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20(화)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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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등학교(교장 김연경) 태권도부 윤미르 선수(3학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윤미르 선수는 지난 10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남자 18세 이하부 -74kg급 결승에서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선수층이 얇아 훈련 여건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여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여수고등학교 태권도부는 소속 선수가 5명에 불과해 체급별 대련 상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훈련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윤미르 선수는 하루 3~4시간 이상의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며 체력과 기술을 다지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한 지도교사와 학교운동부지도자는 부족한 대련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인근 중학교 선수 및 고흥군청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추진했고, 상대 선수의 경기 영상을 분석해 윤미르 선수의 강점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며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윤미르 선수는 “훈련 과정이 어렵고 힘들다고 느낄 때도 많았지만, 함께 땀 흘린 학교 후배와 친구들, 선생님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전국 최고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선수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학교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지역 체육회, 태권도협회 등의 지원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메달이 후배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우수한 학생선수들이 여수고 태권도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연경 교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전국체전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윤미르 학생이 자랑스럽다”며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태권도 전용 훈련장을 구축하는 등 훈련 여건 개선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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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 윤미르 학생,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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