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보호사협회–금정총림 범어사, 지역사회 ‘요양 돌봄’ 강화 맞손
고령사회 대응 위한 업무협약 체결…전문 돌봄과 불교계 자비·나눔 연계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요양보호사협회(회장 공병학)와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지역사회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안전망 강화에 뜻을 모았다.
부산시요양보호사협회와 범어사는 지난 10월 2일 지역사회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돌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요양 돌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요양보호사의 전문적인 돌봄서비스와 불교계가 오랜 기간 실천해 온 자비·나눔의 정신을 연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존엄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요양 돌봄 분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요양보호사와 돌봄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 ▲취약계층 복지 및 돌봄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과 종교계가 지닌 지역사회 복지·나눔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병학 부산시요양보호사협회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생활을 살피며 존엄한 노후를 지켜드리는 돌봄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교계와 요양 현장이 서로의 강점을 모아 어르신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돌봄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자비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돌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요양보호사의 전문적인 현장 돌봄 역량과 범어사의 자비·나눔 정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의 협력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부산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보살피는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