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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오피니언리더스 기사

  • [오피니언리더스] 부산 남구 용호동 김춘실 센터장
    [교육연합신문=박은숙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서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김춘실 센터장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춘실 센터장은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깊은 신뢰를 쌓아 온 인물이다. 남구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지역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는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히 살피며 정서적 교감과 지속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봉사정신은 일회성이 아닌 일상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 “봉사는 마음으로 하는 일입니다” 김춘실 센터장은 “어르신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도리”라며, “누군가를 돕는 일이 결국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는 제도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에서 이어지는 실천 센터에서는 ▲어르신 여가 및 건강 프로그램 ▲정서 지원 및 돌봄 활동 ▲주민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등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현장을 챙기며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실천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람을 돌보는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 사람 중심 복지의 실천가 김춘실 센터장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를 넘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실천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어르신을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흔들림 없는 봉사정신과 책임감은 용호동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그의 발걸음은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작은 웃음이 피어나고, 그 따뜻한 마음은 다시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며 지역을 밝히고 있다. 김춘실 센터장의 진심 어린 봉사는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은 울림으로 부산 용호동의 내일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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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4-28
  • [오피니언리더스] 백종헌 부산 금정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붓끝에 담긴 온기, 마을을 다시 숨 쉬게 하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마을은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사람의 손길을 따라 달라진다. 부산 금정구 노포마을 경로당의 한쪽 벽도 그랬다. 오랜 세월 비와 바람을 견디며 색을 잃어가던 벽. 누군가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풍경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앞에 사람들이 모이자, 그 공간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붓이 벽에 닿는 순간, 변화는 시작됐다. 하얀 바탕 위에 색이 더해지고, 그 위에 따뜻한 그림과 글이 얹히면서 그저 낡은 외벽이던 공간은 이야기를 품은 장소로 바뀌어 갔다. 4월 19일, 이날의 봉사는 단순한 ‘도색 작업’이 아니었다. 말없이 이어지는 붓질 사이로 사람들의 마음이 오갔고, 누군가는 웃으며 색을 입히고, 누군가는 조용히 뒤에서 돕고, 또 누군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모든 순간이 모여, 하나의 ‘온기’가 되었다. 현장에는 백종헌 국회의원의 모습도 있었다. 정치인의 직함보다 먼저 보인 것은 주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붓을 드는 모습이었다.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채워가는 일, 그 단순한 행동 속에서 지역을 향한 진심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정치는 때로 멀게 느껴진다. 큰 담론과 복잡한 이해 속에서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일 때도 많다. 하지만 이런 현장에서의 작은 행동은 정치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더욱 따뜻했다. 밝아진 벽을 바라보며 “이렇게 환해질 줄 몰랐다”며 웃음을 짓는 모습 속에는 단순한 변화 이상의 기쁨이 담겨 있었다. 공간이 바뀌자, 그 안의 시간도 함께 달라지고 있었다. 마을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이처럼 작은 손길을 통해 서로를 기억하고 이어진다. 하루의 봉사가 끝난 뒤에도 벽에 남은 색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날의 웃음과 대화, 그리고 마음까지 함께 남아 오래도록 이 마을을 밝히게 될 것이다. 결국 변화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온기 하나면 충분하다. 그 온기가 모여, 마을을 다시 숨 쉬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만든다. ▣ 백종헌 ◇ 명륜초·동해중·브니엘고등학교 졸업 ◇ 부산산업대(現경성대) 화학 학사·부산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 제21대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 前(주)백산금속 대표이사 ◇ 前부산광역시의회 의장(제7대 후반기) ◇ 前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금정구 당협위원장 ◇ 제4, 5, 6, 7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 제6대 부산광역시의회 전·후반기 부의장 ◇ 제7대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새누리당 원내대표 ◇ 前새마을문고 부산시지부 부회장 ◇ 前부산장애인총연합회 금정구지부 후원회장 ◇ 前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부 부지부장 ◇ 前금정소방서 의용소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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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4-19
  • [오피니언리더스] 케이원에코텍(주) 김종학 대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AI 안전관리 시대, 수영장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다” “사람의 눈을 넘어, 기술이 생명을 지키는 시대를 열겠다” 케이원에코텍(주) 김종학 대표는 “이제 안전은 경험이 아니라 데이터와 기술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라며, “특히, 수영장은 AI 적용이 가장 시급한 고위험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물속에서 배우는 시간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며, “그 시간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교사와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은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사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따뜻한 도구”라며, “아이들의 작은 위험 신호 하나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학 대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세상, 부모님이 걱정 없이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케이원에코텍은 그 길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 “정책은 AI, 현장은 육안… 간극 해소 시급” 김종학 대표는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정부 정책은 AI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지만, 실제 수영장 현장은 여전히 사람의 눈에 의존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어 “익수 사고는 수 초 내 발생하는 만큼, 기존 방식으로는 구조적으로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현재의 안전관리 방식은 사고를 사람이 발견하기를 기다리는 구조다.”라며, “이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사고 예방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 케이원에코텍, AI 안전관리 기술 선도 케이원에코텍(주)는 환경·안전 기술 기반 기업으로, AI 영상 분석과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수영장, 체육시설, 공공 안전 환경 등 고위험 공간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원에코텍의 AI 영상 분석과 데이터 기반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은 ▲AI 기반 익수 위험 실시간 감지 ▲비정상 행동 및 움직임 패턴 분석 ▲장시간 정지 상태 자동 인식 ▲위험 상황 즉시 경고 및 관리자 연동 ▲24시간 무중단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최소화 및 데이터 기반 안전 분석을 통해 안전한 수영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케이원에코텍의 AI 기반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은 수영장 등 고위험 공간에 대해 ▲단순 감시→사전 예방형 안전관리 전환 ▲인력 의존→AI·데이터 기반 판단 시스템 구축 ▲경험 중심→정량적 위험 분석 체계 구현을 통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케이원에코텍의 기술은 단순한 감시 시스템이 아니라,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형 안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교육 분야 적용 확대 필요성 케이원에코텍의 AI 안전관리 기술은 다음과 같은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특히, 생존수영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수영장, 학교 체육시설 및 실내 체육관공공 수영장 및 생활체육시설 스마트시티 안전 인프라 등에 도입이 시급한 시점이다. 김 대표는 “특히,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은 학생 안전 확보뿐 아니라 교사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놓칠 수밖에 없는 위험을 보완하는 기술이다.”라며, “수영장과 같은 환경에서는 AI 기반 감지 시스템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안전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 “교사 책임 구조, 시스템으로 바꿔야” 김종학 대표는 “현재는 사고 발생 시 책임이 교사 개인에게 집중되는 구조다.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하면 위험 감지와 대응이 체계화되면서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기술이 부족한 시대가 아니다. 기술은 준비됐다. 남은 문제는 도입 여부에 대한 정책적 결단”이라며, “AI 안전 시스템 도입을 미루는 것은 위험을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 “부산이 시작하면 전국이 바뀐다” 김 대표는 정책 방향에 대해 “부산이 AI 기반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면, 전국 확산 모델이 될 수 있다. '시범 도입→효과 검증→정책 반영→전국 확산'의 구조를 통해 전국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지금이 바로 전환의 골든타임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종학 대표는 "생존수영 교육은 확대됐지만, 안전관리 체계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아이들의 생명을 사람의 눈에만 맡겨서는 안된다. 이제는 사람의 오감에 의존하는 원시적인 안전 대책에서 탈피해 기술이 책임지는 안전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김종학 ◇ 케이원에코텍(주) 대표이사 ◇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 수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 ◇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수상 ◇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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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3-26
  • [오피니언리더스] 한효섭 부산한얼고 교장 퇴임…“수고는 무슨 수고인가”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 한얼고등학교 한효섭 교장의 퇴임은 단순한 임기 만료가 아니다. 전국의 교장들에게 던지는 하나의 질문이자, 교육 리더십에 대한 깊은 성찰의 메시지다. 올해 80세로 최고령 학교장에 속하는 한 교장은 4년의 임기를 마치며 연임 요청을 받았지만, 정년이 남아 있는 후배에게 학교 경영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더 머무를 수 있었지만, 그는 떠날 때를 선택했다. 그의 선택은 “언제까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언제 내려놓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답이었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휴일을 가리지 않고 학교를 지켰다. 교육 환경 개선, 재정 안정화, 조직의 화합을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성과를 내세우기보다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았고, 학교를 ‘내 업적의 무대’가 아니라 ‘공동체의 터전’으로 여겼다. 퇴임 자리에서 그는 말했다. “학교는 한 사람의 힘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나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리고 덧붙였다. “월급 받고 일했는데 무슨 수고인가.” 이 말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다. 공직의 본질에 대한 선언이다. 직무는 희생이 아니라 책임이며, 자리는 특권이 아니라 맡겨진 역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늘날 교육 현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학령인구 감소, 학교 공동체 갈등 등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리더의 태도는 더욱 중요하다. 성과를 과시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리더십. 권한을 행사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책임을 완수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효섭 교장의 퇴임은 전국의 교장들에게 묻는다. 자리는 얼마나 오래 지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지키다 떠나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학교는 나의 성취를 위한 공간인가, 아니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인가. 그는 화려한 수식 대신 담백한 한 문장으로 교육자의 품격을 남겼다. “수고는 무슨 수고인가.” 그 울림은 특정 학교를 넘어 전국 교장들에게 향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묻고 있다. 떠나는 순간까지 품격을 잃지 않은 그의 선택은 오래도록 교육 현장에 남을 하나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효섭 교장 ◇ 학교법인 한얼교육재단 설립자(이사장) ◇ 한얼고등학교 교장 ◇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 ◇ 한국노인교육연합회 회장 ◇ 대한민국헌정회 이사 ◇ 부산동성고등학교 졸업 ◇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중등교육행정 석사 ◇ 컬럼비아퍼시픽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6-02-19
  • [오피니언리더스] 이현우 부산서구의원, “정치는 골목에서 시작됩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서구의 한 골목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의원님, 이제 밤길이 무섭지 않아요.”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오랫동안 쌓여온 불안과 안도의 감정이 함께 담겨 있었다. 그 골목은 오래된 주택가 사이에 있었다. 가로등은 희미했고, 계단 난간은 손으로 잡으면 흔들렸다. 비가 오는 날이면 물기가 마르지 않아 미끄러웠고, 어르신들은 늘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한 발 한 발 집으로 향해야 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시설 보수’일지 모르지만, 그곳을 매일 오르내리는 주민들에게는 하루의 안전이 달린 문제였다. 그날 한 어르신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기 좀 봐주세요. 넘어질까 무서워요.” 그 말을 듣고 멈춰 선 사람이 있다. 바로 이현우 의원이다. ■ "민원은 숫자가 아니라 얼굴입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섰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다시 그 골목을 찾았다. 밤의 밝기와 그림자, 계단의 경사와 난간의 흔들림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담당 부서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다. 단순 요청이 아니라 예산 반영 가능성과 공사 시기,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까지 꼼꼼히 챙겼다. 조명은 교체되었고, 난간은 보강되었다. 몇 주 뒤, 같은 어르신이 그의 손을 꼭 잡았다. “이제는 손주 손 잡고 다닐 수 있어요.” 그 순간, 그 골목은 단순히 밝아진 것이 아니라 ‘안심’이라는 감정을 되찾았다. 이 의원은 말한다. “민원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일상이 바뀌면, 그게 정치의 이유입니다.” 기자는 그 말을 오래 생각했다. 정치는 언제부터 보고서와 통계가 되었는가. 정치는 원래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이 아니었는가. ■ 지역일꾼의 자세 그는 자신을 ‘의원’보다 ‘지역 일꾼’이라 부른다. 큰 정책보다 주민 한 사람의 불편을 먼저 살핀다. 통학로의 균열, 경로당 냉난방 문제, 상인의 간판 조명, 폭우 뒤 배수로 정비…. 작은 민원 하나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민원을 듣고, 현장을 걷고, 행정과 연결하고, 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다시 현장을 찾는다. 그 반복 속에서 신뢰가 쌓인다. 주민들은 말한다. “연락하면 끝까지 챙겨주는 사람이다.”, “결과를 꼭 알려준다.”, “해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서구 해결사’다. 하지만 그가 해결하는 것은 단지 시설 문제가 아니다. 주민의 불안을 덜어주고, 일상의 안정을 되돌려 주는 일이다. ■ 봉사에서 배운 정치 겨울 부산연탄은행 나눔 봉사 현장에서,폭염 속 경로당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태풍이 지나간 뒤 파손된 시설을 살피는 골목에서. 그는 늘 먼저 와 있었다. 누군가는 묻는다.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그는 웃으며 말한다. “이웃이 불편하면 저도 편하지 않습니다.” 정치가 직업이 되기 전에, 그는 먼저 이웃이었다. 그래서 그의 정치는 따뜻하다.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손을 내민다. 성과를 자랑하기보다 주민의 말을 먼저 듣는다. ■ 정치의 본질을 다시 묻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다. 골목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 그곳이 정치의 자리다. 이현우 의원이 밝힌 골목은 어쩌면 작은 공간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곳에서 시작된 변화는 주민의 마음에 오래 남는다. 어두웠던 길이 밝아졌고, 흔들리던 난간이 단단해졌으며, 무섭던 밤길이 안심의 길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가 정치의 이유를 다시 일깨워 주었다. 부산 서구에는 오늘도 묵묵히 골목을 걷는 한 지역 일꾼이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한 정치. 우리는 어쩌면 그런 정치인을 오래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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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2-12
  • [오피니언리더스] 박수영 의원, 의정보고회 성료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국회의원 박수영 의원은 2월 7일(토) 오후 2시 부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5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 성과를 구민들에게 직접 보고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남구 구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며 박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 박형준 시장·지역 국회의원·당 지도부 총출동 의정보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지영 국회의원, 조승환 국회의원 등 지역과 중앙을 대표하는 주요 정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화상 축전을 통해 “박수영 의원은 민생과 국가 재정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해 온 정책통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으며, 송언석 원내대표도 서면 축전을 통해 입법·예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 ‘국쫌만’ 264회… 현장에서 답을 찾다 박 의원은 보고를 통해 “국회의원 ‘국쫌만(국회의원 좀 만납시다)’을 총 264회 진행하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정치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기네스북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 대표발의 14건·본회의 통과 8건… 민생·기업 입법 성과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대표발의 법안 14건 가운데 8건을 본회의 통과시키는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거뒀다(2025년 12월 기준) ▲중기협동조합법 개정 ▲항공기 부품 관세 면제 ▲저도주 세율 인하 ▲스트롱K칩스법, e스포츠 세액공제법 ▲배당소득 분리과세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00억 원 상향 및 동학개미 보호법 ▲공익법인 상속세 한도 상향 등은 ‘민생을 살리고 기업을 날게 하는 박수영표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6년도 남구 예산 416.7억 원 확보… 동별 국비 성과 구체화 박 의원은 2026년도 남구 관련 예산 총 416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346억 6천만 원으로, 부산시 특별교부금과 행정안전부·교육부 특별교부금 등이 포함돼 생활 SOC 확충과 안전·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 동별 국비 확보 성과도 구체적으로 제시 부산 남구지역 대연동 101억 2천만 원, 용호동 7억 5천만 원, 문현동 114억 3천만 원, 우암·감만·용당동 98억 5천만 원의 국비가 각각 확보되며, 남구 전역에 걸친 균형 있는 재정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 예산은 ▲생활 SOC 확충 ▲도시 기반시설 개선 ▲주거·안전 환경 정비 ▲교육·복지 인프라 강화 등에 투입돼,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남구 전반의 체질 개선과 생활 여건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남구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는 교육 성과가 핵심 성과로 강조됐다. 박 의원은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며 최근 5년간 부산 남구 교육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1,475억 원 규모의 교육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노후 시설 개보수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교육 격차 해소 등에 투입돼 남구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정감사 종합 1위… “야성의 저격수, 송곳 질의” 박 의원은 2025년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마약 밀수, 가상자산 해외 유출, 외환시장 불안, 조세 형평성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1년을 4년처럼”… 일등 남구 향한 책임 정치 박 의원은 “지난 1년은 임기 4년에 버금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로,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일등 남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성과로 말하는 정치”, “교육·민생·경제를 모두 챙긴 의정활동”이라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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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2-07
  • [오피니언리더스] 최종원 학교법인 건국학원 기획관리실장…교육 관점에서 본 지방의원의 역할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학교 주변의 안전, 통학로의 환경, 돌봄과 방과후 체계, 청소년의 문화·체육 공간, 평생교육 인프라까지 아이들의 성장은 지역의 선택과 행정의 방향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이 지점에서 지방의원의 역할은 단순한 예산 심의나 조례 제정을 넘어선다. 지방의원은 곧 지역 교육의 설계자이자 조정자다. 사하처럼 학교와 주거, 산업이 맞닿아 있는 지역일수록 그 책임은 더욱 무겁다. 학부모의 불안은 교문 앞에서 시작되고, 아이들의 하루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된다. 따라서 지방의원에게 요구되는 자질 역시 분명하다. 교육 현장을 이해하는 감수성, 행정 구조를 읽는 전문성, 그리고 사람의 성장을 우선에 두는 태도다. 교육 관점에서 본 지방의원상에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현장을 아는 사람이다. 학교의 사정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자료’가 아닌 ‘경험’으로 이해해야 통학 안전, 교육 환경 개선, 돌봄 연계와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이 가능하다. 둘째,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 기관 사이의 칸막이를 낮추는 역할은 지방의원의 핵심 책무다. 제도와 예산을 아이들의 하루로 번역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지속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교육은 단기간의 성과로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이며, 꾸준히 책임지고 지켜보는 정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준 속에서 지역에서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이 최종원 시의원 출마예정자다. 그는 교육을 하나의 정책 분야로 보기보다, ‘사람을 키우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시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 행정, 국제 현장을 두루 경험했지만, 이를 앞세우기보다는 지역의 일상과 학교 주변의 작은 문제부터 살피는 태도가 눈에 띈다. 지방의원이 교육을 대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행사 중심의 접근’이다. 사진이 남는 정책보다 아이들의 생활이 실제로 바뀌는 정책이 중요하다. 학교 앞 안전한 횡단보도 하나, 방과후 공백을 메우는 작은 연계 하나가 아이와 학부모의 삶을 바꾼다. 이러한 변화는 현장을 존중하는 정치에서 비롯된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현재에 대한 책임이다. 지방의원은 교육청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이 교육을 제대로 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오가고, 배움이 지역으로 확장되며, 청년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 그 출발점에 지방의원의 역할이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교육연합신문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준도 여기에 있다. 누가 더 많은 공약을 내놓는가가 아니라, 누가 교육의 언어로 지역을 이해하는가이다. 지방의원의 한 선택이 아이들의 10년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지역 정치는 비로소 교육이 된다. ▣ 최종원 ◇ 사동초·사하중학교 졸업(부산 사하구) ◇ 부산국제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석사 졸업 ◇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석사과정 ◇ 학교법인 건국학원 법인 기획관리실장 ◇ 2026 사하구자원봉사센터 우수자원봉사자 ◇ 사단법인 사하구 당리동청년회 상임부회장 ◇ 사단법인 한국산림보호협회 사하구지회 지회장 ◇ 부산광역시 레슬링협회 이사 ◇ 사하구 아이파크 U12 유소녀 축구단 단장 ◇ 한미연합회(AKUS) 부산광역시지부 청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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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2
  • [오피니언리더스] 이상호 前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부산진구의 다음 10년을 설계"
    [교육연합신문=정윤영 기자] 부산진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이상호 前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부산진구의 미래 해법으로 ‘교육 중심 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그의 구정 비전은 교육을 행정의 한 분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함께 움직이는 도시 성장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구정 담론과 결을 달리한다. 부산진구는 국제중학교와 국제고등학교, 과학영재학교, 글로벌빌리지, 수학문화관 등 부산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상호 前행정관은 이를 “부산진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도시 자산”으로 평가한다. 그는 “이 교육 시설들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글로벌 인재와 과학 인재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라며, “이제는 교육 인프라를 도시 전략의 핵심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구상하는 교육 중심 도시는 학교와 지역이 분리되지 않는 구조다. 국제고 학생들의 관광 통역 활동,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지역 환경 프로젝트 참여, 전통시장과 연계된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 활동이 교실을 넘어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이 곧 지역 참여와 도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과 연계한 관광 전략도 주목된다.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서면·부전시장, 부산시민공원, 삼광사, 전포 카페거리 등 부산진구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집중되는 도심이다. 이상호 前행정관은 “관광은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원을 하나의 이야기와 동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의료관광과 전통시장 체험, 시민공원 힐링 코스, 사찰 문화, 전포 카페거리 야간 관광을 하나로 묶은 ‘부산진구형 관광 루트’를 통해 교육·체험·관광이 결합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 정책 역시 교육과의 연계를 중심에 둔다. 부산국악원과 콘서트홀, 시민공원 등 기존 문화시설을 학생 체험형 문화교육, 외국인 대상 상설 전통문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거리 공연과 축제로 확장해 문화가 일상 속 배움과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가 일부 계층의 소비 대상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삶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상호 前행정관의 비전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실행 가능한 행정’에 대한 강조다. 그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관광·문화 정책을 부서별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 기획과 연계 예산, 성과 공유 체계로 운영하는 ‘구정 통합 설계 방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그는 부산진구를 “배움이 곧 기회가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다. 학생과 청년들이 지역 활동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경험이 진로와 취업, 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교육 정책이 인구 정책이자 지역 지속성 전략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상호 前행정관은 자신을 ‘행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시를 설계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그는 “부산진구는 이미 충분한 교육 자산을 갖춘 도시”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관리가 아니라 설계다. 교육을 중심으로 관광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부산진구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진구청장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교육을 도시 성장의 중심에 둘 것인지, 그리고 그 교육이 지역의 미래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를 묻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 ▣ 이상호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前대통령비서실 행정관(경제수석실·일자리수석실) ◇ 前부산광역시 정무보좌관 ◇ 제22대 부산진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 前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부위원장 ◇ 국립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정치언론 석사 ◇ 부산 양정초·동의중·양정고 졸업 ◇ 경남 사천 출생·부산진구 43년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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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6
  • [오피니언리더스] 부산연제구의회 차성민 의원, 생명 나눔으로 증명한 아름다운 열정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우리 사회는 늘 ‘무엇을 얼마나 했는가’를 묻는다. 성과와 숫자는 판단의 기준이 되고, 말과 약속은 종종 행동보다 앞선다. 그러나 어떤 숫자는 결과가 아니라 사람의 태도와 삶의 방향을 말해준다. 136. 이 숫자는 단순한 횟수가 아니다. 설명보다 깊고, 말보다 분명한 메시지다. 차성민 의원이 또 한 번 헌혈의자에 앉았다. 지난 1월 21일 오전 9시 30분, 전혈 400cc. 혈액 비중 13.6, 소요 시간 4분 10초. 짧은 시간 안에 끝난 헌혈이었지만, 그 몇 분의 시간 안에는 수십 년 동안 반복해 온 선택과 결심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헌혈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는 날도 있고, 일정이 겹치는 날도 있으며, 마음이 느슨해질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그는 가능한 날이면 헌혈을 선택해 왔다. 특별한 각오를 다지기보다, 해야 할 일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다. 그래서 그의 헌혈은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고,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이다. 그는 헌혈을 마친 뒤 담담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빵도 주고, 음료도 주니 좋네요. 쪼매 건강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소박한 말 속에는 헌혈을 영웅적인 행동으로 포장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담겨 있다. 누군가의 박수를 기대하기보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바로 그 점에서 그의 헌혈은 더 깊은 울림을 갖는다. 차 의원의 헌혈에는 구의원다운 열정과 따뜻한 온정이 함께 스며 있다. 그 시간만큼은 직함도, 정치적 역할도 내려놓는다. 오직 한 명의 시민으로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또 다른 한 사람을 떠올린다. 혈액이 전달될 누군가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며 팔을 내미는 이 행위는, 제도보다 앞서는 인간적인 연대이며 공동체를 향한 가장 직접적인 배려다. 정치는 종종 말의 영역으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지역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의 신뢰는 결국 삶의 태도와 반복된 선택에서 쌓인다. 주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손이, 동시에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수십 년간 이어왔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정책 이전의 이야기이며, 정치 이전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열정은 요란하지 않다. 앞세우지 않고, 설명을 강요하지 않으며, 묵묵히 이어진다. 차성민 의원의 136번째 헌혈은 하나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조용한 메시지다. 이 사회는 아직 서로를 살피는 마음으로 버텨가고 있으며, 그 마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말없이, 그러나 분명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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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3
  • [오피니언리더스]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보여주는 지방자치의 기준…"지역을 먼저 돌보는 정치"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지방자치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주민의 일상에서 불편을 발견하고, 그 불편을 제도와 정책으로 해결하려는 책임감에서 출발한다. 그런 점에서 부산광역시의회 김광명 의원의 의정 활동은 지방정치가 지향해야 할 한 가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지역을 우선적으로 돌보는 정치’다. 김광명 의원은 의정 현장에서 줄곧 같은 원칙을 강조해 왔다. “정치는 멀리 보기 전에, 내가 맡은 지역의 삶부터 살펴야 합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신념의 표명이 아니라, 그의 의정 활동 전반을 관통하는 실천의 기준이다. 지역 민원을 피상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의 구조를 짚고 행정과 예산, 조례로 연결하려는 접근 방식은 지방의원의 본래 역할에 충실하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문제 제기는 김 의원 의정 활동의 중요한 축이다. 그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방연 물품 확충, 현장 대응 시스템 점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사고는 예고 없이 오지만, 대비는 선택의 문제”라는 그의 발언은 재난을 운에 맡기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다. 이는 통계와 보고서가 아닌,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현장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이다. 교육과 미래 산업에 대한 시선 또한 종합적이다. 김광명 의원은 “아이들이 살아갈 도시를 준비하지 않는 정치는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교육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원칙과 함께, 인공지능과 신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역의 오늘을 돌보는 동시에,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광역의원의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정치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속도’보다 ‘순서’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눈에 띄는 성과보다,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먼저 생각한다. 화려한 수사보다 현장 점검을 택하고, 일회성 이벤트보다 제도 개선을 선택한다. 그는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정치는 기록에 남기기보다, 주민의 기억에 남아야 합니다.”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그림자가 아니다.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곳이다. 김광명 시의원의 의정 활동은 이 당연한 사실을 다시 환기시킨다. 지역을 우선적으로 돌보는 정치, 생활 가까이에서 답을 찾는 정치가 결국 지방자치의 신뢰를 지탱한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의미가 크다. 정치는 결국 평가의 대상이 된다. 그 평가는 말이 아니라 삶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삶은 언제나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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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26-01-20
  • [오피니언리더스] 김광회 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사람 중심 도시, 교육에서 답을 찾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자라고, 가족이 머무르며, 배움이 일상 속에서 이어질 때 비로소 도시는 미래를 갖는다. 인구 구조 변화와 기술 환경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도시의 미래’를 다시 묻는 이유다. 김광회 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은 “지금은 성장의 속도를 논할 때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시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그릇”이라고 강조한다. ■ "미래도시는 교육에서 시작된다" 김광회 이사장은 미래도시의 출발점으로 기술이나 행정이 아닌 교육을 꼽는다. 그는 “기술과 행정은 도구이지만 교육은 사람을 만든다”며,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바뀌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래도시는 첨단 시설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배움과 성장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도시라는 설명이다. 교육이 흔들리면 젊은 세대는 도시를 떠나고, 그 순간 도시는 빠르게 늙어간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김 이사장이 강조하는 ‘사람 중심 도시’는 기존의 개발 중심 도시 정책과는 결이 다르다. 그는 “그동안 도시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크게 성장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면, 이제는 누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묻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 하나, 건물 하나를 설계하더라도 차량 흐름뿐 아니라 아이들의 통학, 어르신의 보행, 장애인의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사람 중심 도시의 핵심이다. 이는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이다. ■ “교육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도시와 국가의 책임” 김 이사장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는 구조는 사회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한다. 모든 아이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며, 교육은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AI 시대, 공교육의 역할 AI와 미래교육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김 이사장은 교육 격차 해소의 핵심 원칙으로 공공의 선제적 책임을 꼽았다. AI 교육이 사교육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접근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은 잘못 쓰이면 격차를 키우지만, 제대로 설계하면 오히려 격차를 줄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산, 글로벌 교육특구의 가능성 김 이사장은 부산, 특히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특구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이미 국제적 도시 인프라를 갖춘 해운대에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순한 외국인 학교 유치가 아니라, 지역 학생과 세계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도시가 캠퍼스가 되는 미래" 김 이사장이 구상하는 글로벌 교육특구는 학교 단위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가 되는 모델이다. 학교, 대학, 연구기관,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교육이 지역 발전 전략의 중심에 놓이는 구조다. 이는 부산만의 실험이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인재 구조를 분산시키는 국가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다. 그는 “부산의 성공은 대한민국 교육과 도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시는 건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이 자라고, 배움이 이어질 때 도시의 미래는 현실이 된다." 김광회 이사장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교육이 바뀌면 도시가 바뀌고, 도시가 바뀌면 국가의 내일도 달라진다. ▣ 김광회 이사장 ◇ (사)미래도시연구소 이사장 ◇ 부산광역시 미래혁신정책 고문 ◇ 前부산광역시 미래혁신 부시장 ◇ 前부산광역시 경제 부시장 ◇ 前부산광역시 균형발전실장 ◇ 前부산광역시 행정관리국장 ◇ 부산대학교 예술학 박사 수료 ◇ 美 일리노이대학교 행정학 석사 ◇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해운대 초·중·고등학교 졸업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12-31
  • [오피니언리더스] 양산 풍경요양병원 제창민 병원장, "항암치료 이후가 진짜 시작"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안녕하십니까? 풍경요양병원 병원장 제창민입니다. 암 진단을 받는 순간, 누구나 큰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치료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환자분들이 단지 병을 치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자신의 자리로 편안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풍경요양병원은 환자의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곳입니다. 면역력 회복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환자 한 분 한 분의 회복 과정에 함께 동행하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단 하나입니다. '암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며, 그 길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 암환자들을 위한 암재활요양병원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무엇인가? 암환자들은 갑작스런 암 진단과 함께 힘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치료의 성공 여부, 재발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인 불안감도 많아, 이 분들도 편안하게 치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그래서 다시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병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풍경이라는 이름도 '시인과 촌장'의 노래 '풍경'에서 따왔다. 그 노래 가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부분이 있다. 제 의도와 너무 일치하는 것 같아 이름짓게 되었고 환우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도대체 우리는 왜 암에 걸리는 것인지 설명해 달라. 제가 입원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 처음에 던지는 질문이 바로 이 질문이다. 환자분들께 "왜 본인이 암환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남들에게 생기지 않는 암세포가 특별히 나에게만 생겨서 암환자가 되었다고들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서는 매일 수만 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암환자한테만 암세포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 많은 수의 암세포가 생긴다면 다 암환자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몸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면역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이 시스템이 작용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생기는 암세포는 파괴되거나 파괴되지 않더라도 증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암환자가 아니라 정상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고 있는데, 내가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언젠가부터 내 몸 안의 정상세포들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을 만든다면, 그래서 내 몸의 정상세포들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는 컨디션이 된다면, 이런 암세포들은 본인의 세포 특성에 따라 중단없는 증식을 하게 되어 궁극에는 종양의 형태로 우리에게 발견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암환자가 되는 것은 남들한테 생기지 않는 암세포가 특별히 나에게만 생겨서 암환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내 면역력이 어느 순간부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세포에게 증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므로써 암환자가 된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우리가 암으로 진단받고 나면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면 많이 당황해 한다. 그걸 받아들이는 모양새는 다 다르지만, 은연중에 생명의 위협에 대해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은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은 이제 희귀 질환이 아니고 너무나 흔한 질환이 되어 있다. 암 발생률이 40%에 육박할 정도가 되었으니 그 어떤 질병보다 발생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신 발생률은 높아졌지만 이겨내고 계속적인 생을 살아가는 비율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드문 병도 아니고 흔한 병이며, 치료가 불가능한 병도 아니라는 인식을 먼저 가지고 의료기관에서 치료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면 차분하게 치료를 받는 게 일차적인 접근이 되겠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의학적 치료는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지만, 그럼 지금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되나 하는 것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알아 보고, 또 이것을 실천하는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내가 암환자가 된 것은 내 나름에는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온 생활습관이 나도 모르게 내 몸안의 환경을 내 몸의 정상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런 상태에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내가 내 생활습관을 이전과 똑같이 한다고 하면, 나는 계속해서 내 몸의 환경을 암세포한테 유리한 환경을 만들면서 살겠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암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내 생활을 되돌아 보면서 내 몸의 컨디션을 저해하는 생활습관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도움되는 생활습관들은 반드시 실천해서 내 몸안의 환경을 내 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암환자들을 치료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학적 치료에 중점을 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암환자의 재활의 필요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앞서 설명했다시피 우리가 암환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면역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현대의학으로 항암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암을 정복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의학적 치료만으로는 우리 몸의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는 상태다. 그렇다면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치료가 안 된다는 것이냐 하고 반문할 수 있지만, 비록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할지라도 우리 몸의 암세포의 세력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면, 나머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우리는 우리 몸 안의 암세포를 증식 못하는 수준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러면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는 부분을 막을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서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심할 경우 항암치료의 정도를 조절해야 하며 생활면에서도 음식, 운동, 정서적 안정, 수면, 기타 정상적 컨디션 회복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 몸의 면역력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암 치료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우리의 면역력을 회복시키지 못하면, 현재의 암도 치료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암에 대해서도 대응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암재활요양병원은 정확히 어떤 치료를 하는 병원인가?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대학병원급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주 치료 방법이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이 되겠다. 그런데 이런 치료들이 치료과정에서 내 몸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오히려 많이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암재활요양병원에서의 첫 번째 목표는 이런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이 부분을 환자 혼자서 해내기가 쉽지가 않기에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어야 하는데, 물론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겠지만 전문분야가 아니어서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전문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에 대해서 관리를 해주거나 환자의 컨디션이 저하된 부분의 회복을 위해 의학적 도움을 주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암환자의 약화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의학적 요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음식,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의 활동에서 우리 몸의 정상 컨디션을 저해하는 요소는 배제하고,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습득하기 위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 우리가 우리 몸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보통 암환자들이 주위에서 많이 권하기도 하고, 본인들도 무슨 특별한 방법이 없는가 찾기도 한다. 하지만 내 몸의 정상화는 그냥 내 생활에서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햇볕은 잘 쐬는지, 평소 심리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지... 그냥 잠에서 깨어나서 저녁에 잘 때까지, 아니 수면까지 포함해서 내 생활에서 과연 이런 생활들이 내 몸의 컨디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방해가 되는지를 고찰하고 방해되는 습관들은 배제하고 도움되는 습관들은 실천하다 보면 당연히 내 몸 안의 환경이 변하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내 몸 안의 환경은 내가 하는 이런 생활들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우리 몸의 컨디션 정상화를 위해 습관들을 고찰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우리 몸은 우리는 한 개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사실 우리 몸은 60조 이상의 세포들로 이루어진 개체다. 그리고 이 세포들은 각각의 생명체다. 이 생명체들이 진화들 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것보단 이렇게 모여서 다핵세포로 살아가는 게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모여서 살게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의 정상화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세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이냐가 관건이다. 그럼 이 각각의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여건이 있지만 제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게 이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잘 공급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 세포들이 그걸 이용해서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서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세포들이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이라든지 불필요한 독성물질들을 잘 배출시켜줘야 한다.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아주 기본적인 이 두 가지가 잘 이루어 져야 한다. 내 몸에서 이 세포들에게 이렇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고 필요 없는 것들은 치워 주는 역할을 누가 할 것이냐라고 할 때 혈액이 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환자들이 내 몸의 정상화를 위한 생활습관을 판단할 때, 그 기준이 과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습관인지 방해가 되는 습관인지가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겠다. ■ 풍경요양병원에서는 암환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 여러 가지 의학적 치료와 의학 외적인 관리를 병행하고 있는데 ▲의학적 치료-항암치료의 부작용 관리, 면역증강치료 ▲교육-암에 대한 개념잡기, 내가 무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고찰(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고찰) ▲상담-불안과 걱정 두려움등 부정적 감정과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주위에선 많이 접하게 되는 수많은 정보로부터의 혼란을 교육 및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정보 제공을 통한 심리적 안정 획득 ▲음식-정상적인 컨디션에 도움되는 식단 구성 ▲운동-신체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호흡 개선, 혈액순환 개선, 정서적 안정 ▲호흡, 명상-신체내의 원할한 산소 공급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 ▲그림그리기외 각종 집중향상 프로그램-일상에서 일어나는 잡생각 해소 등을 들 수 있다. ■ 풍경요양병원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첫 번째로 타병원에서 의학적 치료에만 주로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풍경은 환자의 정상적인 컨디션 회복이 암치료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환자들에 대한 교육, 상담 그리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들 스스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향후 일상생활에 복귀해서도 계속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시스템이 타병원에 비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풍경요양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교육, 상담, 음식, 운동(산책, 요가), 호흡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받음에 있어서 타병원에 비해서 좋은 점이라고 평가해 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저희 병원은 통도사와 영축산 앞에 위치해 환자들이 산책하고 운동하기에 좋은 지리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들을 케어하고 있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풍경요양병원의 운영 철학과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삶을 되찾아 내 몸을 건강하게 하자”이다. 여기서 제대로 된 삶이란 육체적, 정서적으로 최대한 편안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에서 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을 최대한 멀리하고, 정서적으로는 세상을 좀 더 편하게 또는 감사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것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들에게 많은 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환자들이 공감하면 같이 실천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드리고 있다. 풍경의 목표는 환자들이 단순히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그렇게 하므로써 건강한 신체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풍경요양병원의 비전은 ▲암요양 표준 모델 구축 ▲면역력 강화 프로그램 확대 ▲힐링정원·명상실 조성 ▲퇴원 후 재택의료 지원 강화 ▲항암 부작용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 한 분 한 분이 스스로를 건강한 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암환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최근에 암환자들의 치료 후 정상 생활로의 복귀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암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 암치료는 암세포에 대한 공격도 중요하지만 내 몸의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아주 주요한 요소다.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의사에게 맡겨 놓고,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다 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12-11
  • [오피니언리더스] 김동찬 대연6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 주민자치위원장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6동에서 금융과 주민자치를 두 축으로 아우르며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김동찬 대연6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 대연6동 주민자치위원장이다. 김 이사장은 지역금융의 안정적 운영과 투명한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금고를 ‘신뢰 중심의 생활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현안 해결, 주민 소통 활성화, 생활 복지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그는 금융과 주민자치라는 상이한 영역을 조화롭게 이끌며 지역 발전을 위한 균형 잡힌 리더십을 실천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책임성·공공성·소통 중심의 행정 철학은 대연6동 공동체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금융은 사람을 지키는 힘”…신뢰 기반 금고 경영 강화 김동찬 이사장은 취임 이후 금고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신뢰’로 규정하고, 예·적금·대출·공제 등 기본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왔다. 그는 “금융의 본질은 사람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다. 신뢰는 금고의 가장 큰 자산이다.”라고 말하며 건전경영과 고객 중심 운영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금고는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대출 상담, 정책자금 안내,창구 서비스 개선 등 생활밀착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취약계층·어르신 중심 복지 실천…“지역이 우리를 키웠습니다” 김동찬 이사장은 금고의 정체성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금고”로 강조한다. 금고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취임 당시 받은 축하 화환을 모두 쌀로 바꿔 기탁하는 등 ‘보여주기보다 실천’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생활지원, 주민·단체와 연계한 기부 프로젝트 등 지역복지망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치” 실천 대연6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동찬 위원장은 주민 의견 수렴과 생활현장 중심의 주민자치 시스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는 주민 의견 제안창구 운영 마을 환경 개선 사업 어르신·청년 참여 프로그램 확대 공동체 행사 지원 등을 통해 ‘참여하는 주민자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주민자치는 책상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 주민과 함께 뛰며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진짜 자치이다.”라고 강조했다. ■ 디지털 금융 시대,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는 금고 만들 것” 대연6동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금융 전환 속에서 고령층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1:1 교육, 금융취약계층 대상 방문 상담 직원 디지털 응대 역량강화 교육, 금고 내 디지털 이용 보조제 도입 등 김 이사장은 “편리함 속에서 소외가 생겨서는 안된다.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신뢰 가는 금고로 거듭나겠습니다”… 향후 비전 제시 김동찬 이사장은 앞으로의 비전으로 ‘신뢰·안전·상생’을 핵심가치로 하는 금고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대연6동새마을금고는 주민 여러분의 믿음으로 성장한 금고이다. 앞으로도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가는 금고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마을복지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현장에서 작동하는 주민자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11-13
  • [오피니언리더스] 울산 남구의회 이소영 위원장, 생활밀착형 의정으로 민생 보듬어
    [교육연합신문=정윤영 기자]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한다. 주민의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고, 작은 변화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생활밀착형 의정’이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돌이켜보면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때로는 현장에서 밤늦게까지 민원을 점검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정치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 좌충우돌 속 성장의 3년, 공약 실천으로 신뢰 쌓다. 이소영 위원장은 지난 2022년 7월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3년간 쉼 없는 현장행보를 이어왔다.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 한 선배 의원이 "4년 임기는 금세 지나간다. 지역구가 결코 좁지 않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라 말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말씀이 실감 난다고 한다. 좌충우돌의 연속이었지만 그 속에서 의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평생을 아동복지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 위원장은 책임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주민의 실생활과 맞닿은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그녀는 ▲훼손된 도로 노면 표시 개보수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노후 가로등 교체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확대 ▲무거천 환경 개선 ▲문수산 산책로 편의시설 확충 등 실질적 공약을 내세워 의정에 임했다. ■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등 현안 해결 ‘앞장’ 특히 지역 상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난 해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상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지역 상인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을 제안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지역축제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기후 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는 등 세심한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 ■ 삼호동·무거동을 친환경 도시로 현재 이 위원장은 삼호동과 무거동을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삼호동이 주민참여형 친환경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궁거랑이라 불리는 무거천의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꾸준히 개선해, 사계절 내내 지역민이 즐겨 찾는 생활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주민의 기대와 응원이 있었기에 초선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생활정치’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SNS로 소통하는 의정, “주민의 한마디가 나의 힘” 이 위원장은 현장행보 못지않게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의정활동 소식을 SNS에 꾸준히 공유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크고 작은 민원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쌓고 있다. 민원의 크고 작음을 떠나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을 담아 과정을 공유하다 보면 주민들의 '고생 많았다', '의원님 덕분에 동네가 더 좋아졌다'는 말과 격려가 가장 큰 보람이자 원동력이라고 했다. ■ 언제나 주민 곁에서, 진심으로 이소영 위원장은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 언제나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은 격려는 큰 힘이 되고, 따뜻한 관심은 자신을 더욱 겸손하게 만든다고 한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할 때 비로소 의정활동이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가을비가 내리던 어느 날, 인터뷰를 마친 뒤 의회 앞을 떠나며 이소영 위원장의 따뜻한 미소가 오래 남았다. 끊임없이 현장을 누비며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그녀의 진심이, 울산 남구 곳곳에 밝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10-21
  • [오피니언리더스] 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교육과 체육, 두 바퀴로 시민의 삶을 품다”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은 교육자 출신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체육의 공공성과 시민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 체육행정가다. 그가 강조하는 "운동장도 교실이다"라는 철학은 단순한 스포츠 진흥을 넘어, 지역공동체 통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교육과 체육이 하나의 철학으로 융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이주민 참여 확대 등 ‘모두를 위한 체육’이라는 비전은 향후 지자체 체육 정책의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야 진짜 교육입니다.” 청주시체육회 회장 김진균(現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충북시군체육회 협의회장)은 학교 현장에서부터 체육 행정까지, 오랜 세월 교육과 체육을 양축(兩軸) 삼아 걸어 온 인물이다. 前청주중·덕산중·봉명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학생의 삶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평생 신념으로 삼아왔다. 현재 그는 체육회를 통해 청주시민 전체의 건강과 화합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편집자 주 ■ 새롭게 선포된 청주시체육회 CI에 담긴 의미와 목표는 무엇인가? 새 CI는 청주와 체육의 ‘치(治)’ 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역성과 체육 활동의 연계를 상징했다. 곡선을 활용해 부드러움과 역동성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사람의 형상으로서 시간성과 활동성을 담아냈다. 또,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을 통해 청주시민과 체육인의 ‘누릴 수 있는 체육’, ‘함께하는 체육’을 시각화했다. ■ CI 선포식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민선 2기 청주시체육회의 슬로건은 ‘더 건강한 청주! 더 행복한 시민!’이다. CI 선포식을 통해 다시 한번 시민들과 체육인들에게 이 메시지를 알리고,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 CI 선포식 이후 청주시체육회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청주시민들의 스포츠·레저 수요를 충족하고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3월부터 생활체육교실 73개를 운영 중이다. 또한, 체력증진교실도 연중 무료 운영하며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가덕·내수생활체육공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설을 통해 언제나 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 청주시체육회의 비전 및 미션은 어떻게 설정했는지? 충청북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청주시 체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을 설계했다. ‘민선2기의 비전’은 재정 안정, 소통, 시설 인프라 구축이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 과거와 현재의 청주시체육회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과거에는 엘리트 체육 위주의 체계였다면, 현재는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확대가 가장 큰 변화다. 청주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여가를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체육회를 지향하고 있다. ■ 지역 주민 및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시민들과 더 자주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한다. 또한 전국체전, 도민체전, 전국소년체전 등의 대회 참가와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선수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앞으로도 경기장과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 체육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 청주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이나 협력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적인 지원과 미래형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다. 청주시 인구에 비해 국민체육센터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경기력 향상과 시민들의 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설 확충이 절실하며, 시민들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재정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청주시체육회에서 강조하는 프로그램 운영 철학도 궁금하다. 현재 청주시체육회는 직접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 덕분에 시민들이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이전에는 외부 기관이 운영하던 것을 저희가 맡으면서 전문성과 개방성이 높아졌고,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경험하고 있다. ■ 체육 행정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으신지 밝혀달라. 체육은 단순히 ‘건강’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만나게 하고, 연결시키고, 하나로 만드는 힘이 체육이다. 특히 이주민,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체육 행정의 핵심이다. ■ 체육회장으로서의 활동 외에도 최근 행보에서 정치적 해석을 두고 오해가 생긴 적이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체육회장으로서 민선 체제에 들어온 큰 의미는 정치적 중립이라고 생각한다. 체육은 특정 정당의 도구가 아니라, 모든 시민을 위한 공공의 가치다. 과거 선거에서 특정 진영 쪽과 연을 맺었다고 주목받지 못하다가, 다른 행사에서 부각된다고 해서 특정 진영의 사람으로 보는 건 옳지 않다. 저는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 것보다는 교육자이자 체육인으로서, 중립적인 시선에서 교육과 체육을 바라보고 있다. ■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소신을 갖고 있으신데, 회장님이 말하는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교육은 이상론이 아니다. 현실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AI 교육, 4차 산업혁명 같은 화려한 말보다 현장에선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간의 신뢰와 존중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교육의 시작과 끝이다. 가장 최우선이 '교권의 회복'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 교육의 정치적 중립도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중요하다고 보는가? 교육은 정치적 색깔이 배제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자라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공간은 진보든 보수든 떠나 모두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 이념이 개입되면, 결국 아이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저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믿는다. ■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교육자로서의 소회를 밝혀 달라. 학교는 곧 사회의 축소판으로 교사에서 교장, 그리고 체육회장으로 이어진 인생 여정은 교육의 중요성과 실천적 변화를 강조하고 싶다. 본인은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의 공간이 아니라, 인성과 공동체 감각을 키우는 사회의 첫 훈련장'이며, '운동장은 교실만큼이나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중요한 공간'으로 생각한다. 교장 시절 인성교육 강화와 교권 회복에 헌신했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포용하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 교육과 학부모 소통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지역 내 모범적인 학교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헌신했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이들을 포용하지 않고는 지역의 미래도 없다고 단언한다.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글 교육, 생활체육 연계 활동, 진로·인성 통합 프로그램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청주시체육회장으로서 청주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청주시체육회장으로서 청주를 ‘생활체육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청소년, 어르신, 이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체육과 지역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함께 뛰고, 함께 웃는 것이 곧 공동체의 힘이다. 체육은 그 힘을 키우는 가장 좋은 도구다. 교육자로서의 철학과 체육인으로서의 사명을 결코 분리하지 않으며. 저는 '교육의 끝은 사람이 사람을 배려하는 공동체의 완성'이며, 그 시작은 서로를 인정하는 교육과 함께 뛰는 운동장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이가, 이제는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준비하고 있으며 체육은 건강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묶는 힘이다. ▣ 김진균 회장 ◇ 청주시체육회 회장 ◇ 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 충북시군체육회 협의회장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 ◇ 前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 前청주중·덕산중·봉명중학교 교장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07-20
  • [오피니언리더스] 피겨 스케이팅 前국가대표 위서영,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요"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무더위가 한창인 7월 어느 날, 후배 선수들 지도에 여념이 없는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위서영 코치를 만나 은퇴 전후 이야기와 근황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링크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취재했다. ■ 안녕하세요? 위서영 코치님, 선수 생활을 마감한지 몇 달 되었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간단히 전해 주세요. 휴가도 다녀오고 학교 다니다가 5월 말부터 일도 조금씩 했고 얼마 전에 종강했어요. 지금은 선수들 지도하는 일만 조금하고 있어요. ■ 지금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2학년인데 수업은 재미있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재밌게 잘 다니고 있어요. 그동안 선수 생활로 못했던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개강총회 같은 행사에도 참여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 지난 3월 생일파티 겸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는데,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원래 저는 은퇴하기 전에 미리 팬분들께 알려드리고 마지막 시합을 하고 싶었는데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를 마치고 입국 후 다음날이 바로 동계체육대회여서 토리노 대회 전에 "동계체육대회가 마지막 시합이에요!"라고 말씀드리기도 조금 그렇고 입국한 날 "저, 내일이 마지막 시합이에요!"라고 말씀드리기도 조금 애매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좋은 기회로 한국에서 개최된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갈라 경기를 하면서 저의 은퇴를 제대로 알리고 마지막 모습을 얼음 위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팬분들께서 저의 생일파티 겸 팬미팅도 열어주셔서 제가 원했던 아름다운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또, 팬분들과 항상 링크장에서만 뵙다가 다른 공간에서 함께하니까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 2025년 1월 제106회 동계체육대회 경기를 마지막으로 2월 다소 갑작스러운 은퇴를 발표했는데, 은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면? 어렸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20살이면 은퇴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20살이 되어 보니 스케이팅 기술도 되고 아직은 더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은퇴는 생각도 안 했어요. 20살이 되고 출전했던 2024 사대륙 선수권대회의 영향도 있었어요. 비록 쇼트 프로그램 경기 전날 스케이트가 무너지긴 했지만, 시합 가기 전부터 시합 후까지 너무 좋은 기억들만 남은 시합이라 더더욱 다음 시즌을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는데 사실 초반에는 제가 준비도 안 되어 있었고 해서 결과가 좋지 않아도 받아들였는데 계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제가 원하는 기량이 나오질 않아서 좀 많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저의 목표는 항상 아름다운 마무리였는데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면서 저의 최선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더 내려가기 전에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오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많은 생각도 들고 했고 사실 은퇴를 알리면서 후회도 조금은 되었는데 지금 하는 후회보다 내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서 하는 후회가 더 클 것 같아서 여기까지가 나의 최선인 것 같아 은퇴하게 되었어요. ■ 선수 생활을 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힘들었던 점 등 선수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혀 달라.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일반 학생들처럼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에서 못 하는 것들이 많아서 좀 많이 아쉬웠지만 그만큼 다른 경험들(국제 대회, 팬분들, 국가대표 선수촌등), 선수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으니깐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너무 힘든 순간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아서 지금의 저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 수많은 선생님들, 팬분들 등 주변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지금의 저도 있는 거라 생각해요. ■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했는데, 은퇴 후 후회나 아쉬움은 없는지?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은퇴를 알리는 글을 작성하면서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마음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내가 지금 하는 선택이 맞나?"하는 생각도 들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제 인생에서 하는 가장 큰 결정이었으니까요. 정말 어려웠던 거 같아요. 은퇴를 알리고서는 "아.. 잘못 선택했나? 좀 더 할 것 그랬나?"하는 후회도 조금은 있었는데 지금의 후회보다 선수 생활을 이어갔을 때 하는 후회가 더 클 것 같아서 마음을(좀 빨리?) 정리한 것 같아요. 그만큼 오래 고민했었어서. ■ 드물게 은퇴 후 다시 선수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일은 없을까요? 네, 없을 것 같아요. ■ 선수 지도는 몇 명 정도 하고 있는지, 수업은 주에 몇 번 하는지, 지도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 최형경 코치님 팀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들 여러 명을 지도하고 지금은 주에 3번 정도 가는데 이제 종강해서 좀 더 갈 것 같아요. 지도할 때 아직은 정신적인 부분보단 기술적인 부분만 보고 있는데 자세를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요. 자세가 기술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해서. ■ 선수들 개개인별 특성으로 인해 선수마다 기술 습득 방식이 다를 텐데, 지도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얘기하면 바로 받아들이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될 때까지 얘기하는 편이라 아이들이 할 때까지 계속 얘기해 줘요. 각각 아이들이 점프를 뛰는 자세도 다르고 문제점도 다르니까 얘기해 주는 것도 아이들마다 다르고요. ■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일단 학교 다니면서 일도 조금하고 쉬기도 하고 다양한 취미생활도 하고 있는데 어렸을 때 훈련하느라 못 해본 것들을 많이 해보는 중이에요. 아직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는 것은 없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 은퇴로 더 이상 경기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을 것 같은데,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위서영입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저의 편이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날을 기대하며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위서영 코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랜 기간의 선수 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위서영 코치,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07-05
  • [오피니언리더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던 6월 어느 날, 다음 시즌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며 차가운 빙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선수를 만나 현재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2024-2025 시즌은 끝나고, 지금은 비시즌인데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간단히 밝혀 달라. 현재는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회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대학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는지? 현재 학교는 일주일에 2번 정도 가고 있고, 등교 시간이 2~3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다 보니 하루에 최대한 많은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가는 날은 훈련을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학교를 다니게 되면 학교 측에서 제 후배들을 더 많이 받아 주실 수 있을 거라는 책임감도 가지고 있고, 조별 과제나 팀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또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있습니다. ■ 거의 매일 링크장에서 기술, 작품 연기 훈련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지상에서 하는 훈련도 링크장 훈련 못지않게 중요할 것 같다. 지상 훈련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이고, 주 몇 회 정도 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려 달라. 지상 운동은 1주일에 2번, 2시간씩 하고 별도로 신체 밸런스 강화를 위해 필라테스도 주 2회씩 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팬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이 다음 시즌 경기에 사용될 곡과 안무라 생각이 드는데, 이미 아시는 팬들은 알겠지만 쇼트 프로그램 곡은 'My Way(Sydnie Christmas)', 프리 스케이팅 곡은 '하바네라(Habanera-비제의 오페라 코미크 '카르멘' 中)'인데 곡의 분위기도 다르고, 팝과 클래식으로 대비되는 점이 흥미롭다. 누가 선곡을 했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이유로 선곡을 하게 됐는지 선곡에 얽힌 이야기가 궁금하다. 특히 'My Way' 같은 경우는 좀 더 특별한 선곡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My Way 같은 경우 안무가 미샤지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셨습니다. 힘든 일을 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스토리텔링이 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하바네라 같은 경우는 사실 2년 전에 해보고 싶었던 곡입니다. 노래가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들어 제가 좋아하는 스텝 시퀀스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이 곡에 맞춰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음 시즌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안무는 미샤지의 작품인데 각 프로그램별로 특징적인 점, 주목할 만한 점이 있는지? 모두 느린 템포의 곡들인데 안무 구성의 주요 포인트나, 연기가 어떤 식으로 짜였는지도 밝혀 달라. 쇼트 프로그램 같은 경우 첫 점프를 뛸 때까지의 감정선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두 프로그램 모두 스텝 시퀀스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잘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의 경우 제가 길게 스파이럴을 하는 시퀀스에 그동안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동작을 넣었습니다. 그 부분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인 스케이팅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무엇을 하는지 말해 달라. 제 장점은 스텝 시퀀스입니다. 음악과 함께 잘 어우러진 빠른 템포의 턴이라던가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동작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스케이팅이 부드럽거나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보완하기 위해 따로 스케이팅 연습을 하고 있고 안무할 때도 부드럽게 보이기 위해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출전한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 또는 가장 좋았던 대회, 아쉬움이 남는 대회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23년 사대륙 선수권입니다. 당시 쇼트 프로그램은 6위를 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회를 통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며 자신감을 찾은 대회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대회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3위로 괜찮은 성적을 받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등수에 들지 못했습니다. ■ 본인의 '최애 프로그램', '최애 곡', '최애 경기복'이 있다면? 그리고 다시 경기에 사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해보고 싶은 스타일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제 최애 프로그램은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제가 잘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음악도 좋고 스텝 시퀀스도 좋았습니다. 제 최애 곡은 2019년 주니어 선수 시절, 프리 프로그램으로 했던 ‘파이어 댄스’입니다. 선생님께서 추천을 해주셨던 노래였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좋았던 기억입니다. 제 최애 경기복은 2023년 쇼트 프로그램 ‘스톰’ 작품 당시 옷입니다. 오색의 그라데이션과 겹겹이 쌓인 치마가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음악이랑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 선수들에게는 누구나 경기 출전에 대한 부담과 긴장이 있을 텐데, 이를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경기와 관련된 징크스나 경기 전에 하는 본인만의 루틴이 있다면 밝혀 달라. 보통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도 하고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거나 전시회를 다니며 스트레스를 푸는 편입니다. 징크스는 따로 없고 루틴은 몸 풀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줄넘기를 하는 게 저의 루틴입니다. ■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중요하고 가장 의미 있고 큰 대회는 아마도 동계 올림픽일 것이다. 내년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올해 말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선발전이 열리는데 이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각오를 밝혀 달라. 제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발전 준비 당시 부상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후회도 조금은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선발전은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있고 결과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이고 저 역시 후회 없는 노력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이뤄낼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이겨내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해인 선수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한말씀 전해 달라. 안녕하세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입니다. 다음 시즌이 벌써 올림픽 시즌인데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기를 기원합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구요. 저를 믿어주시고 언제나 많은 힘을 주셔서 또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행복한 추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이해인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까지 부상 없이 훈련 잘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다. 한동안의 공백 기간을 보내고 다시 은반 위에 돌아온 이해인 선수,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06-18
  • [오피니언리더스] 부산교육청 봉사회 사진작가 허남용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지난 3월과 4월 부산교육청과 부산교육연수원 청사 복도 벽면 한가득 흑백 사진이 걸렸다. 알고보니 부산교육청 봉사회에서 주최한 「The weight of light」라는 제목의 사진전이었다. 교육청 공간에서의 사진전이라, 다소 생뚱맞은 이 행사에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이 사진전에 얽힌 레퍼토리를 듣고자 사진전을 총괄 기획한 허남용 작가를 기자가 직접 만나 보았다. ■ 작가님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저는 경성대학교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이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연구했다. 현재는 부산시교육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틈나는 대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다큐멘터리 사진과 설치 작품을 통해 사회적 관계와 인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The weight of light」 역시 그러한 연장선에서 기획되었다. ■ 부산교육청 봉사회는 어떤 단체인가? 부산시교육청 봉사회는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을 중심으로 2006년에 설립되어 현재 42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지역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는? 이번 전시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을 3년간 촬영한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록의 의미로 시작했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봉사라는 행위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관계의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눔의 순간 속에는 보이지 않는 헌신과 따뜻한 연결이 존재하고, 저는 그것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 ■ 이번 사진전에서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했는지? 이번 사진전 「The weight of light」에서는 봉사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데 집중했다. 흑백사진을 통해 봉사의 겸손한 미학을 강조했고, 순간의 연속성을 포착해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연탄 조형물을 활용해 봉사의 물질적 흔적을 형상화하며, 관람객이 직접 그 무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빛과 무게, 그리고 온기에 대한 시각적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 전체 출품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나 공들여 촬영한 사진은 무엇인지? 이번 전시에 포함된 84점의 사진은 개별적인 장면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서사를 이루는 조각들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연탄과 그것이 놓인 공간을 촬영하는 데 특히 공을 들였다. 연탄은 단순한 난방 연료가 아니라, 사회적 계층과 사라지지 않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매개체이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며, 그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온기를 전달하는 물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는 연탄이 놓인 환경과 그 주변의 흔적들을 함께 담아내며, 그것이 지닌 사회적 의미와 봉사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결국, 84점의 사진은 각각의 장면이 아니라, 연탄이 상징하는 관계와 지속성, 그리고 빛과 무게의 흐름을 담은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이다. ■ 작가님의 사진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 사진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장면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감정, 관계, 시간의 결을 드러내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사진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들, 사라져 가는 기억, 말 없는 서사, 혹은 존재의 흔적들을 시각화하려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 작가님이 처음 사진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저는 2015년, 마흔이라는 나이에 ‘사진’이라는 매체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당시 단순한 취미로 참여했던 스포츠 동아리 활동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미지가 가진 시각적 언어의 힘과 무언의 서사에 매료되었다. 피사체를 향한 시선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존재의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고, 이는 곧 사진이 단지 보는 것이 아닌, ‘응시’하고 ‘사유’하는 작업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몇몇 공모전에서의 수상은 저에게 사진이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의 또 다른 축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었다. 결국 2017년, 늦은 나이에 대학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고, 공무원으로서의 삶과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병행하며 사진예술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사진은 저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철학적 프레임이자, 삶의 단면을 응시하며 인간 존재의 흔적과 시간성을 탐구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 다큐멘터리 사진과 예술사진의 경계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다큐멘터리 사진과 예술사진의 경계는 명확한 선보다는 흐릿한 스펙트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현실을 기록하고 증언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 안에도 이미 작가의 선택과 개입, 즉 주관적인 시선이 작동하고 있다. 반면 예술사진은 표현과 해석, 개념에 무게를 두며, 실재를 재구성하거나 때로는 전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이 두 장르 모두 결국 ‘현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만나게 된다. 저는 이 경계를 탐색하고 넘나드는 작업을 즐긴다. 봉사현장을 기록한 사진이라 해도, 단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보다 그 안에서 관계, 시간, 침묵, 응시의 층위를 길어 올리는 작업을 통해 사진이 다큐를 넘어선 ‘예술적 증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보는가, 그리고 ‘어디에’ 시선을 머무르게 할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은? 이번 전시는 금년도 하반기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간의 삶과 궤적을 닮아 있는 ‘숲’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작가 허남용 ◇ 개인전 'Uncomfortable Luck', 'Eyesight', 'The Weight of Light' 개최 ◇ 단체전 '4인4색', 'Forest', 'Person'을 비롯해 총 10회의 전시 참여 ◇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 갤러리에서 15회의 전시기획을 비롯해 '다가서면 보이는 세상', '부산 씨[SE:A]', '전형이 되지 못한 전형' 등 총 20여 차례 이상 전시 기획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05-27
  • [오피니언리더스] 플루티스트 신승민, 부산 금정문회회관 은빛샘홀서 독주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의 끝자락인 5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는 끊임없는 열정과 빛나는 실험정신이 가득 찬 플루티스트 신승민 군의 독주회가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교 피아노과 석사 최고점 졸업생인 박연우 피아니스트와 영화 '건축학개론' OST 녹음 등을 완성한 김진택 기타리스트의 협연으로 플루트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준 멋진 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마치고 난 뒤 2시간 동안의 공연에 지쳤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인터뷰에 응하는 그가 아직은 청춘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 벌써 플루트 독주회가 11회째 된다. 남자로서 플루티스트가 되긴 힘들었을 텐데, 본인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구 예비학교)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았고, 동시에 전액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및 CAP동문회 장학금을 받고 학사과정을 목관악기 최초로 1년 조기졸업했고 동 대학 예술전문사 2년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영남대학교에서 음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해 전문 연주자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 어릴 적부터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일찍이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수석단원으로 활동해서인지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낸 것 같다. 부산교육대학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하이든 국제콩쿠르, 한국플루트협회 콩쿠르, 부산음악협회 콩쿠르, 부산음악교육위원회 콩쿠르, 부산예술고등학교 콩쿠르, 부산시교육청 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했다. 한음음악콩쿠르에서 관악 전체 우수상, 성정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해외파견 콩쿠르 3위,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실내악 컴피티션 3위 등 음악적 재능을 인정해 줘서 신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 ■ 오늘은 독주회인데 플루트는 오케스트라와 협주를 했을 때 더 빛이 나는데 어떤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나? Andrea Lieberknecht, Bruno Cavallo, Davide Formisno, Dejan Gavric, Francesco Loi, Janos Balint, 이 외 다수의 세계적인 연주자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적이 있고, Avignon summer camp, Plovdiv Summer camp, Just Vivace Music camp,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 Haus Marteau Internationale Musikbegegnunsstatte 등 국내외 유수의 페스티벌과 캠프에 참가해 연주를 해왔다. 또 해운대 청소년 오케스트라, Bulgaria Plovdiv 국립오케스트라, 디오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서울 솔리스텐 윈드 오케스트라, 양주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 오케스트라, 한일 연합오케스트라, 트리니티 오케스트라, 경상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및 단원으로 출연 연주했다. ■ 다양한 실내악 연주로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활동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부산문회관, 금정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등 유수의 홀에서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폐막연주회, 하피스트 곽정과 하피데이 앙상블 초청연주 협연, 아라온 목관오중주 정기연주회, Aura목관오중주 창단연주회, 수성아트피아 특별기획 '피터와 늑대', 플루트 콰르텟 숨 창단연주회, 노블 목관오중주 창단연주회, 플루트 앙상블 송 정기연주회, 한국플루트학회 신인음악회 및 정기연주회, 신한음악상 10주년 디토 페스티벌, 경주 실크로드 페스티벌, 금정문화회관 수요음악회 등이 있고, 현대음악의 지대한 관심으로 영남국제음악제, 동아시아 국제 현대음악제, 부산 국제 현대음악제에 연주자로 초청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요즘 음악도 퓨전과 색다른 볼거리로 틀에서 벗어나는 획기적인 음악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매번 참신한 기획과 플루트 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서고 있다. 금정수요음악회를 시작으로 테마가 있는 Flutell시리즈로 열 차례의 독주회를 했다. 2022년에는 All that Flute의 11월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라이브 인터뷰와 연주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9번째 Flutell Series 인 The Colors of Masterpieces는 KBS Ciassic FM에 독주회 실황이 중계되기도 했다. 2024년 10번째 Flutell Series 오답노트는 음악교육신문사에 프리뷰 기사가 실렸다. 연제라디오 김문준, 박정희 클래식 여행에 독주회 실황이 송출되기도 했고, 국내외에서 송영지, 김란도, 김영미, 김창국, 이예린, 최정윤, Bjorn Westlund, 박의경, 안명주를 내가 사사했다. 오늘은 피아노와 기타와 협주 새로운 플루트 연주를 시도해 봤다.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보였다. ■ 오늘 2시간 가까이 연주했는데 소감은? 함께한 박연우 피아니스트와 김진택 기타리스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함께해서 더 멋진 연주를 한 것 같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곳 금정문화회관을 찾으신 관객분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오늘 연주는 저의 11번째 독주회이다. 오늘 연주곡은 사랑하는 할머니를 생각하고 연주했다. 할머니에게 바친 헌정곡이라 생각해주면 감사하겠다. 오늘 연주 마치고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해 준 부모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정의 달 5월도 이제 다 되어 간다. 오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 독주회를 마친 신승민 군은 현재 부산예술고등학교, 해군 작전사에 출강 및 한국플루트학회와 한국플루트협회, 대구플루트학회의 이사로 재임 중이며, 플루트 콰르텟 숨, 아우라 목관오중주, 부산 플루트 콰르텟의 리더, 노블 목관오중주 멤버로 활동 중이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25-05-21
  • [오피니언리더스] 김현수 울산화봉중 농구부 코치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울산광역시 북구 화봉중학교 농구부(지도자 김현수 코치)가 최근 전국 대회에서 연이은 입상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중등 농구계에서 주목받는 팀으로 부상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그리고 코치진의 헌신 덕분에 2024~2025년 두 시즌 연속 전국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1996년에 창단된 화봉중학교는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지만, 학교와 지자체의 지원 속에 매해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전국구 농구부로 올라섰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2024 중고농구연맹 주말리그 왕중완전 우승, 제54회 추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준우승 등'이 2024년 입상 성적이다. 그리고 2025년 3월 12일(수)부터 3월 21일(금)까지 제62회 춘계 전국남녀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러한 화봉중학교 농구부에는 김현수 코치의 헌신과 열정으로 기본기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여러 전술을 기반으로 2025년 화봉중학교 농구부는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상산전자고, 안양고, 명지대 코치를 거쳐 2011년도에 지금의 화봉중에 부임했다. 화봉중에서 가르친 선수로는 전현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윤원상 양준석(이상 LG), 문정현(KT), 강현수(울산 현대모비스) 그리고 대학선수로 문유현(고려대) 등 열거하지 못할 만큼 많은 제자들이 성장하고 있다. 김현수 코치는 “선수들에게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런다면 본인이 더욱 돋보일 거라고 이야기한다. 선수들 중에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많다. 그럼에도 조직력을 강조한다. 특히,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많은 조직력이 요구된다. 한 명이 뚫리면 다른 선수가 메워주려고 하는 그런 자세를 항상 가르치려고 한다.”며 팀 농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또한, 기본기를 강조하며, 기본기와 체력을 바탕으로 여러 공격과 수비 패턴을 경기상황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효과적으로 훈련을 지도한다. ■ '송정초-화봉중-무룡고'의 연계성과 끈끈함 김현수 코치는 “최근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학생들과 학급의 수가 줄어든다. 그러면서 학교 예산이 적어질 수도 있지만, 농구부 부장 선생과 교장 선생께서 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조해 시합에 있어 필요한 예산들을 지원받고 있다. 울산광역시 농구협회에서도 격려금 차원으로 지원을 해준다.”며 학교 및 교육청, 지자체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선수층이 얇지만, “송정초-화봉중-무룡고”로 연계되어 있기에 3개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끼리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연습 상대가 없을 때는 두 학교 간의 경기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유니폼 및 농구용품을 후배들을 위해 나눠주기도 한다. ■ 화봉중학교 농구부의 마부정제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 2011년에 부임한 김현수 코치를 일컫는 사자성어다. 김현수 코치는 매해 성적을 더 나은 성적과 부족한 지도력을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수도권 지역에 비해 얇은 선수층을 선수 스카우트 및 기초체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략과 전술로 극복하기 위해 경기 분석과 다양한 경기 자료를 통하여 연구한다. 또한, 경기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훈련법을 고안하여 지도한다. ■ 현재 그리고 미래. 2025년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김현수 코치를 비롯한 농구부 16명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김현수 코치는 “제자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농구선수로서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I가 아닌 We"를 바탕으로 ‘혼자서 돋보이는 것이 아닌 팀’ 조직력을 강조하며, 인성이 올바른 농구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김현수 코치는 끝으로, “항상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며, 평소에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힘들고 지겹겠지만, 꾸준히 훈련에 한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다”며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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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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