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산책] 땅 위의 작은 별 - 별꽃
“작은 존재에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으며, 그 소박한 존재는 우리 삶을 밝히는 지혜와 강인함을 보여준다.”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작은 존재에도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으며,
그 소박한 존재는 우리 삶을 밝히는
지혜와 강인함을 보여준다.”
별꽃은 땅 위의 별이다.
하늘에서 빛나지 않아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존재를 드러낸다.
꽃잎은 다섯 개지만,
열 개처럼 보인다.
작지만, 스스로를 확장하며 살아간다.
별꽃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씨앗을 멀리 퍼뜨리며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
바람에 실려 떠나고,
새로운 땅에서 뿌리를 내린다.
우리는 종종 화려함만을 위대함이라 믿는다.
크고 웅장한 것만이 가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별꽃은 말한다.
“작고 소박한 것도 충분히 빛난다.”
진정한 가치는 크기가 아니라,
존재의 깊이에서 나온다.
화려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발길 아래에서도 별꽃은 조용히 빛을 낸다.
눈부신 조명이 없어도,
고개를 들어 바라볼 이가 없어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간다.
우리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눈에 띄지 않아도,
조용히 빛을 내며 살아가는 것.
별꽃이 빛나는 이유는 하늘에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