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21(화)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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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중학교(교장 임명희)는 지난 7월 20일(월) 교내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51명을 대상으로 ‘제1회 사람책도서실’을 운영했다.


‘선배와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성황룡중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의 삶과 직업 경험을 한 권의 책처럼 직접 만나고 읽어 보는 동문 초청 진로 토크콘서트이다. 장성황룡중학교는 영어 표현인 ‘휴먼라이브러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인 ‘사람책도서실’로 바꾸어 행사 이름으로 사용했다.


이날 사람책으로는 장성황룡중학교 김형중 황룡농협조합장, 정인수 남양건설㈜ 대표이사와 조병윤 ㈜아를컴퍼니 대표, 박미희 황룡면장이 참여했다. 네 동문은 농업·지역경제, 건설업과 기업 경영, 창업과 화장품 산업, 공직과 지역 행정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온 경험을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동문들은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선택과 실패, 다시 도전한 과정,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과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학창 시절의 독서와 성실한 학교생활, 주어진 일을 끝까지 이어가는 끈기, 기회가 찾아왔을 때 도전하는 용기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초청 동문의 직업을 조사한 뒤 학창 시절, 진로 선택, 직업의 보람과 어려움, 성공과 리더십 등에 관한 질문을 직접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중학생 때 지금의 직업을 꿈꾸었나요?”, “살면서 가장 큰 실패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등의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이 이어지며 학생과 동문 사이의 활발한 대화가 펼쳐졌다.


재학생들도 보컬밴드 공연과 바이올린 공연을 준비해 학교를 찾아온 선배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단순히 동문의 이야기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사회와 공연 진행에 직접 참여하면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공동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문의 말과 새롭게 알게 된 진로 정보, 자신의 진로에 적용할 점, 앞으로 실천할 학교생활의 자세 등을 소감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의 소감에서는 ‘책을 많이 읽겠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 ‘기회가 왔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다짐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김세준 학생은 “네 분의 동문은 각자의 분야를 이끄는 리더라는 공통점이 있었다”며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영향력뿐 아니라 실수를 대처하는 능력과 경험,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룡중 선배님들의 이야기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보다 더 가깝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명희 교장은 “이번 행사는 성공한 직업인을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 온 실제 과정을 후배들과 나누는 자리였다”며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생활과 독서 동기를 높이고, 친구 관계와 도전 경험 하나하나가 미래의 진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과정임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황룡중학교는 앞으로도 총동문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을 사람책으로 초청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면서 학교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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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중, 제1회 ‘사람책도서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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