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1.jpg

진도 지산초등학교(교장 박대진)의 전교생이 5월 29일(목), 지산민속전수관 시연장에서 노래하고, 걷고, 심으며 전통의 숨결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인 ‘남도들노래’ 공연을 관람하고, 전수자들과 함께 논에 들어가 실제 모내기를 체험했다. ‘남도들노래’는 진도 인지리 지역에서 전승된 전통 들노래로, 농민들이 농사일의 고됨을 덜고 협동심을 다지기 위해 불렀던 소리이다.


지산초등학교는 매주 남도들노래를 배우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은 그 배움이 실제 문화현장에서 이어지는 교육 연계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성갑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직접 흙을 밟고 노래를 부르며 조상의 삶을 느끼는 이 시간이, 단순한 체험이 아닌 정체성과 전통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문화에 뿌리 내린 교육을 통해 예향 진도의 자긍심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배웠던 노래를 진짜로 불러보고, 논에 들어가 모를 심으니 예전 사람들처럼 함께 일하고 노래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들노래가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웃으며 전했다.


전체댓글 0

  • 5580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진도 지산초 아이들, 모 심으며 전통의 리듬을 딛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