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 항공.jpg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는 지난 2월 25일(수) 교내에서 다목적 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 사업 예산 확보에 기여한 지역 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6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캡스톤 디자인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인프라 재설계’와 ‘수업 혁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감사패는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이재한 광명시의원에게 전달됐다. 감사패에는 경기항공고 다목적 체육관 및 급식소 증축 사업과 관련해 광명시 대응 지원 예산 확보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겼다.


학교 측은 이번 증축 사업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습 위주의 교육과 체육·복지 환경을 동시에 개선함으로써 학생 만족도와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한 의원은 “광명공고 시절부터 학교의 변화를 지켜봤다”며 “의회와 교육청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학 중에도 교육 혁신을 준비하는 교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감사패 수여식 이후에는 특성화고 혁신 모델로 주목받는 캡스톤 디자인 운영 사례 공유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는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타 학교 관리자 등이 참석해 직업계고 전환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발표를 맡은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이덕효 교감은 “직업계고는 산업 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단순한 학과 조정이 아니라 학교 전반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과 통폐합과 교육과정 재설계를 통해 학생 모집률을 46%에서 65%로 끌어올리고, 이후 지원율 140%까지 상승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을 중심으로 현장 체험, 전문기관 연계 교육, 국제교류를 결합해 ‘학교 브랜드’를 구축한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캡스톤 디자인은 단순 프로젝트 수업을 넘어 전공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제 과제로 구현하는 실무 적용형 수업이다.


연수에서는 ▲건축과의 목조주택 제작 ▲스마트팩토리과의 PLC 기반 제작물 ▲자동차과의 업사이클링 전기차 제작 ▲에너지·화공 분야의 전지·식물 키트 제작 등 구체적 사례가 공유됐다.


이덕효 교감은 “특성화고 학생에게 전공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캡스톤 디자인이 효과적”이라며, “산업체와 연계한 실질적 성과물이 학교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항공고는 시설 확충이라는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수업 혁신이라는 소프트웨어 강화 전략을 병행하며 2026학년도 개학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형진 교장은 “지역사회와 지자체 협력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학생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력”이라며, “체험 중심·성과 중심 교육을 더욱 체계화해 진로·취업·진학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특성화고로서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역량 교육을 강화해 지역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계고가 단순 기능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체댓글 0

  • 9102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항공고, 시설 확충 넘어 수업 혁신… 2026 개학 ‘교육 체질 개선’ 본격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