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과 지역정주 잇는 읍내 STAY 운영
전남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장흥에서 1박 2일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 참여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0일(목)부터 31일까지 전남 장흥군 일원에서 운영한 취업역량 및 지역정주 체험 연계 프로그램 ‘읍내 ST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인재허브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등 전남·광주 동부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에는 지역기업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멘토들도 함께해 취업 준비와 지역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읍내 STAY’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머물며 생활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산업과 기업을 이해함으로써 졸업 후 전남지역 취업과 정주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1박 2일 체류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7월 국립순천대학교가 운영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전남 JOB STAY’의 후속 과정으로, 직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체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째 날인 7월 30일에는 장흥군청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역 정주지원 환경을 살펴보고,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흥 물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에 참여하고, 지역축제와 K-POP 문화공연 등을 체험하며 장흥의 문화와 지역공동체를 이해했다.
둘째 날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취업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동향과 기업분석 방법, 면접 준비, 지역기업 취업전략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참여 학생들은 장흥지역 기업인 ㈜미풍, ㈜솔앤바다, ㈜에이블리컴퍼니 등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 가공산업과 K-뷰티 산업의 생산 현장을 살펴봤다.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제품과 생산공정, 직무, 국내외 시장 진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기업에서 외국인 인재가 수행할 수 있는 직무와 취업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여수지역 IT 벤처기업 ㈜자블리와 함께하는 멘토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 기업 인턴십, 취업 준비, 비자 관리 및 직무 매칭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지역기업에서 인턴과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체험과 취업 교육을 각각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이해?산업 탐색?취업역량 강화?선배 멘토링을 하나의 체류형 과정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지역기업과 생활환경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향후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인 글로벌 인재와의 연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국립순천대학교 글로벌인재허브센터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전남 JOB STAY’ ▲지역문화와 기업 현장을 경험하는 ‘읍내 STAY’ ▲지역기업과 유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박람회 등 단계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국제포럼과 연계해 전남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직무상담과 채용정보 제공, 기업·유학생 간 현장 면접 및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강석 국립순천대학교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취업 교육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환경과 문화, 기업을 직접 이해하는 과정이 함께 필요하다”며 “JOB 체험과 읍내 STAY, 취업박람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외국인 유학생이 전남광주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