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중 또래상담부, '2026 청소년 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
작품 '어린 날개', 방관을 넘어선 용기와 회복의 메시지 담아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삼계중학교(교장 김미애) 또래상담부가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2026년 청소년 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금) 밝혔다. 결과 발표는 2026년 6월 26일(금) 이루어졌으며, 우수학교에는 학교 방문을 통한 상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교실에서 함께하는 또래상담자의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성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를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심사는 창의성(20점)·협동성(20점)·현장심사(60점)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장성군청 로비 및 아웃리치 현장 등에서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한 시민 현장 투표가 반영됐다.
삼계중학교 또래상담부의 수상작 「어린 날개」는 흑백 톤의 화면 속에서 수많은 방관자의 무관심 사이, 또래상담자가 피해 학생을 외면하지 않고 다가가 손을 잡아주는 용기 있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또래상담부는 “피해 학생의 새로운 시작을 날아오르는 새의 날갯짓에 비유했다”며, 방관의 침묵을 깨고 손을 내미는 작은 용기가 곧 변화의 시작임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품에는 주황색 조끼를 입은 또래상담자가 웅크린 친구에게 손을 건네는 모습이 중심에 배치되고, 주변을 둘러싼 학우들의 시선이 대비되며 학교폭력 상황에서 ‘주변인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또래상담부 전체 학생들이 여러 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주제 선정부터 장면 구성, 촬영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주도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원들은 “학교폭력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며, ‘방관자의 무관심’과 ‘한 사람의 용기’를 대비시키는 장면을 도출해냈다.
부원들은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학교 안팎으로 확산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학우들에게 방관하지 않는 용기와 서로에게 손 내미는 문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미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아이디어를 모아 작품을 완성하고, 그 메시지를 캠페인으로 이어간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삼계중학교는 앞으로도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을 키우며 웃음꽃 피는 삼계중학교는 앞으로도 또래상담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