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무기력 두드리는 인천남동고 ‘꿈을 키우닭’ 현장
인천시교육청, ‘학생’ 중심의 기초학력 학습지원 서비스 두드림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모든’ 학생의 행복한 배움·성장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으로 올해 초·중·고 207개 학교를 두드림 학교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 학교는 기초학력 부진요인이 야기된 원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다중학습지원 사업이다.
2019 두드림 학교 중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우인상)는 1, 2학년 29명을 지원 대상 학생으로 선정해, 학습코칭을 위한 ‘자신만만 학습클리닉’,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인 ‘전격 KIT 작전’, ‘꿈을 키우닭’ 프로그램, 정서적 지원을 위한 ‘토닥토닥 마음 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학습 무기력 회복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 지원하고 있는지를 바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인천 남동고 ‘꿈을 키우닭’ 두드림 사업이다.
생명공학 동아리(지도교사 신재림) 사업과 두드림 사업을 연계해 유정란을 부화시키고 학생들의 힘으로 닭장을 만들어 닭들을 키워왔다. 벌써 어엿하게 중닭으로 큰 닭들은 이제 전교생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명물이 됐다.
두드림 담당 윤지희 교사는 “학습 무기력에 지쳐 성공 경험이 없던 학생들이 유정란을 부화시키고 협력해 닭장을 만들고 병아리를 돌보면서 학교에서 온전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볼 때가 가장 뿌듯했다. 자신들의 학교 내 역할에 대한 자부심, 순번제로 닭장을 돌보며 느끼는 책임감을 통해 회복된 자존감이 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라고 이 활동의 성과를 강조했다.
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웅수 과장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은 콩나물시루 물 붓기 같다. 남아있는 물은 없어 보이지만 어느새 콩나물은 자라고 있다. 특히, 두드림학교 사업은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들여다보는 사업이다. 두드림담당 교사들의 열정과 관심은 일률적인 통계 수치로 성과를 측정할 수 없으나, 학습 무기력을 두드리는 가장 강력한 성과이다.”라고 격려했다.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은 단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모든’ 학생의 행복한 배움 성장 시스템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