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명고, 미래형 탐구수업 실현할 ‘지능형 과학실’ 구축
신제우 교장, “지능형 과학실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과학 수업의 방식과 방향을 함께 바꾸는 중요한 기반”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명고등학교(교장 신제우)는 디지털 기반 과학 탐구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현재 정규 수업에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2월 29일(월) 밝혔다.
이번 지능형 과학실 조성은 기존 과학실의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실험·탐구 중심 수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생 참여형 수업과 협력 탐구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과 기자재를 전면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구축된 과학실에는 4인용 실험대를 배치해 모둠별 협력 실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소규모 모둠 단위로 실험을 수행하며 관찰 결과를 공유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 중 상호작용을 더욱 활발히 이어갈 수 있다.
실험 장비도 대폭 확충됐다. 영상 생물 현미경과 위상차 현미경을 새롭게 도입해 미세한 생물 구조와 관찰 대상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상 생물 현미경은 관찰 장면을 실시간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어, 교사가 실험 과정을 설명하거나 관찰 결과를 함께 분석하는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트북과 이동식 모니터를 함께 구축해 실험 데이터 정리와 탐구 활동 기록, 모둠별 결과 공유와 발표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험 결과 정리부터 발표·토의까지 탐구 수업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 설계 역시 수업 흐름을 고려해 이뤄졌다. 실험대 배치와 디지털 기기 활용 동선을 반영해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구성했으며, 실험 과정 설명과 결과 공유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수업환경을 정비했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담당한 과학과 박○○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은 실험 활동과 디지털 도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온라인 기반 탐구 활동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탐구 과정 관리와 수업 운영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 전 준비부터 실험 후 정리까지 수업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탐구 수업의 밀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는 지능형 과학실을 정규 과학 수업뿐 아니라 과학 동아리 활동과 탐구 중심 프로젝트 수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험 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제우 교장은 “지능형 과학실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과학 수업의 방식과 방향을 함께 바꾸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 과정을 기록하며, 결과를 공유하는 경험을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능형 과학실을 중심으로 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학생들의 실제적인 과학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