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3·15의거 참여자 구술채록 사업 추진
3월 15일 그날의 기억, 학생들의 손으로 기록하다
[교육연합신문=박상도 기자]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흔귀)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3·15의거 참여자 대상 구술채록’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월 10일(화)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용마고등학교 교지편집부 ‘글랑’ 학생들과 함께하며, 구술자로는 마산용마고등학교 졸업생이자 3·15의거에 참여했던 변승기, 강성부 선생이 참여한다. 두 선생은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역사적 사건을 직접 듣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열 예정이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 외에도 독립운동가 후손, 6·25전쟁 참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구술채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구술채록사업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후손들이 선배 세대의 경험과 교훈을 직접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해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구술채록에 참여한 마산용마고등학교 교지편집부 학생들은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꼈다”며, “어른 세대의 경험을 배우며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록된 구술 자료는 정리와 편집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7일(금)부터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지혜의방’에서 ‘기억의 목소리, 세대를 잇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황흔귀 교육장은 “구술채록사업은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 화합의 기회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어른 세대의 경험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