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크리플 ‘FunXingQ(펀씽큐)’, 日 지자체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 적용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지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리플(CREPLE)의 SaaS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펀씽큐)’가 일본 후쿠이현 에치젠시가 추진하는 지역 인지증 예방사업의 실제 현장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에치젠시는 국립연구개발법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 주식회사 HOTTO Rehabilitation Systems(ほっとリハビリシステムズ)와 연계해 인지증 및 프레일 예방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 프로그램의 구축과 효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에치젠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3자는 2025년 11월 26일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 에치젠시 공식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에 인지케어 프로그램 적용 에치젠시가 공개한 2026년도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사업자료에는 인지기능 저하의 조기 발견부터 인지·운동기능 개선 프로그램, 효과 실증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와 실제 뇌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이 제시돼 있다. 해당 지역 시범사업에는 한국 크리플의 FunXingQ가 SaaS 기반 인지케어 서비스로 적용돼 일본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크리플은 일본 파트너사 HOTTO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인지케어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 운영을 담당한다. □ 지자체×국립연구기관×현지 전문사업자×한국 SaaS 기술 에치젠시 공식자료에 따르면 에치젠시는 대상자 발굴과 조기발견·지원체계 구축을, NCGG는 인지증·프레일 예방 관련 연구지식 제공과 사업 전반의 전문적 조언을, HOTTO는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실시와 효과측정을 주요 역할로 수행한다. 여기에 크리플은 HOTTO와 협력해 FunXingQ의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운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지역사회 운영역량과 국립연구기관의 전문성, 현지 사업자의 실행체계에 한국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결합된 실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 FunXingQ, 전용기기 아닌 독립형 SaaS 인지케어 구독서비스 FunXingQ는 특정 전용 하드웨어 판매를 전제로 하지 않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인지케어 구독서비스다. 이용자가 다양한 문제해결형 인지활동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축적되는 학습·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상태와 변화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 거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용자가 향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으며, 운영기관은 참여와 이용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지역사회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2027년 3월까지 실증…일본 전국 지자체 확산 추진 크리플과 일본 파트너사는 2027년 3월까지 현지 실증을 진행하면서 실제 지역사회 환경에서 FunXingQ의 운영성과와 지속 이용 가능성, 서비스 적용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후에는 에치젠시에서 축적한 운영경험과 실증결과를 기반으로 일본의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SaaS 인지케어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예방·돌봄 및 지역포괄케어 영역과 연계하고, 관련 절차와 제도적 검토를 거쳐 개호서비스 체계 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치젠시 현지 실증→운영·효과 검증→전국 지자체 확산→개호·지역포괄케어 연계 추진) □ ‘치료 이후’가 아닌 ‘일상 속 예방’으로 이번 사업은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보다 중장년층부터 인지건강을 관리하는 조기예방 모델을 지향한다. 크리플은 FunXingQ를 통해 인지케어를 특정 검사나 단기 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개인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Everyday Cognitive Care’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주)크리플 관계자는 “FunXingQ가 일본 지자체의 실제 인지증 예방사업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크리플의 SaaS 인지케어 기술이 해외 공공·지역사회 환경에서 사업화 모델을 검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2027년 3월까지 현지 파트너와 실증을 진행한 뒤 일본 전국 지자체로 확장 가능한 구독형 인지케어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식 공개자료 및 표현 범위 에치젠시 공식 공개자료는 에치젠시·NCGG·HOTTO의 3자 협정, 인지증·프레일 예방사업의 목적과 역할, ‘뇌활 챌린지 프로젝트’의 사업구조 및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다. FunXingQ의 크리플 소유·개발 주체는 공개 학술자료에서도 ‘FunXingQ (Creple)’로 확인된다. ※ NCGG의 역할은 연구지식 제공 및 전문적 조언이며, 본 자료는 NCGG가 FunXingQ의 효과성을 인증했다거나 에치젠시가 특정 제품을 정부 인증했다는 의미로 표현하지 않는다. 전국 지자체 확산 및 개호서비스 연계는 시범사업 이후 추진하는 사업화 계획이다. □ 주요 공개 근거 문헌: 越前市 ‘認知症予防及び健康づくりの推進に関する協定’, 越前市 2026年度 ‘脳活チャレンジプロジェクト’ 공식 사업자료, FunXingQ 관련 공개 학술논문.
-
[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취업이 끝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이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많은 사람들이 취업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취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한 번 취업했다고 평생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며 끊임없이 역량을 키우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게 되고, 기업 역시 인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최근 산업현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직무의 형태는 세분화되고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직업훈련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들은 채용보다 더 큰 고민을 이야기한다. 어렵게 채용한 인재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빠르게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을 채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이다. 개인의 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은 다시 지역경제의 성장으로 연결된다. 기업과 구직자를 만나며 느끼는 것은 교육은 취업 전보다 취업 후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조직문화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질 때 개인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기업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하며 조직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교육을 획일적으로 제공하기보다 기관과 기업의 특성, 직무, 조직문화, 교육 목적을 분석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직활성화와 리더십 교육, 팀워크 향상을 위한 참여형 워크숍, 특별민원 응대교육,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장애인 고용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취업지원 슈퍼바이저 교육, ESG 및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께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AI 활용 교육과 디지털 업무혁신 교육을 확대하여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성과는 교육장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교육을 받은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더 잘 수행하고, 동료와 협력하며,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갈 때 비로소 교육은 가치를 갖는다. 사람의 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은 다시 지역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앞으로의 HRD는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산업현장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께 고민하며,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사람에 대한 투자는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취업은 목표가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이다.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은 기업의 경쟁력을 만들고,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만든다.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변화에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HRD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직업훈련을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사람과 기업이 직접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와 일자리 연계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
[김광휘 논술] 2027학년도 수능 전 논술, 준비된 학생에게 기회가 온다
[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제부터의 시간은 더욱 중요하다. 수능만 바라보며 달려가기도 벅찬 시기지만,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 바로 수능 전에 실시되는 논술고사다. 일부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기 전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10월 초부터 논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해당 대학을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함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이다. 필자는 오랜 세월 학생들의 논술과 면접을 지도하면서 늘 이렇게 말해왔다. “입시는 많이 하는 학생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학생이 강하다.” 논술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지원 대학의 공식자료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대학이 어떤 사고력과 답안방식을 요구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 10월부터 시작되는 논술 레이스 202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10월 3일에는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홍익대는 자연계열에 이어 10월 4일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논술은 수능이 끝난 뒤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을 선택한 학생은 지금부터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을 직접 풀어보며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수능을 잘 본 뒤 논술을 생각해 보겠다”는 전략은 수능 전 논술에서는 통하기 어렵다. 지원했다면 준비해야 한다. 준비했다면 실제 답안까지 써봐야 한다. ■ 수능최저가 없다고 쉬운 시험은 아니다 수험생들이 논술전형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다. 어떤 대학은 논술을 잘 보더라도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여기서 학생들이 자주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수능최저가 없으면 합격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에서는 논술 자체가 당락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수능최저가 없다는 것은 문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논술 자체가 문턱이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논술 실력, 대학별 문제 유형, 지원 학과의 경쟁률과 전형조건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 수능과 논술은 서로 싸우는 공부가 아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수능 공부도 바쁜데 논술까지 해야 합니까?”.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논술을 준비한다고 해서 수능공부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인문논술은 제시문을 읽고 핵심을 찾고,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시험이다. 이 과정은 국어의 독해력과 사고력과 연결된다. 자연계 수리논술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개념을 문제 상황에 적용하며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힘을 본다. 결국 논술의 바탕도 학교공부와 수능공부다. 논술은 그 위에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더하는 것이다.따라서 논술 준비 때문에 수능공부를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된다. 수능을 중심에 두되, 주 1~2회라도 실제 논술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답안을 써보는 것이 좋다. 짧더라도 꾸준해야 한다. ■ 김광휘의 첫 번째 비법, ‘답보다 질문을 먼저 읽어라’ 논술을 오래 가르치면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글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었다. 문제를 제대로 읽는 법이었다. 학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곧바로 답을 쓰고 싶어 한다. 그러나 논술에서 가장 위험한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야 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논하라.’ 이러한 동사가 답안의 방향을 결정한다. 비교하라고 했는데 자기 의견만 길게 쓰면 안 된다. 분석하라고 했는데 단순히 제시문을 요약해서도 부족하다. 논술은 많이 아는 학생보다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읽는 학생이 강하다.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답안의 절반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두 번째 비법, 제시문을 ‘한 문장’으로 줄여라 긴 제시문을 읽다 보면 학생들은 내용에 끌려다니기 쉽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각 제시문을 읽고 반드시 한 문장으로 줄여보라고 했다. “이 글이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제시문의 핵심을 잡지 못하면 비교도 어렵고 분석도 어렵다. 인문논술에서는 각 제시문의 핵심주장과 차이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에서는 문제에서 어떤 수학개념을 요구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길게 읽되, 짧게 정리하는 힘. 그것이 논술의 중요한 능력이다. ■ 세 번째 비법, 첫 문장은 ‘멋’보다 ‘정확함’이다 학생들은 좋은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첫 문장을 지나치게 어렵게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럴 필요가 없다. 논술은 문학작품이 아니다. 채점자는 화려한 표현보다 학생이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먼저 본다. 그래서 첫 문장은 간결하고 분명해야 한다. 나는 늘 말한다. “첫 문장은 멋있게 쓰려고 하지 말고, 정확하게 써라”. 첫 문장에서 답안의 방향이 보이면 다음 문장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네 번째 비법, 자연계 논술은 ‘정답’보다 ‘과정’을 보여줘라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과정이다. 최종 답만 맞힌다고 좋은 답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이 공식을 사용 했는지, 어떤 조건을 이용 했는지, 어떤 순서로 결론에 도달 했는지를 답안지에 보여줘야 한다. 채점자는 학생의 머릿속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식과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라고 했다. “내 풀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이 답안만 읽고 이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좋은 수리논술 답안에 가까워진 것이다. ■ 다섯 번째 비법, 반드시 시간을 재고 써라 논술은 집에서 천천히 완성하는 글이 아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연습도 실제 시험처럼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시간을 재야 한다. 읽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는지, 한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지는 않는지, 마지막 검토시간은 남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마지막 5~10분은 검토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문장이 끊기지는 않았는지, 수식과 계산에는 오류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논술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 여섯 번째 비법, 모범답안을 외우지 마라 학생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함정이 모범답안을 외우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조금만 달라지면 외운 답안은 사용할 수 없다. 모범답안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문장 자체가 아니다. 구조다. 어떻게 시작하는지, 근거를 어디에 배치하는지, 문단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결론을 어떻게 정리하는지를 봐야 한다. 답을 외우지 말고, 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워야 한다. 그것이 실전에 강한 공부다. ■ AI 시대에도 자기 생각은 대신할 수 없다 요즘 학생들은 AI를 이용해 논술문제의 해설을 찾고 답안도 만들어볼 수 있다. 분명 유용한 도구다. 그러나 사용순서가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읽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 그다음 AI나 대학의 공식 해설자료를 활용해 빠진 관점과 약한 논리를 점검할 수 있다. 나는 이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 AI가 답을 줄 수는 있어도, AI가 곧 답은 아니다. 실제 논술시험장에서 학생을 대신해 문제를 읽어주고 답을 써줄 수는 없다. 결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손으로 써내는 힘이다. AI는 공부를 돕는 도구이지 생각을 대신하는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대학별 기출문제가 가장 좋은 교과서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좋은 교재는 무엇일까. 나는 단연 지원대학의 공식 기출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학마다 출제방식이 다르고 원하는 답안의 형태도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을 정했다면 먼저 입학처 홈페이지의 모집요강, 기출문제,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북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직접 풀어봐야 한다. 문제만 읽고 해설을 보는 것은 훈련이 아니다.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고, 대학이 공개한 출제의도와 예시답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 논술은 눈으로 배우는 시험이 아니라 손으로 익히는 시험이다. ■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2027학년도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남들이 몇 문제를 풀었는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누가 더 빨리 준비했는지만 바라보면 자신의 공부가 흔들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남과의 비교가 아니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정확하게 알고, 그 대학의 공식자료를 확인하며, 매일 조금씩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논술은 특별한 학생만 잘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정확하게 읽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 학생에게 기회가 열린다. 수능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성적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오늘 공부한 한 문제, 오늘 정리한 한 개념, 오늘 써본 한 편의 답안이 쌓여 결국 시험장에서 힘을 발휘한다.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을 것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고, 논술답안이 마음대로 써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포기하기보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다시 돌아봤으면 한다. 입시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끝까지 자기 속도를 지키는 긴 과정이다. 수능 전 논술은 부담만 있는 시험이 아니다. 준비한 학생에게는 자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대학이 논술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도 결국 단순한 암기력이 아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정보를 판단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다. 그 힘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공부하고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힘이다. 그래서 나는 논술을 단순한 입시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논술은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수능과 논술을 차분하게 준비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가능성을 끝까지 믿었으면 한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남의 답이 아니라 자신이 준비해온 생각과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준비한 학생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 ▣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
[社說] '지방 국립대 등록금 무료화', 근본적 체질 개선 없는 선심성 정책은 한계 있다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가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신입생을 시작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 국립대 30곳의 신입생 6만 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인구 유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도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의 구조적 약점을 따져보면, 과연 이 정책이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 가장 먼저 지적해야 할 점은 ‘등록금 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수험생들의 반응이 냉담하다는 사실이다.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64%가 등록금 혜택이 있더라도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년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순히 등록금이 싸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인프라, 그리고 졸업 후 미래 비전이다. 지방 대학을 졸업해도 일할 만한 지역 기업이나 산업 생태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등록금을 지원한다 한들 일시적인 임시방편에 그칠 뿐이다. 또한, 지역 대학 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립 대 사립 간의 새로운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점도 중대한 문제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방 사립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같은 지방에서 공부하는 학생임에도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전액 지원을 받는 것은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재정난과 신입생 미달에 시달리는 지방 사립대의 고사를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 교육부가 지역인재장학금 확대 등 대책을 내놓았으나, 근본적인 불평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막대한 국가 재정이 소요되는 정책인 만큼 효율성 검증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첫해 2,10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지만, 대학 자체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나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눈먼 돈'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단순한 대학 진학률 유지나 선심성 퍼주기식 재정 투입은 국가 재정 부담만 늘릴 뿐이다. 정부는 재정을 쏟아붓는 방식의 단기적 처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대를 살리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먼저다.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료 대학 수업이 아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제대로 된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
-
(주)크리플, ‘CogVision’으로 日 고령화 선진시장 본격 진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지케어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리플(CREPLE)이 인지케어 솔루션 ‘CogVision(코그비전)’을 앞세워 고령화 대응의 선진시장인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크리플은 일본 재활·헬스케어 전문기업 Inter Reha(인터리하)와 지난 3월 일본 B2B 시장 독점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6월 CogVision 125대, 약 1억 8천만 원 규모의 초도 수출을 완료했다. 이어 8월 25일부터 일본 현지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이번 일본 진출은 단순한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제품 공급 이후에도 대당 연간 서비스 사용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RR(Annual Recurring Revenue) 사업모델을 현지 유통계약에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수출을 넘어 반복매출까지 - 일본에서 ARR 사업모델 본격화 CogVision은 크리플의 인지학습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32인치 이동형 터치 인지케어 솔루션이다. 인지 트레이닝, 인지기능 테스트, 이용자의 진행상태 관리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리플과 Inter Reha가 체결한 계약에는 CogVision 공급 이후 1대당 연간 68만 원의 서비스 사용료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제품 판매와 함께 콘텐츠 및 플랫폼 이용에 따른 연간 반복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초도 공급 125대에 동일한 연간 사용료가 적용될 경우 단순 산술 기준 연 8,500만 원 규모에 해당한다. 향후 설치 기반이 확대될수록 신규 제품 매출과 기존 설치 기반의 연간 사용료가 함께 누적되는 구조로, 크리플은 이를 일본 사업의 핵심 수익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 약 4만3천개 데이케어 시설에서 공민관·지자체 운영센터까지 CogVision의 일본 내 주요 공급 대상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케어 관련 시설이다. 크리플이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는 관련 시설은 일본 전역 약 4만 3천개 수준이며, 이외에도 공민관과 지자체 운영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의 인지건강 관리 거점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와 이용인원에 따라 한 시설당 1~5대의 CogVision을 운영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크리플은 데이케어 시설과 지역사회 운영거점을 포함한 일본 내 관련 잠재수요를 15만대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수요 규모는 크리플의 시장 추정치다. □ Inter Reha 현지 유통망 기반, 8월 25일 공식 판매 개시 Inter Reha는 일본 의료·복지·재활 분야에서 관련 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크리플은 Inter Reha의 현지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케어 시설을 중심으로 CogVision 보급을 확대하고, 공민관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거점으로 시장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 일본 복지용구정보시스템 TAIS 등록 CogVision은 일본 공익재단법인 테크노에이드협회가 운영하는 복지용구정보시스템 TAIS(Technical Aids Information System)에 등록돼 있다. TAIS는 일본에서 유통·활용되는 복지용구의 제품정보를 표준화해 등록·공개하는 정보시스템으로, 복지·개호 관계자가 제품정보를 확인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다만, TAIS 등록은 일본 정부의 의료기기 승인이나 제품 효과성 인증, 개호보험 급여 적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크리플은 TAIS 등록을 일본 복지·돌봄 시장에서 제품정보의 접근성과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시설에서 지역사회·가정으로 - 태블릿·개인용 서비스 확장 크리플의 일본 전략은 CogVision 보급에 머물지 않는다. CogVision을 시설 기반 인지케어의 핵심 접점으로 확보한 뒤 동일한 인지학습 플랫폼과 콘텐츠를 태블릿 버전 및 개인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시설용 CogVision→지역사회 거점→태블릿·개인용 서비스→가정) 이를 통해 특정 디바이스나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 인지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일본을 글로벌 인지케어 사업모델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크리플 관계자는 “이번 일본 진출은 제품을 수출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대응이 앞선 일본 시장에서 크리플의 인지케어 콘텐츠와 플랫폼이 현지 유통망과 반복매출 구조를 갖춘 사업모델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데이케어 시설을 시작으로 공민관과 지자체 운영 거점까지 CogVision의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태블릿과 개인용 서비스를 연결해 시설에서 가정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인지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플은 일본에서 구축하는 ‘디바이스+콘텐츠+데이터+연간 구독’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인지케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재학의 교육칼럼] 청소년들의 연암(燕巖) 발자취 답사 열풍과 교육적 효과 및 과제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교육계와 인문학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연암 박지원(朴趾源)의 연행(燕行) 경로와 국내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몸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주지하는 것처럼 연암 박지원은 해학적이자 여행을 통한 배움과 문화 탐방의 길을 튼 역사상 매우 소중한 문학인 《열하일기》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드러난 중국 문명의 신비로운 모습과 탐구 정신은 우리 문학사에 주옥같은 걸작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글에서는 관념적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인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기반의 실증적 사유를 재현하고자 연암의 발자취를 찾는 흐름의 주요 실태와 교육적 효과 및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청소년들의 답사와 기행 코스는 서울-의주-압록강을 거쳐 중국 심양, 북경, 열하(承德)로 이어지는 《열하일기》의 이동 경로를 청소년들이 직접 추적하는 장기 기행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 관광이 아닌, 연암이 머물렀던 주요 거점(구련성, 요양, 산해관, 피서산장 등)에서 연암의 텍스트를 현장에서 낭독하고 사료와 현지 문물을 대조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 지역 교육청 및 공공도서관,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연암 박지원의 문학적·사상적 거점을 탐방하는 답사 코스(서울 감의재 터, 함양 안의현감 시절의 물레방아 유적지, 연암골 등)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고교 고전 독서 클럽과 연계하여 텍스트 분석 후 현장을 방문하는 ‘선(先)독서 후(後)답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현장 미션 수행형 융합 학습(PBL) 프로젝트로 단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이 연암의 시선으로 현대의 도시 구조나 기술, 타 문화 요소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이로운 것은 연암이 똥더미나 흙벽돌에서 기술적·교육적 가치를 발견했듯, 학생들 역시 특정 미션을 받아 현장의 물물(物物)을 정밀 관찰하고 현대판 《열하일기》를 디지털 매체나 보고서로 재창작하는 활동이 병행된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되는 답사 운동의 교육학적-학술적 실태 및 특징을 살펴보자면 첫째, 지식의 체화다. 이는 교실 내 텍스트 읽기에 국한되던 인문학을 물리적 이동과 신체적 체험으로 확장하여 연암이 겪었던 행군의 고됨과 기후 환경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고전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둘째, 비판적 텍스트 재해석이다. 이는 연암이 당시 사대부들의 성리학적 명목주의를 비판했듯, 학생들 역시 당대의 주류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기법을 현장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셋째, 텍스트와 현장의 융합이다. 《열하일기》 내 지명과 현지의 실제 지리·문화적 변화를 비교하는 실증적 탐구를 시행하여, 고전학과 지리학, 역사학을 아우르는 학제 간 학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보다 학술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교육의 현대적 구현을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정보의 파편화와 추상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암의 답사길 추적은 학생들에게 ‘정밀한 관찰’과 ‘실증적 탐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이를 보다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교육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과제와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의 체계화 필요성이다. 현재의 답사 열풍이 단순 일회성 체험 학습이나 이벤트성 기행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자유학기제, 국어·사회 융합 프로젝트 등)과의 심도 있는 연계와 전문 지도 인력의 양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는 연암의 《열하일기》를 수준별로 편집한 고전 읽기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에 보다 주목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작품을 통해 글쓰기와 사고력 확장의 교육 목표로 삼을 뿐만 아니라, 타국의 문물을 대하는 포용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을 고취하여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소극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를 넘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포용력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학교에서는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교육은 삶 그 자체여야 한다”는 명제에 충실하고 철저하게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실시간 기사
-
-
장성교육지원청 Wee센터, 2학기 상담주간 으로 학교 적응 지원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회옥)은 지난 9월 1일 북이초등학교, 9월 3일 장성황룡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성Wee센터 2학기 상담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주간은 학생들의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한편,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메타포레스트)을 체험하는 ‘메타버스의 세계로!’와 자존감 향상 활동 ‘마음톡톡!!’, ‘어깨 으쓱!!’, ‘자기탐탐!!’, ‘럭키드로우’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김회옥 교육장은 “이번 상담주간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장성교육지원청 Wee센터, 2학기 상담주간 으로 학교 적응 지원
-
-
함평교육지원청, 2학기 '찾아가는 창의융합 수업' 전격 개시
-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2학기 ‘찾아가는 창의 융합 수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수업은 지리적 여건이나 학교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여름방학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창의·융합 캠프의 높은 성취도와 학생 만족도를 반영해, 학기 중에도 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체험하는 맞춤형 프로젝트 형태로 설계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 수학 ▲창의 목공 ▲AI리터러시 ▲AI 코딩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균형 잡힌 미래형 인프라 교육을 지원한다. ‘창의 수학 과정'은 교과서 위주의 이론에서 벗어나 실생활 속 수학적 원리를 교구를 통해 탐구하고 스스로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의 목공 과정'은 디지털 제작 도구와 친환경 목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메이커 교육으로 운영된다. 또한, ‘AI 이해력 과정’과‘AI 코딩 과정'에서는 인공지능의 윤리적 가치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과 센서 모듈 조립을 통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 제어 활동을 심도 있게 다룬다.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로봇을 조립하고 코딩을 직접 실행하며 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수업 시간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목공 교구로 실생활에 유용한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최은순 교육장은 “이번 2학기 찾아가는 창의 융합 수업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공지능 디지털 역량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함평의 모든 학생이 균등하고 우수한 창의 융합 미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현장을 지원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함평교육지원청, 2학기 '찾아가는 창의융합 수업' 전격 개시
-
-
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 '제9회 오늘은 온 국민 숲데이' 개최
- [교육연합신문=김홍태 기자] (사)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회장 정진화)가 오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단위 주간 행사로 제9회 ‘오늘은 온 국민 숲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은 온 국민 숲데이’는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리고 숲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국민 참여형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자연휴양림, 학교 숲, 도심 속 도시숲 등 전국 130여 곳의 다양한 산림 공간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과 함께 숲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및 ‘ESG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운 숲에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 환경정화 활동 등에 동참하며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숲이 곧 삶, 복지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활동 중인 (사)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선도해 온 전문 단체다. 정진화 회장은 "이번 '오늘은 온 국민 숲데이'는 숲이 전하는 치유와 쉼의 가치를 체감하는 동시에 일상 속 ESG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숲을 찾아 국민 모두가 숲 복지를 온전히 누리는 풍성한 한 주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 뉴스종합
- 사회
-
한국산림복지전문업협회, '제9회 오늘은 온 국민 숲데이' 개최
-
-
보성교육지원청, 「2026. 보성DREAM 미래교육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다향체육관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약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보성DREAM 미래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식은 가수 ‘김연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대리기사에서 가수로 자신의 꿈을 이룬 김연대 가수의 멋진 무대는 마음 속에 꿈을 간직하고 살다보면 언젠가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특별한 축하공연으로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진로·진학 탐색, 문화예술, 미래·독서 융합, 지역·마을 연계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4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보성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을 함께 연계해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학생 중심의 교육 축제로 진행됐다. 로봇, 드론, IoT 스마트팜, E-SPORT, AI, 메타버스 VR, 버추얼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학부모연합회, 보성경찰서와 소방서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했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초·중·고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플루트, 합창,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난타,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갈고닦은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김호범 교육장은 “아이들의 작은 호기심을 기다려 주는 학교가 있고, 함께 손잡아 주는 마을이 있으며, 그 꿈에 빛과 색을 더하는 예술이 있을 때 꿈은 비로소 미래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준비했으며, 한마음으로 펼치는 보성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피어난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이 보성의 미래를 밝히는 교육의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미래 교육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 교육현장
-
보성교육지원청, 「2026. 보성DREAM 미래교육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
-
여수 상암초 STEAM 동아리, 세계 로봇 융합 대회 ‘우수상’ 영예
-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광주 여수 상암초등학교(교장 유효경)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글로벌 청소년 로봇 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FIRST LEGO League Asia Open Championship)’에서 상암초등학교 6학년 신아엘 학생과 여도중학교 1학년 배수웅 학생(지도교사 최두형)이 ‘우수상(Outstanding Team Award)’을 수상했다고 9월 4일(금)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치러진 지역 예선과 한국 본선(전국대회)을 거쳐 대한민국 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뒤, 전 세계 유수 청소년 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무대에서 거둔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대회에서 두 학생은 정해진 미션을 자율주행으로 수행하는 로봇 메커니즘 설계 및 코딩 역량뿐만 아니라, 실생활의 문제를 과학·공학적 사고로 탐구한 혁신 프로젝트 발표에서도 뛰어난 창의성과 팀워크를 발휘해 현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를 마친 신아엘·배수웅 학생은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로봇과 코딩으로 소통하고 겨루었던 이번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호흡을 맞춘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효경 교장은 “지역 예선부터 세계무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열정과 끈기로 도전해 값진 성과를 낸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SW 역량과 창의융합(STEAM) 사고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여수 상암초 STEAM 동아리, 세계 로봇 융합 대회 ‘우수상’ 영예
-
-
월산초, ‘Mom’s Reading’과 ‘Reading Buddy’로 책과 마음을 잇다
-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4일(금), 월산초등학교(교장 박명자) 도서관에 특별한 책 읽기 시간이 마련됐다. 3학년 학생의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Mom’s Reading’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아버지가 책을 펼치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친구의 아빠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가 신기한 듯 눈빛을 반짝이면서도 차분하게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갔다. 이날 함께 읽은 책의 주제는 ‘자만과 겸손’이었다. 학생들은 책 속 인물의 행동과 마음을 살펴보며 자신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인성교육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월산초등학교의 이러한 독서활동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 1회 학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Mom’s Reading’과 함께,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Reading Buddy’도 운영하며 책을 통해 세대와 학년을 잇고 있다. 학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선배가 후배에게 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책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배려와 존중,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운다. 특히 학생 수가 많지 않은 작은학교의 특성을 살려 학생 한 명 한 명이 독서활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월산초등학교는 독서를 단순한 읽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생각을 키우고 관계를 배우는 인성교육으로 확장하며 학교만의 따뜻한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명자 교장은 “책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을 만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자신의 마음과 행동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책 읽기가 자연스러운 학교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빠가 들려준 책 한 권. 그 안에서 아이들은 책의 즐거움과 함께 ‘겸손’이라는 마음을 배웠다. 월산초등학교는 오늘도 책으로 사람을 잇고, 책으로 마음을 키우는 작지만 특별한 독서·인성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월산초, ‘Mom’s Reading’과 ‘Reading Buddy’로 책과 마음을 잇다
-
-
조상진 부산시의원, 교통유발부담금 불합리 바로잡는다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 위원장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3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을 반영하는 동시에 시설물의 실제 이용 형태와 교통유발 특성에 맞게 교통유발계수를 조정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의 합리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4성급 이상의 호텔과 가족호텔, 휴양콘도미니엄의 교통유발계수를 현행 2.62에서 1.64로 낮춘다. 상위 법령 개정사항을 조례에 반영함으로써 실제 교통유발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담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취지다. 또한 현행 대규모점포와 동일하게 7.21의 높은 교통유발계수를 적용받던 전통시장 등 ‘그 밖의 대규모점포’에 대해서는 소매시장 및 상점과 같은 1.68을 적용하도록 세분화했다. 시설의 명칭이나 규모만을 기준으로 일률적인 계수를 적용하기보다 실제 이용 형태와 교통유발 정도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부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는 중고자동차 매매장의 실내 전시시설을 기존 ‘매매장’에서 분리해 별도의 시설물 유형으로 신설하고 교통유발계수 0.43을 적용하도록 했다. 그동안 나대지형 중고자동차 매매장의 실외 전시공간은 시설물 바닥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반면, 건물형 중고자동차 매매장은 실내 전시공간까지 바닥면적에 포함돼 동일하게 1.49의 교통유발계수를 적용받으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시설 형태와 실제 교통유발 특성의 차이를 반영한 별도의 기준이 마련되면서 관련 업계의 불합리한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주요 시설별 교통유발계수는 ▲4성급 이상 호텔·가족호텔·휴양콘도미니엄 2.62→1.64 ▲그 밖의 대규모점포 7.21→1.68 ▲중고자동차 매매장 실내 전시시설 1.49→0.43으로 각각 조정된다. 조상진 위원장은 “시민과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다 보면 제도가 현실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며, “이러한 불합리함을 하나하나 찾아 해소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소화제 같은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 역시 단순히 부담금을 낮추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통유발 정도에 맞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세우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 접근성과 함께 숙박·유통·관광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적 기반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부산이 사통팔달의 교통도시이자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사업자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9월 3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11일 제338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조상진 부산시의원, 교통유발부담금 불합리 바로잡는다
-
-
강진 계산초, 마을과 함께한 전통떡 만들기
-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지난 9월 2일(수)과 4일(금) 강진 금강까치내에서 전교생 47명을 대상으로 ‘마을학교 진로 체험학습’을 열고, 전통떡 만들기를 통해 우리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고 식품·조리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의 생생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새로운 배움의 공간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자연과 마을 속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체험에는 1~3학년 학생 20명과 4~6학년 학생 27명 등 전교생 47명이 참여했다. 4~6학년은 9월 2일, 1~3학년은 9월 4일 각각 금강까치내를 찾아 전통떡 만들기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재료를 살펴보고 떡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며 전통 음식에 담긴 생활의 지혜와 식문화의 의미를 배웠다. 특히 단순한 만들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식품과 조리 분야의 직업을 교육과정과 연결해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진로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저학년 학생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식품 과학자와 조리 관련 직업을 알아보며 자신의 흥미를 탐색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전통떡의 재료와 조리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식품·조리 관련 직업의 역할을 이해했다. 6학년 학생들은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진로 분야까지 살펴보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마을에서 배우고, 전통 식문화 속에서 진로를 발견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음식을 단순히 먹는 대상이 아니라 재료의 선택과 조리, 식문화, 직업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배움 주제로 바라봤다. 친구들과 함께 전통떡을 만들고 서로의 결과물을 살펴보는 과정에서는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활동 경험을 돌아보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후속활동도 이어졌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배움터로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학교와 마을이 각자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면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소통을 넓히고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허진 교장은 “전통떡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이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면서 다양한 직업 세계까지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강진 계산초, 마을과 함께한 전통떡 만들기
-
-
광주수피아여중, 2·3학년 대상 진로·직업 체험학습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교장 윤은영)는 9월 4일(금) 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에서 진로·직업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체험에는 2·3학년 학생 297명이 참여해 공공·과학연구·전문서비스·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분야 43개 체험실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특히, 1학기 진로수업을 통해 파악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을 구체화했다. 2학년 심승유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다”며,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은영 교장은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접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스스로 발견해 나가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폭넓은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광주수피아여중, 2·3학년 대상 진로·직업 체험학습 운영
-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서 금 10개 ‘쾌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통합 후 처음으로 참가한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메달 10개 등 69개 메달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대회는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렸다. ‘AI시대, 내일을 경영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상업계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관계자 등 2천200여 명이 참가해 회계실무·창업실무·전자상거래실무 등 12개 경진 종목과 창업동아리 엑스포 등 4개 경연 종목에서 실무 역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경리실무가 시범종목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전자상거래실무 종목에는 인공지능(AI) 활용 요소가 반영돼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광주 학생들은 회계실무 종목에 참가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오태경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금 10개, 은 22개, 동 37개 등 6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회기간 운영한 ‘직업교육 홍보 및 체험관’에는 중학생 2천600여 명이 몰렸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은 실무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 중학생들이 직업교육을 체험하는 계기였다”며 “학생들이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상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서 금 10개 ‘쾌거’
-
-
영암교육지원청, 2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역할극 프로그램 운영
-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문태홍)은 2026년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영암여자중학교 외 3개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학교폭력예방 역할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금)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급 단위로 진행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갈등 상황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이를 역할극으로 구성하여 발표와 토론까지 이어가는 참여형 활동이다. 특히 학생들은 역할극을 준비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학교생활 속 갈등 상황을 건강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돌아보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내면의 긍정적 자원과 신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예방교육을 넘어 학생 주도의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홍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역할극으로 표현해보는 과정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영암교육지원청, 2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역할극 프로그램 운영
-
-
장성도서관, '그림책 캐릭터 인형만들기'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장성도서관(관장 김도진)은 지난 9월 2일(수) 오후 1시,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홍정희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캐릭터 인형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팝업그림책『컬러 몬스터』를 주제로 캐릭터 인형을 직접 바느질하여 만드는 색다른 독서활동이다. 홍정희 작가는 2022년부터 테레사그림책방을 운영하며, 그림책 캐릭터를 인형으로 만들어내고 전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일)에는 그림책『당근 유치원』캐릭터 인형만들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그림책을 함께 살펴본 뒤,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림책과 더욱 친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성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 기간에 도서관 갤러리 ‘뜨락’에서 100여 권의 그림책과 그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들을 전시한다. 홍정희 작가의 작품을 한 달 동안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이 그림책을 새롭게 만나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장성도서관, '그림책 캐릭터 인형만들기' 운영
-
-
[교육칼럼] AI 시대, 다시 ‘읽는 학생’을 생각하다
- [교육연합신문=신동현 칼럼] AI가 질문에 답하고 숏폼 영상이 몇십 초 만에 정보를 요약해 주는 시대다. 필요한 정보를 찾는 일은 쉬워졌지만,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능력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AI 시대에 독서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얻는 활동이 아니라 긴 글의 맥락을 따라가고, 멈추어 질문하며, 생각과 생각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고 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독서 현실은 녹록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종합 독서율은 94.6%로 높은 편이지만 연간 평균 독서량은 2023년 36.0권에서 2025년 31.5권으로 줄었고, 평일 하루 평균 독서시간도 82.6분에서 70.3분으로 감소했다. 더욱 눈여겨볼 것은 학교급별 격차다. 초등학생의 연간 독서량은 63.5권이지만 중학생은 18.9권, 고등학생은 13.7권으로 급감한다. 학교교육을 오래 받을수록 오히려 책과 멀어지는 현실은 우리 독서교육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묻게 한다. 교육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든 학생을 주도적 독자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독서교육 집중학년 운영, 교과 연계 독서프로그램 발굴,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 운영, 독서·토론·글쓰기 동아리 지원,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확산 등을 제시했다. 읽기를 질문·토론·글쓰기·탐구와 연결하려는 방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깊이 있는 학습과도 맞닿아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독서교육 사업이 늘어나면 학생들은 정말 책을 더 읽게 될까? 학교 현장에서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좋은 취지만이 아니라 그것이 구현되는 방식이다. 좋은 정책도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 또 하나의 공모사업과 운영계획서, 실적 관리와 결과보고서가 된다면 독서교육의 본질과 멀어질 수 있다. 독서는 특정 사업이 있을 때 하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학생의 일상이어야 한다. 프로그램의 수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하루 속에 실제로 책을 펼칠 시간이 존재하는가이다. 따라서 독서교육 정책의 무게중심을 이제 ‘무엇을 더 할 것인가’에서 ‘학생에게 무엇을 돌려줄 것인가’로 옮겨야 한다. 가장 먼저 돌려주어야 할 것은 읽을 시간이다. '202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도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독서 지원으로 ‘수준에 맞는 책 소개’를 가장 많이 꼽았고 학교도서관 이용 편의성, 학급문고 확대, 독서시간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반드시 거창한 독서행사가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만나고 방해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일상의 조건이 먼저다. 독서를 다시 ‘수업의 방법’으로 돌려놓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교육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분리하면 독서는 교과학습과 경쟁하는 또 하나의 활동이 되기 쉽다. 사회에서는 읽기를 통해 사회현상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고, 과학에서는 기존의 설명에 의문을 품으며 새로운 탐구 질문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술에서도 작품과 텍스트를 연결하며 인간과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읽기-질문하기-토론하기-탐구하기-표현하기’가 교과를 가로지르는 자연스러운 학습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 독서교육의 성과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몇 권을 읽었는지, 몇 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만으로 학생의 성장을 설명하기 어렵다. 읽은 것을 바탕으로 얼마나 깊이 생각했는가, 어떤 질문을 만들어 냈는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만나 자신의 관점을 어떻게 확장했는가를 살펴야 한다. 독서량에서 독서의 질로, 참여 실적에서 사고의 성장으로 평가의 관점을 옮겨야 한다. 학교도서관 역시 책을 대출하는 장소를 넘어 학생이 머물며 읽고, 관심을 발견하고, 생각을 나누는 학교의 지적·문화적 중심이 되어야 한다. 좋은 공간과 충분한 장서뿐 아니라 학생과 책을 연결하고 수업을 지원할 전문인력이 필요한 이유다. 2030년까지 사서교사 배치율을 30%로 높이겠다는 계획은 의미 있지만, 동시에 상당수 학교에는 여전히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독서교육은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문화’의 문제다. 교실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고, 수업 중 책과 자료를 찾아보며, 친구와 읽은 내용을 이야기하고, 궁금한 것이 생기면 도서관으로 향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하는 학교문화는 거창한 프로그램 하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읽을 수 있는 시간,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가 쌓일 때 만들어진다. AI가 더 빠르게 정보를 찾고 더 정교한 답을 만들어 낼수록 교육은 역설적으로 ‘답을 얻는 능력’보다 ‘답을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누구의 관점이 담겨 있는지, 다른 설명은 가능하지 않은지, 그리고 결국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스스로 물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AI 시대에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더 많은 독서사업이 아니다. 스스로 책을 펼치고, 오래 읽고,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질문을 만들어 가는 ‘읽는 학생’이다. 학생에게 읽을 시간을 돌려주고, 좋은 책을 만나게 하며, 읽은 것을 질문과 토론, 탐구로 이어가게 하는 것. 그것이 AI 시대 학교 독서교육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 신동현 ◇ 부산 강서초등학교 교장 ◇ 前 부산 장서초등학교 교감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 前 부산광역시교육청 정책연구소 장학사
-
- 칼럼·피플
- 칼럼/기고
-
[교육칼럼] AI 시대, 다시 ‘읽는 학생’을 생각하다
-
-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 해양관광콘텐츠 제작 목포의 아름다움 전국에 알려
-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남광주 목포중앙고등학교(교장 이경현)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목포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홍보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월 4일(금)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영상 제작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목포만이 가진 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사전 답사와 기획회의를 거쳐 목포진지, 고하도 해상동굴, 봉수산, 근대역사문화공원, 유달산,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등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숨겨진 명소들을 촬영지로 선정했다. 특히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목포가 지닌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영상미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촬영 과정에서는 드론과 짐벌, 전문 촬영 장비를 활용해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했으며, 학생들은 연출, 촬영, 조명, 드론 촬영, 음향, 편집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완성된 영상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목포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한국적인 미(美)와 해양도시 목포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구도와 색감, 카메라 워킹, 편집 구성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들로부터 "전문 영상 제작팀의 작품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 역시 실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영상 제작자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방송영상과 3학년 학생들은 "평소 우리가 살고 있는 목포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실제 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는 영상 촬영, 편집, VFX, 드론 영상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해양관광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를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직접 홍보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목포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 해양관광콘텐츠 제작 목포의 아름다움 전국에 알려
-
-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개막…다대포 밤바다 감성으로 물들여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의 대표 석양 명소인 다대포 해변공원이 가을 밤 감성으로 물든다. 부산시는 9월 4일 다대포 해변공원 일원에서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을 개막하고, 오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야간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다대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노을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라이브 음악, 캠핑 감성, 힐링 프로그램을 결합한 부산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가족, 연인, 친구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문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감미로운 라이브 뮤직 공연 을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플레이 멍크닉’,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웰니스 프로그램, 캠핑 감성 휴식 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붉게 물드는 다대포의 석양과 잔잔한 파도 소리, 감성 음악이 어우러져 부산만의 특별한 야간 관광 매력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부산의 아름다운 해변을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야간 명소로 만드는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대포에서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라이프
- 맛있는여행
-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개막…다대포 밤바다 감성으로 물들여
-
-
화순 능주고, 전국 학생 모의국회 1위(대상) 쾌거!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 화순 능주고등학교(교장 성태모) 3인 팀이 한국4-H중앙본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6년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영예의 1위(대상)를 차지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91개 학교 예선을 거쳤고, 이 중 결선 4개팀을 선정해 8월 26일 국회에서 최종 발표를 했다. 능주고에 대표로 참석한 박예원(대표)·이영채·최윤서 학생(2학년)들은 백진영 교사의 지도 아래 완성한 '식용가능 미활용 농산물의 교육적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전국 중·고교생이 출품한 법안들을 제치고 전국 학생 모의국회 본회의 심의법안으로 채택되며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법률안은 모양이나 크기, 흠집 등 외형상의 이유로 유통 과정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버려지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을 청소년 교육·체험활동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먹거리 낭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도, 청소년들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노력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법안에 담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특정 상품의 판매 촉진이나 상업적 이용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두는 등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함께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법안 대표 발의를 맡은 이영채 학생은 "처음에는 법률 조문 하나를 쓰는 것도 낯설고 막막했지만,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법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본회의에서 다른 학생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를 받으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점검하게 됐다. 법은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토론과 질문 속에서 다듬어진다는 것을 몸으로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을 낭비하지 않고 교육에 활용하자는 우리의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성태모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법률이라는 언어로 해결책을 제시하기까지 보여준 몰입과 성장의 과정이 무엇보다 값지다"며, "이번 성과는 전남교육청이 지향하는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가치, 그리고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주도적 배움의 교육철학이 교실 안에서 실제로 구현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능주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법안 작성 전 과정을 함께한 백진영 교사는 "법률 용어 하나, 조문 하나를 두고 학생들과 몇 번이고 다시 읽고 고쳐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살아있는 배움이었다"고 말했다. 백 교사는 "모의국회는 단순히 법안을 잘 쓰는 대회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소통과 토론의 원리를 몸소 체득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이자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직접 해결책을 고민하는 태도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이번 도전은 이미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교실에서 상상했던 법안이 종이 위의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본회의 상정과 발의라는 절차를 실제로 거친다는 점에서,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내 목소리가 사회의 규칙을 바꾸는 데 실제로 쓰일 수 있다'는 살아있는 민주시민 교육의 경험을 제공한다. 법안을 제안하고, 반대와 질문을 마주하고, 표결로 결과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은 민주주의가 다수결이나 제도만이 아니라 참여와 설득, 합의를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역의 작은 관찰에서 출발한 능주고 학생들의 도전이 국회 본회의 상정·발의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며, 다음 세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값진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
화순 능주고, 전국 학생 모의국회 1위(대상) 쾌거!
-
-
부산 송도중, 등굣길 캠페인·예방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송도중학교(교장 김한섭)는 지난 8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9월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은 물론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일상적인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와 교직원을 존중하는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침 등굣길에는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담긴 팻말을 활용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존중, 배려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학교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활동을 넘어 학생 스스로가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주체임을 인식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학교생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이어 7교시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영상을 시청한 뒤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의 지도로 교우관계와 사제관계에서 지켜야 할 올바른 언어와 행동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의 의미와 상대방의 의사와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장난이나 친밀감의 표현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성적 수치심을 줄 경우 학교폭력이나 성희롱·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안내하며 책임 있는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돌아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김한섭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특별한 날에만 강조하는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매일의 학교생활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나 장난도 상대방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는 만큼 서로의 감정과 경계를 존중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학교는 모든 학생이 안심하고 배우며 생활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해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도중학교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건강한 교우관계 형성과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방·인성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
부산 송도중, 등굣길 캠페인·예방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19회 장애인 독후활동 대회 공모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은 8월 24일(월)부터 오는 9월 30일(수)까지 '제19회 장애인 독후활동 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독서를 매개로 장애인의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넓히고, 장애인의 건전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 이상의 시각·청각·지체·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든지 도서를 읽고 느낀 점 등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접수 기한 내에 제출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 응모 부문을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 등 연령 기준 5개 부문으로 나누고, 장애유형 구분 없이 통합하여 개최된다. 대체자료*의 이용 촉진 및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대상 도서는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소장·연계하여 제공하는 대체자료*도 활용할 수 있다. * 도서관 자료를 읽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접근 가능한 형태로 변환하거나 지원 기능을 추가한 자료 작품 제출형식은 △글(감상문, 독서일기, 서평 등 A4 1~3매)과 △그림(감상화, 4컷 만화 등 8절 도화지 1매 손 그림) 중 선택할 수 있다. 글 분야는 올해부터 지정된 원고 양식(휴먼명조 14pt, 줄간격 180%)을 활용해 한글(hwp)·워드(docx)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글과 그림 한 작품씩 제출할 수 있지만 한 분야에 여러 작품을 제출할 수는 없으며, 중복수상도 불가하다. 접수는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진행되며, 학교·기관 등 단체는 지도교사나 복지사가 참가작을 일괄 취합해 제출하고 개인은 직접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장애 및 독서교육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37편을 선정해 12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은 아동·청소년부와 성인부에서 각 1명씩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5명에게는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와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 및 기관 4곳을 선정하여 우수참여기관상(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23일(월)에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도서관 안내 〉도서관 소식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종합
- 종합
-
국립장애인도서관, 제19회 장애인 독후활동 대회 공모
-
-
부산북부교육지원청, 맞춤형 온라인 학습지원 빅아이(BIG-I)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선)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학생 51명을 대상으로 2학기 중등 ‘빅아이(BIG-I: Bukbu Invaluable Guardians-Interaction)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빅아이(BIG-I)는 중학생과 대학생 튜터를 1:1로 매칭해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학습지원 사업이다. 학생별 수준에 맞춘 학습과제 부여,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촘촘한 과제 피드백을 통해 2학기에도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습 결손 회복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부산대, 동아대, 신라대 등 지역 대학생 튜터 51명이 참여해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북부 관내 중등 영어·수학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교사지원단이 대학생 튜터를 대상으로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여 2학기 학습 지원의 질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혜선 교육장은 “1학기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2학기 빅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수학 기초 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습 결손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
부산북부교육지원청, 맞춤형 온라인 학습지원 빅아이(BIG-I) 운영
-
-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하반기 ‘마음공감 교원상담실’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정현주)은 유치원 교원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교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마음공감 교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월 4일 밝혔다. ‘마음공감 교원상담실’은 교원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상담인 ‘1:1 맞춤형 교원 심리코칭’과 집단상담인 ‘찾아가는 교원 심리코칭’으로 나눠 운영한다. 개별상담은 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와 1:1로 진행한다. 개인 스트레스, 학부모 민원, 업무효능감 저하 등 교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상담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교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https://home.pen.go.kr/yeyak)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6회까지 상담을 지원한다. 집단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TCI 기질검사로 상호 이해하기 ▲풍경화로 보는 내 마음 등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유치원당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현주 원장은 “교원의 심리·정서적 안정은 유아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활동의 출발점”이라며, “유치원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영남교육소식
- 부산교육소식
-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하반기 ‘마음공감 교원상담실’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