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국내 LED 전광판 산업을 선도하는 (주)케이시스(대표 천병민)가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월 17일 밝혔다.
케이시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제1전시장 J53 부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공공조달 시장을 겨냥한 국산 LED 전광판 기술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케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안내전광판 혁신제품 및 우수제품으로 동시 지정된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자체 SMT 생산 기술 기반의 3대 핵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공개 제품은 ▲무선 LED 캐비닛 ▲케이시스 AV 스위쳐 ▲유무선 배너형 LED 전광판이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무선(Wireless) LED 캐비닛’이다. 기존 전광판 설치 시 필수적이었던 전원선과 데이터 통신선을 제거해 케이블 불량으로 인한 장애 요인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시스는 전시장 부스 내에 로봇팔을 배치해 무선 캐비닛을 자동으로 결합하고 즉각적으로 영상을 송출하는 시연을 통해 하드웨어 혁신을 직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케이시스 AV 스위쳐’ 역시 눈길을 끈다. 외산 장비 중심의 LED 컨트롤러 시장에서 국내 공공기관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컨트롤러’를 표방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자사 전광판과의 높은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유무선 배너형 LED 전광판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배너 및 스탠드형 제품군을 유선·무선 타입으로 다양화해 관공서 로비, 행사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로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하다.
케이시스는 이 밖에도 기상청 정식 승인 센서를 적용한 전자현수막 형태의 ‘LED 기상전광판’을 출품해 지자체 재난 정보 전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스 전면에는 대형 LED 전광판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몰입형 전시를 구성하고, LED TV 및 아웃도어 캐비닛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자회사 ‘엘루다코리아’가 공동 참가해 공공 MAS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전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케이시스는 설계부터 SMT, 조립, 품질 테스트까지 전 공정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하는 ‘Made in Korea’ 생산 체계를 구축한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미세 피치(Fine-pitch) LED 전광판 직접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 APEC 행사에서는 15개소에 2,229개의 캐비닛과 8,342장의 LED 모듈로 구성된 대형 전광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케이시스 천병민 대표는 “이번 엑스포는 케이시스의 기술력이 공공조달 시장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출품된 핵심 기술은 실무자의 편의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에코델타시티에 350억 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스마트 제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국산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 G2B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정채숙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통합사례관리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부산광역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한편, 정채숙 의원은 복합위기가구 지원체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부산형 복합위기가구 지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 등 위기가구 지원에 촉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았던 ‘위기가구’의 정의를 신설하고, 통합사례관리사업 추진 시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 조례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운영 근거는 두고 있으나, 고위험·고난도 사례에 대한 우선 개입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에, 위기가구를 “실직, 소득 상실 등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및 건강문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정의하고, 사업 추진 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였다는 해석이다.
정채숙 의원은 “현장의 사례를 보면, 위기가구 대부분이 소득 등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건강, 정신적 어려움, 돌봄 공백, 주거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위험에 놓여 있다”며, 그럼에도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인해 배제된 사례가 많아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후속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원은 “행정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위험도와 난이도에 따른 우선 개입 기준을 조례에 명시하는 것은 고위험 가구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문구 보완이 아니라, 복합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집중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3월 24일 본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복합위기가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복합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복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백상예술대상 교양다큐 부문 작품상 수상 경력의 방송작가 출신 강유경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로 참여한 AI 단편영화 ‘THE LAST EDEN’이 공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LA, 뉴욕, 베를린, 포르투갈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AI 영화(BEST AI FILM)’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THE LAST EDEN’은 공개 이후 △Los Angeles Movie and Music Video Awards △NYIFA(New York International Film Awards) △Berlin Indie Film Festival △Portugal Indie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AI 영화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THE LAST EDEN’은 AI 영화의 한계를 깨뜨린 압도적 몰입감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으며 단기간에 국제 영화제 4관왕을 달성했으며, 현재도 각종 글로벌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THE LAST EDEN’은 기존 AI 영화들이 기술적 신기함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탄탄한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추적60분’, ‘모던코리아’, 한중합작 ‘정글의 법칙’ 등을 집필하며 시사·교양·다큐·예능을 넘나들었던 강유경 감독은 ‘모던코리아2’ 작가로 참여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 감독은 ‘THE LAST EDEN’에서 17년간 방송 현장에서 쌓아 온 내공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직접 연출을 맡아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감각적인 편집 호흡을 자랑하는 예능 PD들이 ‘AI 아티스트’로 참여해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제작진은 단순히 AI 기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선 영화적 화면과 ‘하이퍼 리얼리즘’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약 한 달간의 집요한 R&D 과정을 거쳐 인간의 미세한 표정과 감정선까지 AI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THE LAST EDEN’의 전편은 제작사인 콘텐츠랩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에듀테크 및 디스플레이 기업 아하(AHA)는 3월 북미 주요 유통 플랫폼에 전자칠판 제품을 입점시키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6일(월) 밝혔다.
아하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미국 최대 가전 유통사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아마존, 월마트 등 북미 10대 온라인 유통망에 자사 전자칠판 제품군을 등록했다. 이로써 북미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망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입점 플랫폼에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뉴에그, 메이시스, 베스트바이, 타겟 등 주요 유통사를 비롯해 미국 육군·공군 복지단(AAFES), 인스타그램 숍, 틱톡 숍 등 소셜 커머스 채널도 포함됐다.
아하는 입점과 동시에 실제 판매가 이뤄지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제품 라인업은 북미 시장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이원화했으며, 65인치, 75인치, 86인치 등 주요 규격을 중심으로 풀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하는 이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확대 등 유통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기도 아하 회장은 “이번 북미 10대 온라인 유통망 입점은 아하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성과를 동시에 높여 글로벌 전자칠판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하는 스마트 교육 및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기살균기와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은 지난 3월 16일(월)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학교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6학년도 신안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신규 전입 학교장에 대한 환영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연계 정책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초등학교 교장 9명, 중등학교 교장 4명 등 총 13명의 신규 전입 학교장에 대한 축하와 환영의 시간이 마련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신안교육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안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였다. 도서 지역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학교 간 협력 기반 공동교육과정 확대, 해양 및 지역 특화 교육과정 강화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학교가 많은 신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교 간 경계를 넘어서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은아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신규 전입 학교장들이 신안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안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진도서초등학교(교장 박현미) 6학년 김정원 학생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승마 종목 도 대표 선발전'에서 전라남도 대표(12세이하부 신설)로 당당히 선발됐다.
지난 3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이틀간 영암 대불승마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선발전에서 김정원 학생은 그동안 갈고닦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마장마술부문 1위, 장애물 부문 1위로 전남을 대표하는 초등 승마 꿈나무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진도서초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이 밑바탕이 됐다.
진도서초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체력 증진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간 20차시 이상의 승마 수업을 학교 특색 활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평소 학교 수업을 통해 꾸준히 말을 접하며 기본기를 다진 것이 이번 도 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진도승마클럽(이상용) 대표는 "김정원 학생은 학교 수업을 통해 처음 인연이 맺어졌는데 기본 자세가 좋고 말과의 깊은 교감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본기가 충실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에서 큰 가능성을 보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선발전은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해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김정원 학생의 선발은 학교 체육 활동이 전문 선수 육성으로 이어진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미 교장은 "진도서초의 특색 활동으로 수년간 펼쳐온 승마 교육을 통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활동으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선발전을 통해 최종 확정된 전라남도 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에 개최될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전국의 인재들과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녹동초등학교(교장 정재화)는 교내 교장실에서 전교 학생 임원 및 학급 임원을 대상으로 당선증 수여식을 실시하며 학생자치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16일(월)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학생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로 부임한 정재화 교장이 전교 학생회 임원뿐만 아니라 각 학급의 회장과 남자부회장, 여자부회장 등 학급 임원에게도 직접 당선증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당선증을 전달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교장으로부터 직접 당선증을 받으며 큰 박수 속에 축하를 받았고, 임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교 학생 임원뿐만 아니라 학급 임원까지 모두 함께 축하받는 자리가 마련되자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기쁜 표정으로 당선증을 받아들었으며, 친구들의 축하 속에서 더욱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재화 교장은 “학생 임원들은 학교와 학급을 위해 봉사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녹동초등학교는 이번 당선증 수여식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의 가치를 높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로 여건과 복지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처우개선 사항을 현장에 안내하고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지원한다.
올해는 교육공무직에 대한 ▲ 복지·휴가 제도 개선 (유급병가 확대, 장기 재직휴가 신설) ▲ 출산·육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난임치료 시술 휴가 신설) ▲ 결원 대체 근무경력 인정 ▲ 기본급 인상 ▲ 수당 신설 등이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제도 변화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난 16일(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도내 교육공무직 인사·노무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안내 및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금)이번 연수에서는 주요 변경 사항과 함께 신설된 수당의 지급 기준 등 실무 중심의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의 고용관행 개선 방향에 발맞춰, 퇴직금 지급 회피 목적의 불합리한 기간제 계약 사례를 예방하고, 기간제 근로계약 체결 시 주의해야 할 법적·실무적 유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사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여 공정한 채용 절차가 준수되도록 했다.
이날 1권역(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장흥)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2권역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상길 노사안전과장은 “교육공무직원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겨울’을 견디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내가 원치 않는 불청객이 삶의 문턱을 넘을 때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건강의 악화,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경제적 위기, 혹은 끝을 알 수 없는 정신적 우울감이 그것입니다. 에이모 토울스의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에서 말하듯, 모든 인류는 역경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역경 속에서 피어난 꽃”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성장하며 빛나는 존재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이나 존재가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황제가 뮬란에게 한 명대사, “The flower that blooms in adversity is the most rare and beautiful of all”가 대표적 예로, 힘든 상황을 극복한 사람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중국 로맨스 고장극《석화지》(2024, 40부작, YOUKU 방영)에서는 이 표현이 주인공 화지의 성장 서사와 연결됩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여성의 성장과 자립, 역경 극복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시청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합니다.
“역경 속에서 피어난 꽃”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한 존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뮬란》에서는 개인의 용기와 희생을, 《석화지》에서는 여성 주인공의 지혜와 강인함을 통해 이 메시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러한 표현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려움을 견디고 성장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혹은 홀로 남은 거실에서, 혼자만의 생각과 세계에서, 다른 사람과의 갈등, 입장 다름에서, 각자의 역경과 마주하며 고뇌하며 삶에 지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화를 내고, 누군가는 환경에 끌려다니며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이 고통스러운 환경을 지배할 것인가, 아니면 지배당할 것인가? 그 갈림길에서 『논어』는 우리에게 놀라운 답을 제시합니다. 5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검찰총장직(대사구)을 내려놓고 천하를 주유했던 공자, 그 여정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14년 동안 비바람을 맞으며 노숙을 했고, 끝내 진나라에서는 양식이 완전히 바닥나는 ‘재진절량(在陳絶糧)’의 위기를 맞습니다.
제자들은 굶주려 일어날 기운조차 없었고, 다혈질이었던 자로는 화를 내며 묻습니다. “군자도 이렇게 궁할 때가 있습니까?” 이 질문은 오늘날 우리가 하늘을 향해 던지는 “성실하게 산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깁니까?”라는 원망과 닮아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내가 성실하게 살고 있는지를 묻습니다. 나만을 위해 살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합니다.
공자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군자고궁(君子固窮)’, 군자는 역경이 닥쳤을 때 오히려 그 상황을 견뎌내며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지는 사람이다. ‘소인궁사람(小人窮斯濫)’, 소인은 역경이 오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넘쳐흐르며(濫), 자신을 잃고 주변에 화를 내는 사람이다.”
그래서 공자는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번민하거나 노여워하지 않는” 사람이 곧 군자라고 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건 분명 슬프고 괴롭다. 그렇다고 남에게 나를 알아달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셈이다. 그러나 공자는 생각을 완전히 반대로 해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는 공자의 충고는 자기의 길을 가고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면서 비난이나 칭찬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내 삶을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좌지우지하려는가? 내 참모습은 내 스스로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달려 있지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데’ 달려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라는 준엄한 말씀이겠지요. 말을 들을 때는 ‘그래야지’ 하지면 조금 지나면 ‘나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린다?’
공자가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높이 평가한 건 ‘그들이 과거의 원수를 기억하지 않았고, 따라서 원한도 적었다(伯夷叔齊不念舊惡, 怨是用希).’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포숙(鮑叔)을 기억하는 건 물론 그의 인품이 뛰어나고 판단이 냉철했던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관중(管仲)에 대한 끝없는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관중이 “자신을 낳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라고 고백한 것만 봐도 그의 그릇을 알 수 있다. 관중을 천거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 자리까지 관중에게 내주고도 그가 자신을 챙겨주지 않았을 때조차 전혀 불평하지 않은 포숙이 없었다면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말조차 생겨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남이 나를 무시하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 수 없다면 아무리 만나서 시시덕거려도 뒤끝이 허전하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나도 말은 그렇게 한다?
주머니의 송곳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본디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뜻이지만 그걸 꼭 재주에만 국한할 까닭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 특히 나는 그렇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을 흘기는 유형이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으면 자신보다 아래 직급의 직원에게 그 화를 푸는 경우가 흔하다. 국장이 과장을 깨면 과장은 사무관이나 주무관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 사람의 모습이다. 학교에서도 그렇다. 담임선생이 아침부터 교장에게 한 소리를 들으면 그 학급의 기상도는 하루 종일 흐려진다. 밖에서 일어난 일로 가족들에게 원망을 하는 내가 부끄럽다.
그런데 顏淵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았다. 간단한 것 같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때가 많다. 화를 옮기지 말아야 할 때 화를 옮김으로써 가정의 평화가 깨지고 조직의 인화 단결이 깨지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봐왔다.
안연은 잘못을 두 번 되풀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법에서 초범과 재범의 양형을 달리 정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야구에서 내야수를 보는 선수들이 한 번 실수한다고 교체를 하는 감독은 드물다.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교체를 한다. 심리적 부담감으로 똑같은 실수가 또 나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일을 하기 위한 교체여야 한다. 그것이 결단이다.
공자는 실천윤리로서의 인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도 안연에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고백한 바 있다. 공자는 인의 기준을 거창한 것에서 찾지 않는다.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두 번 되풀이하지 않는 자세, 그것이 인의 기준이다. 불천노 불이과(不遷怒 不貳過)! 하루에 한 번이라고 외치고 싶다. 오늘부터라도 외쳐보련다. ‘不遷怒 不貳過’
우리가 겪는 직장 내 갈등, 사업의 실패, 인간관계의 균열은 공자가 겪은 ‘굶주림’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역경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나다움’을 유지하는 정신력이야말로 군자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 ‘호학(好學)’과 ‘중용(中庸)’입니다. 자기 초월의 힘은 ‘호학(好學)’입니다. 공자는 스스로를 ‘태어나면서 아는 자’가 아니라 ‘배우기를 좋아하는 자’로 규정했습니다. “열 가구 정도 사는 작은 마을에도 나만큼 충성되고 신의 있는 사람은 있겠지만,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역경을 이기는 힘은 ‘배움’에서 나옵니다. 배움은 고정된 생각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초월하여 ‘건너가는’ 행위입니다. 내 무지를 자각하고 남의 말을 듣는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역경이라는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그 너머를 볼 수 있습니다.
균형의 감각은 중용(中庸)에서 시작합니다. 최근 우리 시민들이 보여준 상식적인 행동들은 유교의 ‘중용’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중용은 멈춰있는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거센 바람 속에서도 끊임없이 중심을 잡으려는 ‘동적인 균형’이자 ‘노력’입니다.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삶의 균형감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우리를 역경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지식은 머리에 이고 다니는 과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깨뜨려 먹고 내 몸의 양분으로 삼는 ‘실천의 철학’이 필요합니다. 막스 베버가 강조한 종교적 윤리가 자본주의의 토대가 되었듯, 유학의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慾 勿施於人)’이라는 황금률은 이제 세계인의 공동체 윤리가 되어야 합니다. 1988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제18차 세계 철학자 대회에서, 인류의 golden rule로 무엇이 되어야 하느냐? ‘己所不慾 勿施於人’이 최고 투표율을 2번이나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경 속에서도 ‘나다움’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묵묵히 자아를 닦아나간다면, 당신의 삶 또한 외부의 도움 없이도 고결한 향기를 내뿜으며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질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그 역경은, 당신을 파괴하러 온 재앙이 아니라 더 단단한 존재로 빚어내기 위한 ‘축복의 신호’입니다. 더 단단한 나를 빚는 하루하루를 생각합니다.
▣ 문덕근
◇ 한자한글연구원장
◇ 고전연구가
◇ 한자실력급수 사범급(공인)·한자한문지도사 특급(공인)
◇ 교육학박사
◇ 前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구을)은 서울 연가초등학교와 가재울고등학교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중점학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월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로, 학교 교육과정에 AI 교육을 확대하고 체험 중심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인공지능 관련 교과 수업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초등학교는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 이상으로 AI 교육 시간이 늘어나며, 고등학교는 학교 자율에 따라 매 학기 관련 과목을 편성할 수 있다.
또한 국어·수학·사회 등 다양한 교과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공지능 윤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6년도부터 AI 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약 385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향후 3년간 집중적인 예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호 의원은 “AI 중점학교 선정은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가초와 가재울고가 서대문을 넘어 대한민국 AI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AI 중점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지역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교장 주선태)는 3월 16일(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취업 전략으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졸업한 제11기 학생들의 최종 취업률은 77%로 집계됐다. 이는 석유화학 업계의 채용 규모 축소로 취업난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전년 대비 11%p 상승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학교 측은 기존의 석유화학 중심 취업 구조에서 탈피해 ‘에너지 산업 및 첨단 소재 분야로의 외연 확장’을 추진했으며, 이 전략이 공기업 및 공공기관 대거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진규 산학협력부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은 물론, NCS 직무적성검사 및 심층 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 실전 위주의 지도가 안정적인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여수(LNG 터미널, 수소)와 광양(이차전지 소재)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업 환경 변화를 발 빠르게 학사 운영에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선태 교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는 만큼, 기존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신산업 분야로 취업로를 다각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전문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지도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여수석유화학고의 이번 약진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에 경기 회복의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