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 제100회 졸업식 본교 청운관서 성료
마점래 총동창회장의 축사, 청운관에 진한 감동 전해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위하라 이 겨레, 일하라 지성껏, 앞서라 기술로' 슬로건으로 근대화의 기수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공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인식)가 1월 12일(월) 오전 10시 100회 째의 졸업식을 부산공고 체육관 청운관에서 마점래 총 동창회장, 정한식 장학재단이사장, 허동윤 운영위원장, 한태규 총동창회 사무총장 외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 설립인가를 받은 학교는 1951년 8월 31일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 지금껏 100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유명정치인, 기업가, 문학가 등을 배출한 명품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본교 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된 졸업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교육감 축하영상, 내빈소개, 학사보고, 축사, 졸업장수여, 상장수여, 학교장 회고사, 졸업 축하영상 시청,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눈길을 끈 장면은 207명의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개인축하 영상과 함께 정인식 교장이 졸업장을 직접 수여해 진한 감동을 줬다.
많은 시상 중에는 마점래 총동창회장상으로 기계과 박도윤 학생 외 2명이 노트북을 부상으로 받았고, 허동윤 학교운영위원장상에는 기계과 이태진 학생이 금일봉을, 정한식 장학재단 이사장상에는 기계과 김준현 외 2명이 각각 태블릿 PC를 부상으로 받았다. 부산공고는 2024년 5월 100주년 기념식 때 부산공고장학재단(이사장 정한식)에서 620명 전교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점래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우리 모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매우 뜻깊은 자리에 서 있다. 바로 부산공고 제100회 졸업식이다. 한 세기 동안 묵묵히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 온 우리 모교가 100번째 꽃을 피워내는 오늘 4만 동문을 대표해 여러분의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뜨겁게 축하한다. 오늘 여러분이 받은 졸업장에는 보이지 않은 분들의 헌신이 한 땀 한 땀 촘촘히 박혀 있다. 부산공고 100년의 혼을 가슴에 품고 거친 들판을 향해 당당하게 나가라 모든 발걸음을 우리 총동창회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인식 교장은 "여러분의 학교생활 뒤에는 언제나 조용히 후배들을 응원해 온 부산공고 동창회가 있다. 동창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교생 모두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배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또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30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까지 제공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마음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이 사회의 선배가 되었을 때, 오늘 받은 이 고마움을 다시 후배에게 이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