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오픈톡세스 연구팀, 베트남 국제학술대회서 'Best Paper Award' 수상 쾌거
-
-
[교육연합신문=김홍태 기자]
전주대학교 조일영 교수와 뷰티·헬스케어 전문 그룹 ‘오픈톡세스(OpenToxcess)’의 프로젝트 연구팀이 베트남 하노이(뫼벤픽 리빙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며 K-뷰티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1월 17일 밝혔다.
한국의 중소기업융합학회와 (사)대한중재학회, 인도의 KIIT 대학, 파키르 모한 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한 대규모 국제 행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11회 국제 중소기업 학술대회(ICSMB 2026)’이다.
이번 학회에서 전주대 조일영 교수의 지도 하에 오픈톡세스(최유희, 오연화, 신다안, 조성훈 이사로 구성) 연구팀은 “에스테틱 실무에서의 뷰티 테이핑: 지식의 공백과 체계적 근거 매핑의 필요성(Beauty Taping in Aesthetic Practice: Critical Knowledge Gaps and the Case for Systematic Evidence Mapping)”이라는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알려진 ‘동안 시술 뷰티 테이핑’은 명확한 의학적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용어의 혼란과 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상업적 주장과 임상적 현실 사이의 괴리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과 안전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연구가 뷰티 산업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짚어내고 학술적 근거 마련의 토대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Best Paper Award’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오픈톡세스’가 글로벌 연구 중심 그룹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최유희 총괄이사는 “논문 발표자로서 오픈톡세스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연구소를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연화 교육이사와 조성훈 학술홍보이사는 “오픈톡세스가 글로벌 학술 교류의 첫 단추를 끼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술 분야에서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다안 이사는 “오픈톡세스가 다양한 분야의 핵심 연구 논문과 국제 학술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일영 교수는 “한국의 미용·건강 관련 연구가 단순한 트렌드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증거 기반(Evidence-based) 실천’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국제무대에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2026-01-17
-
-
전북도, 도민 체감도 높은 7대 분야 시책 확대 시행
-
-
[교육연합신문=김홍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2026년부터 도민의 삶과 밀접한 시책 및 제도를 대거 개편해 새롭게 시행한다고 지난 12월 31일 밝혔다.
31일 7개 분야 124건으로 구성된 이번 정책들은 경제, 농업, 문화, 복지, 환경, 주거, 행정 등 분야별로 촘촘하게 설계돼 전북도민 누구나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신중년 유연근무형 일자리 지원사업이 눈에 띈다. 주 24시간~35시간 유연근무제로 신중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인당 월 40만 원의 경상운영비를 지원한다. 50세 이상 중장년의 경력 활용과 기업의 부담 경감을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또한, 소상공인 희망채움통장 발급도 지원한다. 신용 7등급 이상 자영업자에게 최대 2천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발급을 보증하며, 고금리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도와준다.
농업·축산·수산 분야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순창과 장수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주민의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한다.
고가의 수산 장비를 지자체가 구입하고 지역 어민에게 단기 임대하는 제도도 신설됐다. 군산과 부안 지역을 중심으로 수산물 생산부터 출하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저렴하게 임대해 어업인의 장비 구입 부담을 완화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도내 39세 이하 순수예술 창작자 100명에게 연간 900만 원을 창작활동비로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이 1인당 연 15만 원(기존 14만 원)으로 인상된다.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14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지·건강·안전 분야의 경우 ‘전북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제도가 신설된다. 만 18세에서 39세 1인 소상공인 또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본인 출산 시 90만 원, 배우자 출산 시 80만 원 지급을 통해 출산에 따른 경영 공백을 완화하고 양육을 지원한다.
환경·산림 분야는 전기자동차 전환지원금 지원제도가 확대된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전환지원금 1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건설·교통의 경우 신혼부부 및 청년 민간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연 최대 150만 원까지 2년 동안 지원한다. 기존에는 신혼부부에 한정해 지원됐다.
행정과 도민생활 분야는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취득 시 세제지원 확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지원 확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 연장 및 확대’ 등이 있다.
전북자치도는 2026년 달라지는 정책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 같은 변화를 알기 쉽게 정리해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제작해 시군 민원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도 게시해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현서 전북특별자치도 기획관은 “이번에 시행되는 시책들은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드는 실제적인 정책들”이라며, “전북은 주민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로서, 일상의 변화와 행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6-01-17
-
-
부산 남부새마을금고산악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남부새마을금고산악회는 1월 16일 오후 6시 가얏골감자탕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산악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김청렬 이임 회장과 최영택 신임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남부새마을금고 김동환 이사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며 공식 일정의 막을 올렸다.
남부새마을금고 산하 단체인 남부새마을금고산악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재령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돼,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 속에 행사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행사에는 김광명 부산시의원, 고선화 남구의회 부의장, 박미순·박찬 남구의원, 남구 그라운드골프 어병선 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김청렬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새마을금고산악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영택 취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 회장님들께서 다져놓은 토대 위에서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산악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책임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악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악회 운영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김성근 고문과 김동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그동안 산악회를 이끌며 단체의 성장과 결속에 기여한 김청렬 이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회원들의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새 집행부 구성을 알리는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돼, 임원들은 산악회 발전과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남부새마을금고산악회는 앞으로도 정기 산행과 교류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악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1-17
-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캄보디아 범죄단지’ 인신매매·강제노동 실태 담은 캠페인 영상 공개
-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이하 국제앰네스티)는 배우 김종태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캠페인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월 16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남아시아 일대에 존재하는 이른바 ‘캄보디아 범죄단지(Scamming Compounds)’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실태를 다룬다. 해외취업 사기 등으로 유인된 전 세계 청년들이 감금된 채 폭행과 고문을 당하며 온라인 사기에 강제로 동원되는 현실을 조명한다.
영상은 “해외취업을 나간 아들의 연락이 1년째 끊겼다”는 한 가족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범죄단지에 감금돼 탈출을 위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전한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러한 상황을 ‘현대판 노예제’에 해당하는 중대한 인권침해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국제앰네스티가 진행한 조사 결과와 생존자 인터뷰,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제작됐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8개월간의 조사 끝에 범죄단지로 의심되는 50여 곳의 주소를 확보했으며, 이를 근거로 캄보디아 당국에 독립적인 수사와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내레이션에는 배우 김종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김종태 배우는 연극 <데모크라시>, <토일릿피플>, <더 헬멧>, <카포네 트릴로지> 등을 통해 무대에서 활동해 왔으며, MBC <검은태양>, <연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올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종태 배우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진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이 문제를 추적하고 알리려는 국제앰네스티의 활동에 공감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촛불 하나는 작지만, 그것이 모이면 큰 불빛이 되듯, 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영상은 지금도 범죄단지에 감금돼 있는 전 세계 청년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들이 겪는 인권침해를 멈추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현장 조사와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책임자 규명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부터 TV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됐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캄보디아 범죄단지 실태를 다룬 영문 조사 보고서 ‘나는 누군가의 소유물이었다(I Was Someone Else’s Property)’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6-01-17
-
-
중앙대,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6’ 성료
-
-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위정현)과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학장 위정현)은 '실감미디어와 AI의 융합: 초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 경험'을 주제로 지난 1월 13일(화),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국문화정보원, (사)한국게임학회,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 가상융합경제활성화포럼,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후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산·학·관 전문가 9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 정책부터 AI, 로보틱스, 햅틱 등 최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초실감 미디어의 확장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르기까지 총 3개 파트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실감미디어와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초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에이전트 등 첨단 기술이 시장의 요구와 결합하여 인류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인간 중심 혁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 베트남 정보통신부 안 투안 팜 국장은 베트남의 연간 10%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정부 주도 디지털 전환(DX)’ 로드맵을 발표했다. 팜 국장은 인구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5G 인프라 확충과 전 국민 디지털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밝히며, 공공 서비스의 100%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정부·경제·사회의 3대 축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전환은 반드시 경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하며, 디지털 데이터 그 자체를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 위정현 단장은 ‘가상융합산업 확산을 위한 미래 전략: 미들 테크(Middle Tech)를 통한 수요 확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위 단장은 고사양의 하이테크보다는 대중의 접근이 용이한 ‘미들 테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카카오톡과 같은 일상적 유틸리티 중심의 접근이 산업 확산의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버투어리즘 해결을 위한 VR 관광 콘텐츠나 재난 시뮬레이션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가상융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역설했다
세션 1에서는 초실감 미디어의 기술적 확장성과 AI 융합 사례에 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AI 연구실장 이승환 박사는 ‘AI 멀티버스 시대의 진입: 가상융합의 진화’를 주제로, 메타버스를 넘어 AI가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가상 세계를 스스로 창조하는 ‘AI 멀티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설명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세계 전체를 모델링하는 ‘LWMs(Large World Models)’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AI 엔진의 결합이 로봇 학습 및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혁신하고 있는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일다르 파르카디노프 교수는 ‘인터랙티브 로보틱스와 햅틱 기술의 헬스케어 응용’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용 햅틱 슈트와 뇌졸중 환자 재활 로봇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햅틱 기술이 환자의 신체적 독립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카카오 AI 시너지 김세웅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를 통한 사용자 경험의 재정의’를 주제로, 사용자의 명시적 명령 없이도 맥락을 파악해 최적의 결과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인비저블 UI(Invisible UI)’ 시대를 전망했다.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를 통해 여행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AI 동반자’ 모델을 소개하며, 사용자의 의사결정 피로도를 낮추는 능동적 경험이 미래 AI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디지털 할리우드 대학의 켄지 오노 교수는 1890년대 파노라마관부터 이어진 일본 실감 콘텐츠의 역사를 짚으며, VR 기기 없이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기 없는 편안한 몰입’이라는 일본만의 특성을 소개했다. 또한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아트를 활용한 최신 사례를 통해 기술적 사양보다 관객의 접근성과 정서적 몰입을 우선시하는 실감 미디어의 발전 방향과 포용적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첨단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의 가치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방식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NC AI GTM 나규봉 게임AI 리드는 ‘게임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게임 제작 과정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제2의 뇌’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인디 게임 개발 현장에서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창작의 한계를 넓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이러한 기술 융합이 산업의 생산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애버딘 대학교의 앨런 마커스 교수는 실감 미디어를 통해 기후 변화를 단순한 시각 정보를 넘어 관객이 현장에 실재하는 듯한 ‘체화된 경험(Embodied Experience)’으로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방법론을 발표했다. 북극해와 LA의 기후 위기 현장을 롱테이크 기법과 현장음, 1인칭 시점으로 담아내어 극도의 몰입감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이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능동적인 문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기후 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임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리리 피트리 사리 교수는 인도네시아 컴퓨터 역사 박물관의 메타버스 구축 사례를 통해 다중 에이전트 AI 기반의 맞춤형 관람 경험을 소개했다. 사리 교수는 기술 도입 과정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안전한 거버넌스 구현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기술 설계는 항상 인류에 대한 공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와 실감미디어가 의료, 환경, 문화유산 등 사회 전반과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혁신의 경로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환영사에서 강조했듯 첨단 기술의 지향점은 결국 인간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단장은 “앞으로도 중앙대학교는 국내외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가상융합 사회의 실천적인 발전 방향을 선도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기술 혁신이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2026-01-17
-
-
장성글로컬교육센터,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 ‘Let’s survive’ 운영
-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1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장성글로컬교육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성글로컬교육센터 Winter Language Camp’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를 학습 부담이 아닌 소통의 도구로 인식하도록 돕고, 실제 생활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단순한 문법이나 단어 암기에서 벗어나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활동을 통해 영어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둔다.
캠프의 주제는 ‘Let’s survive’로 학생들은 탐정과 요리사, 영화 속 캐릭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주어진 상황과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각 활동은 스토리 기반 미션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상황 이해와 의사 표현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 수업으로 운영하며, 모든 활동 과정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했다. 소그룹 수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참여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고, 말하기 중심 활동을 반복적으로 제공해 학생 스스로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넓힌다.
특히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돕고, 교사는 촉진자 역할을 맡아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말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영어 캠프가 학생들이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글로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2026-01-17
-
-
세계한인재단, 제4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개최
-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미주한인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 ‘제4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가 오는 1월 23일(금) 오전 9시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기념대회는 세계한인재단(총재 박상원·한글세계화운동연합 총재)이 주최하며,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한인 이민 선조들의 숭고한 개척 정신을 기리고, 미주 한인 사회가 대한민국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연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한인 이민의 시작을 기념해 미국 연방의회가 제정한 공식 국가기념일로, 한미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입법부 산하의 상징적 공간인 국회도서관에서 행사가 열려 그 위상과 공공성이 더욱 빛난다.
행사는 ▲리셉션 및 등록 ▲기념식 ▲유공자 시상 ▲축하 발표 ▲문화공연 등 1·2부 공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미주 한인 사회의 헌신과 성취를 널리 알리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자긍심과 비전을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계미국시민협회가 공동 참여하고,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운영본부와 교육부직할 사단법인 한국교육선진화재단이 주관을 맡아 행사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신라오릉보존회(박씨대종친회), 비단길한인문화예술단 등 다수의 단체가 협찬 기관으로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함께한다.
대회장은 김경초 박사, 대회총괄은 박상원 박사, 조직위원장은 박충남 교수, 기획총괄위원장은 심일웅 박사, 운영위원은 하석천 교수, 장학위원장은 최인자가 각각 맡아, 국내외 한인 사회를 아우르는 탄탄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기념대회는 미주 한인 사회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이민사의 자긍심을 공유하고 차세대 한인들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한인 동포와 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는 한미 우호 증진과 재외동포 정체성 확립, 차세대 리더십 육성을 위한 대표적 국가·공공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그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