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 살레시오여자중학교가 12월 셋째주(12월 16일~12월 20일)를 희망의 날로 정해 교육공동체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살레시오여자중학교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일 년 동안 작성하였던 감사노트를 재점검하며 자신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직접 만든 성탄카드에 감사편지를 써서 전달하여 주위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또한 1학년 친구들의 모금활동을 위한 기타 버스킹을 통해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매일 작성한 감사노트를 마무리하며, 그림으로 자신이 느낀 뿌듯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기타 버스킹의 경우 화요일 점심시간에 3주간 이루어졌다. 자유학년제 동아리활동 기타반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전자피아노가 필요한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됐는데, 이 소식을 들은 많은 후원자들이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영상편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감사노트를 다시 읽어보며,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이 새롭고 하루하루에 소소한 행복에 존재했다는 것을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배운 기타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해 했다. 살레시오여중 변청아 교사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감사와 희망을 나누고 자신을 반추하며 앞으로의 삶을 다시 계획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감사노트는 살레시오여중 학생들이 하루에 감사한 점을 세 가지씩 매일 적는 노트다. 2018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도 3월부터 진행해 왔다. 감사노트를 구체적으로 성실하게 적은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한 학기에 한 번씩 시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 2학기에는 12월23일 시상한다. 감사노트를 작성해 온 학생들은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른 이들에게도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해보자고 결의,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전자피아노를 선물하자고 결정했다.

 

살레시오수녀학원 소속 정경진 수녀가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아이들에게 전자피아노가 필요하다고 알려온 터였다.

 

학생들은 12월 3·10·17일 모금을 위한 기타 버스킹을 진행했고 이 소식을 음악교사인 양민화 수녀가 누리집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외부에서도 후원금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이 전자피아노 구입을 위해 버스킹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에티오피아 어린이 6명은 정경진 수녀와 감사 뜻을 담은 영상편지를 이메일로 보내왔고 해당 영상은 12월16일 아침 조회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학생들은 전자피아노를 2020년 초 정경진 수녀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전달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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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살레시오여중, 희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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