기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오늘 보고 느낀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며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섭 교육장은“이번 사적지 탐방을 통해 우리 강진의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올바르게 선양하고,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숙한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5·18 민주화운동이 지향한 포용적 민주주의의 가치가 우리 학생들에게 바르게 전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앞으로도 강진학생연합회를 중심으로 학교 간 원활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역사 현장과 연계해 삶 속에서 실천하는 주체적인 민주시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혐오와 차별 없는 선거문화 조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5월 20일 발표했다.
인권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각 정당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언론, 시민 모두가 혐오표현을 지양하고 다양성과 인권 존중이라는 민주주의 기본 가치 실현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5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혐오·차별 표현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인권위는 지난 2019년 정치인의 혐오표현 예방과 시정조치 필요성을 밝힌 이후,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등 주요 선거마다 혐오표현 없는 선거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권위가 2025년 5월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혐오·차별 표현과 보도 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성혐오와 후보 증오 표현이 각각 2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폭력 위협(13.8%), 집단 비하(10.3%), 인종 및 외국인 혐오(6.9%) 등이 뒤를 이으며, 여전히 혐오표현이 선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위는 “혐오표현은 특정 집단 구성원의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공론장을 왜곡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며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초기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허위사실이나 왜곡된 정보로 인신공격을 하거나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표현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혐오표현 발생 시 신속한 시정조치 등 관리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으며, ▲언론기관에는 정확하고 편견 없는 정보 제공과 혐오표현 확산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보도를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물법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종·성차별적 혐오표현 등이 포함된 위법 광고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인권위는 “혐오표현으로 인한 인권침해와 차별을 줄이고 모두가 존엄과 권리를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책무”라며, “이번 선거기간 동안에도 전국 및 지역 언론과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혐오표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는 앞으로도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혐오와 차별 표현을 면밀히 점검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