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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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3월 20일부터 서울 서초구 ‘지식의 길’ 전시 공간에서 한국 근대시를 체험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작가의 노트’ 신규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한국문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전시로, 관람객의 움직임과 터치를 인식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 작품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한국 근대시 4편으로 ▲봄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여름 이육사의 ‘청포도’ ▲가을 윤동주의 ‘소년’ ▲겨울 정지용의 ‘유리창 1’이다.


관람객이 전시 공간에서 벽면과 바닥을 터치하거나 움직이면 작품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모란꽃이 피어나거나 청포도가 맺히는 등 시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청포도’는 디지털 수묵화 기법을 적용해 전통 미학과 현대 기술을 결합했고, ‘소년’은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한글의 조형미와 서정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는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 이후에는 원작을 활자로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지식의 길’ 서가를 함께 운영해 문학적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시 개막을 기념해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SNS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해설이 있는 K-컬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감서재’ 등 3개 체험 공간을 하루 4회(10:00, 13:30, 15:00, 16:30) 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방탄소년단(BTS)이 읽은 한국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BTS의 책장’ 전시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문학의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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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체험형 미디어아트 ‘작가의 노트’ 전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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