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시스, ‘부산형 스마트 LED 산업’ 이끈다
지역 강소기업 2곳, 1022억 원 통 큰 재투자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에서 성장한 중소 강소기업이 수도권 이전 대신 지역에 1000억 원대 재투자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특히 LED 전광판 전문기업 (주)케이시스가 ‘스마트 LED 국산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며, 지역 제조업의 첨단화를 견인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월 15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강림인슈㈜, ㈜케이시스와 총 1,022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시명선 강림인슈 회장,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가 참석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일자리 창출 의지를 함께 다졌다.
■ 케이시스, LED 전광판 국산화 선도…219억 투자로 ‘스마트공장’ 구축
부산에서 창업한 ㈜케이시스(대표 천병민)은 219억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30명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약 1000평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구축해 연간 10만 개 이상의 국산 LED 모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케이시스는 기존 해외 제품 의존도가 높던 LED 전광판 시장에서 국산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이니지·스포츠 전광판·공공안전 안내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로 부산시는 ‘스마트 LED 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병민 대표는 “기술 중심의 LED 산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와 생산 생태계를 함께 키워 나가겠다”며, “부산형 스마트 제조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강림인슈, 803억 투자로 LNG 단열재 생산 확대
함께 협약을 체결한 강림인슈㈜는 극저온 단열재 전문기업으로 기장군 명례산단에 803억 원을 투자해 첨단 자동화 공장을 11월 착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350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LNG선 화물창 단열재의 국산화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 “부산이 기업 성장의 최적지 되도록 지원”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산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부산이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도시, 기술 혁신의 중심지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은 첨단 제조산업 중심의 투자도시로서 스마트팩토리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 기술자립 기반 강화 등 산업 경쟁력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