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4(수)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이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의 참가를 정중히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 참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대회 붐 조성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용섭 위원장과 국제수영연맹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5월 23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이 위원장과 홀리오 마글레오네 회장 명의의 공동 발표문을 발표하고 “대회 참가등록 마감일인 6월 12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북측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위원장과 홀리오 회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기치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이다”고 소개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체육이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육을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이 참가하면서 민족적 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길이 활짝 열렸고,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면서 “우리는 한민족의 뜨거운 만남이 다시 한 번 광주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북측의 참가를 재차 요청했다.

 

또한 “우리는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남과 북이 국제경기들에 공동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한다’는 약속이 광주에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내년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고,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면 대회 개최국으로 인정받아 모든 종목의 참가 기회가 열린다”면서 “광주세계수영대회가 북과 남의 체육인 간 화해와 단합을 다지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과시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남측 국민들은 남과 북 응원단이 한반도기 흔들며 뜨겁게 환호하고, 남과 북 예술단이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위원장과 홀리오 회장은 끝으로 “광주시민과 지구촌 가족들은 북측의 참가로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에 인류평화와 대화합의 장이 광주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다시 한 번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을 정중히 초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수영연맹(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이 23일 "북한 측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북한수영연맹 관계자가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코넬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엔트리 등록 마감시한이 지나서도 많은 회원국들이 등록하기도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코넬 사무총장은 "FINA는 북한 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국과 소통 채널이 열려 있다"며 "광주대회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이 걸려있는 만큼 북한이 참가해 출전권을 획득하기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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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북한 참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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