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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토론과 질문 중심의 교실로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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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전국 최초 4선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만들 것” "AI·반도체·교육복지 혁신으로 미래교육 대전환"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받은 의미를 “지난 9년간 부산교육이 걸어온 길에 대한 신뢰이자 미래교육 완성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4선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부산교육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책임과 명령”이라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4년은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셨다.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임 소감과 각오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통해 감사하게도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책임을 맡겨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감 재임 9년간 공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두텁고 탄탄하게 하며, 학교 혁신의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온 성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자, ‘부산교육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도약시키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부산시민과 학부모님들은 낡은 이념공세나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않고 검증된 경험과 정책의 안정성을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부산의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더 큰 열정과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비전과 핵심 교육철학을 말씀해 달라. 지난 9년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화합과 소통 위에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해 나가겠다. 저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기술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부산교육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가정환경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만드는 것이 부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도,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4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대표 교육정책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4년은 부산교육이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 그것이다. 기존 성과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그 위에 ‘부산형 공교육 찬스’라는 새로운 동력을 더하겠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부산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 ■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부산형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말 그대로 AI 대전환의 시대다. 부산교육도 이에 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AI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첫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리가 AI를 알고 활용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저는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도입 못지않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AI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교육적 판단이 함께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AI와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AI는 학생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교사는 학생의 동기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를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강화해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독서·토론·예술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키우겠다. AI가 아무리 뛰어난 답을 내놓더라도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는 힘은 결국 인문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AI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AI 중점학교, AI융합교육 중심학교를 통해 AI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한편, 부산 어디서든 AI 신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겠다. ■ 학력 신장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어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AI 시대일수록 기본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 즉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핵심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심 자기주도 학습지원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운영 초기여서 학교와 선생님들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안착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게 문해력과 수리력이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AI가 답을 줘도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효과를 거둘 수 없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서울교육청과 함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교과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자료도 제작해 지원하겠다. 올해부터는 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여 학년이 달라져도 학생들의 진단 결과와 보정 학습 이력을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다. 무엇보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먼저 교원보호공제 지원을 확대했다. 소송의 경우 심급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고, 피해교원 치료비뿐 아니라 치유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학교의 민원 책임자인 학교장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많이 진행했다. 앞으로는 교육지원청마다 학교 민원 대응을 담당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구성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선생님들을 노출시키지 않고, 학교장과 교육청이 함께 직접 대응하도록 하겠다. 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교사가 고의적으로 할 일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학생 인권과 관련해서는 학생 인권이 보호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 그동안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는 학교규칙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생활협약을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생활협약과 생활교육이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사례들을 발굴하여 안내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보호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교육청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사소하고 경미한 사안은 교육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실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갈등을 치유하는 ‘관계회복숙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성과를 보면서 고학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 학생 정서 지원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대가족이나 골목길 또래들과의 놀이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면 지금은 그러한 기회나 공간이 사라졌다. 또, 즉각적인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 실제 대면 상황에서 감정조절에 서툰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손잡고 사회정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겠다. 더불어 초·중·고교 중 145개 학교를 ‘마음챙김학교’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기 감정 이해와 조절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교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관계와 마음을 함께 회복시키겠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저는 이를 부산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원도심과 소규모학교는 단순히 통폐합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특색 있는 학교’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무엇보다 학교가 폐교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적정 학생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규모 학교 중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무행정 전담팀도 구성하고, 통학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근 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학교 규모의 차이가 단점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AI 교육환경 및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부산의 어디에 살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폐교의 속도도 늦추고 아이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겠다. ■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저는 교육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졸업앨범비와 중학교 교복·체육복 지원, 1형 당뇨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수학여행비 및 현장체험학습비도 국내 여행을 기준으로 필요한 실경비를 지원하겠다. 자녀 수는 줄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은 더 커지는 현실을 감안해 부모님의 마음으로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챙겨,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교육격차 해소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우수한 선생님들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또,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교별 특성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어느 학교에 가든,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어 가겠다. ■ 부산형 늘봄학교와 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전 정부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늘봄교실로 바꾸면서 한때 현장이 많이 혼란스러웠다. 특히, 부산은 전임 교육감 시절 다른 교육청보다 무리하게 늘봄 정책을 추진하다 혼란이 컸는데, 지난 1년 동안 혼선을 정리하고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늘봄학교’를 ‘초등 방과후·돌봄’ 체계로 개편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돌봄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안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것이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자람터’다. 지난 재임 기간 마을에 있는 복지관이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해 ‘우리동네자람터’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16곳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돌봄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더 힘쓰겠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도 강화하겠다. ■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은 부산교육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이번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은 부산 직업교육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재선거 당시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부산교육청은 부산시, 지역대학, 산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전환 TF를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체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번 교육부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전자공고에는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前공정과 後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실습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습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독보적인 교육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것을 넘어, 부산의 특성화고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통해 부산이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렇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단순히 학교 한 곳이 바뀌는 것을 넘어 부산이 ‘인재 유출 도시’에서 ‘첨단 인재 공급 거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를 부산에서 직접 양성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부산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배우고, 지역 내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은 물론,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지역대학과 연계한 후학습 체계까지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오는 2028년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가칭)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부산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핵심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계기로 ‘우수 인재 양성→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고 육성 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가?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직업교육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부산의 대표 전략산업인 만큼, 학교와 기업, 대학, 지자체가 함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도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이 부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 역시 앞서 말씀드린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이나, 경남공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마찬가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이 미래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직업교육과 지역 전략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전력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부산전자공고·경남공고·금샘고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의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는 학교별 특성을 살려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금샘고는 전력반도체 분야를 맡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재를 키우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각각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 세 학교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를 완성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부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 ■ 부산교육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교육감님께서 꿈꾸는 2030 부산교육의 모습은 무엇인가? 제가 꿈꾸는 2030년의 부산은 ‘가장 선진적인 미래 교육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는 도시’다. 2030년 부산의 교실은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속도와 재능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완벽히 정착되어 있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자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부산의 탄탄한 전략산업 생태계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부산의 학생·학부모·교직원 그리고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난 9년간 이룬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미래교육을 본격화하겠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가겠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꼭 만들어 내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에게 꿈을, 교육가족에게 자긍심을, 학부모님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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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용의 100세 칼럼] 피부로 드러나는 전신 염증의 신호 건선,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면역 불균형 정상화
[교육연합신문=최윤용 기고] 1.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전신 면역 질환, 건선 - 건선(psoriasis)은 단순한 표피의 문제를 넘어,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면역 체계의 조절 장애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전신 염증성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반점 위에 은백색의 두꺼운 각질이 덮이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병태생리학적으로 건선의 핵심은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체계의 비정상적인 활성화, 특히 IL-23/Th17 축(axis)의 조절 이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수지상세포 등에 의해 분비된 인터루킨-23(IL-23)은 Th17 세포의 분화와 생존을 촉진하며, 활성화된 Th17 세포는 IL-17을 비롯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합니다. 이러한 염증 매개체들은 각질형성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발하고 염증 반응을 지속시켜 건선 특유의 두꺼운 각질 판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2.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 - 현재 건선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비타민 D 유사체와 같은 바르는 약부터 메토트렉세이트(MTX),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전신 면역억제제, 그리고 특정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s)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IL-17이나 IL-23을 표적으로 하는 최신 생물학적 제제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서 피부 병변을 개선하는 단기적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이같은 합성약물 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생물학적 제제는 높은 치료 비용으로 인해 환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장기 사용 시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효능이 감소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널리 활용되어오던 전신 면역억제제는 간독성이나 골수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동반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사용은 피부 위축이나 모세혈관 확장과 같은 비가역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약물 투여를 중단할 경우 높은 확률로 증상이 재발한다는 점은, 증상 완화를 넘어선 근본적인 면역 항상성 회복과 관련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3. 건선과 밀접하게 얽힌 '전신 대사 증후군'과 '장-피부 축' - 최근 학계에서는 건선을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심혈관계 질환, 비만, 대사 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과 동반되는 전신 질환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건선 환자의 체내에서 지속되는 만성 염증은 혈관 내피세포 기능 장애를 유발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근래의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피부의 염증성 질환에 기여한다는 '장-피부 축(Gut-skin axis)' 이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장내 점막 장벽의 기능이 저하되면 미생물이나 대사 산물이 혈류로 유입되어 전신 염증 반응을 촉발하고, 이는 다시 Th17 세포 분화와 IL-17 발현을 통해 건선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이는 건선 치료가 피부 표면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체내 대사 및 면역, 장내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말해줍니다. 4. 건선에 대한 효과적 대안: 침, 뜸, 한약 치료의 현대 과학적 근거 - 최근 기존 약물 치료의 효과를 보완하고, 전신 면역 체계의 종합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조명받고 있으며, 다양한 현대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작용 기전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먼저, 널리 활용되는 약물인 전신면역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에 전침(Electroacupuncture)을 병행한 치료는 피부 병변과 염증을 기존 약물 단독 치료보다 더욱 강력하게 완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침 치료는 피부와 림프절에서 병원성 Th17 세포의 비율을 낮추고, 반대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키는 조절 T 세포(Treg)의 빈도를 현저히 증가시켜 Th17/Treg 면역 균형을 회복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뜸(moxibustion) 치료는 건선 병변에서 세포 증식 및 발판 단백질 합성을 감소시키고, 혈관의 비정상적인 과다 증식을 억제하며, IL-8, IL-17A, IL-23과 같은 전염증성 인자의 발현을 뚜렷하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건선은 면역계의 이상, 피부 세포의 과증식,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 그리고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복합 질환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중 경로(multi-pathway)를 동시에 조절하는 한약 치료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각종 피부 질환에 널리 활용되어온 여러 한약 처방의 활성 성분은 여러 병리 표적에 대한 동시조절 기전을 통해 건선을 치료합니다. 예를 들어, 커큐민(curcumin), 바이칼린(baicalin) 등의 성분과 다수의 한약 처방이 NF-kB, MAPK, PI3K/AKT 및 IL-23/IL-17 신호 전달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차단하고 각질형성세포의 과다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규명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복합 한약 처방은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그치지 않고 '장-피부 축(Gut-skin axis)'에 작용하여 무너진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회복시키고 전신 대사 장애를 바로잡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살펴보신바와 같이 한의 치료는 면역 조절, 항염증, 혈관 신생 억제,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등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총체적 관점에서 바로잡는 효과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근거가 갖춰져 있습니다. 5. 약물 의존을 줄이는 일상 속 건선 자가 관리법 - 성공적인 건선 관리를 위해서는 임상적 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의 생활 습관 및 식단 교정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과일, 채소, 통곡물을 강조하는 지중해식 식단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이 식단에 풍부한 오메가-3 고도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은 전신 염증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유익합니다. •체중 감량 및 저칼로리 식단: 비만은 건선의 진행 및 중증도 악화와 강한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건선 환자가 저칼로리 식단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경우, 건선 중증도 지수(PASI)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높아집니다. •간헐적 단식: 식사와 단식 시간을 조절하는 간헐적 단식은 아디포넥틴 분비를 증가시켜 국소 및 전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 관찰에서도 한 달간의 간헐적 단식이 건선 환자의 PASI 점수를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 셀리악병을 동반하거나 항글리아딘 항체(antigliadin antibodies)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건선 환자의 경우, 글루텐 프리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건선 중증도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선은 평생에 걸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삶의 질을 위협합니다. 전신의 면역 균형을 다스리고 피부의 과도한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는 과학적 한의 치료와 올바른 식이 관리를 병행한다면, 붉은 반점과 각질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피부로 한걸음 더 다가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References) 1.Prema SS, Shanmugamprema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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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배재고 학생들, 5·18민주묘지 함께 참배한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이규연)와 서울 배재고등학교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한다. 이번 참배는 지난 6월 29일(월) 열린 고교야구 전국대회 경기 도중 배재고 더그아웃에서 부적절한 응원 구호가 터져 나오면서 불거진 ‘5·18 조롱 논란’에 대한 사과 차원에서 추진됐다. 광주제일고는 배재고 측에서 사과 방문을 건의하자, 기말고사 등 시험 일정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학사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검토했다. 7월 3일(금)에는 야구부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 최종적으로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지도자,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 명은 오는 6일 오후 3시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5·18민주묘지로 함께 이동해 참배한다. 참배에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도 동행한다. 앞서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7월 1일(수) 광주제일고를 찾아 학생 선수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규연 교장은 “배재고 학생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한다고 느껴져, 사과 방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번 화해를 계기로 학생들이 새롭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서울시교육청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미래사회를 이끌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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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대학 간판을 떨쳐낸 SK하이닉스, 그럼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나?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를 지배할 인류의 생존 조건으로 아주 독특한 “3대 근육”을 제시했다. 그것은 헬스장의 바벨을 들라는 게 아니라, 미래 인재가 반드시 탑재해야 할 “세 가지 정신 근육”이다. 첫째, ‘생각 근육’으로 AI에게 제대로 질문하고 답을 융합하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둘째, ‘적응 근육’으로 기술 격변의 파도 속에서 빛의 속도로 변신하는 유연성이다. 셋째, ‘공감 근육’으로 기술에 인간성을 불어넣고 타인과 연대하는 소통 능력이다. 이 발언이 떨어지기 무섭게, AI 반도체의 심장인 SK하이닉스가 전격적인 행동에 나서 신입사원 채용에서 수십 년간 당연시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이라는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즉, 고졸이든 대학 중퇴든 상관없이, 최 회장이 말한 3대 근육만 짱짱하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한민국 최고의 일터로 채용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그동안 말로만 “학벌 철폐”를 외치던 사회에 던진 거대한 폭탄이자, 대학 간판만 믿고 안주하던 교육계의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려친 유쾌한 인간 승리 선언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타까운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 30년 전 삼성 그룹은 이미 학벌 철폐의 선도자로서 발걸음을 떼었고 공공기관에서도 이력서에 출신 학교를 가리는 ‘블라인드 채용’에 들어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또 다른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즉, 이력서에서 간판을 지웠더니, 제한된 시간 내에 눈에 띄는 ‘말만 번지르르한 지원자’나 ‘고액 사교육으로 떡칠된 외부 스펙자’가 합격하는 왜곡이 발생한 것이다. 밤낮 코피 쏟아 명문대에 간 학생들은 “내 학창 시절의 성실함을 증명할 기회조차 빼앗겼다”며 역차별을 호소했고, 일부 기관에서는 주관적 평가 개입으로 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하이닉스의 이번 결단이 본격적인 ‘학벌 철폐’와 ‘인재 혁명’으로 이어지려면, 이제 학교 교육의 판 자체를 새로 짜는 획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 첫째, ‘생각 근육’ 단련을 위해 오픈 AI ‘피신(Piscine)’ 프로젝트의 운영이다. 프랑스의 혁신적인 IT 교육기관인 ‘에꼴 42(Ecole 42)’에는 교수도, 교재도, 주입식 시험도 없다. 오직 동료들과 한 달간 맨땅에 헤딩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피신(Piscine, 수영장)’이라는 서바이벌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진짜 역량을 길러내고 있다. 우리의 학교 평가 기준도 ‘암기한 정답’이 아니라, AI에게 어떤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힌트를 얻고, 이를 어떻게 자신만의 논리로 융합하는가의 과정이어야 한다. 둘째, ‘적응 근육’ 단련을 위해 ‘학년 팝업(Pop-up :경계 파괴)’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오토매틱(Automattic)은 채용 전, 지원자들에게 몇 주간 실제 직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맡겨 이들이 새로운 툴과 변화하는 환경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를 검증한다고 한다. 교육도 이 방식을 적용해 아침에는 로봇 공학 프로젝트를 하다가, 오후에는 기후변화 뮤지컬을 제작하는 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학년의 경계를 넘어 매번 바뀌는 동료와 낯선 과제 속에서 뒹굴어봐야, 어떤 위기가 와도 카멜레온처럼 ‘적응 근육’이 생긴다는 사고에 근거한 것이다. 셋째, ‘공감 근육’ 단련을 위해서 ‘동료 평가(Peer Review)’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는 인재를 뽑을 때 아무리 천재라도 독불장군이거나 팀워크를 해치는 자는 가차 없이 탈락시킨다고 한다. 철저히 동료들의 다면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제 학교 성적표에서 교사의 주관적 평점이나 줄 세우기식 등급을 지워야 한다.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로의 협업 태도와 인성을 평가하는 동료 평가 시스템을 공교육 성적의 핵심 지표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청(소)년들이 스펙 성형외과를 찾아다니며 자소서에 넣을 형식적인 위장 줄글을 만드느라 청춘을 낭비하는 대신, 매일 아침 자신만의 ‘생각과 적응, 그리고 공감’을 키울 아령을 들어 올리는 학교, SK하이닉스가 던진 학벌 철폐의 공을 받아 안는 학교로의 구습 타파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작년 고1 학생 1만 명이 넘게 자퇴한 우리의 학교는 아이들의 책가방 속에 스트레스 유발의 시험지만 잔뜩 넣어 주었기 때문이다. 대신 ‘미래를 살아갈 단단한 근육’ 즉,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으로 전환할 때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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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교육의 ‘정치적 면역계’를 구축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우리는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 제도를 뜯어고치고, 교육 거버넌스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와 기구를 신설하는 등 주로 ‘제도적 외과 수술’에 매달려 왔다. 하지만 아무리 법률을 바꾸고 구조를 개편해도, 적대적 거대 양당 정치라는 강력한 구조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선거철만 되면 교육 현장은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가장 자극적인 실험실로 전락하곤 했음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정치가 교육을 지배하는 이 고질적인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과적 수술을 넘어, 교육 현장 스스로가 정치적 외풍을 이겨내는 자체적인 ‘면역계(Immune System)’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제도나 정치인의 선의(善意)에 기대는 독립이 아니라, 교실 내부의 체질을 바꾸어 정치가 감히 침투할 수 없도록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라 할 것이다. 과거 우리가 거시적인 제도 개혁에만 매몰되어 있는 사이, 정작 교육의 미시적 생태계는 심각하게 오염되어 왔다. ‘교육 현장의 정책 수용도’ 연구에 따르면, 상향식(Top-down)으로 하달되는 정치권발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는 비율은 매우 낮으며,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을 침해하여 공교육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OECD 교육 지표에서도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확보된 국가일수록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일관된 교육 성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정치가 교육을 흔들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교실이다.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단기적 성과 위주의 공약들은 학교를 장기적인 안목이 실종된 ‘피로 사회’로 만들 뿐이다. 이에 우리는 제도적 독립을 넘어, 정치의 논리가 교실 문턱에서 스스로 차단되도록 만드는 획기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교육과정의 ‘블록체인(Blockchain)화’를 통한 정책 불변성 확보다. 중앙정부나 정치권이 교육과정을 손쉽게 주무르지 못하도록, 국가 교육의 핵심 뼈대를 분산형 시스템인 ‘블록체인’처럼 상호 검증 구조로 묶어야 한다. 지역 사회, 현장 교사, 학부모, 그리고 학계가 공동으로 승인한 교육의 핵심 가치와 장기 로드맵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단독으로 수정할 수 없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는 정치가 교육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합의체만이 교육을 진화시킬 수 있는 안전한 ‘잠금장치’라 할 것이다. 둘째, 진영 논리를 파쇄하는 ‘메타-비판(Meta-Critical) 사고’의 훈련이다. 정치인들이 교육을 도구로 삼는 이유는 대중이 진영 논리에 쉽게 휩쓸리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특정 정치적 이념을 가르치는 대신, “왜 저 정치인은 저런 주장을 할까?”, “저 공약 뒤에 숨은 이해관계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분석하는 ‘미디어 및 정치 리터러시’ 수업의 강화가 필요하다. 정치적 수사와 선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춘 아이들 앞에서는, 어떤 정치인도 교육적 야합이 불가할 것이다. 이는 핀란드의 체계적인 ‘가짜 뉴스’ 판별 교육과 같은 맥락이다. 셋째, 세대의 서사로 이념의 독소를 녹이는 ‘격대(Gyeok-dae)교육’의 구조화이다. 정치적 이념은 대개 동시대의 갈등을 먹고 자라지만, 세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경험은 갈등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이는 현대의 이념 대립으로 얼룩진 교과서 밖으로 나와, 아이들이 격동의 한국사를 온몸으로 관통해 온 조부모 세대의 서사를 직접 채록하고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라 할 것이다. 정치인의 외침이 아닌, 평범한 이웃이자 가족인 조부모 세대의 날 것 그대로의 삶의 궤적을 마주할 때, 아이들은 인위적으로 가공된 진영 논리를 초월해 연대감과 따뜻한 인성의 가치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이제 세계의 미래 교육의 도도한 흐름은 이미 정부 중심의 규제에서 벗어나, 학습자 스스로가 삶의 주체로 우뚝 서는 교육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정치가 교육을 걱정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다. 이제는 교육이 정치의 미성숙함을 걱정하고, 이를 치유할 인재를 길러내야 할 때다. 5년마다 반복되는 정치적 요요현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교실 내부의 면역력을 키워 굳건한 교육의 자존감을 세워야 한다. 정치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깊고 단단한 사유의 숲을 아이들의 내면에 심어주는 것, 그것이 우리의 가장 혁신적인 교육 자율성의 확보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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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곡초, 생태텃밭에서 키운 감자로 전교생 요리 활동 운영
-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지난 7월 8일(수) 1학기 생태텃밭 마무리 활동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감자 요리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1학기 동안 학교 생태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꾸어 수확한 감자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확의 기쁨과 먹거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년별로 다양한 요리를 진행했다. 1학년은 감자 샌드위치, 2학년은 감자 치즈전, 3, 5학년은 감자 피자, 4학년은 감자 김치전과 콘치즈, 6학년은 감자토마토뇨끼와 감자튀김을 만들었다. 모두들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리 활동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리도구 사용법과 화상·화재 예방 수칙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마을연계 강사와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감자가 맛있는 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협력과 나눔의 의미도 함께 배웠다. 4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심고 키운 감자로 요리를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고 뿌듯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면서 협동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음식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효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텃밭에서 씨앗을 심고 정성껏 가꾸어 수확한 작물을 직접 요리하는 과정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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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초, AI수학점핑학교 ‘수학 체험전’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대덕초등학교(교장 김인성)는 지난 7월 8일(수)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 57명을 대상으로 2026. AI수학점핑학교 「수학 체험전」을 열고 놀이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역량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고 암기 중심의 교과가 아닌 놀이와 탐구를 통해 즐겁게 배우는 과목으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교구와 메이커 활동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학적 추론과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정보처리 역량 등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운영해 모든 학생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했다. 행사는 학년군을 고려해 8개 조로 나눠 운영했으며, 학생들은 시간표에 따라 다양한 체험부스를 순환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수학 원리가 담긴 만들기 활동, 소마큐브, 학년별 보드게임, 노노그램 수학퍼즐, 로봇마우스, 스포츠스태킹, 3×3 큐브 등 모두 12개 부스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조작하며 수학 원리와 규칙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모든 학생은 체험 도장판을 활용해 다양한 부스를 자유롭게 체험했다. 저학년은 만들기 중심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고학년은 퍼즐과 그래비트랙스, 보드게임 등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 운영에는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대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AI수학점핑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과 탐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수학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경험을 쌓고,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메이커 활동과 디지털 기반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배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체험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부스를 체험하면서 서로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수학이 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성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이번 체험전의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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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초, AI수학점핑학교 ‘수학 체험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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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고,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교육혁신 실현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 목포여자고등학교(교장 문은희)는 지난 7월 7일(화) 교내 체육관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2026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과 교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했다. 스스로 디자인하는 나만의 교육과정'을 주제로 열린 2026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부스별 안내 자료를 확인하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탐색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교사가 직접 제작한 교육과정 박람회 웹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부터 현장 운영, 사후 활동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박람회 이전부터 웹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선택과목 정보를 미리 탐색하고 교과별 특성과 진로 연계 내용을 확인하며 과목 선택을 준비했다. 박람회 당일에는 개인 태블릿으로 웹에 접속해 교과 정보를 확인하고 QR코드를 활용한 교과 퀴즈에 참여했으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생활교양·교육과정 안내 등 7개 교과 부스를 순회하며 교과서를 직접 살펴보고 교육과정 도우미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웹과 연계한 과목 선택 연습과 만족도 조사까지 이어지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했다. 교육과정 박람회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박람회 웹에서 과목 정보를 미리 살펴보고 부스를 둘러보며 교과서를 직접 확인하니 과목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졌다. 추천 학과와 필요한 역량까지 자세히 알게 되면서 처음 선택했던 과목을 다시 고민하게 됐고, 내 진로에 맞는 과목을 더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포여자고등학교는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 외에도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에 디지털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교사들이 개발한 수학여행 안내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일정과 장소, 공지사항, 준비물, 안전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지원했다. 종이 안내문을 대신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은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현장 소통을 강화했으며, 교육과정 박람회 웹과 함께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디지털 플랫폼과 교과 체험을 연계해 학생들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탐색하고 선택하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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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고,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교육혁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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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고, ‘2026. 국제교류단 발대식’ 성황리 개최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청암고등학교(교장 오승철)는 지난 8일(수) 교내에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건국고등학교를 방문할 ‘2026학년도 국제교류단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한 20명의 국제교류단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승철 교장의 따뜻한 격려 말씀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앞으로의 교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향후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순천청암고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오사카 건국고 학생들과 깊이 있는 우정을 나누며 넓은 세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류단에 합류한 20명의 학생들은 앞서 지난 5월 26일 시청각실에서 열린 설명회 이후, 남다른 열정과 정성을 보여주며 선발된 인재들이다. 당시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지원자들은 건국고 학생들에게 자신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편지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작성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며 교류를 향한 강한 의지를 입증한 바 있다. 순천청암고 국제교류단 학생들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전 준비 일정에 돌입한다. 향후 일본 오사카 현지를 방문해 건국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한층 성장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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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청암고, ‘2026. 국제교류단 발대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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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2026. 해·완·진 교육발전특구 진로 박람회’ 성황리 마쳐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은 지난 7월 8일(수) 청해진스포츠센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완도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완도·해남·진도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해·완·진 교육발전특구 진로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내일의 나침반을 찾다, 내 꿈을 향해 빙그레!”를 슬로건으로 조명한 이번 박람회는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완도·해남·진도 3개 교육지원청이 공동 운영한 첫 대규모 진로 통합 프로젝트다. 이날 박람회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체험을 위해 3개의 관으로 다원화하여 운영됐다. ▲제1관(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는 완도․해남․진도 고등학교 홍보 부스 및 지역 특화 산업 체험 부스가 펼쳐졌고, ▲제2관(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AI·로봇·드론 등 미래 신산업과 1:1 진로·진학 맞춤형 상담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박세리(전 골프선수) 초청 특강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신기술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진학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앞으로의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영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는 해남·완도·진도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의 나침반을 찾고 역량 있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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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2026. 해·완·진 교육발전특구 진로 박람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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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 학생주도성 신장 수업 토크콘서트 개최
-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7월 8일(수) ‘제2차 학생주도성 신장 수업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교육지원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이 공동으로 기획해 세 지역 초등교원들이 함께 학생주도성 신장 수업의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우수사례 발표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실제 교실에서 수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오픈채팅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의견을 공유하고, 패널 교사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서로의 경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학습자주도성 대한 여는 강연을 시작으로 ▲‘학생주도성을 신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은 교실을 어떻게 바꾸는가?’ ▲‘수업나눔은 교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를 주제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학습자주도성의 개념 이해, 학습자 주도성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의 배움을 이끌어내는 질문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수업문화 조성, 동료성과 수업 성찰 문화 확산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주도성 수업의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주도성은 아이들의 목소리, 선택권을 반영하여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특별한 수업기법이나 방식이 아니라 매 시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배움을 확장해 가는 교사의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용기와 실천 의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사는 "성공사례만 듣는 연수가 아니라 시행착오와 어려움까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공감이 됐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우리 학교에서도 동료 교사들과 함께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학생주도성은 교사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 공동체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나누고 연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학생의 배움이 살아나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무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교육과정-수업-평가역량 강화를 위하여 ‘월간 연수’와 ‘학년군별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연계한 실습 중심 연수 체계를 통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실천 사례를 다시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과 학생주도성 수업 실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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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 학생주도성 신장 수업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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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지원청, 수학·AI·미래기술 품은 「AI 융합체험전」 운영
-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지난 7월 8일(수) 초등학생, 7월 9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곡성창의융합교육관 꿈키움마루에서 「AI 융합체험전」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전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참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AI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수학 탐험대와 피지컬 AI 체험존, 생성형 AI 기반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융합해 운영했다. 체험전은 AI 방탈출 버스, 광장형 수학 체험부스, 피지컬 AI 체험존, AI 체험존 등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미션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코딩과 생성형 AI ,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입력하고 만들고 움직여 보는 활동을 통해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는 심치숙 교육장도 함께해 학생들의 체험 모습을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각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학적 탐구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체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이번 AI 융합체험전은 학생들이 수학과 AI, 미래기술을 놀이와 탐구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고,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의 융합형 체험 기회를 확대해 AI·반도체·로봇 등 미래첨단산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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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지원청, 수학·AI·미래기술 품은 「AI 융합체험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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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제19회 NAFF 프로젝트 마켓 수상작 발표!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 제19회 NAFF 프로젝트 마켓 성과를 축하하는 BIFAN+ 시상식 전경 (제공 BIFAN)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의 산업 프로그램 제19회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올해의 프로젝트 마켓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를 끝으로 지난 나흘간 이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과 피칭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진행된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엄선된 32편의 프로젝트가 참여해 장르 영화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었다. 특히 매년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선정해 K-장르 영화를 집중 지원했다. 아울러 프랑스 CNC, 유니프랑스 및 주한 프랑스대사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포커스: 프랑스’를 비롯해 시체스영화제(팬피치), 남미 벤타나 수르(판타스틱!),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등 글로벌 협력 기관들의 유망 프로젝트가 총출동하여 아시아를 넘어 동서양을 아우르는 촘촘한 산업 네트워크를 과시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배급사들이 대거 참여해 총 67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며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마켓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수상작은 7일(화)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BIFAN+ 시상식’에서 베일을 벗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은 한계를 뛰어넘는 기발한 상상력과 동시대의 화두를 예리하게 짚어낸 서사로 심사위원과 산업 관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부천시 후원 최우수작 부천상을 수상한 미야하라 타쿠야·사쿠마 케이스케 감독의 <아가페> (제공 BIFAN) 부천시가 후원하는 최우수작 '부천상'을 거머쥔 미야하라 타쿠야, 사쿠마 케이스케 감독의 〈아가페〉를 비롯해, 현금 제작비 지원(7편), 후반작업 지원(8편), 현물 지원(3편) 등 총 18편의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제작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올해 SBA상은 워크인프로그레스 프로젝트 3편 모두에 DCP 패키징 제작을 일괄 제공한다. 올해 본심 심사에는 글로벌 장르영화계를 대표하는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에브림 에르소이(비욘드 페스트 수석 프로그래머), 이동하((주)영화사레드피터 대표), 티아 하시부안(컴 앤 시 픽처스 공동설립자) 등 3인의 본심 심사위원은 “올해 NAFF 선정작들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훌륭한 영화인들을 통해 영화의 미래가 밝다는 희망을 발견했다. 나아가 NAFF 프로젝트 마켓이 아시아 장르영화 생태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에너지와 가능성을 불어넣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고 총평을 전하며, 뚜렷한 개성으로 비전을 제시한 프로젝트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 18년간 500여 건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121건의 실질적인 제작 성과를 통해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한 NAFF는 올해 수상작들 또한 성공적인 영화 제작과 글로벌 배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목) 막을 올린 제30회 BIFAN은 오는 12일(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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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제19회 NAFF 프로젝트 마켓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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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배명진·김승희·지수연, 영화 '킬링타임' GV 참석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왼쪽부터 장준엽 감독, 배명진, 류혜영, 지수연, 김승희 배우 7월 8일 밤 부천 소풍 CGV 4관에서 영화 '킬링 임'이 상영된 후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남윤수 배우를 제외한 GV에는 장준엽 감독, 류혜영, 배명진, 김승희, 지수연 배우가 참석했다. 장준엽 감독은 '킬링타임'을 슬래셔 호러와 유튜브 생방 콘셉트를 결합하여 호러의 전통적 방식과 트렌디한 소재가 만난 영화를 만들었다. 감독은 영화는 슬래셔, 고어물로 더 잔인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영화를 순화시켜 더 많은 연령대가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2년 전에 촬영, 완성됐는데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GV에 참석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고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등 이야기했다. 또한 영화 촬영 기간 중 묵었던 숙소에서 실제 귀신을 본 배우들도 있어 이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김승희 배우는 "숙소에서 잘 때 귀신을 보고 너무 놀랐고, 감독님에게 너무 무서웠다고 이야기했는데, 감독님은 배우를 달래주거나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잘 될 징조라고 하며 기뻐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류혜영 배우는 "액션신을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운동도 많이 해서 저한테는 무척 도움되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가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밥차'가 너무 좋았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밥차의 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시간만 기다려졌고, '푸팟뽕커리'까지 제공되는 너무나 훌륭한 밥차였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각 배우들의 이런저런 에피소드 이야기 후 관객들의 질문이 이어진 다음 GV는 30분 정도 진행된 후 종료됐다. '킬링타임'은 호러 콘셉트의 인기 유튜브 채널 ‘킬링타임’에 대한 이야기로, 생방송 도중 사고로 사망 사고가 일어나면서 채널은 문을 닫게 된다. 이후 복귀를 노리는 ‘킬링타임’의 스태프들은 산속의 폐쇄된 정신병원을 무대로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를 기획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유튜브의 폐해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배명진 배우 지수연 배우 김승희 배우 류혜영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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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배명진·김승희·지수연, 영화 '킬링타임' GV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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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4만 명 참여 예상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양재 aT센터에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발견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학생과 학부모 등 약 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참가 신청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자는 오전과 오후 등 3개 회차 가운데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단위는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개 분야로 운영한다. 진로상담관에서는 1대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을 비롯해 고입 상담, 대학 진학 상담, 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 특수학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진로체험관에서는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업무협약 기관 등이 참여해 7개 분야 150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 첨단공학, 콘텐츠, 예술, 생명과학, 공공안전,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로콘서트에서는 학생 동아리 8개 팀의 공연과 진로멘토 11개 팀의 강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7월 14일 오후 2시 30분 제2전시관 진로콘서트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교육감 환영사와 공모전 시상식, 교사 지원단 및 학부모 봉사자 위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진로특강도 마련된다. 7월 14일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을 주제로 강연한다. 7월 15일에는 웹소설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가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진로전시관에서는 포스터와 슬로건, 캐릭터 이모티콘, 영상 등 박람회 공모전 수상작 73점을 선봰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사 기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23주년을 맞은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나다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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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4만 명 참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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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과학고, ‘2026 SW·AI 융합 해커톤 캠프’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일과학고등학교(교장 황서운)는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3학년 학생 69명이 참가하는‘2026 SW·AI 융합 해커톤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분야의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일과학고는 해커톤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중심 정보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SW·AI 교육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캠프는 AI교육센터, 컴퓨터실, 무한상상실, 3D프린터실, 체육관, 대강당 등 학교 내 전문 시설을 활용해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스스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W·AI 기반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부산일과학고 졸업생 가운데 SW·AI 관련 학과에 진학한 선배 8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은 아이디어 구체화와 기술 적용, 개발 과정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후배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서운 교장은 "4년간 이어온 해커톤 캠프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우리 학교 SW·AI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기술이 사람과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SW·AI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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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과학고, ‘2026 SW·AI 융합 해커톤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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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해)은 지난 7월 3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사 내·외부 주요 시설물 점검과 함께 ‘안전점검의 날’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하여 매월 4일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는 제도로 동래교육지원청 역시 이에 발맞춰 다양한 안전점검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동래교육지원청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누수, 시설물 파손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사 내·외부 배수시설, 옹벽 등 재난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했다. 이날 류광해 교육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으며, 유해·위험요인이 많은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장마철 작업 시 안전수칙 및 산업재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류광해 교육장은 “장마철에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통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에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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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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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취임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 서명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 신임 안민석 교육감은 취임 첫날인 지난 7월 1일, 제1호 결재인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휴대전화 사용에서 벗어나 학습과 관계 형성에 집중하도록 돕고,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임기 4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 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구성·운영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폰 프리 스쿨 운영 표준가이드 제공 ▲LAS 교육 연계 지원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돕고, 학교에서 단계적으로 확산·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폰 프리 스쿨은 초·중·고등학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신청 단계부터 학생자치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생자치 중심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 실천 활동과 독서·문화예술·스포츠 중심의 경기 LAS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해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추후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을 안내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실천 활동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스마트폰에서 멀어져야 배움에 가까워지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져야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의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폰 프리 스쿨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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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취임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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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학교 이전 준비 ‘현장상시협의체’ 가동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은 지난 7월 3일 성지초, 부산진중, 촉진 2-1구역 조합, 시공·감리단,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이전을 위한 첫 현장 상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오는 2028년 3월로 예정된 두 학교의 성공적인 이전 신설과 공사 중 학생들의 안전 확보, 그리고 주변 정비사업과의 원활한 조율을 위해 구성된 민·관·학 협력 기구다. 첫 회의에는 개발을 담당하는 촉진 2-1구역 조합장 및 이사, 현장 실무를 총괄하는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학교장과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정책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시교육청 관계자도 동참하여 구체적인 협의체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협의체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세부 일정을 수립했다. 매 분기 1회씩 정기 점검을 실시하여 공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폭우나 태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거나 학교 측에서 긴급하게 안전 확인을 요구할 경우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점검 시에는 건설사업자가 작성한 사전점검표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와 공사 품질, 계약 이행 상황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엄격하게 공조 점검하게 된다. 특히,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 사항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적 후 5일 이내에 반드시 보완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즉각 보고하도록 하는 철저한 환류 시스템도 갖추었다. 변상돈 교육장은 "이번 현장 상시협의체 구성은 학교 공사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하고 투명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2028년 3월 개교 시까지 정기적·수시적 점검을 통해 소통 공백을 없애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교육시설을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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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학교 이전 준비 ‘현장상시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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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역사관,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분관장 최은주)은 오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은 부산의 피란 유산 일원에서 야경·야식·야화 등 밤을 주제로 한 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관하고, 부산교육역사관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부산교육역사관은 야행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 선물을 제공하고, 야행 스탬프 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야간 전시 해설 ‘중훈이 형 공부방’은 전문 교육강사와 함께 하루 4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육역사관에 나타난 영희’는 영희 퍼포머 발견 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주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는 전시실 곳곳에 숨겨진 한정판 굿즈를 찾으면 즉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다. 도전, 제기차기왕’은 야외 체험마당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감정문방구’에서는 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받은 교환권으로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최은주 부산교육역사관 분관장은 “전쟁 당시 피란민들은 공동묘지 위에 집을 짓고 산비탈에 천막학교를 세웠고, 겨울 추위도 여름 더위도 삶과 배움을 향한 그 집념만은 꺾지 못했다”며, “그 흔적은 지금도 피란 유산 일원과 부산교육역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야행이 그 이야기와 닿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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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역사관,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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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 미래교육 완성’ 본격 시동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7월 8일 오전 11시 부산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0대 부산광역시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할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이 제시한 5대 정책 방향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4년은 지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의 토대 위에서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의 미래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아이들이 저마다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탄탄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AI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학교 현장에 적합한 AI 튜터를 전 학년에 보급하여 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고, 남부와 해운대 메이커교육체험센터를 ‘AI·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개편해 AI와 메이커 활동을 연계한 융합교육을 확대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정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학생과 교사가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독서와 예술교육에도 집중한다. 독서토론 캠프를 실시하고, 악기공유센터를 설립해 학교 오케스트라 확산과 지속가능한 학교예술교육을 지원한다. 또, 폐교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오페라 아카데미를 설립해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수업과 평가의 패러다임도 바꾼다. AI교수학습지원센터와 AI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구축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과정 중심 평가가 현장에 안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도 강화한다. 문해력·수리력 책임 지도와 기초학력 밀착 관리로 배움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초6·중3 대상 학교급 전환기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고교생 수학·과학 심화학습을 통해 맞춤형 학력 신장을 지속 지원한다. 학생들의 심리적 근육도 키운다. 모든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자기조절과 관계 형성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을 확대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어려움이 심화되지 않도록 다층적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진로·직업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진로교육팀을 신설하고 권역별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설계를 다각도로 지원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취업 지원 플랫폼과 미래직업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사회 진출까지 교육청이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에도 주력한다. 일선 학교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악성 민원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처리하는 민원대응팀을 신설하고, 교육활동 침해를 겪는 교사가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 분쟁조정, 법률·심리·행정 지원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가다듬는다. 이와 함께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고, 교직원 AI 비서와 업무자동화 통합 앱을 보급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아울러 교직원의 심신을 돕는 교직원힐링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더불어 학부모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육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에 학부모지원센터를 새로 개소해 맞춤형 교육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문화적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서부산권에 이중언어 및 국제교육 중심의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해양과학과 산업을 체험하며 배우는 해양AI교육센터를 설립한다. 또, 전문적인 해양 체험과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부산학생해양수련원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도 완성해 나간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통합학급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특수교육지원센터 행동중재지원단 인력을 2030년까지 현재의 2.5배 수준으로 확충한다.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키우는 다문화 자율학교도 지정·운영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육 참여 활동비를 지급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학업 복귀를 돕는다. 모든 아이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도 한층 두텁게 한다. 전 학년 현장체험학습비를 완전 무상화하고,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을 지원하며, 부산형 유보통합 모델 완성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저를 지지한 분이나 지지하지 않은 분 모두를 아우르며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님께는 믿음을 드리는 부산교육을 구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부산의 미래를 책임지고 활짝 열어가겠다”며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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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부산 미래교육 완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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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제주교육감, 1호 결재 ‘초개별화 맞춤교육’ 추진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고의숙)은 지난 7월 1일 고의숙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취임 후 첫 결재로 ‘초개별화 맞춤교육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생별 특성과 성장 이력을 반영한 수준별·영역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책임교육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의 학습 데이터와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인의 학습 수준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의 교육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초개별화 교육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 고의숙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초개별화 맞춤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과 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의숙 교육감은 취임식 당일인 7월 1일 오전 ‘등교부터 하교까지 함께’를 주제로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영지학교, 신성여자중학교,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현장을 살폈다. 이어 오후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초개별화 맞춤교육 지원 체계 구축’을 1호 결재로 승인하며 본격적인 교육정책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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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제주교육감, 1호 결재 ‘초개별화 맞춤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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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여고, 그린스마트스쿨 개관식 진행
-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 성남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인숙)는 지난 7월 2일 성남여자고등학교 그린스마트 스쿨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에듀테크를 실현하는 미래형 학습 조성을 함께 축하하고 그간의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식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신상진 성남시장,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지열 중원구청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교사 및 학부모 대표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경과보고, 그리고 새롭게 단장된 학교 공간을 둘러보는 학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새빛관 중정에는 쏟아지는 자연채광 속에서 생각숲스마트도서관, 스마트팜, 수직정원, 별찾기정보검색대 등을 갖추었다. 넓은 광장형 공간에서 ‘2026 교육과정 박람회’를 여는 등 다양하게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교실과 각 층의 가변형 강의실 및 학생 휴게 공간도 마련됐다. 스마트체육관에는 VR스포츠기기와 AI운동기구를 도입해 미래형 체육 수업의 기틀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국체전 우승의 주역인 펜싱부와, 사격부를 위한 현대식 훈련장 등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성남여고 이인숙 교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배움의 공간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유로운 사고를 경험하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여고는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개관을 통해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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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여고, 그린스마트스쿨 개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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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부산대, '미래교육혁신전공' 석사과정 만든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부산대와 손잡고 올 하반기부터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혁신전공’석사학위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미래 교육을 이끌 핵심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7월 8일 오전 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산학협력단(단장 이동근)과 ‘2026학년도 미래교육혁신전공 석사학위 과정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대학원 ‘미래교육혁신전공’ 석사학위 과정 신설은 그동안부산 교육이 쌓아 온 미래형 혁신교육의 정책적 성과를 학교 현장에 더욱 확장하기 위함이다. 참여 교원들은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역량을 키우고, 학교 현장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전문가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초·중등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공동 교수진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대상은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중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원은 부산대에서 올 하반기부터 5학기 동안 야간 및 주말 수업을 통해 과정을 이수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의 선생님들이 지역맞춤형 미래교육과정의 훌륭한 기획자이자 개발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이룩해 온 부산교육의 성과를 이어 현장에서 미래교육 실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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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부산대, '미래교육혁신전공' 석사과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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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초 6학년, ‘AI 융합체험전’에서 디지털 창의융합 미션 수행
-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옥과초등학교(교장 강미다) 6학년 학생들 23명은 7월 8일(수) 곡성창의융합교육관 꿈키움마루에서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6. 곡성미래기술축제 「AI 융합체험전」에 참가했다.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이 AI·수학·과학 분야의 융합체험을 통해 디지털 소양을 강화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6학년 학생들은 2층 피지컬 AI 체험존과 AI 체험존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탐색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하여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친구의 캐릭터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보는 ‘AI 내 친구를 그려줘’ 부스와 생성형 AI로 자신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프롬프트 코딩을 체험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류기를 직접 만들어 로봇을 제어하는 ‘포즈취하기’ 등 레고 컴퓨터사이언스를 연계한 컴퓨팅 사고력 신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부 광장에서 진행된 ‘AI 방탈출 버스’ 미션에서는 4색지도, TSP 최적 경로 찾기, 데이터 패턴 분석 등 고도의 AI·수학 원리가 융합된 5가지 미션을 모둠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해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미션 성공 도장이 찍힌 쿠폰북을 완성하며 맛있는 간식과 선물을 받는 성취감도 함께 누렸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교실에서 말로만 듣던 ChatGPT와 인공지능 로봇을 직접 코딩하고 움직여보니 정말 신기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 버스 미션을 해결한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다 교장은 “이번 AI 융합체험전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AI 시대를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 교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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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초 6학년, ‘AI 융합체험전’에서 디지털 창의융합 미션 수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