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구본희詩選]
교육 단상
카페 구석,
처음 만난 아이가
매미를 봤다 한다.
짧은 속삭임,
엄마는 미소 짓는다.
수학, 외국어, 논술, 예체능ㅡ
노는 것조차 학원인 세상.
관심과 무관심 사이,
성공과 실패가
저울 위에 놓인다.
행복은
아이 마음 속 씨앗에 숨어 있다.
스스로 길을 찾아
품에 안고
물 한 모금 주면,
열매는 서서히 익어간다.
교육은
그 길목에 선
겸손한 농부.
아이 안에서
조용히,
답이 싹튼다.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 교육연합신문 & www.eduyonhap.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