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왼쪽부터 김정훈 감독, 노정의, 카사마츠 쇼 배우
10월 9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김정훈 감독의 영화 '면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훈 감독, 카사마츠 쇼, 노정의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제작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정훈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면도를 하지 않은 상태로 동료를 만났는데 면도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영화에 참여하면서 즐거웠던 점,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노정의 배우는 "제게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로 액션도 처음으로 하고, 모든 걸 도전하다 보니 처음 하는 장르라 뭐든지 설레고 재미있었다. 모든 게 새로워 즐겁게 촬영을 했다. 카사마츠 쇼 배우와 합도 맞추고 서로 배려하면서 촬영하고 어떻게 하면 서로의 캐릭터를 더 잘 살리면서 촬영할 수 있나 노력하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촬영했고, 제게는 아주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카사마츠 쇼 배우는 "이 영화는 제게 큰 도전이었고 먼저 소속사 대표님의 작품의 기획의도를 로맨스가 작품이라 이야기 들었는데, 그런 영화는 촬영을 해보지 않아서 걱정을 했다. 이 영화는 공포, 스릴러물이지만 영화 촬영이 끝난 후 이 영화는 진짜 로맨스 영화가 아닐까 생각을 했고 나에겐 도전이었고 재미있는 촬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심리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SF까지 가는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 영화인데 처음부터 기획을 한 것인지 추가된 요소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정훈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 단계부터 복합적인 장르의 틀이 있었고 크리처 같은 부분은 제가 추가한 부분도 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큰 매력 있다고 생각했고, 각 다른 요소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면서도 통일성을 잃지 않도록 고민하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리허설 등 배우들 간의 합을 맞추는 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다카마츠 쇼 배우는 "촬영 전에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영화를 보고 있는 분들에게 내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지 고민을 많이 했고, 노정의 배우와도 많은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추려 노력했다. 영화를 즐겁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노정의 배우는 "가장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변하고, 행복함이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대해 배우 간에 많은 대화를 했고, 또 그 부분이 영화의 재미있는 포인트이기도 했다. 액션은 훌륭한 무술감독님이 계셔서 안전하게, 그리고 액션 부분에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할지 노력을 많이 했다. 수연이란 인물을 통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 그걸 깨고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 부분이 통쾌하고 재미있었다. 리허설할 때 여러 방법으로 다르게 해보고, 애드리브도 하면서 영화의 사소한 부분까지 풍성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카사마츠 쇼의 한국어 연기에 대한 평가에 대해 노정의 배우는 "가끔 보면 저보다 한국말을 더 잘해요. 저보다 훨씬 인생 선배로 배울 점이 많고 더 많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외국에 가서 내 실력 그대로, 그 이상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저는 그렇게 못할 것 같고, 한참 모자란다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몇 개의 추가 질문에 이어 포토타임 후 기자회견은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