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2월 20일(토)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에서 ‘2025 제1회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SSRC, Seoul Student Robotics Competition)’를 열고, 직업계고 학생 주도의 실전형 로봇 융합 교육 성과를 공개했다.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SSRC)’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동일한 구조에서 로봇을 설계·제작·운영하며, 전략 수립과 홍보, 회계, 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실전형 융합 프로젝트 대회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기술·공학·경영 요소를 통합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울 직업교육이 추진해 온 로봇 융합 인재 육성 체계를 학생들이 직접 구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6월 직업계고와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로봇·AI 교육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SSRC는 이러한 협력 성과를 학생 참여형 대회로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직업계고 8개 로봇팀이 참가했으며, 총 15개교에서 1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관내 직업계고와 중·고등학교 교원·학생·학부모를 비롯해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유튜브 ‘서울시교육청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돼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었다.


올해 SSR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로봇대회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의 2025년 미션 ‘Reefscape(해양 생태계 복원)’를 동일하게 적용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로봇 설계 및 구현 △경기 전략 수립 △홍보·콘텐츠 제작 △예산 및 후원 관리 △팀 운영과 협업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분담해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대회는 연습경기(1대1), 예선경기(2대2 포인트 매치), 본선경기(3대3·4대4 동맹전)로 진행됐으며, 로봇 디자인과 마케팅, 회계, 운영, 로봇 퍼포먼스 등 총 1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약 6개월간 대회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협업과 의사소통, 비판적 사고, 창의성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실전 경험 속에서 쌓았다. 종합 우승팀과 나머지 7개 팀의 우수 학생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재구성돼 2026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6월 협약 체결 이후 11월까지 해외 융합교육 전문가 세미나와 기업 협력 세미나, 12주간의 영역별 교육과 팀 프로젝트 수행, 펀딩 피칭(Funding Pitching), 로봇 융합 인재 육성 포럼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026년부터는 대회 대상을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SSRC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같은 구조 속에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미래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 SSRC를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회로 육성하고, 글로벌 로봇대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의 진학·취업·창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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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서울 직업계고 학생 로봇대회(SSRC)’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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