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1(월)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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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신규)이 미래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전승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 ‘현장 중심 역사 교육’이 학생들의 뜨거운 반향 속에 마무리 됐다.

 

지원청은 지난 29일(금), 관내 순천별량중학교와 순천월전중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6 순천 의(義) 교육 활성화 5·18민주화운동 역사 현장 체험학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식으로만 암기하는 역사를 탈피해 학생들이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끼는 ‘체험 중심의 민주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탑 헌화를 진행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5·18묘역 및 추모관으로 이동해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청취하며 46년 전 당시의 역사적 진실과 마주했다.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연극 ‘오! 금남 식당’을 관람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당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숭고한 공동체 의식을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순천별량중학교 2학년 학생은 “교과서로 볼 때는 그저 멀게만 느껴졌던 역사였는데, 묘역에 줄지어 선 비석들과 추모관의 기록들을 직접 보니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다. 특히 오후에 관람한 연극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요리 경쟁 연극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 오금남 할머니가 제자들에게 마지막 미션으로 ‘주먹밥’을 내리며 들려준 1980년 오월의 이야기를 통해 배고픈 이웃과 조건 없이 음식을 나누었던 광주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가슴 깊이 깨닫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 이번 체험학습은 현장의 현수막 문구처럼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민주주의를 향한 울림을 순천 청소년들의 의(義)정신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아로새기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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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들과 5·18민주화운동 역사 현장 체험학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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