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산초, 바다를 건너 세상을 배우고 함께 성장하다
제주 일원에서 3박 4일 해양체험학습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서산초등학교(교장 채정화)는 지난 9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3박 4일간 4~6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2026 해양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체험학습은 단순히 정해진 장소를 찾아가 보고 즐기는 체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현장에서 탐구하며 배움을 완성하는 학생 참여형 체험학습으로 운영됐다.
체험학습에 앞서 각 학급에서는 제주에서 답사할 장소에 대해 사전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제주의 바다와 자연환경, 화산지형, 역사와 문화, 방문 장소의 특징 등을 미리 찾아보고 친구들과 조사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사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해양체험학습 미션여권」을 만들어 현장에서 활용했다. 미션여권에는 각 체험 장소에서 관찰하고 찾아볼 내용뿐 아니라 개인별 미션과 모둠별 협력 미션을 담았다. 학생들은 단순히 설명을 듣고 지나가는 대신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어 모둠 미션을 해결해 나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실제 체험을 더욱 의미 있는 배움으로 이어 주었다. 학생들은 목포에서 제주까지 배로 이동하며 해양 교통을 직접 경험하고,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해양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았다. 또한 성산일출봉, 비자림, 만장굴 등에서는 사전에 조사했던 내용을 실제 자연환경과 비교하며 화산섬 제주의 지형과 생태적 특징을 생생하게 확인하였다. 4·3평화공원에서는 제주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3박 4일 동안 이어진 공동생활 자체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배움이 되었다. 자신의 짐과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약속된 시간을 지키는 한편, 모둠 친구들과 서로 돕고 기다려 주며 자립심과 책임감,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 나갔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알고 가니 더 많이 보이고, 함께하니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을 경험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직접 탐구하고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