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27(목)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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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8월의 끝자락, 부산연탄은행 어르신밥상공동체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8월 27일 오전 9시 부산연탄은행 어르신밥상공동체에서는 안성훈 공식 팬카페 ‘후니 애니’가 가수 안성훈의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을 후원하고, 봉사자들이 정성껏 급식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 나눔에는 어린 봉사자의 특별한 선행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나누리봉사단의 최연소 단원인 박시하 양(대남초 5학년)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받은 용돈 가운데 40만 원을 어르신들을 위해 내놓았다. 박 양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데 사용하는 대신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떡을 만들어 선물하며 세대 간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박시하 양은 가족 3대가 함께 나누리봉사단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누리봉사단 예술단장인 김재령 색소포니아가 박 양의 할머니로, 가족이 함께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며 특별한 가족 봉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 양은 매주 목요일 학교 현장학습 체험활동과 연계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후원으로 마련된 밥상과 박 양이 준비한 떡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작은 기쁨을 선사했다.


김청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내어주신 안성훈 공식 팬카페 ‘후니 애니’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생일 용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내놓은 박시하 양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나이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3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박시하 양 가족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 끼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연탄은행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봉사자들의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유명 가수의 팬카페가 스타의 데뷔 기념일을 뜻깊은 기부로 축하하고, 어린 학생이 자신의 생일을 이웃과 함께하는 날로 만든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폭염보다 더 뜨거운 나눔의 마음이 전해졌다. 8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이어진 작은 정성과 사랑이 어르신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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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탄은행, 어르신밥상공동체에 사랑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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