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진상중학교(교장 김태연)는 지난 11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야생화 보테니컬화 전시회’를 운영하고, 전시 첫날 지역 주요 기관과 함께 작은학교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사회 협력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작은학교의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과 마을에서 관찰한 야생화를 스케치하고 채색해 보테니컬 아트 작품으로 완성했으며, 전시 공간은 지역문화공간 ‘Bee Story 79’를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됐다.
이현정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전시를 지역에 소개하는 경험이 큰 동기와 자신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섬세한 장미꽃 그림을 전시한 최다연 학생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참여했다”며 “전시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관람 후 진행된 상생협의회에서는 지역 교육·행정·사회 인사가 참석해 작은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영현 광양시의원은 “면 단위 지역의 생활 기반을 강화해 정주 여건을 높이는 것이 작은학교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국립순천대학교 허남준 교수는 “광양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 분석과 맞춤형 전략이 요구되며, 외국인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되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광양교육지원청 김여선 교육장은 “작은학교의 성장 가능성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확대된다”며 “학생 주도성과 지역 연계가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러한 모델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상생협의회는 진상중학교가 추구하는 ‘존중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자리로, 학교·지역·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학교 상생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