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계산초등학교는(교장 성경식)은 군동초등학교와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중심의 체험형 수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체험 중심 수업을 두 학교가 연계해 공동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간 전문성 공유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학기에는 1~6학년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중심 수업이 집중 운영돼 학년별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1학년과 2학년은 4월 22일(화) 계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풍선놀이’, ‘낙하산 놀이’, ‘공 던지기’ 등으로 구성된 즐거운 생활 수업을 진행했다. 해당 수업은 두 학교 교사가 사전에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한 뒤 협업해 수업을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모둠별로 신체를 활용한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협동성과 창의성을 키웠다.
3학년은 5월 29일(목), 4학년은 5월 26일(월)에 계산초에서 ‘공을 이용한 피구 수업’, ‘기초 체육 기술 연습’ 등을 통해 움직임 요소를 이해하고 다양한 게임에 응용하는 활동을 경험했다. 수업 중 교사는 학생들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팀 전략을 구성하도록 유도하며 학생 주도 학습을 강조했다.
5학년은 6월 13일(금) 군동초등학교에서 티볼 및 발야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 스포츠 강사를 초빙해 전략 구성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체육 수업 이후에는 평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과 팀워크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 학생은 “군동초 친구들과 함께 피구를 하면서 서로 응원해 주고, 같이 작전을 짜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계산초 담임교사는 “같은 주제로 수업을 하더라도 두 학교 학생들이 만나 함께 활동하며 얻는 학습효과는 배가된다.”며 공동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산초등학교는 1학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보다 다양한 주제와 교수방법을 도입하고, 지역연계형 체험학습 및 실습 중심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교육과정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소규모학교 간 교육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성경식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은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어 학교와 마을, 학생과 교사가 연결되는 전남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다.”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계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협력 중심의 체육 활동과 공동체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