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부산시의원, “화명생태공원 경관조명 반복 파손 막을 근본대책 마련해야”
11월 준공 앞두고 경관조명 설치 현장점검…시설물 파손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주문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정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0월 12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를 방문해 경관조명 설치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반복되는 시설물 파손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경관조명 시설의 설치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시민 이용과 각종 문화행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도시공공디자인과가 추진 중인 화명생태공원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연꽃단지 일원에 바닥 LED 조명 797개 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5월 개최된 부산 밀페스티벌 당시 일부 조명시설이 파손되면서 시설물의 내구성과 설치 위치, 행사 운영에 따른 보호대책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화명생태공원은 평상시 시민들의 산책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대규모 축제와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인 만큼, 경관조명 설치 단계부터 공원 이용 특성과 행사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연꽃단지에서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3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가 예정돼 있어 시설물 보호와 시민 보행 안전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단순히 파손된 조명을 교체하는 방식으로는 동일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파손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축제 준비 및 철거 과정에서 행사 차량과 장비가 이동하는 동선을 확인하고, 조명시설의 설치 위치와 구조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설물 보호를 위해 설치된 철근지주와 안전띠가 오히려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은 없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화명생태공원이 국가하천 구역에 위치한 생태공원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경관조명의 배치와 설치방식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시설 보호를 위한 구조 변경이나 설치 위치 조정 등을 검토할 경우 생태환경 보전과 하천관리 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기존 허가 조건과 추가 협의 필요 여부를 관할 유역청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조명시설이 어떤 경위로 파손됐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보수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과 유역청의 허가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시민 이용과 행사 운영에도 적합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관계기관이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시설물 유지관리 주체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경관조명 시설의 관리업무를 낙동강관리본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업 시행부서인 도시공공디자인과와 향후 관리기관으로 검토되고 있는 낙동강관리본부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양 기관이 시설물 상태를 공동으로 확인하고 파손시설의 보수 범위와 일정, 비용 부담 및 처리방안, 준공 이후 유지관리 책임과 업무 분담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관리 이관 협의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거나 시설물 정비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정원 의원은 “관리 이관에 관한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정비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준공을 앞둔 경관조명 시설의 보수와 재발 방지대책이 실질적인 개선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화명생태공원 경관조명 시설의 파손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수립, 축제 기간 시민 안전 확보, 관계기관 간 유지관리체계 정비 등이 향후 주요 점검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