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04(월)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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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목개화심불로(老木開花心不老). 늙은 나무에 꽃이 피었으니 마음은 늙지 않았네”


 "우리가 이곳에서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는 순간,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합니다. 늙은 나무도 꽃을 피우면 그 마음은 늙지 않는 법이지요. 오늘 입학하신 후배님들도 학문의 꽃을 피워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지난 3월 4일(화),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의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입학식에서, 재학생 대표 공○○(83) 학생이 신입생들에게 건넨 축하 인사다.


올해 초부터 고흥 관내 읍·면 이장단·부녀회장단 회의,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이어가며 예년보다 더욱 활발한 신입생 모집 홍보 활동을 펼친 고흥평생교육관은 마을 곳곳에서 배움의 꿈을 품은 주민들을 향한 배움의 문을 활짝 열었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동안 망설였던 지역 주민들이 용기 내 신입생으로 등록하는 뜻깊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 신입생은 "이장님과 부녀회장님께서 학교 다녀보라고 여러 번 권유해 주셔서 용기를 냈다"며 "이제껏 몰랐던 글을 배워, 더 많은 세상을 알아가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용기 내 2025학년도 초등·중학 교육과정에 도전한 늦깎이 신입생 27명은 일정기간 동안 각 교육과정 1~3단계를 이수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의 학력인정 결정에 따른 학력인정서와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운영기관장 명의의 졸업장을 수여받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은 2012년 초등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2014년 전남 최초 중학 학력인정 교육과정 운영 기관 지정 이후 지난 2월 초등 제12회 · 중학 제9회 졸업식까지 총 25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을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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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평생교육관, 2025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과정’ 입학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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