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옥련중, ‘학생맞이’ 통해 사제간 관계 맺기
학생은 꿈과 자존감, 교사는 제자사랑 확인 계기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잘 잤니? 어서와.”
“어머니,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매일 아침 전교사가 돌아가며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맞이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 자녀를 학교에 배웅하던 학부모들과도 정겨운 인사를 나누는 인천옥련중학교(교장 우상영)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옥련중의 색다른 학생맞이는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사, 먼저 다가가는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자’는 우상영 교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3월 개학과 동시에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다.
학생맞이 첫날에는 교문 앞에 서있는 선생님들 사이를 지나가는 것도 어색해 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또한 인사를 하며 목소리와 표정까지 밝아져,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뿐 아니라 선생님에 대한 친밀감도 높이고 예절 교육과 생활 지도 효과까지 자연스레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선생님들의 ‘학생맞이’를 경험한 3학년 문혜성 학생은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환영을 받으니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로 느껴지고, 저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어 학교 오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우상영 교장은 “‘학생맞이’로 시작되는 하루는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 늘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이 아닌 새롭게 시작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꿈과 자존감을, 교사에게는 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