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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등교사들, 조선 무기 ‘편곤’으로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조선시대 전통 무기 ‘편곤’에 숨은 물리 원리를 초등학생 눈높이의 체험 수업으로 풀어낸 전남 초등교사들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10월 20일 밝혔다. 계산 위주의 수업 속에서 물리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움직이고, 측정하는 물리 학습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도초초등학교 김성식 교사, 화순초등학교 강대철 교사, 비금초등학교 김혜민 교사로 구성된 ‘대한무기연구회’팀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한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479점이 출품됐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303점이 전국대회에서 경쟁을 벌였다. 수상작은 ‘조선시대 편곤과 봉의 회전운동 비교 시뮬레이터 개발 및 초등 물리교육 적용 연구’다. 편곤은 손잡이 역할을 하는 본체와 타격부인 보조체가 고리로 이어진 무기로, 휘두를 때 손의 힘이 끝부분으로 전달되며 속도가 커지는 구조를 지녔다. 연구팀은 『무예도보통지』 기록을 현대 단위로 환산해 편곤의 제원을 고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전운동에너지를 계산하는 물리 모델을 세웠다. 전통 대장간에 의뢰해 길이와 질량이 같은 편곤과 봉을 실제로 제작해 30회 낙하 실험을 한 결과, 편곤의 끝속도가 봉보다 약 1.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확장했다. 스마트폰 자이로센서로 휘두르는 동작의 각속도를 측정해 회전운동에너지와 상대 타격지수로 바로 보여주는 앱, 측정 결과를 쌓아 무기별로 비교하는 웹 통계 시스템, 실제 무기를 휘두르지 않고도 타격 장면을 안전하게 확인하는 언리얼 엔진 기반 3D 시뮬레이션을 직접 개발해 ‘체험→시각화→분석’으로 이어지는 학습 구조를 완성했다. 개발한 도구는 과학 동아리 융합(STEAM) 수업과 각종 과학 행사에 적용됐다. 과학에 대한 흥미가 낮은 학생들로 꾸린 동아리에서 학생들은 편곤과 봉의 에너지를 측정·비교하며 ‘빠른 속력이 큰 에너지를 만든다’는 원리를 스스로 찾아냈고, 편곤의 관절 구조를 응용한 ‘다관절 파리채’ 발명 아이디어까지 내놓았다. 사전·사후 검사에서도 과학(물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초초등학교 교사(김성식)는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아이들이 우리 전통 무기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이를 물리 수업과 연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게 탐구할 수 있는 수업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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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AI시대, 인문학에 미래교육을 묻다
[교육연합신문=편집국] - 본지 김춘식 논설위원, 신간 『AI시대, 인문학에 미래교육을 묻다』 출간… 현장 교사, 교육청 정책기획자, 교육연수원, 대학 AI교양교육 설계자 위한 필독서로 조명 초거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적 노동과 신체 노동의 경계를 재편하며 일상을 바꾸고 있다. 대화형 AI 모델이 로스쿨과 MBA 시험을 통과하고, 자동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되는 현실은 미래 교육의 방향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 약 30년에 걸쳐 배우고 익히는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인공지능이 단 몇 초 만에 처리하는 시대다. 이러한 지식 습득의 속도 격차 앞에서 공교육과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본지 논설위원이자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춘식 박사가 지난 10여 년간 주요 언론과 방송, 학술 매체에 기고해 온 글들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체계화한 신간 『AI시대, 인문학에 미래교육을 묻다』(소명출판)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진보의 나열이나 추상적인 미래 예측을 넘어선다. 저자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역설적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은 인간 고유의 사유 체력, 즉 '생각 근육'이며, 이를 복원하는 핵심 열쇠가 인문학적 성찰과 역사적 통찰에 있음을 논리적으로 규명한다. 특히, 이 서적은 학교 현장의 교사들, 시·도교육청의 교육전문가 및 교육정책기획자, 전국 교육연수원, 대학의 AI 교양교육과정 설계자 등 교육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도모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적·교육학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유용한 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 독일 칼만 석학 특별강연 및 브레멘주 교육부 강연 성과: '자발적 가축화'에 대한 경고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문제의식은 이미 독일과 유럽 학계 및 교육행정 기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자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와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가 주관한 '칼만 석학 특별강연'에서 'AI 시대의 인간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데 이어, 독일 브레멘주 교육부(LIS) 초청 강연에서는 'AI 시대의 문해력과 질문하는 인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독일과 유럽 교육연구자들의 깊은 관심과 공감을 끌어낸 바 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요약문과 정답에 지나치게 의존할 때 발생하는 인지적 퇴행을 '자발적 가축화(Self-domestication)'이자 '사유의 외주화'로 정의한다. 편의성을 이유로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권한을 기술에 넘겨줌으로써 텍스트의 맥락을 길게 읽어내지 못하고 문단을 건너뛰는 '후천적 난독'과 비판적 문해력 저하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지적이다. 충남교육청의 시선 추적(Eye-Tracking) 연구와 OECD의 성인 및 청소년 역량 조사 지표를 분석한 결과, 15세 학생 중 사실과 의견을 냉철히 구분하는 비율이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다는 점은 기술 도입에 앞서 '생각하는 힘'의 정립이 왜 우선되어야 하는지를 입증한다. 스웨덴이 과도한 디지털 기기 보급 정책을 재검토하고 종이 교과서와 손글씨 중심 수업으로 회귀한 사례나 프랑스의 학내 기기 통제 정책 역시 성장 단계에 맞는 문해력 교육의 순서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 역량: 'H-Factor'와 정서적 지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환경에서 교육이 지켜내야 할 고유 영역으로 저자는 'H-Factor(Human Factor)'를 제시한다. 정서 지능, 공감 능력, 도덕적 판단력, 맥락적 이해력, 그리고 타인의 아픔을 수용하는 정서적 지지는 수치화되거나 알고리즘으로 단순 복제될 수 없는 영역이다. AI는 그럴듯한 위로의 문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타인의 슬픔 앞에서 수반되는 감정의 중력이나 인간적 망설임까지 함께 짊어질 수는 없다. 교사가 학생의 걸음걸이나 표정 하나에서 미세한 위기 신호를 직관적으로 알아차리는 역량은 데이터 계산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많은 만남을 통해 형성된 체화된 감각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역할 중 하나로 정서적 지원 분야를 꼽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단순 지식 전달의 역할은 기술이 보완하더라도, 학생들의 내면을 지탱하고 '질문하는 인간(Homo Quaerens)'을 길러내는 교사의 역할은 AI 시대일수록 더욱 대체 불가능해진다. ■ 고전과 역사적 기억에서 도출하는 교육철학적 대안 책은 현대의 인공지능 이슈를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 아틀란티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등 고전 텍스트와 연결하여 기술 윤리의 문제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기술적 성취가 인간의 도덕적 성숙을 저절로 보장하지 않으며, 사유를 외주화할 때 기술 종속이 일어난다는 고전의 경고는 오늘날 거대 테크 기업의 데이터 독점과 알고리즘 권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제공한다. 또한,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 게토 위령탑 앞에서 사죄한 역사적 사건과 독일의 '기억문화(Erinnerungskultur)' 정착 과정을 조명하면서, 화해와 성찰은 단순한 외교적 선언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통한 지속적인 제도화로 완성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는 과거사를 대면하는 국가적 태도에 대한 분석인 동시에, 공교육이 보편적 인권과 역사 정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 된다. ■ 현장 중심의 실행 모델: 창의융합 발표토론(CCEP)과 인문학적 전환 저자가 포스텍(POSTECH) 재직 시절부터 경북과 전남 지역 초·중·고교 현장에 독서인문교육과 연계해 적용해 온 '창의융합 발표토론 교육프로그램(CCEP)'은 AI 시대 교육 혁신의 구체적인 실행 모형을 제시한다. 학생이 스스로 문제 의식을 설정하고 문헌을 탐독하며, 소논문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발표·토론하는 과정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정답 자판기가 아닌 사유의 근력을 키우는 피트니스 코치로 전환하는 실천적 접근이다. 『AI시대, 인문학에 미래교육을 묻다』는 단순한 인문학 예찬론이 아니다. 기술의 편의성 속에서 자발적 가축화의 위험을 경계하고, 공교육과 대학 교육과정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담은 실용적 가이드북이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행정가, 교원 연수를 기획하는 연수원 관계자, 대학에서 AI와 인문학의 융합 교과를 설계하는 연구자들에게 이 책은 AI 시대의 교육적 대응표를 작성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지은이: 김춘식(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 교수,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펴낸곳: 소명출판 ■ 정가: 19,000원 ▣ 저자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역사철학부 석사학위(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동 대학 철학박사학위(서양근현대사)를 취득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2024 칼만 펠로우(독일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위원 ◇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교&칼스루에공과대학교(KIT) 초빙교수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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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변종 학교폭력 ‘야차룰’, 솜방망이 처벌로는 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최근 맨몸으로 잔혹하게 싸우는 신종 학교폭력인 이른바 ‘야차룰’이 확산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가해 학생 조치의 대다수는 여전히 경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신종 학폭 심의 중 신체 폭력이 대다수를 차지했음에도 전체 조치의 78%는 학생부 기재가 유보되는 등 실효성 있는 제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학교폭력의 형태가 날로 흉포화·은밀화되는 상황에서, 안일한 처벌 관행은 학교를 또 다른 사각지대로 내몰 뿐이므로 당국은 더욱 엄정하고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처럼 엄벌이 요구되는 이유는 변종 학폭이 단순한 학생들 사이의 다툼을 넘어 심각한 범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야차룰’ 같은 신종 폭력은 또래 간의 호기심이나 일탈로 치부하기엔 피해 학생에게 남기는 신체적·정신적 상흔이 너무나 깊다. 가해 학생들이 처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이를 놀이 문화처럼 소비하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학교폭력은 더욱 지능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진화해 결국 학교와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해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중형이나 학생부 기록 등 가혹한 낙인을 찍는 것이 능사무탈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청소년 시기의 과오에 대해 교화와 선도의 기회를 우선 부여해야 하며, 사법적 잣대나 과도한 징계가 오히려 학생의 사회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반발심을 키워 교육적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교화와 선도는 명확한 책임 추궁과 진정한 반성이 전제될 때 비로소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 피해 학생이 겪은 고통에 합당한 제재와 반성 없는 관용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는커녕 걸려도 그만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경고로 오인되어 가해 행위를 묵인·방조하는 결과를 낳는다. 피해자의 상처를 외면한 채 가해자의 낙인 효과만을 우려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시각이다. 결론적으로, 흉포화되는 신종 학교폭력 앞에서는 온정주의적 처방을 과감히 거둬내야 한다. 교육 당국과 학교 현장은 ‘야차룰’과 같은 변종 폭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실효성 있는 처벌을 내리고, 가해 학생에게는 철저한 책임 의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피해 학생 보호에 최우선 가치를 둔 단호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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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희 반려詩選] 슴베 사랑
[교육연합신문=구본희詩選] 슴베 사랑 나무 자루 속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어둠 칼날의 뿌리가 산다. 번득이는 날 아래 깊숙이 몸을 감춘 채 칼과 자루 사이 다리를 놓는다. 자루가 부서지면 칼날은 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슴베는 허공에 홀로 남는다. 서로 다름을 품어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 비로소 한 몸으로 산다. ▣ 구본희 ◇ 前인천국제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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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 크루즈관광의 허와 실, 크루즈관광객 100만 시대 부산은 무엇을 얻을 것인가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고]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면 항구는 활기를 띤다. 거대한 선박과 수천 명의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기대를 높인다. 부산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크루즈선 520항차,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상반기에만 219항차, 약 32만 명이 부산항을 찾았고, 연간 이용객은 약 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과 부산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은 과연 같은 일인가. 크루즈관광의 성공을 입항 횟수와 방문객 수만으로 판단한다면 정작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놓칠 수 있다. 이제 부산의 크루즈관광은 양적 성장의 성과를 넘어 질적 성장의 실효성을 검증해야 할 시점이다. 숫자는 성장하지만, 지역경제의 체감 효과는 별개의 문제다. 크루즈관광은 일반적인 숙박형 관광과 구조가 다르다. 관광객들은 선박 안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고, 기항지에서는 제한된 시간 동안 관광과 쇼핑을 즐긴다. 선박이 몇 시간 정박하는 동안 수천 명이 부산을 방문하더라도 이들이 실제로 부산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 얼마를 소비하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고 해서 지역경제의 수익도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대형 관광버스를 타고 주요 명소 몇 곳을 둘러본 뒤 다시 선박으로 돌아간다면, 방문객 수는 통계에 잡히지만 동네 식당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얻는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관광상품의 구성과 소비 경로에 따라 수익이 일부 대형 사업자에게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부산 크루즈관광이 실패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관광객 증가라는 기회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으로 연결하는 장치가 얼마나 잘 마련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 부산은 방문객 수뿐 아니라 관광객 1인당 지역 내 소비액, 체류시간, 지역 소상공인 매출 기여도, 지역 고용 효과, 재방문 의향 등을 함께 측정해야 한다. 그래야 크루즈관광이 부산에 얼마나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부산의 매력은 충분하다. 문제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부산에는 크루즈관광의 경쟁력이 될 만한 자산이 풍부하다. 해운대와 광안리의 해안 경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의 생활문화, 감천문화마을의 독특한 풍경, 한국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 부산 특유의 해양문화와 음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관광객이 그 가치를 충분히 경험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 몇 곳에서 사진만 남기고 떠나는 것과 부산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며 도시의 이야기를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른 관광이다. 부산은 관광지를 단순히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자갈치시장에서 부산의 해산물 문화를 이해하고, 원도심에서 도시의 역사와 산업 발전을 배우며, 지역 상점에서 부산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관광 안내와 해설의 품질이 중요하다. 언어를 단순히 번역하는 수준을 넘어 부산의 역사와 문화, 음식의 의미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객이 도시를 깊이 이해할수록 관광 경험의 만족도와 소비의 폭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결국 관광의 경쟁력은 관광지의 개수보다 그곳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기억을 가져가는가에 달려 있다.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다. 부산시가 크루즈관광 활성화 전략에서 체류 확대와 재방문 설계를 강조하고, 24시간 크루즈터미널 운영을 기반으로 오버나잇 크루즈 유치에 나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부산항만공사 역시 기항 중심에서 모항 중심으로 전환하고 1박 2일 체류형 상품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크루즈관광의 경제적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향이다. 낮에 잠시 방문하는 관광객보다 밤까지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저녁 식사, 야간 관광, 공연과 문화체험, 숙박 전후의 추가 소비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 물론 체류시간이 늘어난다고 소비가 자동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관광객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편리한 교통, 안전한 이동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부산은 광안리 야경과 해변 문화, 원도심 역사 탐방, 지역 미식,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시간대별 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크루즈 입항 시간에 맞춰 시장과 음식점, 문화시설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와 교통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관광객을 더 오래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다. 부산에서 더 많은 가치를 경험하도록 만들고, 그 경험이 지역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이다. 크루즈 모항 육성은 관광을 넘어 산업의 문제다. 크루즈관광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부산을 잠시 들르는 기항지에서 출발과 도착이 이뤄지는 모항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항은 관광객의 승선과 하선뿐 아니라 항공·철도 연계, 숙박, 식음료, 선박 정비, 연료와 식자재 공급, 물류와 전문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늘어나면 관광산업의 파급효과가 선박 운항과 관련 서비스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 다만 모항 육성에는 국제선 연결성, 선사의 운항계획, 안정적인 수요, 터미널 수용능력, 출입국 절차의 효율성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시설 확충만으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부산은 크루즈 선사 유치와 함께 지역기업이 선용품 공급, 관광서비스, 운송,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관광객이 부산에 와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크루즈 산업의 공급망 자체가 부산에서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이 모항 전략의 경제적 의미다. 다섯 가지 전환이 필요하다. 부산 크루즈관광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방문객 중심에서 지역경제 가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입항 횟수와 관광객 수에 더해 지역 내 소비액, 소상공인 매출 기여도, 체류시간, 재방문율을 함께 공개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둘째, 단체 관광 중심에서 선택형 체험관광으로 확대해야 한다. 부산의 음식, 역사, 해양문화, 전통시장, 예술과 지역 생활을 연결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이 자신의 관심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낮 중심 기항에서 야간·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야간 콘텐츠와 대중교통, 다국어 안내, 안전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해 체류 확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넷째, 관광 유치에서 산업 생태계 육성으로 발전해야 한다. 지역기업과 선사 간 거래를 확대하고, 부산의 식품·수산물·서비스·문화콘텐츠가 크루즈 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다섯째, 관광객의 만족을 재방문과 추천으로 연결해야 한다. 크루즈 여행에서 부산을 경험한 관광객이 다음에는 부산에 며칠간 머무는 개별여행객으로 돌아오도록 후속 관광상품과 맞춤형 홍보를 설계해야 한다. 크루즈는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첫 번째 관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관광업계, 지역 상인, 교통사업자, 문화기관이 함께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 관광객 증가의 혜택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부산 크루즈관광의 진정한 성공은 배가 떠난 뒤에 결정된다. 크루즈관광은 부산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적인 접근성, 해양도시라는 정체성, 풍부한 문화자산을 활용한다면 부산은 동북아 크루즈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크루즈선이 많이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관광도시의 성공을 선언할 수는 없다. 관광객이 부산을 얼마나 깊이 경험했는지, 지역 상권이 얼마나 혜택을 얻었는지, 부산의 기업과 시민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가 생겼는지를 함께 물어야 한다. 크루즈관광의 성패는 배가 몇 척 들어왔느냐가 아니라, 배가 떠난 뒤 부산에 무엇이 남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의 매출로 이어지고, 일회성 방문이 재방문으로 연결되며, 관광 수요가 부산의 일자리와 연관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때 크루즈관광은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된다. 2030년 관광객 100만 명이라는 목표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러나 부산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그 숫자 자체가 아니다. 부산을 찾은 세계인이 다시 방문하고 싶어 하는 도시, 지역기업이 관광산업의 성장에 참여하는 도시, 시민이 관광의 혜택을 체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의 크루즈관광은 이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가”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함께 만들었는가”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 그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부산은 단순한 크루즈 기항지를 넘어 세계인이 기억하고 다시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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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변종 폭력 ‘야차룰’에 대한 교육적 대응책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오늘날 학교 현장은 갈수록 가관이다. 본래의 기능을 잃고 끔찍한 변종 폭력의 실험장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는 ‘야차룰’은 우리 교육 공동체가 직면한 매우 충격적인 단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은어는, 아이들끼리의 단순한 다툼을 넘어 사전에 면밀하게 기획되고 잔인하게 이루어지는 구조적 야만성을 띠고 있다. 교실의 질서가 무너진 자리에 고개를 든 이 기괴한 폭력의 실태를 냉정히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먼저 ‘야차룰’의 어원부터 살펴보자. ‘야차(夜叉)’는 본래 산스크리트어 ‘야크샤(Yakṣa)’에서 유래한 말로, 불교 신화나 민속에서 사람을 해치거나 두려움을 주는 흉폭하고 사나운 귀신(또는 괴물)을 뜻한다. 이로부터 파생되어, 인터넷 격투 콘텐츠나 대중문화 속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인하게 싸우는 격투 방식’을 일컫는 은어로 쓰이게 되었다. 여기에 ‘규칙(Rule)’이 결합하여 ‘제한 없이 맨몸으로 붙는 싸움 규칙’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런 신조어가 생겨난 배경은 유튜브 및 격투 콘텐츠의 모방으로 인터넷 방송이나 종합격투기 콘텐츠 등에서 보호장구 없이 거칠게 싸우는 모습이 밈(Meme)처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이를 모방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교 폭력 처벌 회피의 목적으로 생겨난 변종 수법으로 아이들이 고안해 낸 얄팍한 꼼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교활한 것은 철저하게 ‘합의된 결투’라는 명목으로 위장된 점이다. 당사자 간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거나, 교실 구석, 화장실, 학교 인근 공터 등 교사의 눈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맨주먹으로 상대를 제압하도록 강요한다. 더 큰 문제는 이 싸움이 단순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아이들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나 단체 대화방에 유포하고, 심지어 이를 흥행 콘텐츠처럼 소비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변종 폭력이 일상화된 배경은 무엇인가? 먼저 사법적 눈속임과 솜방망이 처벌이다. 가해 학생들은 “우리끼리 합의하여 싸운 것”이라며 학교 폭력의 범주를 교묘히 빠져나가려 한다. 실제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신종 학교 폭력 심의 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 학생의 10명 중 8명가량은 서면사과나 접촉 금지 등 가벼운 ‘조치’에 그치고 있다. 학생부에 기록조차 남지 않거나 졸업과 동시에 삭제되는 솜방망이 처벌은 아이들에게 “폭력은 잠시 스쳐 가는 유희일 뿐”이라는 비교육적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의 실종과 방관의 문화다. 경쟁 지상주의 교육 속에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은 퇴화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진 청소년 문화가 ‘구경꾼’과 ‘방관자’를 양산하며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야만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담 형태별 처벌의 세분화 및 무관용 원칙 적용이다. ‘합의된 싸움’이라는 명목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꼼수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직접적인 폭력 행사는 물론이고, 싸움을 주선하거나 관전하며 촬영하고 유포한 모든 방관자에게도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둘째, 디지털 2차 가해 방지 및 플랫폼 정화 시스템이다. 폭력 영상이 유포되는 즉시 학교와 경찰이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폭력을 소비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해야 한다. 셋째, 관계 회복 중심의 인성 교육과 신고 시스템의 개혁이다. 은밀하게 이뤄지는 변종 폭력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익명으로 두려움 없이 고발할 수 있는 신속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교실 내에서 타인과 공존하는 법을 가르치는 근본적인 인성·시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야차룰’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학교 안에서 활개 치는 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 아이들의 주먹질을 방관하고 가벼운 처벌로 눈감아주는 것은 학교가 폭력의 공범을 양산하는 것과 같다. 이제 차가운 방관과 솜방망이 처벌의 그늘을 거두고, 한편으로는 강력한 법과 원칙, 다른 한편으로는 따뜻한 공감의 교육으로 교실을 정화할 때 비로소 학교는 다시 배움과 성장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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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초, 2026 한중 국제교육교류 국외체험학습 성료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노안초등학교(교장 정병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도 군내북초등학교와 작은 학교 연합을 이뤄 '2026학년도 한중 국제교육교류 국외체험학습'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총 26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은 '칭다오, 웨이하이에서 마주하는 우리 민족의 얼과 역사'를 주제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역사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에 소재한 장보고 유적지(적산법화원), 안정근 지사 거주지터 등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깃든 유적지를 탐방했다. 또한 노산 풍경구와 5.4 광장 야경, 화하성 등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중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경험했다. 특히 일정 마지막 날에는 웨이하이 한국학교를 방문, 현지 학생들과 '역사 골든벨' 및 축하공연 등 공동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국경을 넘은 또래 간 유대감을 쌓았다. 사전 온라인 연계 학습과 안전한 인솔 체계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다수 학생과 교원이 높은 만족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노안초 6학년 최유하 학생은 "웨이하이 친구들과 함께 골든벨을 풀고 교류한 시간이 가장 뜻깊었다." 고 전했으며, 정병렬 교장은 "아이들이 시야를 세계로 넓히며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귀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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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초, 2026 한중 국제교육교류 국외체험학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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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9개 공립 병설유치원, ‘세계전래놀이’로 하나 되다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 관내 9개 소규모 공립 병설유치원(함평·기산·대동향교·학다리중앙·엄다·월야·해보·손불·손불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온몸으로 즐기는 특별한 놀이마당을 펼쳤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유아놀이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기산초등학교 강당에 모여 다채로운 ‘세계전래놀이’를 중심으로 연합 운영되고 있다. 단일 학급에 유아 수가 적은 농어촌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제약을 뛰어넘어, 공립 병설유치원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넓은 초등학교 강당 시설을 공유하며 대규모 어울림의 장을 실현한 대표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다. 유아들은 그동안 ▲손님 모셔오기, 뮤지컬체어, 래더볼을 시작으로 ▲비빔밥놀이, 냐이삽, 말미잘 술래잡기 ▲보르볼레틴야, 십자술래잡기, 몰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페탕크, 포테이토 레이스 ▲줄다리기, 호박 따주소, 슝슝 컵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래놀이를 신나게 체험해왔다. 앞으로도 파라슈트, 스카프놀이, 콩콩콩 달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다리세기, 8자놀이 등 역동적인 신체 협동 놀이가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이어질 예정이다. 평소 1~2명 남짓한 교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대집단 놀이와 단체 게임을 통해 유아들은 규칙을 지키고, 양보와 배려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또래 사회성을 꽃피우고 있다. 놀이에 참여한 한 유아는 “우리 유치원에는 친구가 몇 명 없어서 아쉬웠는데, 기산초 강당에 오면 다른 유치원 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줄다리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할 수 있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만 손꼽아 기다린다”며 밝게 웃었다. 행사에 동행한 공립 병설유치원 교사는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교사의 세심한 개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는 독보적인 강점이 있는데, 여기에 매월 정기적인 연합 놀이 교육과정이 더해져 대집단 상호작용과 풍성한 신체활동까지 완벽히 채워주고 있다”며, “공립 병설유치원들이 연대하여 만들어내는 이러한 질 높은 놀이 교육과정은 농어촌 유아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 공립 병설유치원 연합은 ‘세계전래놀이’를 비롯해 생태 체험, 작가와의 만남, 과학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립 병설유치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2027학년도 유아 모집을 위한 긍정적 공교육 모델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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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9개 공립 병설유치원, ‘세계전래놀이’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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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사립학교 사무직원 위탁채용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사립학교 사무직원 위탁채용을 실시한다. 희망하는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위탁채용을 실시, 채용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직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교육청은 10월 21일 오전 10시 ‘2027년 사립학교 사무직원 공개경쟁채용 계획’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6개 학교법인 소속 9개 학교에서 근무하게 될 11명을 채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채용절차는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1차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2차 면접 후, 해당 학교법인의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교법인의 임용권도 보장하는 취지이다. 원서접수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로, 우편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청이 사립학교 사무직원을 위탁채용 하는 방식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채용이 사학기관의 건전한 발전과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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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사립학교 사무직원 위탁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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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삼호고, 환경생태 연계 한국지리 야외 답사
-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소재 삼호고등학교 2학년 한국지리 탐구 과목 수강생 53명이 지난 10월 8일, 환경생태인성교육과 연계한 '한국지리 탐구 야외조사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평선 너머 미래를 그리다: 영산강 하구에서 펼쳐지는 에너지와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지역의 장소성을 고민하고 미래 생태 비전을 탐구하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해남군 솔라시도 일원을 방문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인프라의 입지 특성을 파악했다. 영암·해남 간척 사업으로 변화한 자연환경이 지역 생태계와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RE100 에너지 기업 유치가 전남 서남부권 지역 경제와 토지 이용에 미칠 구조적 변화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개항장 목포의 근대문화역사거리(구 목포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등)로 이동해 인공적으로 구축된 개항 도시의 정방형 도로망과 근대 건축물의 장소적 특징을 분석했다. 학생들은 조사 경로를 따라 꼼꼼하게 필드노트를 작성하고, 모바일 GIS 앱과 지형도를 활용해 발전 단지와 원도심의 토지 이용 특성 및 생태·경관 요소를 직접 데이터화하는 등 깊이 있는 현장 탐구를 진행했다. 해당 답사 프로젝트를 기획한 삼호고등학교 최재원 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로컬) 역사와 공간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고, 지리적 사고력과 생태적 미래 시각을 고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생태 감수성과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참여하는 주도성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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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삼호고, 환경생태 연계 한국지리 야외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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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다초, 동아리 수업과 연계한 일본 학교 온라인 국제교류 운영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엄다초등학교(교장 류재인)는 10월 21일 일본 사가대학교 교육학부 부속초등학교 학생들과 줌을 활용한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언어와 문화 이해를 실제 소통으로 확장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문화 공감 능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다초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국제교류에 참여하도록 운영했으며, 일본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존중과 배려, 인류애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2교시에는 6학년 학생들이 도덕과 '인류애'를 배우는 단원과 연계해 온라인 국제교류에 참여했다. 이 시간은 교과전담교사(엄다초 최유리)의 도덕과 좋은수업 교내 수업 공개와 함께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인류애의 의미를 실제 국제교류 상황 속에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나라의 또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 개념을 삶 속의 실천으로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3교시와 4교시에는 일본어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한국의 화폐와 학교생활, 공기놀이나 딱지치기와 같은 놀이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엄다초와 교류한 일본 측 학생들은 사가대학교 교육학부 부속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 총 3개 반이 차례로 참여했다. 2교시에는 5학년 1반, 3교시에는 5학년 2반, 4교시에는 5학년 3반 학생들과 만남이 이뤄졌으며, 이날 엄다초 학생들은 총 100명가량의 일본 학생들과 교류했다. 학생들은 화면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며 질문과 반응을 주고받았고, 같은 또래로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단순히 발표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 준비한 택배물품 및 자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상호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외국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서로 다른 문화를 대하는 열린 태도와 소통 역량을 함께 키웠다. 이번 만남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후속 교류로 이어질 예정이다. 엄다초와 일본 학교 학생들은 11월까지 패들렛을 활용해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온라인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일본 학생들이 준비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한 차례 줌 실시간 교류를 진행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엄다초등학교는 이러한 연속성 있는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이해교육의 가치를 더욱 깊이 체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류재인 교장은 “학생들이 실제 일본 학교 학생들과 만나 자신들이 배운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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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다초, 동아리 수업과 연계한 일본 학교 온라인 국제교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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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중 용산중 안양중 유치중, 스포츠 한마당 개최
-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지난 10월 15일 함성행복배움터(구용산중학교)에서 장평중학교, 용산중학교, 안양중학교, 유치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님 150명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한 팀이 되어 4개교 연합 스포포츠 한마당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학교 학생들이 학교 간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 수가 적어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체육 활동을 연합으로 운영해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 행사에서는 축구(남), 빅발리볼(여), 피구(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배구(남), 계주 총 7개 체육 종목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상대 학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페어플레이와 배려의 가치를 익혔다. 이번 연합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네 학교가 함께 만들어 갈 공동교육과정·교류 활동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네 학교는 앞으로 공동 체육대회, 진로·체험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장흥장평중학교 3학년 임예지 학생은 “우리 학교를 응원하며 열심히 뛰다 보니 평소보다 더 힘이 났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겨루면서도 서로 박수를 보내 줘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라고 말했다. 허창석 장평중 교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함께 뛰고 응원하며 협력과 배려를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네 학교가 서로 힘을 모아 다양한 교류 활동과 공동교육과정을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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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중 용산중 안양중 유치중, 스포츠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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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 권역별 주민의견수렴회 성료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관내 4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추진한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권역별 주민의견수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의견수렴회는 남구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권역별 지역 현안과 미래 발전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견수렴회는 10월 12일 대연권역을 시작으로 16일 용호권역, 19일 용당·감만·우암권역 및 문현권역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각 회의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남구의 미래 비전과 권역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역별 주요 논의 사항은 ▲대연권역 : 청년·교육·문화 기반 확충 및 지역상권 활성화 ▲용호권역 : 해양관광 활성화 및 교통·정주환경 개선 ▲용당·감만·우암권역 : 북항 개발 연계 도시재생 및 해양산업 육성 ▲문현권역 : 금융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특히, 용호권역에서는 이기대와 오륙도 등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함께,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교통체계 개선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부산항선 추가계획 검토 및 이기대 어귀까지의 노선 연장 방안 ▲광안대교 이기대 램프 설치계획 재검토 ▲남부운전면허시험장 인근 고가도로의 지하도로 전환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들 제안은 용호권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검토 과제로 논의됐다. 다만, 해당 사업들은 기존 도로 구조, 교통 흐름, 사업비, 기술적 타당성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됐다. 이 밖에도 참석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 노후 주거환경 정비, 문화·복지시설 확충, 지역상권 활성화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구는 이번 주민의견수렴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관계기관 협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구는 보다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주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일반 주민 설문에서는 생활환경, 지역 현안,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대상 설문에서는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층의 생활 여건과 정책 수요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일반 주민 200명과 청년 50명에게 각각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1월 2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주민의견수렴회는 주민들과 함께 남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목소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온라인 설문조사에도 주민과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구는 향후 권역별 현안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별 발전 과제를 장기발전계획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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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비전 2040 남구 장기발전계획' 권역별 주민의견수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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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동초, ‘꿈·끼 발표회 및 어진이 책소풍’ 열어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양동초등학교(교장 임공진)는 10월 21일 교내 강당과 운동장, 숲놀이터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2026 양동 꿈·끼 발표회 및 어진이 책소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기획한 시민참여예산 사업 ‘H.E.A.Ling 양동 프로젝트’와 연계해 학생들의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예술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양동 꿈·끼 발표회’와 오후 ‘어진이 책소풍’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칼림바·핸드벨 연주와 무용, 합창,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어르신들도 ‘세대공감 칼림바 교실’을 통해 준비한 무대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양동시장 상점 캐릭터 현판(4학년) ▲마을 탐방 기록(5학년) ▲지역주민 인터뷰 기록(6학년) 등 학교자율시간에 운영한 마을 프로젝트 결과물도 전시됐다. 오후에는 학교 운동장과 숲놀이터에서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예지책방 등 광주지역 독서·생태·문화예술단체 8곳이 참여하는 ‘어진이 책소풍’이 열렸다. 책소풍에서는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재활용 책갈피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학부모독서회의 독서 명언 표현 활동 등 11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어 ‘깡통사자와 함께하는 대동한마당’ 공연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공진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마을을 탐구하며 쌓아온 배움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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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동초, ‘꿈·끼 발표회 및 어진이 책소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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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박종철 원내대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글로벌 해양도시로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인구 유출 대응, 교육 경쟁력 강화, 시민 안전 확보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부산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적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방향을 제시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이에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는 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박종철 원내대표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의회 운영과 협치,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민생경제 회복, 교육과 청년정책, 재난안전 체계, 지역 균형발전 및 의정혁신 등 8대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부산의 현주소와 향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과 부산시의회의 역할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교섭단체를 이끌며 의회 내 협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지방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당 간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부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협치와 책임정치의 방향은 무엇이며, 2026년 남은 기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원내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당의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먼저 놓고 판단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대립에 매몰된 의회가 아니라 제대로 일하는 의회이다. 부산 발전과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면 정당을 떠나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예산의 적정성과 정책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협치는 무조건 찬성하는 것도, 견제는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교섭단체의 입장을 조율하는 한편, 부산시와의 소통도 이어가겠다. 특히, 주요 정책이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재정적 부담은 적절한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쳤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피겠다. 남은 기간에는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예산안 심사에 집중하겠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안 심사에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시민 안전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피겠다. 아울러 북극항로와 미래산업 육성 등 부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 시민에게 필요한 일에는 적극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책임 있게 바로잡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협치이자 원내대표가 지켜야 할 원칙이라고 본다. ■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이자 동북아 물류·금융의 중심지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산업 육성, 해양수산 관련 기관의 기능 강화, 금융 공공기관 이전 등은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이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은 무엇이며, 이를 기업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부산시의회의 구체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은 무엇인가?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기회를 부산의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극항로는 단순히 새로운 바닷길이 아니라, 부산이 강점을 가진 항만·해운·물류와 조선·기자재 산업을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저는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8월 해운·물류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북극항로 거점도시 조성 및 연관산업 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해 기업 지원과 연관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 제정 이후에는 제가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북극항로 미래산업 연구회’ 의원들과 함께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를 방문해 실제 운항 과정에서 확인된 과제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제는 이러한 현장의 경험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지역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시의회도 관련 정책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챙기며,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 고물가와 경영비용 부담,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판단하는 부산 민생경제 회복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떤 정책과 예산 확보에 중점을 두실 계획인가? 민생경제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매출 회복을 체감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보면 금융 부담과 경영비용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손님이 줄고 매출이 늘지 않는다는 호소가 많다. 당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금융·경영 지원과 함께 지역소비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관광과 축제, 각종 행사도 지역상권과 연계해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계·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현장에서 빠짐없이 전달되는지도 살펴야 한다. 2027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단순히 지원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 회복과 생활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지도 꼼꼼히 점검하겠다. 민생정책은 발표한 사업의 숫자가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에 의정활동의 무게를 두겠다. ■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연계된 교육·취업·정주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산업 확대에 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확보는 부산의 산업구조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어떤 정책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가? 또,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정책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어떤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가? 부산의 청년 유출 문제는 결국 청년들이 부산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청년정책은 교육과 취업, 주거와 정착을 따로 지원해서는 한계가 있다. 부산에서 공부한 청년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은 지역산업의 변화에 맞는 교육과 진로·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채용을 연계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부산이 강점을 가진 해양·물류, 조선·기자재, 미래에너지 산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키워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기장 일광신도시처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지역은 학교와 통학, 돌봄 등 교육 인프라가 지역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의회에서도 교육과 산업, 일자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관련 제도와 예산을 챙기겠다. 청년들에게 부산에 남아달라고 말하기보다, 부산에서도 충분히 배우고 일하며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산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을 비롯해 해안지역, 지하공간,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도시·해양 안전관리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기후변화, 각종 재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 이후의 수습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해양도시안전 분야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부산의 재난안전 체계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판단하는가? 아울러,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의 응급구조 장비 확충, 재난 취약계층 보호, 시민 대상 안전교육 강화 등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기 바란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제가 부산의 지반침하 문제를 시정질문으로 다룬 것도 같은 이유이다. 노후 지하시설물과 지반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재난에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공공시설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응급구조 장비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에는 장비 확충과 함께 시민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시의회에서도 재난 예방과 초기 대응에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 안전은 사고가 난 뒤 얼마나 빨리 수습했느냐보다 얼마나 미리 막았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 지방자치의 성숙과 함께 지방의회의 전문성, 투명성, 정책 역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의 소통과 의정활동의 책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부산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울러, 의원들의 정책 전문성 강화, 교섭단체 운영의 투명성 제고, 시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발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기 바란다. 부산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정활동의 성과를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조례를 몇 건 발의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가 더 중요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양봉농가의 집단민원에서 시작된 「부산광역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다. 당시 꿀벌 집단폐사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조례를 발의했으며, 응애 방제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처럼 현장의 문제를 조례와 예산,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이를 위해 의원들의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토론을 거쳐 교섭단체의 입장을 결정하겠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이 실제로 개선됐는지 후속 점검도 강화하겠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말만 앞서는 의회가 아니라 제대로 일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의회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성과로 신뢰받는 부산시의회를 만드는 데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 2026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부산시의회 역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점검하고 시민 앞에 실질적인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원내대표께서 올해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의미 있게 평가하시는 성과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울러 2027년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의회 교섭단체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 정책은 무엇이며, 마지막으로 부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린다. 올해는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과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북극항로 관련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현장 방문을 통해 부산의 미래산업을 준비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마련된 제도가 실제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고, 그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 2027년에는 북극항로와 미래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부산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교육환경 개선, 시민 안전 등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에도 힘쓰겠다.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연합신문 독자분들께 말하고 싶다. 저는 늘 ‘하고 싶은 의정활동보다 지금 반드시 해야 하는 의정활동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 왔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부산의 10년, 20년 뒤를 준비하겠다. 변함없는 진심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고,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교육연합신문 부산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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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박종철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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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산초, 공군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진행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 도산초등학교(교장 김미나)는 10월 21일 교내 운동장과 강당 등에서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함께하는 ‘오늘은 나도 공군’ 신체활동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군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학습은 학교 운동장과 강당, 특별실 등에서 1~3학년과 4~6학년으로 나눠 6개 병과별 체험 부스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하늘을 지키는 힘(조종) ▲안전한 비행을 지키는 힘(정비) ▲위험에 맞서는 힘(소방) ▲생명을 지키는 힘(의무) ▲생존하는 힘(화생방) ▲한계를 넘어서는 힘(군사경찰) 등이다. 학생들은 공군 장병들의 안내에 따라 병과별 장비를 살펴보고 기초 체력과 질서·규율 등을 주제로 한 신체활동 과제를 수행하며 공군의 다양한 임무를 체험했다. 김미나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공군의 다양한 임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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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산초, 공군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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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별량중, 여순10·19와 평화 수업 운영
-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별량중학교(교장 김철환)는 2026년 10월 12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순10·19와 평화」 마을교육과정의 첫 수업인 개관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수업은 교장이 직접 4시간 동안(학급별 2시간) 진행했으며, 여순10·19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사건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순천별량중학교는 2023년부터 여순10·19를 주제로 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학생들의 삶과 연결하는 배움을 실천해 왔다. 2026학년도 마을교육과정은 개관 수업을 시작으로 유족과의 만남, 회복적 정의와 평화감수성 훈련, 작가 북토크, 역사 현장 답사, 청소년 예술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번 개관 수업에서는 여순10·19의 역사적 배경과 사건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당시 희생된 사람들과 유족들의 삶에 주목했다. 학생들은 활동지를 활용해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며,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별량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여순10·19 마을교육과정을 고시외과목으로 개발하여 학교자율시간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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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별량중, 여순10·19와 평화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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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서 개최
-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은 '2026/27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가 오는 11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KSU)가 주최하는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 순위와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쇼트트랙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출전해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경기 운영, 치열한 추월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27시즌 월드투어의 세 번째 대회로, 시즌 초중반 선수별 경기력과 국가별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바탕으로 안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길리, 최민정, 이정민 등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쇼트트랙 강국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 팬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폭발적인 스타트와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뀌는 추월 경쟁 등 쇼트트랙만의 박진감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는 한편, 국내 빙상 종목의 저변 확대와 팬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경기를 넘어 선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조성하기 위해 K-POP 콘텐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쇼트트랙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람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입장권은 10월 23일(금) 14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내국인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외국인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좌석 구성과 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SNS 및 티켓 구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BS 및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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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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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외초, 완도경찰서와 함께 만든 ‘4년 무사고’…자전거 도전활동 성료
-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남광주 완도 군외초등학교(교장 박명희)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도전 정신 함양, 그리고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한 ‘자전거 도전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2023년 첫 발을 내딛은 군외초의 ‘자전거 도전활동’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교의 대표 특색 프로그램이다.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학교에서 완도수목원까지 왕복 약 5.4km를 달리는 이번 활동은, 소규모 학교의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한계를 뛰어넘고 동료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 경험을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완도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한층 강화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완도경찰서는 학생들의 이동 동선에 맞춰 순찰차를 통한 밀착 에스코트를 제공하는 한편, 위험 요소가 예상되는 주요 도로 및 교차로 구간에서 교통 통제를 지원해 학생들이 자전거 타기와 안전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군외초는 자전거 도전활동 실시 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전거 점검 방법부터 헬멧 등 보호장구 올바른 착용법, 돌발 상황 발생 시 수신호 활용법, 비상 대피 요령 등을 습득했다. 본 활동은 고학년부터 차례대로 출발하면서 시작됐다. 학생과 교사들은 서로의 속도를 맞추고 오르막길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깊은 동료애를 발휘해 모든 학생이 무사히 완주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5학년 조○○학생은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함께 달리니 스트레스가 싹 풀렸고, 힘들 때마다 뒤에서 응원해 준 친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완도경찰서 경찰관 아저씨들이 옆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더욱 안심하고 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희 교장은 “지금까지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우리 학생들의 성숙한 질서의식과 완도경찰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대책을 최우선으로 확보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협동심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도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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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외초, 완도경찰서와 함께 만든 ‘4년 무사고’…자전거 도전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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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철도차량 정비 현장체험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1일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광주지역 6개 공업계열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호남철도차량정비단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철도차량 정비 현장을 체험하며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일에는 광주공업고·광주전자공업고·동일미래과학고 학생 30명이, 21일에는 전남공업고·숭의과학기술고·금파공업고 학생 23명 등 5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호남철도차량정비단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철도차량 정비 현장을 견학하고, 정비 관련 직무를 체험했다. 또 한국철도공사에 취업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과 합격 경험담을 듣고, 철도 분야 진로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이번 현장체험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철도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와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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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철도차량 정비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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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초, 아침을 깨우는 ‘건강체력교실’ 운영… 활기찬 학교생활 시작
-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 강서초등학교(교장 신동현)는 지난 10월 20일,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아침 시간을 활용한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몸과 마음을 깨워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 즐거운 학교생활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춘 다양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기초체력을 고르게 기르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운동의 즐거움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특히, 아침 신체활동은 학생들이 하루 일과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하고 수업에 활기차게 참여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건강체력교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아침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운동을 통해 얻은 작은 성취감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현 교장은 “건강한 몸과 마음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아침 건강체력교실이 학생들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건강체력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일상 속 신체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과 긍정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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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초, 아침을 깨우는 ‘건강체력교실’ 운영… 활기찬 학교생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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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전남청사 일반직 5급 승진대상자 25명 발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0월 21일(수) 역량과 업무 실적이 탁월한 2026년도 전남청사 일반직공무원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자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교육행정 23명 ▲시설 1명 ▲전산 1명 등 총 25명이며, 교직원 사전 공개검증과 정밀한 평가 절차, 지방공무원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번 5급 승진 인사는 단순 연공서열이나 근무성적평정 중심에서 벗어나, 역량평가(40%), 승진후보자명부(30%), 업무실적(20%), 다면평가(10%)를 종합 합산하는 방식으로 ‘역량’ 중심의 평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실전 정책 기획 능력을 측정하는 서류함기법과 조직 관리·소통 역량을 검증하는 역할연기 평가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중심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 선발된 25명의 승진대상자들은 오는 11월 중앙교육연수원에서 4주간 '5급 승진자 역량강화과정'을 이수한 후, 2027년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광주의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교육통합의 기틀 위에서 ‘K-교육특별시'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정책을 완성해 나가는 핵심 주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5급 승진임용 대상자] ◇ 교육행정 (23명) - ▲행정운영국 운영지원과 강주호 ▲완도교육지원청 김근석 ▲행정운영국 운영지원과 김기훈 ▲미래성장국 학령인구정책과 김덕중 ▲여수교육지원청 김미란 ▲행정운영국 재무관리과 김미란 ▲행정운영국 운영지원과 김봉규 ▲미래성장국 노사안전과 김성근 ▲미래성장국 노사안전과 김태호 ▲행정운영국 예산과 김해균 ▲홍보담당관 김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 배호영 ▲감사관 서유진 ▲감사관 선일 ▲하의고등학교 안현진 ▲성전고등학교 오상헌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담당관 이은석 ▲감사관 이해영 ▲인재교육국 유아초등교육과 이희정 ▲행정운영국 운영지원과 조종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교육연수원 최정환 ▲행정운영국 행정과 홍동균 ▲기획조정실 조직기획담당관 황혜영 ◇ 시설 (1명) - ▲감사관 홍정수 ◇ 전산 (1명) - ▲미래성장국 글로컬미래교육과 송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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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전남청사 일반직 5급 승진대상자 25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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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도서관, 청렴 필사와 소통으로 청렴 실천 다짐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김정희)은 6~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되새기는 한편, 부서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 38명을 6개 조로 편성해 청렴 필사와 실천 다짐 공유, 소통 간담회 등을 조별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직원들은 ▲목민심서 ▲논어 ▲채근담 등 고전 속 청렴 문장 가운데 하나를 골라 필사하고, 문장의 의미와 선정 이유를 함께 나눴다. 또 일상과 업무에서 실천할 청렴 다짐을 한 문장으로 작성해 공유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정희 관장은 “청렴 문구를 직접 쓰고 각자의 실천 다짐을 나누며 일상 속 청렴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청렴이 일상 업무 속에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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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도서관, 청렴 필사와 소통으로 청렴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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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용호4동 주민자치회,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견학 실시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4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김동식)는 지난 10월 15일 경남 밀양시 초동면 일원에서 주민자치 운영 사례와 지역자원 활용 사업을 살펴보기 위한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타 지역의 모범적인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용호4동 실정에 맞는 주민 주도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 사례를 살펴보며 주민자치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견학에는 김동식 용호4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임용한 사무국장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용호4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먼저 밀양시 초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초동면 주민자치회의 운영 현황과 우수 주민 참여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현장 중심의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초동면 함박웃음센터를 찾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특색을 살린 짚풀공예 체험과 전시를 관람했다. 위원들은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이 주민자치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는 단순히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을 살피고 지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따뜻한 봉사’의 가치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주민자치가 행정 참여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소외된 이웃과 지역 공동체를 돌보는 실천으로 이어질 때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위원들은 꽃새미마을을 방문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과 관광 활성화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 꽃새미마을에서는 자연환경과 농촌 문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주민 참여가 지역 활력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지역의 작은 자원도 주민들의 관심과 봉사, 지속적인 참여가 더해지면 경쟁력 있는 마을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밀양의 대표 명소인 위양지와 국보 영남루를 찾아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정체성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식 용호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다른 지역의 주민자치 운영 방식과 지역자원 활용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주민자치는 거창한 사업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작은 봉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초동면 주민자치회와 꽃새미마을의 사례에서 보듯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시간을 나눌 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며, “용호4동 주민자치회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봉사활동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벤치마킹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위원들과 함께 충분히 검토해 용호4동의 여건에 맞게 접목하겠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실천 중심의 주민자치를 통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용환 용호4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우리 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견학 일정 동안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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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용호4동 주민자치회,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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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 빅뱅, 광남고 야구부 2년 연속 프로구단 진출 성과
-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광남고등학교 야구부가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에 이어 2026년 SSG 랜더스 육성선수 입단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프로구단 진출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9년 창단한 광남고 야구부는 학생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전인적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선진형 운동부 운영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과학적 트레이닝과 데이터 기반 기술 코칭으로 선수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기본 학력을 보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동과 학업이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광남고 야구부는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에 각각 1명의 선수가 지명됐으며, 2026년에는 1명의 선수가 SSG 랜더스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창단 이후 총 3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진출하며,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 학생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광남고는 운동부 육성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야간 시간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 ‘빛_나다’는 독서·탐구·토론·예체능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관심사와 강점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 이러한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광남고는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다져가고 있다. 서희정 광남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프로구단 진출 성과는 광남고가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활동의 뜻깊은 결실”이라며 “학생들의 역량을 밝혀주는 ‘빛_나다’ 프로그램과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광남고의 성과는 체계적인 훈련과 맞춤형 교육활동이 어우러져 이룬 지역교육의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특색 있는 교육활동과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학업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우는 우수 사례가 나주 전체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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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 빅뱅, 광남고 야구부 2년 연속 프로구단 진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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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해양특화 진로체험 '바다의 시간을 잇다'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현)은 10월 20일과 21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목포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특화 진로체험 '바다의 시간을 잇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한국문화유산협회 해양권역예담고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목포의 해양문화유산과 전문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진로교육과 연계하고, 해양유산 관련 전문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보존과학실과 분석실, 고선박 보존처리 현장을 견학하고 유물 실측 및 번호 부여, 파편 접합, 도자기 복원부 색맞춤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또한, 수중고고학자, 보존과학자, 보존처리 전문가, 학예연구사 등 관련 직업을 알아보고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업별 역할과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해양문화유산은 과거의 해양 활동과 생활상, 교류의 흔적을 담고 있는 역사적 자산으로, 유물의 발굴뿐 아니라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인 보존·복원 과정을 통해 그 가치를 밝혀내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이러한 전문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역사와 과학이 융합된 해양유산 분야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했다. 박재현 교육장은 “목포의 해양문화유산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교육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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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해양특화 진로체험 '바다의 시간을 잇다'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