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11.jpg

노화고등학교는 지난 2025년 7월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이틀간,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사회 연계 독서 활동 강화를 위한 『책으로 만나는 우리 지역 인문학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력·논리력·비판적 사고력은 물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역 사회와 연계한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성여자중학교 국어과 명혜정 수석교사가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본교 교사인 박단비, 박진영 교사가 진행 도우미로 함께했다. 캠프의 핵심 도서는 김민환 작가(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 명예교수)의 『등대』(솔 출판사)로, 노화도·보길도 인근 지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 작품을 중심으로 독서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펼치며 문학 속 지역의 정체성을 탐구하게 된다. 특히, 김민환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창작 배경과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등대』를 읽으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작가님과의 만남을 통해 책 속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등대'는 우리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창문 같았고, 그 속에서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환 작가는 “『등대』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며, 독자들이 그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작품”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지도교사 명혜정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노화고등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협업과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인문학 교육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책 속에서 세상을 배우고, 우리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

  • 7145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완도 노화고, 소설 『등대』로 밝힌 인문학의 불빛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