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평고등학교(교장 백재암)는 지난 10월 23일 학급별 분리배출 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원순환 기업 수퍼빈의 재활용 공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자공고 2.0 협약기관인 수퍼빈과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재활용 공정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평고는 수퍼빈과의 협약에 따라 자원순환기계인 네프론을 교내에 설치하고, 학생들이 페트병을 분리배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견학에서는 교내 활동과 실제 재활용 공정을 연계해 자원순환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투명페트병이 선별·분쇄·세척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인 플레이크(Flake)로 가공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또한, 분리배출 상태에 따라 재활용 원료의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하는 등 올바른 배출 방법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견학은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 탄소배출 저감에 관한 수업 내용을 산업 현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폐기물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했다.
참여 학생들은 각 학급의 분리배출을 담당하고 있어, 견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학급 활동에 적용할 예정이다. 부평고는 학생들이 네프론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학교 구성원에게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재암 교장은 “공생·공유·공감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서, 이번 견학은 기업과 학교가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공감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위한 실천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움을 일상의 실천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수퍼빈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네프론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과 학생 주도형 분리배출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