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고성초, 매달 '한복데이' 운영
"진도사랑 프로젝트"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은 교육 실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고성초등학교(교장 유효선)는 2025학년도 3월 부터 매달 하루 전교생이 함께하는 ‘한복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 특색교육인 ‘진도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어 학생들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복데이’에는 학생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수업은 물론 전통놀이, 예절 교육, 전통문화 퀴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전통의상을 입고 하루를 보내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의미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아이들은 “한복을 입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한복데이에 입는 한복은 2024년 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고성초 동문회에서 전교생에게 한복을 기증해 주며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았다. 곽남준 동문회장은 “학교 개교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기증한 한복은 단순한 옷이 아닌, 우리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소중한 유산이자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상징이다. 학생들이 이 한복을 입고 진도 고유의 문화를 배우며,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성초는 한복데이 외에도 ‘수군재건길 걷기 체험’, ‘전통예술문화교육’, ‘진도역사탐방’ 등 지역과 밀접하게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들 활동은 교과 학습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육과정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효선 교장은 “학생들이 한복을 통해 전통의 멋과 지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진도지역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